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사회협의회는 전국의 훌륭한 부모교육 강사를 초빙해 지역사회 학부모들을 위한 무료특강을 실시한다. 10일~11일 양일간에 걸쳐 오전 10부터 12시까지 경주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1일차-자녀들의 성공을 위한 학부모의 마음가짐 /이영우(경북도교육감) ▲2일차-내 마음의 보석 찾기 /김영자(KACE부모교육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 된다.
경북도·경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생활체육회·국민생활체육경북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며 국민생활체육회·포항시가 후원하는 ‘제20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가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포항종합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도내 23개 시군선수단 20개 종목에 임원 1000명, 선수7000명 등 총 8000명이 출전, 경주시 선수단은 종목별 임원 및 선수 356명, 본부임원 및 지도자 20명으로 총 376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도민에게 생활체육의 활동기회를 마련해주고, 스포츠7330 실천으로 도민의 체력증진과 지역주민의 화합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도모하며 활기찬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주시생활체육동호인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선의의 경쟁에서 열정과 화합 끈기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총재 김성환) 제5지역의 불우이웃돕기 및 친선체육대회(대회장 최귀돌 5지역부총재)가 지난 30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서라벌라이온스클럽(회장 박현우)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회원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봉사의 실천을 재다짐하는 뜻 깊은 축제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최양식 시장, 김일헌 의장 및 김성환 지구총재, 경주지역 13개 라이온스 회원 1000여명이 참가했다. 최귀돌 대회장은 “화합과 단합의 한마당 잔치로 금번 회기 총재의 구호 ‘봉사는 거울이다’라는 구호 아래 나눔의 행복을 함께 하는 라이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족구, 줄다리기, 피구, 명랑운동회 달리기 계주 등 운동경기와 클럽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을 하고 남자부는 경주, 감포, 신라라이온스가, 여자부는 원화, 금관, 에밀레라이온스가 각각 우승, 준우승,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불우이웃돕기로 20㎏ 쌀 100포대를 최양식 시장에게 전달했다.
‘7세기 동아시아의 신라’를 주제로 한 제4회 신라학국제학술대회가 지난달 29일 경주 보문단지내 드림센터에서 열렸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는 7세기 전반 동아시의 정세 속에서 신라가 펼친 대외정책과 통일 배경에 대한 연구를 위해 마련됐으며 기조강연과 연구결과 발표로 진행됐다. 서울대 노태돈 교수는 ‘7세기 동아시아 국제정세의 변동과 신라의 대응’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신라의 삼국통일이 고구려의 영토와 주민을 아우르지 못한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동족의식이 부족했던 시대적 상황 및 세계제국인 당을 상대하고 일본을 염두에 둔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통일 전쟁 후 신라의 수도를 중부지역으로 옮기는 진취적인 자세를 취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보돈 경북대 교수는 신라와 당의 관계 결렬의 과정 및 전쟁의 이유를 논란 중심으로 설명했으며 임기환 서울교대 교수의 ‘7세기 신라와 고구려의 관계’, 노중국 계명대 교수의 ‘신라와 백제의 관계’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신라학학술대회는 신라문화를 세계사 속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2007년 ‘세계속의 신라, 신라속의 세계’를 주제로 처음 열렸으며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실크로드와 신라문화’, ‘신라, 세계속의 인물’을 주제로 다뤘다. 최양식 시장은“아직도 우리는 선조들이 지은 9층 목탑이나 첨성대의 기술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우리 후손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 이뤄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한의과대학 박용기 교수가 지난달 31일 제9회 대한한의학회(회장 김성수) 학술대상 기초부문 대상을 받았다. 박용기 교수의 “Panax notoginseng Attenuates the Infact Volume in Rat Ischemic Brain and the Inflammatory Response of Microglia; J. Pharm. sci.” 논문이 최종 대상으로 선정돼 상금(700만원)과 함께 상장을 수여받았다.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은 한의학 학술연구와 학술활동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기초 부문과 임상부문 각 1편씩 시상한다. 박용기 교수는 최근 노령화사회와 더불어 심각한 사회적·경제적 문제로 대두되 고 있는 뇌졸중에 대한 한의약기반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 한 한의약을 발굴하고 치료효능과 약리기전을 과학적으로 검증함으 로써 근거 확보를 통한 전 세계에 서 인정받을수 있도록 우리 한의 약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한 연 구에 정진하고 있다. 