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공사가 완공되어 지난 1일부터 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관광활성화차원에서 한국관광의 정점으로 급부상한 경주와 동해안 블루로드로의 관광연계상품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박병훈 예산결산위원장은 지난 2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개최된 ‘뉴디자인 대구경북 릴레이세미나’에서 KTX개통은 지역관광산업에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공존하고 있으므로 이를 상쇄할수 있는 구체적 대안이 빠른 시일내에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과거 경주가 수학여행의 메카로 전국 1번지였다는 점을 내세우며 KTX 개통으로 인해 경주는 이제 현대적 이미지 개선을 통해 한국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위해 “경주는 이제 새로운 ‘수학여행’컨텐츠를 담아내고, 여행코스로 동해안 블루로드로의 연계상품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것”을 관광의 광역화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 의원은 “신라천년 체험 관광프로그램이 시급하다 말하고 ‘태권도시’ 및 ‘화랑의 도시’ 경주로 각인시킬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동의 국학진흥원과 같은 지역민의 정신과 문화를 고양시키고 산재하여있는 문화관련 단체를 결집시킬 수 있는 가칭 신라천년 화랑진흥원(경주학 전문연구기관)을 설립추진할 것”도 함께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같은 계획은 관광객을 위한 저급한 흉내내기 문화가 아니라 경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대안으로 비롯됐다”며 “앞으로 관광의 관점으로 문화를 볼 것이 아니라 문화의 관점으로 관광을 생각하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주시가 추진중인 ‘친환경 장수촌’ 조성과 ‘외국인 카지노 복원’, ‘경부고속도로 경주구간 확장’ 등 3가지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경주시가 내놓은 한나라당 당정협의회 간담회 자료에 따르면 타당성 문제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경주구간 확장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경제성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급물살’을 타고있다. 이와함께 시가 조성 계획중인 친환경 장수촌 건립과 외국인 카지노 신규 허가에도 지역의 특성에 부합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속도로 확장에 대해서는=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공관리센터가 최근 경부고속도로 경주구간 확장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 대 편익이 0.522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또 이를 근거로 산출한 종합평가도 0.522로 조사돼 사업 타당성 유무의 판단기준인 0.5를 넘겨 총사업비 8533억원도 확정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보완 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등 본격적으로 착공수준을 돌입했다. ▶카지노 복원=보문단지내 힐튼호텔에 있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대구 인터불고 호텔로 이전함에 따라 머무는 관광 육성을 염두에 두었던 시가 신규 허가를 문화체육부에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시는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3개를 보유한 노천박물관으로서 연간 830만(외국인 63만)이 방문하는 국제관광도시임을 강조하고 경주시 공익재단(경주문화재단)을 설립해 중국, 일본 등에 투자자 유치 및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이같은 시의 노력과 경주가 2014년 컨벤션센터 건립이 완공되면 국제회의도시 추진과 머무는 관광 체험관광 메카로 육성되면서 관계부처에서 허가를 반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장수촌 조성=이와함께 시는 체험, 관광, 휴양, 주거 등 복합 시설을 갖춘 장수촌 건립도 함께 구상하고 있는데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인프라, 천혜의 자연환경 등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장수촌을 힐링 메카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접근성이 용이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곳을 선정해 내년부터 2020년 까지 5800억원을 투입해 170만㎡에 연차적으로 장수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들에 대해 사업 모두가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사업들로 무리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며 “특히 카지노의 경우 있던 시설이 이전된 만큼 신규로 허가하는 경우라 관계부처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와 한나라당 경주시 당정 협의회 지도부가 지난 4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시가 당직자 및 도·시의원을 초청해 가진 당정협의회는 이례적으로 최근 각종 국제행사 성공 개최 자축과 앞으로 풀어야할 주요시정현안 정부 건의에 대한 사전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그동안 시가 당직자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당과 시가 교감을 갖고 서로 화합해서 당면한 지역현안을 함께 풀어가자는 골자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종근 시의원(중부, 성건)은 “지난 16대 에는 당정협의회를 4차례나 가졌는데 요즘은 이같은 모임이 드물다”며 당과 시의 결속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법조계 출신인 정종복 위원장이 최근 경주교도소 존폐 문제를 법무부와 정부 관련 부처를 방문해 존속시켰고 경부고속도로 확장에도 큰 힘이 됐었다”고 치켜세우며 당직자 활용을 강조했다. 