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산내전담의용소방대 청사 준공식이 지난 23일 오후 산내면 의곡리에서 이태현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강읍내에 병실 36실·병상 수 180개의 대형 병원이 들어섰다. 안강병원(원장 양병옥)이 3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 24일 정식 개원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음력 2월 초하루, 그러니까 올해는 3월5일이다. 이날은 ‘영등(靈登)할미’가 오는 날이라 하여 ‘영등일’ 또는 ‘영등할미날’이라 불리는 사라져가는 우리 세시풍속 중의 하나이다. 하늘에 있는 영등할미가 이날 땅으로 내려와 머물다 스무날이면 다시 올라간다고 여겼다. 영등신앙은 주로 영남과 제주도 지방에서 전승되고 있는데 중화절(中和節)이라고 한다.
경주시내에서 울산가는 국도 신문왕릉 앞에서 구. 국도변으로 들어 장재마을 길로 가면 아름드리 노송이 정취를 더하는 작은 시골길 옆에 자리한 어린이집 ‘아이꿈터’가 있다.
지난해 3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0.7%이다. 65세 이상 농가 인구의 비율은 34.2%에 달한다. 서울시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6%가 월 소득이 없고, 22.2%가 매월 50만원 미만의 소득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5.3%가 스스로를 정치·경제·사회적 하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얼마 전 TV 드라마 <아테나> 마지막 부분에 경주예술의전당과 문화엑스포 상징탑을 무대로 아름다운 설경 속에 펼쳐진 총격전. 선과 악의 대결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마침 내린 폭설은 전국적으로 교통대란을 불러와 불편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경주의 모습을 더욱 멋있게 연출시켜 아테나 드라마를 통한 경주의 관광홍보 효과를 더 높혀주기도 했다.
지금 경주는 구제역 확산 우려와 폭설 피해, 동굴처분방식으로 건설되고 있는 방폐장의 안정성 논란,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 재논의 문제 등으로 활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현재 전 세계에 있는 440여기의 원전 중 70%에 달하는 300여기의 원전이 2030년에는 설계수명을 다할 전망이다. 이처럼 설계수명이 완료되는 원전은 계속 운전이나 폐로의 기로에 서게 된다. 최근 들어 국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신규원전 건설의 대체 효과 등의 장점을 이유로 세계 각국들은 기존 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해 계속운전을 시행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2009년 치러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준비했다가 뜻을 접었던 김순직 전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56. 출향인) 최근 서울에서 만난 김 전 이사장은 지난 2년 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두고 주위로부터 많은 도움만 받았지 정작 그분들에게 앞앞이 인사드리지 못하고 서울로 올라온 것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 전 이사장의 마음은 경주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한 발자국 물러나 경주를 바라보면서 경주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김영종 총장(사진)이 지난 23일 취임했다. 경주캠퍼스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 스님과 LA동국한의대 이사 현성 스님,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 등 각계 인사와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칠순을 넘긴 만학도가 한문학과와 불교학과, 고고미술사학과 등 3개 학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졸업한 구호철(73·사진)씨. 구씨는 지난 21일 열린 동국대 경주캠퍼스 2011년 학위 수여식에서 만학도로 3개 학사 학위를 받는 영예와 함께 주위를 숙연케 했다.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3월2일자로 일본 오사카 총영사직을 맡게 됐다. 본지 파워인터뷰에서 기회가 되면 지역을 위해 그 역할을 다 하겠다던 김 전 청장의 이번 오사카행은 시민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주고 있다.
제2차 지역일자리 창출 전략회의 ‘청년CEO 성공창업 프로젝트’ 워크숍이 지난 23일 오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통일신라시대 왕궁인 월성과 경주 남쪽을 연결하는 주 통로로 사용된 대규모 교량인 월정교(사적 제457호)가 올 연말 기본 골격 구조를 완성하고 내년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2012년 설계수명이 끝나는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고 지적됐다. 지난 22일 오후 3시 경주YMCA 주최로 열린 ‘방폐장 이후의 경주의 원자력 현안문제’란 주제 강연에서 에너지정의행동 이헌석 대표는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연장에 대해 현행 핵발전소 수명연장 절차 및 한국과 캐나다의 핵발전소 운영절차 차이점, 발전사업자에게 유리한 원자력법의 개정 등에 대해 짚어보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9일 전국 최대한우산지인 경주를 찾아 가축방역과 축산선진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제부터 주민들간의 논쟁으로 치닫는가 한수원 본사를 당초 계획된 양북면 장항리로 이전하느냐, 아니면 위치를 다시 경주 도심권으로 옮기느냐를 두고 주민들 간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행사 앞두고 예산타령만 널어 놓는 집행부, 질타 없이 무관심한 시의회 누구의 잘못인가.” 경주시의회가 불과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경주세계태권도대회를 앞두고 행사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면서 집행부로부터 단 한차례의 보고도 받지 않아 지역발전을 견인해야할 의회 기능이 무색해지고 있다.
스노우보드에 드라이버 연습까지, 경주 왕릉이 철없는 어른들(?)에 의해 잇따른 수난을 당하고 있지만 이같은 행위에 대해 문화재 보호법상 적절한 처벌법이 마련되지 않아 경주시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30cm 이상의 폭설이 밉지만은 않다고요.” 최근 잇달아 내린 폭설이 산불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면서 시청 산림과 직원들은 이번 봄 산불 걱정에서 다소 해방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