이번 2010년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을 받은 연구논문도 한의약의 뇌졸중 치료 효능과 약리기전을 과학적으로 검증하여 국제저명약리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박용기 교수는 “본 연구와 같은 연구들을 통해 한의약의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한의약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으며, 한의약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한의약의 글로벌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년 전통의 전통한우숯불구이 전문점 ‘운수대통’ 가든이 경주 천북면 화산숯불단지내 본점에 이어 보문단지 옛 동화하우스 자리에 보문 2호점을 오픈하고 경주의 관광 먹거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숙성시킨 1등급 이상 한우만을 고집하고 있는 ‘운수대통가든’은 고객들의 입맛에 따라 각 부위별로 최고급 부위만 엄선해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가벼운 식사를 선택하는 고객들을 배려해 한우전골, 불고기, 육회비빔밥, 곰탕 등 1인 기준 식사도 곁들여 판매하고 있다. 특히 한우뼈를 가마솥에 72시간 고아낸 ‘곰탕’의 진국맛은 천년고도 경주에서만 맛 볼수 있는 최상의 ‘왕의 진미’라고 자랑하고 있다. 이 업소에서는 모든식단에 9가지 김치와 3가지 젓갈로 입맛을 돋우는데 전국의 대표 김치와 갈치젓, 어리굴젓, 조개젓 등이 가마솥에서 갓 지어진 밥과 잘어우러지는맛이 특징이다. 또 최대 350명을 동시에 수용할수 있는 1653㎡ 규모의 내부는 최소10인에서 최대 100명이 들어갈수 있는 대·소연회장이 마련되어 인원수에 따라 방을 선택할 수 있고 100대이상의 차량을 동시 수용할수 있는 대형주차장도 주차공간이 협소한 관광지에서 보기드문 이 업소만의 장점이다. 여기에다 이 업소는 단체손님 배려를 위해 12인승 셔틀버스를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 까지 운행하고 사전 예약시 50인 이상 모임에는 현수막을 무료로 설치해주며 돌잔치와 칠순, 회갑 행사시에는 케이크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운수대통 박영식 대표는 “경주 숯불단지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반해 시가지에서 접근성이 떨어져 관광코스에 쫓기는 관광객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도 사실이었다”며 “이번 보문단지 진출로 맛과 친절로 경주의 전통 한우 맛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경북)지구 경주서라벌라이온스클럽(회장 박현우)은 지역의 장애인뿐만 아니라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서라벌라이온스 박현우 회장은 최방남 전 부총재와 함께 경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종광스님)을 찾아 장애인의 재활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종광스님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을 생각하는 라이온스클럽과 복지관에 항상 도움을 주고 있는 박 회장에게 감사 전했다. 박현우 회장도 “지역의 장애인 및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더 확대하고 장애인을 위한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KTX신경주역사 개통식을 갖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개통에 나선 신경주역사 에서 3000번째 하차 승객에 대한 환영식을 갖었다. 환영식은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김일헌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들과 경북관광협회 회장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 시장이 3000번째 하차 승객에게 축하의 인사말과 함께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주인공은 현곡면에 거주하는 박명순씨 일가족. 이들은 경기도 광명역에서 오후 7시46분 경주행 KTX에 탑승해 오후 9시33분 신경주역에 도착해 3000번째 승객으로 개찰구를 빠져나왔다. 최양식 시장은 “앞으로 1만번째 승객맞이 행사도 고려하고 있다”며 “경주의 새로운 관문인 신경주역사를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경주역사 개통으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이고 다양한 경주관광 이미지를 수도권에 최대한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산업을 지역발전의 주력산업의 하나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국제친선교류협의회(회장 정길화)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이 지난달 31일 오후 12시 코모도 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경주시의회, 월성원자력본부, 방폐물관리공단, 불국사, 띠아모웨딩갤러리, 코모도호텔, 한솔사진관이 후원한 이날 결혼식은 황윤기 전 국회의원의 주례로 다문화가정 부부 6쌍(중국 3, 태국 1, 캄보디아 1, 필리핀 1)이 식단에 올라 200여명의 하객들의 축복 속에 혼인서약을 했다. 국제친선교류협의회가 2007년부터 주관해온 합동결혼식은 지금까지 24쌍을 맺어주었다. 