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상공인지원센터와 홈플러스 경주점 공동으로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주소상공인 제품 사랑 장터를 홈플러스 경주점 앞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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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척수장애인협회경주시지회(회장 노이조)는 황성공원에서 일일호프를 열고 그 수익금으로 지난 4일 관내 어려운 이웃 18세대에 70여만원 상당의 쌀(20kg 1포/세대)을 전달했다. 경북척수장애인협회경주시지회 회원들은 척수 손상에 따른 운동신경마비가 있는 하반신 또는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대부분이 후천성 장애를 겪고 있어 갑작스런 신체장애, 환경변화, 사회생활의 제약으로 육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또한 5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일일호프 등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면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 더 나아가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을 찾고 있다. 박찬동 성건동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더 힘든 이들을 위해 힘쓰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는 사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민족통일경주시협의회(회장 정학진)는 시민체육대회 다음날 인 지난 2일 60여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황성공원 일대의 쓰레기 수거 및 자연보호캠페인을 벌여 약 1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개최된 제41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내남면 명계2리 이장 박광식(남 52세. 농업)씨가 노인복지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노인회장상을 수상했다. 김관용 도지사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수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주거할 곳 없이 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는 노인부부세대를 딱하게 여겨 본인 소유의 주택을 무료로 빌려 주고 전기료 등을 대납해주는 등 노인가구에게 생계 도움을 주었다. 또한 2006년부터 햅쌀을 추수해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는 관내 경로당 40개소에 10kg 단위 40포를 전달하고 노인 공경을 몸소 실천할 뿐만 아니라 여름 복날에는 시원한 수박을 전하는 등 노인 공경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박 씨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큰상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노인 공경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선덕로타리(회장 박현순)는 지난 4일 황성공원 내 선덕공원에서 영남유치원(원생 류소희) 원생들과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체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8월에는 성애원을 방문해서 원생들에게 필요한 간식과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기간에 걸친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및 경주시 지방세 체납액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체납세 정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을 설정, 8월말 현재 체납액 219억원의 35%이상 정리를 목표로 체납세 일제정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경주시 세정과 및 읍면동 세무담당자가 합동으로 전 체납자에 대해 정밀 분석해 체납자별 징수가능 여부를 판단해 징수 대책을 마련하고 허위의 가압류, 가등기 등 압류부동산 일제조사 및 급여, 예금, 신용카드 매출채권, 무체재산권 등에 대한 압류 및 추심으로 체납세를 충당할 계획이며, 부동산 및 차량 공매도 적극 실시해 고질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 조치를 추진한다. 체납이 있는 인·허가 사항에 대해서는 전수조사 후 관허사업제한조치 및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신용불량등록 등을 통한 제재를 통해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의식을 전 시민에게 전파한다.
경주시와 자연보호중앙연맹 경북도협의회(회장 박윤석)는 5일 보덕동 보문단지 잔디광장 일원에서 자연보호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공무원 등 약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3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경주시 환경보전 활동에 앞장서 온 김병철, 이상용, 김형석 씨가 유공자로 도지사표창을 수여 받았다. 최양식 시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환경보호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자연보호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시민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연은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원천이며, 삶의 터전으로 우리와 후손들이 영원히 함께 하여야 할 소중한 자산"임을 강조하고 "시민 모두가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후 행사장 주변 보문단지 주변 하천쓰레기 10여 톤을 수거하는 등 자연정화활동도 전개했다.
