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우정삼거리에서 서라벌회관까지 930m에 이르는 도로 좌우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전선들이 말끔히 걷히게 될 전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사업비 18억6천만원을 들여 이 일대에 대한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도 8억6천만원을 들여 서라벌회관에서 서천교까지 420m 구간에 대한 전선 지중화사업으로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천년고도 역사도시에 걸맞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일 저녁 안압지 야외상설공연장에서 열린 ‘천년의 소리 만파식적’은 참으로 감동적인 특별한 공연이었다. 초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공연을 시작할 무렵 제법 굵은 빗줄기로 바뀌어 공연을 할 수 있겠나 싶을 정도였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주혜)에서는 지역 자원봉사활동의 다양하고 진솔한 체험담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과 자원봉사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제4회 경주시자원봉사활동 체험수기를 공모하고 있다.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 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홍장표 한나라당 의원의 ‘한수원을 통합하려는 의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원자력은 국가적인 산업이어서 체계적으로 미래를 보고 추진해야 할 뿐더러 국가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담양군이 주최한 제9회 전국가사ㆍ시조창작 공모전에서 백점례(감포읍 전촌리) 시인이 ‘근무일기 중’이라는 작품으로 시조부문 최우수상(전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흰구름 이는 백운대에서 내남 노곡을 거쳐 기린내로 흐르는 별내라는 고운 이름 시내가 있다. 왜 별내라 했을까. 제법 경주에 밝은이에게서 별이 비치는 시내라서 그렇게 부를 것이란 설명을 귀동냥한 적 있다. 이 분들의 여러 글에도 그런 표현을 하고 있다. 한자 표기가 성천(星川)이니 그럴싸하기도 하다.
스포츠클라이밍 우수선수 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한 제2회 경주시장배 전국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지난 21일 손곡동 소재 경주생활체육공원 인공 암벽장에서 열렸다. 암벽등반은 극한의 도전과 스릴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기술력과 전략들을 필요로 하고 있어 여가를 즐기는 레저 스포츠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경주시는 작년 5월 경주생활체육공원 준공을 기념하고 경북지역의 우수선수 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해 경주시장배 경북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학장 이규춘)은 산업의학과 안연순 교수가 다수의 산업역학 연구(제철업, 방사선 종사자 등의 직업성 암을 코호트 연구를 통해 밝힘)로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판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백상승 시장이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최고 영예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서울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경제TV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성과와 역사문화·관광체육·첨단과학 도시 조성, 아름답고 풍요로운 살기 좋은 도시조성에 기여한 백상승 시장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고 대상자로 선정해 지난 23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상했다.
지난 22일 산내면 의곡초등학교(교장 권용수)에서 결혼이민자가족을 대상으로 ‘산내면 한글학교’가 개강했다. 한글학교는 의곡초등학교 황미영 교사의 자원봉사와 경주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은정)와 산내면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자연부락과 아파트 세대간의 화합을 위한 한마당 한가위 현곡면민 노래자랑이 지난 12일 나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풍요로운 가을들녘이 되어가고 있다. 채마밭은 새파랗게 단장을 마쳤고, 곡식들은 황금색 파도타기 응원을 시작했다. 지금쯤 소여물위에 설익은 풋콩 몇 자루 꺾어다 얹어 군불 지피면 매운 연기와 구수한 내음이 온 동네에 진동하겠다. 세월이 변해도 농촌의 그 아련한 그리움은 변하지 않는다. 허리가 휘도록 농사지어 아들 딸 교육에 매달렸던 어머니의 품이어서 그런 것일까…….
경주중·고등학교 부산동창회 수봉산우회(회장 박철수)가 주관한 제9회 경주중고등학교동창회 영남지역 등반대회가 지난 21일 양산시 소재 천성산에서 열렸다.
까만 머리가 흰머리가 돼서 만나도 “야, 임마! 반갑다!”라고 외치는 칠칠회. 두달에 한번 셋째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만나 우정을 과시하는 경중 25회, 경고 16회 동기모임인 칠칠회가 지난 20일 가을 나들이를 떠났다.
김선학(평론가,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문과 교수)·송정숙의 장남 강민군과 정두신·이현숙의 장녀 다운양이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 서강대학교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 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문의전화 02-703-7789
경호회(회장 남호일)는 다음달 11일 오전 9시 ’08년 하반기 정기산행을 갖는다. 경호회는 경주출신으로서 고려대에 적을 두었던 남녀노소 회원들의 모임으로 집합장소는 서울시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 앞 정자이며, 개인사정으로 산행이 힘든 분들은 중식 시간인 오후 1시경 소담채(02-3462-8592)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6.3동지회 경상북도지부장 정홍교씨가 지난 17일 경주 노인대학에서 ‘나라 경제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지역신문의 잔칫날인 지역신문컨퍼런스가 지난 19일 대전 DCC(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조성호)가 두번째로 개최한 이번 지역신문컨퍼런스는 지역신문사들의 경영, 독자확보, 편집 등 사례소개를 통해 다양한 정보 교류 및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 출품한 65개 사례 중 본선에 오른 34개 우수사례가 경합해 대상(영남일보), 최우수상(평택시민신문, 충청투데이, 한산신문), 우수상( 강원도민일보,경남도민일보,서울동부신문,보은신문,진주신문,전북도민일보,중도일보,해남신문,고양신문,전남일보,군포신문)이 선정됐으며 당일 참석자들의 투표를 통해 부안독립신문이 특별상에 선정됐다.
고등학교 국어 담당이신 권오현 선생(52)의 풍물사랑은 30년이 넘는다. 대학시절 고전문학을 좋아해 전통문화에 눈을 뜰 즈음 탈춤을 접하게 되면서 풍물과 인연이 이어졌다. 교사로서 첫 부임지인 안강여중에서 학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길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마당극을 한번 해보기로 했단다. 중학교 2학년들이라 양반전을 선택했는데 춤과 장단이 필요해 풍물을 가르치게 됐다고 한다.
29일(월) ▶제13기 민주평통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 (오전11시30분/대구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 ▶수필가 윤재천 선생 특강(오후7시/유림회관 4층 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