문화중·고 서울동문회(회장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대표) 송년회가 지난 22일 오후7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김만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270여명의 동문 및 가족, 은사, 내빈들을 모시고 성대히 개최했다.
2008년 송년회의 테마는 ‘음악과 미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동문 미술인의 작품 전시회와 7080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조화 된 가운데 하나 되는 재경 문화 동문회의 역량을 보여준 한마당 잔치였다.
이봉관 동문회 명예회장(서희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힘든 시기에 어렵게 자리를 빛내 준 동문들을 치하하고 문화학원의 창립을 바탕으로 동문회와 동문들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창록 회장을 대신해 손삼수 수석 부회장이 대회를 주관하고, 송년회 개회와 환영사를 했다.
내빈으로는 김형섭 문화학원 재단이사장, 김은도 문화고 교장, 김성한 문화중 교장, 윤경록 문화중 교감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 김 형섭 문화학원 재단이사장은 현황 보고와 인사를 통해 개교 63년에 빛나는 문화학원 재단의 발전상을 상세히 소개했다.
문화고 김은도 교장은 “경북지역 130개 고교를 대상으로 2008년 4년제 대학 진학률을 조사한 결과 1위 경북외고, 2위 구미고, 3위 영신고(포항), 4위 문화고(경주), 5위가 경주고(경주)로 통계가 나왔고, 매년 이봉관 회장(서희건설 회장)이 장학금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경주에서 우리 모교가 1위 된 것에 대해 이봉관 회장께 영광을 돌린다”며 후배 동문들의 자랑스러운 성과를 발표하고 “오늘은 경주! 내일은 대한민국! 미래는 세계!”라는 감격적인 인사말을 통해 동문들의 가슴에 열정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 이상해 총무의 2008년 동문회 활동보고, 이승현 부총무의 재무보고, 박홍곤, 이상태 감사의 감사보고와 신임 부회장단 임명장 수여 및 재경 동문회 송재용 부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별히 경주신문·방송은 경주를 대표하는 언론사의 대표로써 투철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경주 출향인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면서, 재경 문화중·고등학교 동문회의 활동과 소식들을 신속하고 폭넓게 출향인들과 고향에 알리고 홍보해 준 공로를 기리고자 경주신문·GBS경주방송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2008년 자랑스런 문화인’시상식으로 1부 행사를 마쳤다.
2부에서는 만찬이 진행되는 가운데 동문들의 장기자랑, 음악회와 정상희의 바이올린 독주 및 미술전시회가 어우러져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서울취재본부 = 조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