경주소방서(서장 이현호)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동절기를 앞두고 관내 소방용수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경주지역에는 소화전 722개, 저수조2개, 급수탑 6개, 비상소화장치 85개로 총 815개의 소방용수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화재진압시 가장 중요한 소방용수 공급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방용수표지 도색 및 세척, 소방용수시설별 고장 및 사용가능 여부 등이며 유사시에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유사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화전 주변 5m이내에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주시는 삼덕벼와 동진1호 2품종에 한정해 2010년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이달 11일부터 11월6일까지 1만9879포대(40kg), 건조벼를 10월 25일부터 12월31일까지 13만1353포대(40kg)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에 따른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40kg 기준으로 특등급 4만6480원, 1등급 4만5000원, 2등급 4만3000원, 3등급 3만8270원이며, 산물벼는 포장제비용 670원을 차감하고 매입한다. 지난해까지는 우선지급금을 당해년도 7월경 산지쌀값의 80~95% 수준에서 결정했으나, 올해에는 9월15일 기준 2010년산 햅쌀 가격(14만6456원/80kg)을 40㎏ 벼로 환산한 가격 5만0514원의 90% 수준에서 결정했다. 2009년산 산지쌀값을 벼값으로 환산한 40kg 포대당 4만4050원보다 950원 높은 수준으로 이렇게 결정한 배경에는 정부가 쌀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우선지급금은 11월 중에 쌀 수확량과 10월 중 산지쌀값 추세 등을 반영해 우선지급금 수준을 다시 산정 중간 정산하고, 내년 1월에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내용으로는 2010년부터 쌀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수분함량이 13~15%로 하한치가 설정된다. 수분이 13%미만일 경우는 1등급을 낮추어 합격처리할 수 있다. 시는 벼 재배농가가 모두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추가배정 물량에 대한 창고여석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옛날부터 집안에 걸어놓으면 액운을 막아주고 수맥을 차단해 준다고 알려진 달마도. 따라서 가정이나 사무실에 가장 흔하게 걸린 것이 달마도이다. 이처럼 너도나도 달마도를 구하는 바람에 한 때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달마도의 기와 수맥차단효과가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실제로 달마도를 걸어놓은 후부터 잠자리도 편하고 집안도 편안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경주의 대표 서각가 구봉 김진석 선생이 사명대사가 직접 그린 것으로 알려진 달마도를 수년간 100여점을 무료로 보급해 오고 있어 화제다.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 입구에 위치한 경주학생예술체험학교에 위치한 구봉 선생을 찾았다. 폐교를 활용해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곳에 선생의 작업실과 서각체험학습장이 있다. 기자가 이곳을 찾았을 때 선생은 앞치마를 두른 채 서각을 공부하는 문하생들과 함께 조각칼과 망치로 열심히 나무를 쪼아대고 있었다. 벽면에 빼곡하게 서각작품들이 전시되어 마치 어느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그 가운데 사명대사의 달마도를 서각한 작품도 보인다. 구봉선생은 사명대사 달마도를 무료로 보급하기 시작한 것은 2008년부터라고 한다. “액운을 막아주고 수맥을 차단하는 달마도의 신비로움에 빠져 꾸준히 달마도를 그렸지만 우락부락하고 험상궂은 모습의 괴상한 달마도만 그려져 영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차라리 큰 스님이 그린 달마도를 서각기법으로 복제하는 게 더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사명대사 달마도를 서각기법으로 나무에 새겨 목판본을 만들고 부적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기가 발생하는 신비의 광물질인 경면주사를 사용해 탁본하는 방식으로 달마도를 직접 복제했다. “그런데 이 달마도를 가져간 사람들이 엄청난 기가 나오고 수맥이 차단되는 등 효험이 뛰어나다고 알려왔어요” 이 사실이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달마도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요청이 많아 나누어 주게 되었다고 한다. 위대한 고승이신 사명대사의 달마도를 30여년을 서각가의 길을 걸어온 구봉선생이 심혈을 기우려 서각기법으로 목판본을 제작했고 또 정성을 다해 탁본을 해서인가 이 달마도는 여느 달마도와는 격이 다르게 느껴진다. 