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무초 입학생 가운데 외국인 학생이 전체 입학생의 7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흥무초는 지난 2일 제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진행했다. 올해 흥무초 신입생 44명 가운데 외국인 입학생이 34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입학식에는 많은 학부모가 참석했으며 러시아어 이중언어 강사의 통역을 통해 진행됐다. 흥무초는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 학생을 위한 별도 한국어 수업을 수준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밀집학교 교육 높이기 위한 연구학교 운영, 다문화 정책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정문주 교장은 “외국인 입학생 비율이 높은 만큼 한국어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계적 명상가가 지역에서 명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사진>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난 3일 선센터에서 세계적인 명상 수행자 아남 툽텐 린포체를 초청해 명상 특강을 개최했다. 지역민과 동국대 WISE캠퍼스 재학생, 교직원을 위해 개최된 이번 명상 특강에는 경주시민 30여명을 비롯해 140여명이 참여했다. 아남 툽텐 린포체는 티베트에서 태어나 닝마파 전승에서 수행했으며, 199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가르침을 펴기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다르마타 재단을 설립해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스탠포드대학, 애플 등 다양한 명상 그룹을 지도하고 있으며, 잭 콘필드 등 서양 명상 1세대 스승들이 깊이 존경하는 스승으로 알려졌다. 아남 툽텐 린포체는 호흡명상을 시작으로 ‘집중과 알아차림’을 주제로 3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우리는 불안, 두려움, 걱정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삶에서 불안과 복잡한 감정이 일어날 때 집중 명상과 알아차림을 통해 복잡한 감정을 평정과 자비로 감싸 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남 툽텐 린포체는 “인간은 지혜로워야 하며, 지혜는 내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다루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명상을 통해 더 지혜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주여고가 교과활동을 통한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화제다. <사진> 지난 6일 경주여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제교과와 연계한 도서 경매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 경매’(이하 꼬꼬경) 수익금 전액을 온라인 기부서비스 해피빈을 통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꼬꼬경’은 경제교과에서 학습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경제활동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됐다. 이 학교 교사들에게 의미 있는 도서를 기증받아 학생들이 경매방식을 응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익금을 백혈병 아동들에게 기부한다는 취지에 많은 교사가 도서 기증에 참여했고, 학생들은 구입한 책의 의미를 되새기는 등 교내엔 훈훈함이 감돌았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특히 단순한 경매에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생의 도서 공유를 통한 독서 문화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는 것.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우모 학생은 “경제활동으로 이웃사랑이라는 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체득할 수 있어 좋았다”며 “기부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랑교육원 제24대 원장에 박종원<인물사진> 원장이 취임했다. 박종원 원장은 “대한민국 1호 인성교육기관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화랑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육의 정체성을 잘 살려 수련생 지도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50년도 따뜻한 마음과 꿈을 지닌 새화랑 육성으로 화랑교육원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인성교육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가은고를 시작으로 24여년 간 영어교사로 재직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경상북도교육청 학생생활과 장학사와 모서중 및 마성중의 교장을 역임, 경상북도 교육청 연구원의 연구관과 경상북도 문경교육지원청의 장학관 등을 거쳤다. 한편 화랑교육원은 지난 1973년 처음 개원해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이했다.