박병훈 도의원은 “지금 경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결론이 내려진 사업이 별로없어 사실 조금 산만하다고 지적하고 주요현안 하나하나에 대해 점검하고 사업에 탄력적으로 추진하는게 바람직 할 것이고 지역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함께 따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학철 도의원은 “경주시가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면서 너무 양동마을만 부각시키고 있다며 안강의 옥산서원, 동강서원 등도 상당한 문화재 가치가 있는 만큼 병행 육성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서민경제살리기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을 묻고 관계 공무원에게 “현재 정부관리 품목 83가지 중 경주가 23개를 관리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옥희 여성위원장은 “현재 지역 국회의원이 무속속이라 중앙부처 등을 방문할 때 푸대접을 받는 느낌이 강하다고 지적하고 원외 당직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배려가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개통된 KTX 개통관 관련해 각종 의견이 개진됐는데 이종근 시의원(건천, 내남)은 역세권 개발이 지지부지되고 있다며 다각적인 방안을 활용해 개발주체들의 참여 유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관광경기 활성화에 대해 대책을 묻고 역사 인근의 가축분뇨에서 발생되는 악취문제에 대한 시의 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에대해 최양식 시장은 현재 신경주역사구내에 우리농산물 판매센터를 설치할 계획인데 판매상품에 대한 검토 단계라답변하고 악취문제도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해 현재 장비와 약품으로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수원 본사 이전에 대한 질문에는 한수원은 당초 부지는 분명히 양북면민들과의 약속이고 은밀이 따지면 시내권 주장은 적절치 못하다“면서도 ”일단 당사자(양북주민)들의 뜻을 기다려 볼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간담회를 통해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협조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현안문제를 당정간 허심탄해하게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해 시정에 반영하고 정부에 건의하여 경주기반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정종복 위원장은 “한나라당 친 서민 정책 협력과 황성공원과 성건동(경주여고 앞)을 잇는 교량을 건설해 남북의 원활한 소통으로 균형발전 시키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를 시가 적극 검토 할 것을 약속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최근 몇 년간 산불이 국립공원 내·외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2010년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이달 15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6개월간) 설정하고 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산불예방을 위한 집중계도를 실시하는 한편, 산불감시카메라 상시가동 및 현장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남산, 토함산지구 등 8개 지구 39개 탐방로구간 101.0km를 제외한 전체 공원지역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는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 집중관리 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해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불법취사, 모닥불이나 논밭두렁 소각행위, 쓰레기 소각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화물질소지자및 취사·흡연행위자, 출입통제구역 출입자는 적발시에 각각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김창길 탐방시설과장은 “탐방가능구간을 사전에 확인하고, 탐방객의 자발적인 산불 예방활동 참여로 아름다운 국립공원을 잿더미로 만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 지역 신문 중 가장 먼저 한글가로쓰기를 실시했고 선진국형 타블로이드 판형을 시도했던 경주신문이 이번에 기존 대판으로 발행되는 신문을 베를리너판형으로 바꾸어 발행됩니다. 창간 21주년을 맞아 새롭게 변신하는 경주신문은 독자여러분께 친근한 신문, 보기 편하고 읽고 싶은 신문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읽기 편안한 신문으로 바뀝니다. 베를리너 판형(가로 323mm, 세로 470mm)은 기존 대판보다는 작고 타블로이드 판형보다는 약간 큰 사이즈로 영국의 ‘가디언’, 프랑스 ‘르몽드’, 미국의 ‘뉴욕타임즈’ 등이 베를리너 판형을 쓰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중앙일보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경주신문이 이번에 경북지역에서 발행되는 신문 중에 가장 먼저 베를리너 판형으로 발행함으로써 독자여러분들이 보기 편하고 읽고 싶은 신문으로 거듭 날 것입니다. ■알찬 내용 담아 지면을 더 늘였습니다. 기존 대판 12면으로 발행되던 경주신문은 제965호(11월15일자)부터는 16면으로 지면을 증면하고 컬러 면을 늘여 각 지면별로 편집의 다양화를 기하고 다양한 기사를 지면에 담게 됩니다. ■공감하는 신문 참여하는 신문을 지향합니다. 경주신문은 이번에 판형을 바꾸면서 지역의 바람직한 여론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지면을 할애합니다. 그리고 지역현안에 소홀하지 않는 보도는 물론 우리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불어 함께 하는 경주사회를 만들어 가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편집국
