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체계 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연 이러한 ‘변화’를 ‘개선’이라 불러야 할까, ‘개악’이라 불러야 할까. 2022학년도 (2019년 기준 고1)부터는 부모, 형제와 관련된 인적사항이 삭제된다. 교내 수상 경력 기재가 학기당 1개 이내로 제한되고, 담임선생님이 작성하시는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기재 분량도 1000자에서 500자로 축소된다. 진로희망사항도 삭제되며, 진로 활동 특기 사항에만 기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자료마저도 대학 진학시 평가 자료로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분량은 3000자에서 1700자로 대폭 축소된다.
2019년 계림고에는 진로 맞춤형 자율탐구 대회가 새로 도입되었다. 진로 관련 자기주도적 탐구능력과 함께 협동과 융합적 사고를 기르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된 이 대회는 인문·사회·예체능 부문과 과학·수학·공학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대회는 계열별로 관심사가 맞는 학생들이 2-5명으로 팀을 결성, 정해진 지원 금액 내에서 필요한 서적이나 물품, 실험도구를 갖추고 탐구보고서와 발표 준비를 하는 과정을 거쳤다. 탐구보고서 심사에서 통과한 팀들은 ppt 발표를 거쳐 대회 수상자로 선정되며, 우수 탐구활동은 POST 논문형태로 제작 전시한다.
지난 2015년 3월에 개관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이하 하이코)의 약진으로 경주가 세계적인 마이스 산업 도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00년 경주에서 가장 유명한 힐튼호텔에서 국제회의 건수는 6건뿐이었다. 하지만 하이코가 설립된 이후 경주는 코엑스와 벡스코에 지지 않는 회의 건수를 얻어내며 2018년에만 국제회의 건수 18건 국내회의 126건이라는 엄청난 발전을 보여줬다. 마이스산업의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계절이나 날씨, 최근 트렌드들에 맞춰 여러 가지 전시회와 축제를 개최하고, 세계물포럼 같은 큰 국제 행사들과 많은 국제회의 유치를 통하여 글로벌 시대 세계 여러 국가들에게 경주를 알리고 있다.
경주 하이코는 지난 한해에만 총 1,6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하이코의 1년 예산은 50억이지만 파급효과로 약 32배에 달하는 수익을 만든 것이다. 경주 마이스(MICE) 참가자 대상 경제적 파급효과 결과에 따르면, 하이코가 경주시내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업을 비롯하여 운송서비스, 인쇄업, 도소매서비스 등 전반적 산업영역에 고루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Q. 국내·외 컨벤션 행사는 어떻게 유치하나요? 아주 큰 행사인 세계 물포럼도 한 직원이 우연히 보도자료를 보게 된 것에서 유치 작업이 시작되었어요. 국토해양부에서도 세계 물포럼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있어서 많은 교수와 학계 관계자들을 만나고 RFP(제안요청서; 발주자가 특정 과제의 수행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함으로써 제안자가 제안서 작성에 도움을 주는 문서)를 제출했어요. 결정권자들에게 찾아가 PT도 하며 대구. 경북에 대해 홍보를 했고요. 국제회의는 이렇듯 체계적이고 오랜 과정을 거쳐 유치합니다. 큰 행사는 이런 작업에 7~8년씩 걸리기도 해요.