동국대경주병원 제22대 병원장으로 신경외과 정주호(53·인물사진) 교수가 임명됐다. 3월 1일자로 임명된 정주호 병원장은 동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척추, 말초신경, 정위기능 등을 전문분야로 하고 있다. 동국대경주병원에서는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대한말초신경학회, 대한신경손상학회, 대한외상학회 등 대외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권대훈<인물사진> 경주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이 취임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제33대 권대훈 교육장 취임식을 가졌다. 권 교육장은 영천 출신으로 1987년 포항 석병초 교사를 시작으로 울진교육지원청, 포항교육지원청 장학사, 포항 문덕초, 장흥초 교감,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 민주시민담당, 포항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 과장을 역임했다. 2021년 9월부터 포항 신흥초등학교 교장을 지내다 제33대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교육지원청이 교육혁신 및 학교 지원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직과 문화를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더욱 신뢰받는 경주교육을 만들기 위해 직원 간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 발상지로 불리는 경주. 신라 화랑들이 몸을 단련시키는 방법에서 유래한 것으로도 알려지는 태권도는 현재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하고 익힐 수 있는 국기다. 아쉽게도 경주는 2004년 전북 무주에 태권도 공원 유치를 내줬지만 아직까지 태권도 발상지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더 많은 홍보와 대회 유치를 통한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그 역할의 선봉에서 경주시태권도협회는 전국대회 유치, 실업팀 창단, 엘리트 인재 육성, 다양한 콘텐츠 확보라는 숙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주의 체육발전과 스포츠 도시 경주를 이루기 위해선 국기인 태권도의 발전이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경주시태권도협회 조희락 회장을 만나 태권도와 경주, 그리고 앞으로 경주에서의 태권도협회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경주에서 태권도란? 과거 태권도 공원 유치를 위해 많은 지자체에서 자신들의 지역이 태권도 발상지임을 주장했었다. 이에 다양한 학술적 연구가 이뤄졌고 고증이 이뤄졌다. 하지만 경주만큼 발상지임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많은 곳은 없다 하겠다. 가장 직접적인 자료로 석굴암의 금강역사상이 있다. 금강역사상이 태권도 품새를 취하는 모습만 하더라도 태권도가 화랑의 수련 방법에서 유래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 모습이 태권도 품새와 결이 같음은 확실하다. 태권도 공원이 무주로 간 것은 경주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다. 사실 지금의 무주 태권도 공원은 교통, 숙박, 관광 등 인프라가 넉넉하지 않아 유치 당시 기대했던 역할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경주는 수많은 인프라와 교육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어 태권도인으로서 더욱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과거를 아쉬워하기보다는 경주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우리 협회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속적인 저변 확대와 전국대회 유치, 엘리트 선수 육성 등을 통해 경주가 태권도 발상지임을 계속 알릴 것이다. 경주시태권도협회는? 우리 협회는 1983년 경주시부와 군부로 나눠 처음 출범했다. 10여년 이전인 70년대부터 지역 태권도인들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는 있었지만 태권도장 중심으로 삼삼오오 모인 단체의 성격에 그쳤다. 하지만 정식 단체로 출범하고 태권도인들은 하나로 뭉쳐 지역 태권도 발전을 위한 여러 일들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01년에 전국 최우수 선수권대회, 202년 제1회 국제여자오픈대회와 전국 문화관광부장관기대회, 제2회 국제여자오픈대회 등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2011년에는 2011 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했었고 이듬해인 2012년에는 제7회 경주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이후에도 여러 전국, 그리고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태권도 발상지로서 대규모 대회를 유치했다. 2021년에는 화랑대기 전국태권도대회를 처음 선보였고 지난해 제2회 대회 때는 2300여명의 선수들이 모여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에도 그 명성을 이어가 지역 경기 활성화와 태권도 발상지 경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경주 태권도 발전을 위한 방안은? 경주에서 스타 선수들이 많이 육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지역에는 흥무초, 신라중, 월성중, 계림고, 경주정보고에 태권도부가 있어서 엘리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여자 선수를 육성할 곳이 없는 것과 이들이 성장해서 자리를 잡기 위한 실업팀이 경주에 없는 것이다. 우수한 선수로 성장해 타 지역에서 대학을 나오더라도 그들이 돌아올 팀이 경주에는 없기 때문이다. 인근 지자체에는 태권도 실업팀이 있어 경주 출신 선수 몇 명을 데리고 갈 정도로 지역의 인재들은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경주의 출중한 태권도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서라도 하루속히 실업팀 창단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경주는 태권도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말로만 태권도 발상지라고 하는 것은 탁상공론에 그치기 때문이다. 