나산초등학교(교장 전규태. 경주 양남면 소재)가 지난 15일 열린 2010 경주교육장배 학교스포츠 클럽 대항 체육대회에서 황성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부분 우승, 황성공원 씨름장에서 열린 씨름 부분 준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나산초 배드민턴부는 방과 후 학교 수업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돼왔으며 1인 1라켓을 제공하는 등 학교 측에서 생활체육으로 적극 지원하고 활성화 시켜온 결실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함으로써 지역내 배드민턴 명문학교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나산초 배드민턴부는 오는 11월 6일 김천에서 열리는 경북 학교스포츠 클럽 대회에 경주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경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주시배드민턴협회·연합회가 주관하는 제4회 경주시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최양식 시장, 박병훈도의원, 김일헌 시의회 의장, 최병준 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배드민턴 동호인 600여명이 참가했다.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세계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효자 종목인 배드민턴은 건강을 챙기며 일상생활에서의 피로를 씻고 친목을 다지는 동호인 클럽의 증가로 활력을 불러일으키며 이날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으로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정우 경주시배드민턴협회장은 대회사에서 “평소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승패보다는 사랑과 우정, 감동이 있는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화랑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민의 건강증진과 볼링인구의 저변확대, 동호인들의 우호증진을 위한 제19회 경주시장기타기 볼링대회가 지난23~24일 양일간 황성볼링장에서 개최됐다. 이상효 도의회 의장, 임종성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병준 경주시체육회상임부회장, 이광오 연맹협의회장, 체육관계자를 비롯 경주시내 볼링 상주클럽 57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단체 우승에 ‘은하수 클럽’, 김기홍 선수(시청 클럽)가 개인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볼링협회 최선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경주시체육 발전을 위해 경북도민체전에서 2008년 종합우승, 2009년 준우승, 올해 종합우승을 했다. 학교체육 및 동호인들의 볼링 저변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주시볼링협회는 초·중·고·대학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 320만원을 전달해 교육 발전을 위한 의지도 귀감이 됐다.
경주교도소(소장 김길성)는 지난 26일 소내 운동장에서 전 수용자를 대상으로 ‘수용자 한마음 체육대회 및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교정협의회 및 보은문화예술단이 후원한 수용자 체육대회는 수용자들의 체력증진 및 화합과 합동정신을 함양하고 명랑한 수용생활을 도모하고자 매년 가을 개최하고 있으며, 수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총6개팀으로 나뉘어 족구, 테니스 등 4개 종목에 한 달간 기량을 겨루고 당일에는 100M 달리기 등 개인종목과 내빈 찾아 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함께 뛰고 달리며 화합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보은문화예술단(회장 황의습)과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대구지회 회원들의 흥겨운 노래와 댄스 등 문화공연이 펼쳐져 볼거리와 한바탕 웃음을 제공했다. 김길성 소장은 “수용자 한마음 체육대회를 지원해 주신 교정협의회 위원들과 보은문화예술단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주 지역자활센터(센터장 신경준) 및 경주돌봄사회서비스센터(센터장 박두희)가 주최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후원 바자회’가 지난 28일 오후 4시 황오동 경주지역자활센터에서 열렸다. 건전한 소비생활의 제고 및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온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의류와 소품, 가전제품 등 500여점의 물품을 기부해 열린 이날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사랑의 연탄나눔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노인대학 부설 실버합창단의 공연이 지난 28일 오전 10시 노인의 날 걷기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인생활’을 슬로건으로 하는 실버합창단(단장 김수광)은 2008년 창단, 41명의 회원과 조관재씨의 지휘와 한주희씨의 반주로 이날 ‘시민의 노래’, ‘닐리리야’, ‘한오백년’, ‘신토불이’ 등을 불렀다. 어르신들의 흥겨운 한마당으로 가을의 풍성한 정취와 함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노익장’을 과시했다. 실버합창단은 오는 18일(목) 오후 2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발표회를 갖는다.