이번 합동결혼식에서 침구세트를 비롯해 웨딩예복 대여, 사진촬영, 신부화장, 1박 숙식권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머나먼 타국으로 이주해 가정을 꾸리며 지역구성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정 중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부부에게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국제친선교류협의회는 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글교실, 요리교실, 문화탐방 운영 등 원활한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환경부 주관으로 경주 대명콘도에서 전국 자치단체 및 기업체 환경업무 담당자 400여명을 초청해 ‘2010 굴뚝 TMS 설치’ 운용방안에 관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양식 시장은 행사 참가에 앞서 이만의 환경부장관에게 지역의 현안 사업인 ▲자원회수시설(소각장)▲환경드림파트설치▲ 양북·내남·서면 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 등에 필요한 국비 약1000억원에 대한 조속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이 장관에게 “적극검토 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행사 후 이 장관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을 둘러보고 천년고도의 경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취를 느끼며 짧은 일정을 마치고 상경했다. 한편 TMS(Tele Monitoring System)는 하ㆍ폐수종말처리시설과 기업체에서 배출되는 폐수의 유량과 오염물질 농도를 실시간 원격 감시하는 체계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인 신인적자원개발원(대표 박정호)은 2010년 소셜 벤처 대구·경북권역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사회문제의 솔루션을 담는 Social venture는 아이디어로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사회적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우리 지역 사회적 기업가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육성하고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사)대구사회연구소가 주관했다. 지난 10월4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지역 전문가들의 개별, 그룹별 멘토를 거쳐 34개팀이 참가해 각 팀별 사업설명회를 거친 후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의로 경주시 신인적자원개발원이 최우수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신인적자원개발원은 근로자에게 깨끗한 근무복을 제공하기 위한 세탁사업에 기업 복지와 산간벽지 지역 어르신에게 방문형 세탁 및 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를 융합한 사회적 기업 아이템 사업계획을 제출·발표했다. 신인적자원개발원은 2009년 9월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고 사회봉사의 뜻을 펼치기 위해 7인의 청년들이 모여 취약계층에게 사회적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게 하는 사회적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이다. 7인의 이사와 18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직원 18명중 11명이 취약계층일 정도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사업분야는 △취약계층 및 실직자를 위한 구인, 구직 지원사업 △현수막 제작 및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 보조가방 등을 제작해 사회단체 및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과 사랑나눔 실천 △자동차부품 임가공사업을 통해 취야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 적응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경주시 경제진흥과 이상억 과장은 경주지역 사회적기업 육성 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의 확충, 지역사회의 통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했다.
경부고속도로 경주구간 영천~경주~언양 54.8km의 6차로 확장사업 타당성 재조사에서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와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수성 국회의원(경주)은 2일 오후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획재정부로부터 1일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한국개발연구원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지난 2월부터 기재부의 의뢰로 경부고속도로 경주구간 확장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 대 편익(B/C)이 0.92로 도출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를 근거로 산출한 종합평가도 0.522로 조사돼 사업 타당성 유무의 판단기준인 0.5를 넘겼으며, 총사업비는 8533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로써 경부고속도로 경주구간 확장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걸림돌이 모두 제거돼, 정부는 내년부터 보완설계,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등 본격적으로 착공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 경주구간은 2000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2003년 5월부터 용지매입에 착수해 지금까지 용지보상률이 88%에 달하는데 당초 국회는 경주구간 확장사업을 위한 올해 예산으로 40억원(국비 20억원, 도로공사 20억원)을 배정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월부터 타당성재조사를 KDI에 의뢰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사업추진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토대로 향후 