사명대사의 높은 법력과 구봉선생의 예술혼이 만남으로써 기운의 상승효과가 생긴 탓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달마도가 처음부터 기를 발산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처음 달마도를 탁본했지만 수맥탐지봉(엘로드)이 반응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민하던 중 평소 가깝게 지내던 족보도서관 허개수 관장이 “향초를 피우고 예를 갖추라”고 충고해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목욕재계하고 향과 촛불을 밝히고 예를 갖추어 정성을 다해 탁본을 했어요. 그랬더니 드디어 수맥탐지봉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이를 직접 실험하고 향초를 피우고 정성을 다하라고 일러준 족보도서관 허개수 관장은 “첨 구봉이 달마도를 가져와 수맥이 흐르는 벽에 걸고 수맥탐지봉으로 실험했더니 아무 반응이 없었어. 그래 구봉 보고 ‘탁본 뜰 때 향초 피우고 예를 갖추었냐’고 물었더니 안했다는 거야. ‘큰스님 작품을 예도 갖추지 않고 했으니 될 턱이 있겠냐고 했지’...그래서 다음번에 제대로 해 왔다길래 (수맥탐지봉)해보니까 되더라고...” 사명대사가 그린 달마도를 400여년만에 일깨우는 일은 그리 간단치 않았다. 그냥 복제한다고 혼까지 살아나지는 않았다. 그 혼을 일깨우는 의식과 정성이 뒤따를 때 온전히 기를 간직한 달마도가 태어나는 것이었다. 이렇게 혼신을 다해 달마도를 제작하다보니 하루에도 수천장씩 찍어내는 일반의 탁본과는 다르게 하루에 몇 장 밖에 제작할 수 없다고 한다. 그것도 매일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라고 한다. “하루 10장도 못해요. 기가 빠져나가고 힘들어서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주문자는 많아도 그동안 100여장 밖에 만들지 못했다고 한다. 이 정도의 작품이면 좀 비싸게 팔아도 될 텐데 왜 무료로 나누어 주느냐는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 된다면 그것으로 됐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사람에게 늘 무료로 보급할 것이라고 한다. 달마도를 소장한 사람들이 수맥차단효과는 물론 집안 액운도 막아주는 효험이 있어 고맙다는 말에 충분히 보람을 느낀다는 입장이다. 지금도 입소문을 듣고 달마도를 구하고자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오히려 즙겁다는 표정이다. 돈이나 세속의 어떤 가치로도 평가할 수 없는 예술가의 가슴 깊은 내면의 성취감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다. 구봉선생은 기자에게도 달마도를 챙겨주시면서 “걸어만 둔다고 효험이 있는 게 아니라 아침저녁으로 부처님 대하듯 예를 갖추어야 기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달마도가 뿜어내는 신비로운 힘은 과연 원작자인 사명대사의 법력일까? 아니면 복제한 구봉선생의 예술혼일까? 아무튼 수맥을 차단하고 가정에 평온과 안정을 가져다준다면 그것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까. 구봉(丘峯 낮은 봉우리)이라는 선생의 호처럼 늘 스스로를 낮추어서 다른 사람을 위하는 선생의 마음은 결코 낮은 봉우리가 아닌 수미산처럼 높고 큰 봉우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경주시는 지난 7일 오후 2시30분 현대호텔 오팔룸에서 특급호텔 대표들과 콘도미니엄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1∼23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앞두고 친절하고 안전한 손님맞이를 위한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특급호텔(힐튼, 현대, 코오롱, 콩코드, 코모도, 교육문화회관), 콘도미니엄(대명, 한화, 켄싱턴, 일성, 한국) 등 11개 대표들과 경주시 각 분야 실과소가 참석해 각 과제별 역할 및 실천방안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체적 회의내용은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해 시가지 환경정비, 도로 포장, 기자단 수송·교통 지원, 보건·위생·의료지원, 문화행사 개최, 옥외 홍보 등 현재 추진상황 진단 및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한편 기간 동안 G20행사 관계자 뿐 아니라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도 각종 볼거리를 제공을 위해 ‘선덕여왕 퍼레이드’와 ‘보문야외 상설 국악공연’을 매일 실시하고 또한 화려한 출연진들로 구성된 폐막공연 ‘봉황대 야간 상설공연’이 23일 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앞두고 맡은 바 준비에 더욱더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성공적 개최를 통해 역사도시 경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G-20 재부장관 회의 대비 ‘식품위생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문단지와 불국사 지역 음식점 및 식품판매점 33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4개반을 합동으로 편성해 행사장에 공급되는 식재료 및 식음료의 안전관리와 검식활동을 강화하고자 실시한다. 주요 지도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금지 및 원재료 관리 여부 ▶식품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관리 여부 등이며 위해우려가 높은 식품에 대해 경북도보건환경 연구원에서 수거·검사 실시한다. 또한, 검식활동은 13일부터 24일까지 G-20 재무장관회의장 호텔 조리장에서 실시하며 검식관의 검식활동 완료 후 배식이 이루어진다.