센터를 짓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한데 왜 지자체들은 앞다퉈 하려고 할까요? 1. 높은 부가가치 전시회, 국제회의가 열리면 방문객들이 관광, 음식 등에 소비합니다. → 소비로 인한 세금& 고용창출 등 → 지역경제 활성화
마이스 산업은 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 산업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숙박과 교통 등 다양한 산업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고용 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주목받고 있다. 마이스 산업에 많은 국가가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일반 관광에 비해 수익성이 매우 높기 때문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컨벤션이란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 정보형 전시회나 국제회의를 지칭하고, 이러한 기능을 하는 곳이 컨벤션센터다. 컨벤션 산업은 고용을 창출하고 세금 수입이 늘며 지역사회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다. 지난 7월 27일 경주 맥주축제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 ‘하이코’에서 경주시민과 관광객을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난해 10월 경주에 건립된 화랑마을이 한국 수련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화랑마을에서는 우리의 고귀한 문화유산, 화랑의 정신과 문화를 재조명하고 확대·발전시켜 청소년수련활동과 글로벌 체험관광 및 휴양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 화랑마을은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 조성 사업 선도 사업프로젝트로 선정, 국비 60%(554억), 시비 32%(289억), 도비 8%(74 억) 등 총 918억을 들여 건립되었다. 경상북도의 유교문화권과 신라·가야를 주제로 경산·영천·경주에서 진행되는 신화랑 체험 벨트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19 한국직업전망>에 따르면, 보건 분야 일자리인 의사·간호사·한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 중 간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남자 간호사가 눈에 띈다. 병 원 응급실·중환자실·수술실 업무와 함께 위급한 환자 대처, 힘을 써야 하는 업무에도 남자 간호사는 꼭 필요해 직업 전망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의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016년 경찰관 취업자 수는 11만1천명에서, 2026년 13만2천명으로 약 21만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 경찰범죄통계에 따르면 2015년 경찰관 취업자 수는 11만 3천 77명으로 2010년 10만 1천명에 비해 연평균 2.4% 증가했다.
서울시와 세종시의 자치경찰제 도입을 앞두고 ‘자치경찰제를 전국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에 대해 찬성-반대 두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자치 경찰제는 과연 어떤 제도인지, 그리고 자치경찰제 전국적 도입에 대한 찬-반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근 정부에서 군 인력 축소 및 장비의 첨단화를 목적으로 국방 개혁 2.0을 실시하고 있다. 개혁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현재 60만명에 가까운 상비군은 50만명까지 줄어들고, 대부분의 축소는 병을 위주로 이루어지고 간부 이상의 직책을 확대하게 된다. 군에서 이러한 인원 축소를 실시하는 이유는 최근 저출산으로 인해 2020년 무렵 에는 대한민국 전체 징집 대상자 중 90% 이상이 징집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은 100만 이상의 군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측 안보에 허점이 생긴다는 우려와 함께 이 개혁안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군은 인원을 축소하여 생기는 전력의 공백을 장비의 현대화와 병영 문화 개선을 통해 메우려고 하고 있다. 이 것은 인력 축소 이후 장병들의 군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우리는 심신미약의 정의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심신미약이란 ‘시비(是非)를 변별(辨別)하고 또 그 변별에 의해 행동하는 능력이 상당히 감퇴되어 있는 상태이다. 심신미약은 법적으로 책임능력이 떨어진다고 보아 대한민국 형법 제10조 2항에 의 해 처벌이 감경될 수 있다. 그러나 고의 또는 과실로 심신미약을 유발한 때에는 원인 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 규정이 적용되어 감경되지 않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김경록 교 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3진법 기반의 ‘금속 산화막 반도체 (Ternary Metal Oxide Semiconductor)’를 대면적 실리콘 웨이 퍼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15일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발표됐다.
농기계는 농사를 도와주는 기계들을 통칭하는 말로, 경운기·이앙기·트랙터 등을 가리킨 다. 농기계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볼트와 너트, 기어, 피스톤, 스프링, 베어링 등 기계적 요 소를 먼저 알아야 한다. 볼트와 너트는 두 개가 한 짝을 이루어 물체를 고정시키는데 사용된다. 기어(톱니바퀴)는 바퀴에 톱니가 달려 이 톱니가 맞물리면서 회전력을 전달한다. 미끄러지지 않고 큰 동력을 전달하는 데에 적절해 변속기나 힘을 전달할 때 많이 쓰인다. 피스톤은 내연기관에서 왕복 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환하는데 쓰며 자동차나 배의 엔진에서 사용된다. 압력(유압 등)을 활용하여 물체를 밀어내거나, 잡아당기는 기구를 칭한다. 스프링은 에너지를 축척하는 것으로, 서스펜션이나 힘을 많이 받는 부분에 지지대 용도로 쓰인다. 베어링은 회전축과 지지 대 사이의 마찰을 줄여 회전이나 왕복운동 축을 정확하고 매끄럽게 회전시킨다. 마찰에 의 한 에너지 손실과 부품 파손을 막기 위해 움직이는 부품에 자주 쓰인다.