확장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정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이미 확보된 예산 40억원과 내년도 확보 예정인 100억원을 합쳐 보완설계부터 먼저 실시할 계획이고 이후 문화재 지표조사 등 준비작업을 거쳐 2012년에 시공에 들어가 2015년까지 확장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 의원은 “정부가 KDI의 타당성재조사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경주구간의 확장 필요성을 뒤늦게라도 확인하게 돼 다행이다”며“조속히 확장사업이 마무리돼 교통사고 위험도 줄이고 인근 주민불편도 해소함으로써 경부고속도로가 국토의 대동맥으로서 위상을 새롭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동농협(조합장 이성락)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농작업 애로를 덜어주고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채경감 등을 위해 농업인 실익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6억9000여만을 투입해 농업인이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트랙터 13대, 콤바인 10대, 승용이양기 7대을 농협에서 인수하고 올해는 9억8700만원을 투입해 신규농기계 트랙터 16대, 콤바인 11대을 구입하여 농기계은행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농기계은행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책임운영자 50명을 지정운영해 책임운영자가 직접임대사업을 실시하여 농기계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농기계책임운영자로 지정된 외동농업경영인회 서경복 회장은 “농협이 농기계은행사업을 추진하면서 농가부채 경감과 부족한 농촌일손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줘 조합원들도 크게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락 조합장은 “올해 시범사업 볏짚곤포용 농기계 임대사업 농협으로 선정과 2011년 벼 육묘장을 건립하여 부족한 농촌일손 해소함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주경실련(집행위원장 정진철)은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방폐물관리공단은 최근 언론보도 자료를 통하여 방폐장 2단계처분방식은 천층처분방식이 적합하다는 등 2단계처분방식 조기 논의를 서두르고 있다”며 2단계 처분방식 조기논의가 대단히 불합리하기 때문에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경주경실련은 “통상적으로 1~2단계로 나누어진 사업은 1단계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 되었거나 종료직전에 논의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아직도 1단계 동굴처분시설 시공안전성 확보 논란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2단계 공사를 논의 하려는 것은 안전성 확보 논란을 희석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판단되며, 반드시 1단계 시공안전성 확보 논란이 종료된 후에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경실련은 또 “원전이 상업운전한지 30년이 지난 2009년 말까지 발생량 누계가 약8만6000드럼이며, RI폐기물, 원자력연구소 폐기물, 핵연료(주) 폐기물을 합해도 겨우 10만 드럼을 조금 상회한다”며 “발전소 추가건설을 감안해도 최소한 10년의 여유가 있게 된다. 그렇다면 조기에 급하게 서둘러 논의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경주경실련은 “공단 측에서는 공기연장 30개월 이후 한결같이 1단계 처분장의 안전성 확보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2012년 말 까지는 예정대로 사일로 6기 전량을 완공 할 것이라 강조 하면서도 2단계 처분을 서두르고 있다”며 “공단 측이 주장대로 1단계처분장 안전성 확보와 공기가 예정대로 진행 될 수 있다면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다. 그런대도 강행하려는 것은 스스로가 1단계 처분에 문제가 있음을 자인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1단계 처분시설 안전성 확보 논란을 종식한 후에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인을 매료시킨 “유럽스타일의 ‘물랭루즈’, 라스베가스 스타일의 ‘리도쇼’의 다양한 테마와 기획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공연, 시민들의 눈 높이와 우리 정서에 맞는 공연과 전시 기획을 잘 버무려 세계수준의 예술공연장으로 만들어나갈 겁니다.” 지난 6일 경주예술의 전당 개관식에서 만난 이승열 경주시 문화관광과 공연기획담당은 “잘 갖춰진 공간에 그동안 시민들이 쉽게 대하지 못했던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공연예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경주를 수준높은 예술의 도시로 승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담당은 “무엇보다 경주예술의 전당은 시가지에서 10분거리로 위치적인 측면에서 접근성이 용이할 뿐아니라 웅장한 공간 규모와 첨단 시설로 어떤 기획과 공연에도 만족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개관 전부터 수개월간 밤잠을 설치며 지역에서의 다양한 역할 등 수요자인 시민들의 수준과 욕구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는 전당의 여러가지 사업속에 그대로 묻어났다. 경주예술의 전당 역할에 대해 세심하게 분석하고 문화예술 창작 보급을 통한 지역문화 정체성 형성 및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공동체 형성, 지역문화예술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우렸다. 