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척수장애인협회경주시지회(회장 노이조)는 황성공원에서 일일호프를 열고 그 수익금으로 지난 4일 관내 어려운 이웃 18세대에 70여만원 상당의 쌀(20kg 1포/세대)을 전달했다.
경북척수장애인협회경주시지회 회원들은 척수 손상에 따른 운동신경마비가 있는 하반신 또는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대부분이 후천성 장애를 겪고 있어 갑작스런 신체장애, 환경변화,
사회생활의 제약으로 육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또한 5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일일호프 등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면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 더 나아가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을 찾고 있다.
박찬동 성건동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더 힘든 이들을 위해 힘쓰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는 사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