경주는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코로나19 제한이 풀어진 지금도 황리단길과 보문단지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만큼 이들을 통해 태권도를 널리 알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요 관광지, 요충지에 있는 잔디밭을 활용해 태권도 공연, 송판 격파 체험, 품새 배우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면 자연스럽게 경주가 태권도 발상지임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지금은 이러한 콘텐츠를 진행할 예산이 없어서 차후 경주시와 협의해 준비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경주시태권도협회는 지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50여명의 관장들이 회원으로 있다. 코로나19는 물론 저출산으로 인해 지역 태권도장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협회는 태권도가 단순히 어린 학생들만의 운동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운동임을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물론 지금도 일반부의 경우 40대에서 70대까지 운동을 하고 있지만 인식 변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주가 단순히 태권도 발상지라 말로만 떠드는 것이 아닌 예산과 콘텐츠 확보, 우수한 인재 육성 시스템 도입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 경주시민들께서도 이런 태권도협회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경주시는 오는 2030년 내연기관 생산중단 등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해 미래 차 전환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핵심에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290억)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센터(193억) △e-모빌리티 배터리 통합관제허브센터(423억)가 있다. 이들 사업은 경주시가 지난 3년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에 있다. 4월 준공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를 비롯해 3개 사업 모두 외동 구어2산단에 들어선다. 이에 맞춰 3개 연구기관을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로 명칭을 통합해 미래 차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단지는 자동차 신기술 보급, 기업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글로벌 미래형 모빌리티 소재·부품 전진기지 역할을 맡는다. 포항 철강, 울산 완성차 산업의 중간 도시인 경주는 자동차 산업 비중이 60%를 육박하고, 1300여개의 자동차 소재부품 연관기업이 입주해 있다.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는 2021년 11월 착공해 연면적 2989㎡(지상 3층)에 연구·평가동 신축과 첨단소재 및 성형기술 테스트베드 등 장비 10종을 구축한다. 오는 4월 준공된다. 또한 193억원을 들여 연면적 2237㎡, 지상 2층 규모의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가 올 12월 준공목표로 지난 13일 착공했다. 국내 최초로 탄소 소재 재활용·제품화를 위한 이 센터는 탄소 소재 부품산업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는 경북도의 탄소소재부품 생태계 구축사업과 연계돼 경산 부품설계, 구미 제품생산, 경주는 재활용까지 탄소 소재부품 선순환 생태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423억을 들여 연면적 2501㎡, 지상 2층 규모의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센터는 실증·평가 및 R&D와 해외 비즈니스 사업 모델 실증, 전기이륜차 배터리 표준안 개발 등이 이뤄진다.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시는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의 H/W뿐만 아니라 미래 차 거점 연구센터로 확고한 구축을 위해 178억원 규모의 S/W를 보강한다. 신기술·연구 장비 도입, 전문 인력 확충 등을 목표로 ‘해오름동맹 미래 산업단지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급격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 속에서 지역 관련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과제들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를 통해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 차 분야에 확고한 혁신산업 벨트를 갖춘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의 리더 도시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출신 팝 피아니스트 이권희 씨가 오랜 기간 참여해온 그룹사운드 ‘사랑과 평화’가 지난 5일 열린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사랑과 평화’는 이권희 씨를 비롯해 이철호(보컬), 박태진(베이스), 정원식(드럼), 이해준(기타) 씨 등이 함께 활동 중이다. 사랑과 평화는 최이철(기타, 보컬), 김명곤(키보드, 보컬), 이근수(키보드), 故 이남이(베이스), 故 김태흥(드럼) 등 가수들이 1978년 제1집 ‘한동안 뜸했었지’를 히트시키면서 이름을 빛낸 후, 멤버가 죽거나 음악적 이견으로 가수들이 교체되면서도 명성을 유지해 온 우리나라 대표적인 그룹사운드다. 그간 ‘장미’, ‘울고싶어라’ 등 명곡들을 탄생시켰다. 이권희 씨는 1998년 키보드로 참여한 후 지금까지 25년간 활동해왔다. 