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전 11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개최된 제41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내남면 명계2리 이장 박광식(남 52세. 농업)씨가 노인복지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노인회장상을 수상했다.
김관용 도지사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수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주거할 곳 없이 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는 노인부부세대를 딱하게 여겨 본인 소유의 주택을 무료로 빌려 주고 전기료 등을 대납해주는 등 노인가구에게 생계 도움을 주었다.
또한 2006년부터 햅쌀을 추수해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는 관내 경로당 40개소에 10kg 단위 40포를 전달하고 노인 공경을 몸소 실천할 뿐만 아니라 여름 복날에는 시원한 수박을 전하는 등 노인 공경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박 씨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큰상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노인 공경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