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2시 경주농협 3층 회의실에서 경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손선익)이 운영한 경주농협 제5기 원로청년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지난 8월 26일 ~10월 14일까지 총 15강좌로 이루어진 이번 교육은 경주농협조합원 및 경주농협을 이용하는 경주시 관내 고객 100명이 참가해 원로들에게 교육을 통한 평생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건강, 교육을 통한 원로들의 인격함양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바람직한 노후생활, 생활법률, 성인병 예방 등으로 이루어진 교육은 내부조직의 활성화 및 농협이념을 실천하고 농협 사업활동의 홍보를 통하여 농협 이미지를 쇄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경주JC 대회의실에서 제101차 임시총회가 열렸다. 이날 정병태 현 상임부회장(사진)이 경주JC 제43대 회장에 당선되었으며, 지난달 27일 열린 한국JC 제117차 임시총회 때 유치된 제58차 전국회원대회의 집행위원장 역할을 맡게 됐다. 정병태 당선자는 “조직력을 강화하여 화합하는 JC를 구현하고 연수를 통한 회원 역량을 개발에 노력하며 살신성인하는 청년지도자가 될 것이다”며 “내년 한해 경주JC 홍보대사로서 전국을 다니며 경주를 홍보하고, 역대 전국회원대회 개최지를 방문하여 벤치마킹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총력을 다하여 2009년 감동, 환희, 화합의 제58차 전국회원대회를 경주시민의 축제로 만들 것이다. 역대 최고의 사랑받는 조직, 신뢰받는 조직, 대한민국 최고의 청년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피력했다.
(사)경주시 국제 친선교류협의회(회장 한동식)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보문단지 북군 로미오& 줄리엣 광장에서 외국인 가족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합 체육대회를 가졌다. 1부는 지네발 달리기, 풍선터뜨리기 등의 체육대회와 2부는 장기자랑으로 진행됐다. 한동식 회장은 “회원들이 단합하여 행사를 잘 마쳤고, 이주민들과 가족이 즐거워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단합대회에 참가한 외국인은 “친선교류협회를 통해 그동안 음식 및 한글 교육을 받아서 큰 도움이 되었는데 이런 행사까지 만들어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역사문화관광도시에 걸맞는 식문화를 개발하기 위해 (사)한국역사문화음식학교에 의뢰한 ‘신라역사문화음식모델개발 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20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경북관광개발공사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1차 용역결과를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음식을 개발 상품화하여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열린 이날 중간보고회는 차은정 원장의 용역보고에 이어 시식회, 질의, 향후 연구 및 실행방향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2005년 11월 2일 주민투표에서 89.5%라는 높은 찬성률로 방폐장이 확정되자 정부는 방폐장 유치지역에 한수원 본사 이전을 비롯한 국가 차원의 경제적 지원을, 국책사업경주유치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방폐장을 유치하게 되면 교육, 문화 등 다양한 혜택이 주민들에게 주어진다고 했다. 그리고 반대 여론이 높았던 감포와 양남, 양북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많은 약속을 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방폐장 유치를 위해 시민들과 한 약속에 시민들은 의혹을 보내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22일 전체의원 정기간담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신라역사드라마 선덕여왕 제작 등 주요 사업 추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했다. ▶신라역사드라마 ‘선덕여왕’ 제작=MBC가 추진하고 있는 신라역사드라마 ‘선덕여왕’은 당초 70억원을 내놓고 참여하기로 했던 서희프로덕션이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주)신라밀레니엄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비와 시비의 부담도 늘었다. 총 260억원이 투자되는 선덕여왕 드라마 제작은 MBC가 200억원, (주)신라밀레니엄이 20억원(신규세트장 및 신라마을 리모델링), 경북도가 20억원, 경주시가 20억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내년부터 입장권 한 장으로 지역 사적지 7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가 발급하는 종합이용권은 대릉원, 안압지, 포석정, 첨성대, 오릉,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등 유료사적지 7곳을 둘러볼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사적지마다 별도의 입장요금을 징수하는 것에 대한 관광객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아 종합이용권 발급을 추진했다.
쌀 소득보전 직불금 불법 수령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도 매년 수령 농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수령한 가구는 1만6천605 농가에 1만4천195ha, 212억4천400만원(고정직불금 83억원, 변동 129억4천600만원)에서 2006년도에는 1만6천717농가 1만4천375ha, 161억4천800만원(고정 98억5천500만원, 변동 63억3천300만원), 2007년도는 1만7천234농가에 1만4천168ha, 137억1천600만원(고정 96억8천600만원, 변동 40억3천300만원)이며 올해는 1만8천7농가에서 1만3천843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도석(56) 경북탁구협회장이 제49회 경상북도문화상 체육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1일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08 경북종합예술제에서 가진 경상북도문화상 시상식에서 경주출신 체육인으로는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황 수상자는 1981년 경북탁구협회 경기이사로 취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27년간 체육업무에 매진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경주 주민대책위 처음으로 공론화 시의회 재논의 위해 대안 마련 나서 방폐장 주변 3개 읍면(감포·양남·양북) 주민들로 구성된 ‘방폐장 유치확정에 따른 지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한수원(주) 본사 이전부지 문제를 공론화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의회가 재논의를 위한 대안마련에 나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구지법 경주지원은 24일 오전 10시 열린 1심 판결(재판장 엄종규)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허위사실공표)로 기소된 이진구 경주시의회의장에 대해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고에 앞서 “피고인은 4.9총선 당시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김일윤 후보의 지시에 따라 기자회견을 했으며 공모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사실여부에 대한 확인절차도 없이 기자회견을 했을 뿐만 아니라 허위사실을 인식할 수 있는 사회적 위치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봄이 바람의 향연이라면 가을은 빛의 축제. 여름의 끝을 놓지 않는 햇살을 미워하는 마음을 아는지 이미 와 있는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반갑다. 며칠 사이 형형색색 물들은 나뭇잎들이 물안개 속에 빛을 발하는 오후 아름다운 보문단지에서 가을비와 단풍잎을 모두 차지하려는 여인들의 얼굴이 행복하기만 하다.