오전11시 사전답사를 위해서 칠불암으로 향한다
경주시는 지난 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G20 재무장관 중앙총재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김성경 일자리경제본부장과 자원봉사자등 70여명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자원봉사단은 앞으로 수송안내, 교통·관광 안내, 사이버 자원봉사 등 3대 분야에서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G20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발대식 후 최 시장은 자원봉사단과 함께 시청 부근에서, G20 정상회의 성공개최의 시작임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성공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지난 7일 교내 백상관에서 대학생 저출산 극복 교육행사를 개최했다. ‘행복한 출산 부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동국대 양성평등상담소(소장 김인홍)가 경상북도와 함께 출산 위기극복과 젊은 미혼층의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전환 및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 이날 행사에는 동국대 재학생,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방송인 이익선씨의 ‘일하는 엄마의 행복’을 주제로 한 특강, 동국인 출산장려 컨텐츠(사진, UCC 등) 전시 및 상영, 경주시보건소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의 ‘보건 및 건강관련 홍보 및 출산장려 캠페인’, 축하공연,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홍 양성평등상담소장은 “이번 행사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젊은층을 대표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전환의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한국철도공사와 연계해 8일 내·외신기자단 120여명을 초청해 ‘KTX 시승 및 경주시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역에서 9시 출발해 신경주역에 10시48분 도착하는 KTX열차 시승식에 미국, 독일, 러시아, 영국, 중국, 일본 등 외신기자 40명, 문체부 및 관광공사 출입기자단 40명, 인터넷으로 모집한 수도권 시민 방문단 40여명이 참석해 경주를 방문하고 양동마을에서 한국 농촌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경부고속철도2단계 개통은 신경주역사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신경주역에서 출발해 서울역까지 2시간이면 도착해 1일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들어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KTX 이용이 훨씬 수월해졌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KTX열차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여 관광객들에게 신선하고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해 경주 관광의 매력과 멋스러움을 최대한 알리고 역사문화도시 경주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지부장 최규동)는 지난 8일 ‘지역공동체 행복나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해 경주시에 백미 100포(20kg, 4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의 공익예금 및 카드상품 판매에 따른 수익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농산물 시장개방과 국내 쌀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농촌을 지원하고 또 우리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농협의 사회공헌사업으로 펼쳐졌다. 최규동 지부장은 “앞으로도 힘든 농촌살리기에 힘쓰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지역은행·공익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평소에도 시정발전에 적극협조하고, 지역의 농산물 소비촉진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행사를 마련해준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특히, 기존의 사회안전망 및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에게 민간 후원 및 연계가 많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5회 동리목월백일장’이 지난 3일 오전 10시 동리목월문학관 마당에서 개최됐다.
정수성 국회의원(무소속)은 지난 7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청장을 경찰총장으로, 경찰청은 대경찰청이나 경찰본청으로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일선 경찰 수사관에게 지급되는 사건수사비가 턱없이 낮아 수사관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수사관의 사건수사비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시민들은 ‘경찰청장’ 호칭에 대해 헷갈린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으며 특히 지방에서는 00지방경찰청장도 ‘경찰청장’, 본청의 청장도 경찰청장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혼동이 되고 있다”며 “호칭을 서로 구분하는 동시에, 다른 직종과 형평성을 맞춘다는 차원에서 ‘경찰청장’을 ‘경찰총장’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또 “기관의 호칭도 경찰 내부적으로는 ‘본청’과 ‘00청’으로 구분하지만 지방에 사는 주민들은 00지방경찰청도 ‘경찰청’, 본청도 ‘경찰청’으로 부르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하다”며 “본청을 ‘대경찰청’이든, ‘경찰본청’이든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일선 경찰 수사관에게 지급되는 사건수사비가 턱없이 낮아 수사관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1인당 지급되는 수사비가 실제 사용액의 41% 정도에 불과해 실비 보상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수사관의 사건수사비 현실화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경찰이 2008년10월 자체적으로 수사관들이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로 하는 실비가 얼마나 되는지 조사한 적이 있는데 당시 수사관(지원인력 포함) 1만813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인당 실제 쓰는 사건수사비는 월 평균 73만원(유류비 22만원, 교통비 6만원, 식비 17만원, 통신비 6만원, 정보비 15만원, 기타 7만원 등)으로 조사됐다”며 “그러나 현재 수사관에게 지급되는 활동비(범죄정보수집비+특정업무경비)는 월 30만원(41%)에 불과해 1인당 43만원 정도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