경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박삼희) 새마을한마음합창단(지휘 이동환, 반주 김한나)이 지난 22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9회 새마을한마음 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편창범 경상북도 새마을봉사과장, 김복규 의성군수를 비롯해 새마을합창단과 새마을부녀회원 등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합창대회는 지난해 대상을 받았던 영천시새마을부녀합창단을 비롯해 모두 9개팀이 참가했다. 지역에서 틈틈이 쌓아온 노래실력으로 열띤 합창경연을 펼쳤으며, 축하공연으로 ECO뮤직패밀리의 뮤지컬 맘마미아 갈라쇼도 함께 공연했다. SMU 뉴새마을운동 중점과제인 Smart Korea 나라품격높이기 일환으로 경북도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새마을 한마음합창경연대회는 합창인구의 저변확대와 지역 합창단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밝고 아름다운 노래 보급운동을 통해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경주시새마을한마음합창단은 ‘코스모스’, ‘못잊어’를 불러 대상을 수상한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와 함께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새마을한마음합창단은 회원 30명이 매주 수요일 새마을회관에서 성악가 이동환 교수(바리톤. 영남대 객원교수)의 지도로 합창 연습을 하며 화음을 맞추고 회원간의 우의를 다지고 있으며 노래에 관심있는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회장 강수용)가 주최하고 사랑의 봉사회(회장 김영희)가 주관하는 제5회 다자녀부모님 초청격려행사가 지난 28일 오후 5시30분 대한뷔페에서 열렸다. 김일헌 시의회 의장, 김영춘 시민생활국장을 비롯해 손영호·이공주의 8남매 가족 외 34가족이 초대된 이날 행사는 작은 봉사, 작은 친절을 실천하는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 사랑의 봉사회가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다자녀 부모들이 대우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김영희 사랑의 봉사회장은 “옛날에는 독립운동을 하면 애국자라 했는데 요즘은 아이를 많이 낳는 분들이 애국자”라며 “국가의 출산장려정책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봉사와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강(수도권), 금강(충청권), 영산강(전라권), 낙동강(경상권)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국가하천을 정비하는 4대강 사업과 관련,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일 것이다. 전국 2백여개 지역주간신문 연합체인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정태영. 목포투데이 대표)에서는 국민들의 궁금증 해소에 일조하고자 국가적 현안인 4대강 사업에 대해 권역별로 총3회 공동기획보도할 예정이다.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은 10월 23부터 이틀간 첫 번째 순서로 4대강 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에 대해 국토해양부가 사업권 회수도 검토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는 낙동강 살리기 현장을 찾았다. <편집자 주>
경주소방서 보문119안전센터(센터장 이유락)는 지난 28일 무장산 주변 등산로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동사무소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철 산불조심 캠페인 및 취약등산로 예찰활동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11.1~12.15)을 맞이해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의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고 소중한 자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원은 무장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홍보안내문을 나눠주며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입산시 인화물질 소지금지, 산림내 흡연, 취사행위 안하기, 쓰레기 소각금지 등으로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하고 산불 발견시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부터 암 검진 본인부담비율을 20%에서 10%로 경감하여 실시되고,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주기를 표준검진주기인 1년에서 2년으로 조정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영유아건강검진 적용대상을 4세시기를 추가 확대 실시하며 종전에 건강교육을 2종(안전,영양)에서 3종(안전사고 예방, 영양·대소변가리기, 정서 및 사회성)으로 확대해 건강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차 검진은 고혈압·당뇨병 의심자에게 집중 실시하여 검진결과 상담과 함께 지속 관리를 위한 보건교육을 제공한다. 또 2010년 일반검진(생애전환기건강진단) 및 암검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영유아건강검진은 검진시기별(생후4개월~5세) 검진 실시기간이 달라진다.