물리학에서 21세기 최고 성과를 꼽으라면? 아인슈타인이 1915년에 발표한 일반상대성이 론에 의해 예측된 중력파가 100년만인 지난 2016년 LIGO(미국에 있는 중력파 관측 시설) 에 의해 관측된 것이다. 중력파는 움직이는 물체에 의하여 시공간 중력장의 뒤틀림에 발생한 요동이 관속으로 진 행하는 파동을 말한다. 1955년 미국 해군 장교였던 요셉 웨버가 냉각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길이 2미터, 지름 1미터의 알루미늄 원통으로 ‘웨버 바’라고 불리는 장치를 만들어 중력파와 의 공명 현상을 이용하여 검출하려 했던 것이 최초이다. 웨버는 자신이 중력파 검출에 성공 하였다고 그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지만 많은 과학자들이 재현에 실패했다. 웨버의 결과는 알루미늄 원자의 열운동에 의한 노이즈라는 의견과, 웨버의 장치는 중력파를 검출하기에는 민감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설득력을 잃어갔다. 그 후 웨버가 사용했던 소프트웨어에 문제점이 발견되어 결국 학계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만 구분할 수 있는 반면, 양자 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공존시킬 수 있다. 이론적으로 현존 최고의 슈퍼컴퓨터가 수백 년이 걸려도 풀기 힘든 문제도 단 몇 초 이내의 속도로 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자역학의 거장 리처드 파인만이 구상자로, 실질적인 작동원리는 옥스퍼드대의 데이비 드 도이치 박사가 고안하였다. 트랜지스터로 만들어진 게이트 대신 양자를 연산법칙으로 사 용한다. 무어의 법칙에 따르면, 회로 집적도가 크게 증가하여 2010년대 말~2020년대 말 즈음에는 양자 터널링 현상이 발생하여 전자들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되기 때문에 양자 컴퓨터는 미래 컴퓨터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스팀(steam) 활동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각 첫 글자를 딴 합성어다. 융합형 과학인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 이런 스팀 활동은 이 시대의 인재에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 과학중점학교인 계림고의 많은 학생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맞춰 스팀 탐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이론과 탐구목표를 설명해주고 학생들은 각자의 진로나 관심과 맞는 부분을 찾아내고 때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스팀 활동은 학생 각자에게 맞는 분야의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 진로 연계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5년간 경주에서 많은 지진이 관측되었다. 2016년 발생한 진도 5.8의 강력한 지진 후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져갔다. 이런 지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현재 내진 설계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내진설계 의무대상 건축물은 3층 이상인 건물, 면적이 500m2 이상인 건축물(다만, 창고, 축사, 작물 재배사 및 표준설계도서에 따라 건축하는 건축물은 제외), 높이가 13m 이상인 건축물, 처마높이가 9m 이상인 건축물, 기둥과 기둥 사이의 거리가 10m 이상인 건축물,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지진구역 안의 건축물 국가적 문화유산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박물관, 기념관 등으로서 연면적의 합계가 5000m2 이상인 건축물, 한쪽 끝은 고정되고 다른 끝은 지지되지 아니한 구조로 된 보, 차양 등의 외벽의 중심선으로부터 3m 이상 돌출된 건축물, 특수한 설계, 시공, 공법 등이 필요한 건축물로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