짧은 시간동안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 담당이 문화관광과에서 10년여 동안 축적해온 각종 예술행사의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그는 일부에서 경주예술의 전당을 두고 연간 적자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예술은 그냥 예술로 무형의 자산으로 생각하지 경제적인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 고 조심스레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국내 정상급 공연장으로 끌어올리는 계기 마련을 위해서는 타 부서와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전시사업의 공동주최, 후원회 발족, 야외카페테리아 운영 등 다각적인 연구로 예술적 카테고리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는 범위의 수익 방안도 추진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늪지대를 정비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변신한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리도쇼’ 예술극장과 무허가 판자촌과 쓰레기더미로 어지럽혀있던 폐터에 건립된 경주예술의 전당(이하 전당)은 자연 친화적 예술공간이란 공통점으로 경주 최고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주시가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 인프라 구축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 및 휴식처 제공을 위해 2005년부터 추진해 이달초 모든 공사를 마치고 지난 6일 개관한 경주예술의 전당은 경주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예술의 ‘오아시스’로 역할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주최 공동마케팅에서 경주중심상가가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 공동마케팅 우수상은 부문별로 중소기업청에서 교부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마케팅에 적용해 성과가 우수한 전국 20개 시장을 선정했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우수시장으로 경주중심상가시장이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유일하다. 우수시장으로 선정되면 내년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에서 최우선적으로 선정되며 지원자금도 올해보다 30%(약 540만원)이상 올려 지급받게 된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공사가 완공되어 지난 1일부터 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관광활성화차원에서 한국관광의 정점으로 급부상한 경주와 동해안 블루로드로의 관광연계상품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북도의회 박병훈 예산결산위원장은 지난 2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개최된 ‘뉴디자인 대구경북 릴레이세미나’에서 KTX개통은 지역관광산업에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이 공존하고 있으므로 이를 상쇄할수 있는 구체적 대안이 빠른 시일내에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과거 경주가 수학여행의 메카로 전국 1번지였다는 점을 내세우며 KTX 개통으로 인해 경주는 이제 현대적 이미지 개선을 통해 한국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위해 “경주는 이제 새로운 ‘수학여행’컨텐츠를 담아내고, 여행코스로 동해안 블루로드로의 연계상품개발에 적극 나서야 할것”을 관광의 광역화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 의원은 “신라천년 체험 관광프로그램이 시급하다 말하고 ‘태권도시’ 및 ‘화랑의 도시’ 경주로 각인시킬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동의 국학진흥원과 같은 지역민의 정신과 문화를 고양시키고 산재하여있는 문화관련 단체를 결집시킬 수 있는 가칭 신라천년 화랑진흥원(경주학 전문연구기관)을 설립추진할 것”도 함께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같은 계획은 관광객을 위한 저급한 흉내내기 문화가 아니라 경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대안으로 비롯됐다”며 “앞으로 관광의 관점으로 문화를 볼 것이 아니라 문화의 관점으로 관광을 생각하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주시가 추진중인 ‘친환경 장수촌’ 조성과 ‘외국인 카지노 복원’, ‘경부고속도로 경주구간 확장’ 등 3가지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경주시가 내놓은 한나라당 당정협의회 간담회 자료에 따르면 타당성 문제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경주구간 확장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경제성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급물살’을 타고있다. 