2010 시민지방자치학교가 지난 26일 오후 3시 청소년수련관 소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시민지방자치학교는 지방자치의 근본인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정 및 의정활동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방자치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경주시의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의정회가 주관한 이번 시민지방자치학교는 지난 10월 26일부터 오는 18일까지(매주 화·목) 총8일 동안 진행되며 지방자치에 관심 있는 경주시민 60여명이 참가했다. 교육내용은 지방자치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특강과 모의의회, 현장체험 등이며, 모의의회와 수료식은 경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조문호 경주시의정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시민지방자치학교를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시민의식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했다. 이만우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모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주시민들이 지방자치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역발전에 스스로 나설 때, 비로소 지역과 주민이 살아 숨 쉬는 지방자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경주경찰서(김수희)는 지난 25일 오후2시 대회의실에서 최진하 경우회장, 박태일 경찰발전위원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주년 경찰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주에서 개최되었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로 인해 연기됐던 이번 기념행사는 그동안 경찰행정발전에 기여한 경찰관 및 일반인, 협력단체원등 100여명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특히 교통조사계 김응진 경위, 성건 파출소 김수권 경사, 경무계 류정욱 경장, 경찰발전위원회 박태일 위원장은 경찰행정 발전 유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경찰청장 감사장은 보안협력위원회 권철순씨가 각각수상했다. 김수희 서장은 “다시 한번 국민들을 위해 우리 경찰 자신을 돌아 보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이정우)는 지난 23일 오전 9시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주) 사내교육장에서 발레오 임직원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기업체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경제교실’을 개최했다. 지역 기업체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경제교실은 기업체 임직원 배우자와 자녀들이 부모님의 일터를 체험하고 경제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기업 경영의 중요성을 일깨움과 동시에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 확립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발레오 임직원 초등학교 자녀 54명과 학부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이 교육은 제1교시 ‘팀 만들기’, 제2교시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나요?’, 제3교시 ‘기업가정신은?’, 제4교시 ‘내가 만고 싶은 회사는?, 나의명함 만들기, 우리회사광고 만들기, 우리회사에 투자금 받기, 경제골든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발레오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은 그동안 딱딱하고 어렵게만 인식됐던 경제와 기업에 대해 이해와 관심을 갖게된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골든벨 퀴즈에서는 한승오(정평초등 5학년)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열띤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일본에 강제징용된 후 해방의 감격과 가족상봉의 기쁨을 안고 귀국선을 타고 돌아오던 중 이끼섬에서 폭풍을 만나 수몰된 160위 영가를 위한 위령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 조계사 말사인 수곡사(주지 자엄스님. 경주시 외동읍 입실3리 소재) 극락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위령제는 이끼섬 천덕사 주지 니시다니 도구도 스님을 비롯한 일본 조동종 48명의 스님과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영천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김일헌 경주시의회 의장, 유가족 대표, 신도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의 조사와 김일헌 의장의 추도사, 이상문 유족대표의 인사에 이어 수곡사 선다회의 헌다, 양국의 위령의식을 올렸다. 자엄스님이 대독한 조사에서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은 “고국의 가을, 쪽빛 하늘이 푸르고 푸르러 아름다운 가을날 우리들의 가슴은 어둡고 아프다”며 “부디 응어리진 한을 풀고 맡고 싶던 흙내음과 품고 싶던 조국의 하늘을 한껏 품으며 영가들의 한이 풀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라전통문화진흥원 신라소리연희단의 살풀이 및 진혼 공연을 펼쳤다. 이 위령제는 1945년 10월 14일 조국의 해방과 더불어 환희의 기쁨을 안고 귀국선에 올랐던 미쯔비시 조선소 강제징용자 160명이 나가사끼겡 이끼섬 아시베항에서 꿈에도 그리던 조국과 가족을 눈앞에 두고 태풍을 만나 조난을 당해 불귀의 객이 된 영혼들을 위해 이끼섬 조동종 천덕사 주지 니시다니 도구도 스님과 신도들이 60여년간 지장찬 위령제를 모셔왔다. 뒤늦게 그런 사실을 알고 1998년 불국사 주지 성타 큰스님과 수곡사 주지 자엄스님과 신도들이 일본 이끼섬 천덕사에서 행하는 위령제에 참석하고 조난자 160위 합동위패를 모셔왔다. 그 인연으로 수곡사와 천덕사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한번씩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가며 위령제를 봉행해오고 있다. 당시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해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듬해 10월 위령제에서 당시 이의근 경북도지사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역에서는 알려지지 않고 무관심하게 행해져 오는 위령제를 일본 이끼섬에서는 원통한 이국인의 죽음들을 애석해하며 정성들여 위령제를 치르며 평화로운 세계의 실현을 향한 작은 발걸음이 결실을 맺길 기원하며 정성을 모아오고 있다. 이날 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 이끼섬에서 온 여교사 노리코 우에무라는 제자들과 함께 희생자를 기리며 그린 그림집을 기자에게 전달하며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들을 모아 제자들과 함께 이 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그린 것이다. 이끼섬에서는 아직도 한국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는데 한국사회의 무관심이 놀랍고 안타깝다 ”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