제36회 신라문화제 개최 일환인 제22회 화랑씨름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황성공원 전용씨름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경주시씨름협회 이삼용 회장은 “씨름은 옛부터 전해 온 우리 고유의 민속 경기로 심신의 단련은 물론 지역 주민화합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향토 씨름과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각 지역대학에서 외국인 선수 15팀이 참가했고 동국대와 안동대, 김천대 등에서 20개국 150여명의 남·녀 임원선수와 300여명의 외국인 응원단이 참가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신라 원효성사 사상의 계승 발전을 위한 ‘원효예술제’가 지난 12일 오후6시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분황사 경내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원효학연구원(이사장 성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예술제에는 불국사주지 종상스님과 회주 성타 스님,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불자, 관광객 등 200여명이 참석해 1부 추모의식과 2부 예술제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의식은 명종타종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봉향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지난 11일 '제36회 신라문화제' 행사의 하나인 '제1회 신라천년비색(千年秘色) 신라복 패션쇼'를 야경이 아름다운 안압지에 마련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재)신라염궁진흥원(이사장 박순라)이 이날 선보인 신라복은 신라건국이념인 천조사상과 천용사상인 황조와 황룡문양을 나타낸 화려하고 근엄한 신라왕 의상과 아름다운 왕비복 등 38명의 모델들이 궁중복, 귀족복, 화랑 원화복, 평민복을 입고 등장하자 관람객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12일 저녁 7시 계림숲 내물왕릉에서는 훌륭한 신라문화유산을 창달하신 이름없는 신라 선사를 추모하기 위한 제사와 향연이 베풀어졌다. 신라문화동인회(회장 손윤락)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향연은 경주지역교사풍물패의 길놀이에 이어 혼불점화와 제전, 향연, 음복으로 이어졌다. 제전에는 우외진 시 기획문화국장이 초헌례를, 조청일 광주민학회장이 아헌례, 손윤락 신라문화동인회장이 종헌례를 올렸다. 향연에서는 회원들의 작품을 올리고 각종 전통무가 펼쳐졌다. 김진배 명장의 제 98호 고분출토 모형은잔을 비롯해 김외준 도자기협회 회장의 헌기, 김기영의 헌화 작품이 올려졌고, 최상문(경주문협)의 헌시와 정순임 명창의 ‘경주를 그리는 토함산’ 헌창, 김주형 외 6인의 헌악공연, 박태룡 외 1인의 동래학춤, 경주교사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다.
<대학일반 최우수> 시-박종구(포항 남구) 산문-송산화(황성동) <고등부 최우수> 운문-이대준(경주고) 산문-이주락(경주고) 지난 11일 오전 10시 제 36회 신라문화제 전국한글백일장이 반월성에서 열렸다. 전국의 초,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 일반인 2천여명이 참가한 백일장은 오랜 역사를 말해주듯 성황을 이뤘다.
방폐물관리공단의 경주 유치가 확정되면서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에 대한 재논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는 이미 한번 결정되었던 문제로 해당지역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는 예민한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계속 화제가 되는 것은 경주발전과 미래 경주에 있어 한수원 본사가 어디에 들어서느냐가 그만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 특정지역의 이해가 아니라 경주전체의 미래를 위해 가장 효율적이고 좋은 방안이 무엇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해 보자는 이성적이고 대승적인 충정에서 나온 제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 시민들이 높은 관심으로 그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걱정과 기대 섞인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
경주시가 축제를 전담할 가칭 ‘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경주시가 해마다 열고 있는 각종 축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운영할 책임 있는 기구를 설립함으로써 축제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투자효율을 높여 나가며, 관광객 유치효과를 높이고자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시는 그 동안 많은 예산을 들여 ‘한국의 술과 떡 잔치’, ‘신라문화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와 봄부터 가을까지 열고 있는 ‘안압지 상설공연’과 보문관광단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국악공연’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오고 있다.
“기금 지원은 지발위 독립 사업으로” “여론의 다양성을 위해 만든 지역신문발전 지원특별법은 존속돼야 한다. 정부의 간섭을 배제하기 위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사무국의 독립이 필요하다” 13일 오후 ‘2008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간신문 선정사 협의회(회장 최종길)’가 서울 중구 한국언론재단교육원 회의실에서 주최한 ‘지역신문 발전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자 및 토론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강조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