이와함께 시가 조성 계획중인 친환경 장수촌 건립과 외국인 카지노 신규 허가에도 지역의 특성에 부합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속도로 확장에 대해서는=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공관리센터가 최근 경부고속도로 경주구간 확장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 대 편익이 0.522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또 이를 근거로 산출한 종합평가도 0.522로 조사돼 사업 타당성 유무의 판단기준인 0.5를 넘겨 총사업비 8533억원도 확정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보완 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문화재 지표조사 등 본격적으로 착공수준을 돌입했다. ▶카지노 복원=보문단지내 힐튼호텔에 있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대구 인터불고 호텔로 이전함에 따라 머무는 관광 육성을 염두에 두었던 시가 신규 허가를 문화체육부에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시는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3개를 보유한 노천박물관으로서 연간 830만(외국인 63만)이 방문하는 국제관광도시임을 강조하고 경주시 공익재단(경주문화재단)을 설립해 중국, 일본 등에 투자자 유치 및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이같은 시의 노력과 경주가 2014년 컨벤션센터 건립이 완공되면 국제회의도시 추진과 머무는 관광 체험관광 메카로 육성되면서 관계부처에서 허가를 반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장수촌 조성=이와함께 시는 체험, 관광, 휴양, 주거 등 복합 시설을 갖춘 장수촌 건립도 함께 구상하고 있는데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인프라, 천혜의 자연환경 등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장수촌을 힐링 메카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접근성이 용이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곳을 선정해 내년부터 2020년 까지 5800억원을 투입해 170만㎡에 연차적으로 장수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들에 대해 사업 모두가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사업들로 무리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며 “특히 카지노의 경우 있던 시설이 이전된 만큼 신규로 허가하는 경우라 관계부처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와 한나라당 경주시 당정 협의회 지도부가 지난 4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시가 당직자 및 도·시의원을 초청해 가진 당정협의회는 이례적으로 최근 각종 국제행사 성공 개최 자축과 앞으로 풀어야할 주요시정현안 정부 건의에 대한 사전 노력으로 해석된다. 이날 당정협의회는 그동안 시가 당직자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당과 시가 교감을 갖고 서로 화합해서 당면한 지역현안을 함께 풀어가자는 골자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종근 시의원(중부, 성건)은 “지난 16대 에는 당정협의회를 4차례나 가졌는데 요즘은 이같은 모임이 드물다”며 당과 시의 결속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법조계 출신인 정종복 위원장이 최근 경주교도소 존폐 문제를 법무부와 정부 관련 부처를 방문해 존속시켰고 경부고속도로 확장에도 큰 힘이 됐었다”고 치켜세우며 당직자 활용을 강조했다. 박병훈 도의원은 “지금 경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결론이 내려진 사업이 별로없어 사실 조금 산만하다고 지적하고 주요현안 하나하나에 대해 점검하고 사업에 탄력적으로 추진하는게 바람직 할 것이고 지역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함께 따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학철 도의원은 “경주시가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면서 너무 양동마을만 부각시키고 있다며 안강의 옥산서원, 동강서원 등도 상당한 문화재 가치가 있는 만큼 병행 육성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서민경제살리기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을 묻고 관계 공무원에게 “현재 정부관리 품목 83가지 중 경주가 23개를 관리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옥희 여성위원장은 “현재 지역 국회의원이 무속속이라 중앙부처 등을 방문할 때 푸대접을 받는 느낌이 강하다고 지적하고 원외 당직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배려가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개통된 KTX 개통관 관련해 각종 의견이 개진됐는데 이종근 시의원(건천, 내남)은 역세권 개발이 지지부지되고 있다며 다각적인 방안을 활용해 개발주체들의 참여 유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관광경기 활성화에 대해 대책을 묻고 역사 인근의 가축분뇨에서 발생되는 악취문제에 대한 시의 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에대해 최양식 시장은 현재 신경주역사구내에 우리농산물 판매센터를 설치할 계획인데 판매상품에 대한 검토 단계라답변하고 악취문제도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해 현재 장비와 약품으로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수원 본사 이전에 대한 질문에는 한수원은 당초 부지는 분명히 양북면민들과의 약속이고 은밀이 따지면 시내권 주장은 적절치 못하다“면서도 ”일단 당사자(양북주민)들의 뜻을 기다려 볼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간담회를 통해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 협조와 정기적인 만남을 통한 현안문제를 당정간 허심탄해하게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해 시정에 반영하고 정부에 건의하여 경주기반을 마련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정종복 위원장은 “한나라당 친 서민 정책 협력과 황성공원과 성건동(경주여고 앞)을 잇는 교량을 건설해 남북의 원활한 소통으로 균형발전 시키자”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를 시가 적극 검토 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