사랑과 평화는 이권희 씨 참여 후 2003년 7집 Love & Peace : The Endless Legend, 2007년 8집 Life & People, 2014년 9집 ReBirth 등을 냈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韓國大衆音樂賞/Korean Music Awards)은 2004년부터 대중 음악 평론가, 대중 음악 기자, 음악 전문 방송, 라디오 피디 등이 참여하고,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는 음악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상이다. 이권희 씨는 이날 시상식에서 “이런 좋은 자리에 오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 어릴 적 사랑과 평화의 키즈로 자랐는데 현재 키보디스트로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제한 후 “대한민국에서 밴드 뮤지션으로 살아가는 것이 굉장히 힘든데 전세계 어디를 봐도 밴드 음악이 튼튼해야 그 나라 음악이 발전한다. 앞으로 사랑과 평화의 정체성을 잘 지켜나가겠다”고 자부심과 각오를 밝혔다.
농협경주교육원과 큰마디큰병원이 농업인 조합원과 교육생들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 농협경주교육원은 지난 7일 큰마디큰병원과 경주교육원을 방문하는 조합원 및 교육생의 안전을 위한 구급차 지원 등 의료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큰마디큰병원은 농협에서 의뢰한 이용객들과 직원 등에게 △신속진료, 예방접종, 채용신검, 종합건강검진 등 일반 진료사업 △구급차 지원과 안전사고 및 질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응급진료 △개인보험 가입에 따른 안내 및 편의시설 제공 등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농협 경주교육원 정진욱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교육원 방문객들의 유사 시 지정병원 진료를 통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주교육원은 농업인 조합원과 교육생의 안전사고 예방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안전한 교육원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큰마디큰병원 이길호 원장은 “농협경주교육원과 협약을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경주교육원 지정병원으로서 농업인 조합원과 교육생들이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병원은 최고 시설과 의료진으로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경주를 방문하신 분들에게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큰마디큰병원은 정형외과·소화기내과·마취통증과·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최신 MRI, CT 등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8만여명에 달하는 농협경주교육원 방문객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됐지만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3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역 내 업종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통신판매업, 펜션·게스트하우스, 한식전문점, 커피음료점 등의 업종이 크게 늘어난 반면, 간이주점과 구내식당, 노래방 등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국세청이 매월 제공하는 ‘100대 생활업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지난 3일 발표한 2022년 말 기준 통계자료를 토대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전인 2019년 말과 비교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통신판매업 사업 등록자수가 3년 간 629명 늘어 가장 높은 증가수를 기록했다. 이어 펜션·게스트하우스 512명, 한식전문점 242명, 커피음료점 210명, 실내장식가게 109명 등의 순으로 사업자수 증가 상위 5위에 들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판매방식 증가, 여행 트렌드 변화 등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3년간 등록 사업자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으로는 간이주점으로 62명 감소했다. 이어 구내식당 26명, 노래방 26명, 주유소 15명, 담배가게 14명 등의 순으로 사업자수가 줄어들었다. 코로나19로 취해졌던 사회적 거리두기나 영업시간 제한, 비대면 근무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들이 대다수다.이외에도 최근 도시가스 및 전기요금 인상 여파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목욕탕 사업자는 58명으로 3년 전보다 3명 감소했다. 100개 생활업종 가운데 3년 전보다 증가한 업종은 64개, 감소 25개, 사업자수가 변동 없는 업종은 11개였다. 최근 3년간 전체 사업자는 17.4% 증가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 전체 사업자수는 2019년 대비 17.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 말 기준 경주지역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수는 1만6683명으로 3년 전인 2019년 말 대비 2477명 늘어났다. 지난해 연말 기준 사업자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단연 한식전문점이었다. 한식전문점 사업자는 3589명으로, 전체 사업자 1만6683명 가운데 21.5%를 차지하면서 수년째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이어 통신판매업 1198명, 펜션·게스트하우스 1002명, 커피음료점 791명, 미용실 625명, 옷가게 530명 순으로 500명 이상의 사업자수를 기록했다. 또 분식점 416명, 부동산중개업 412명, 식료품가게 389명, 패스트푸드점 334명 등의 순으로 지역 내 사업자수 상위 10위에 올랐다. 이들 상위 10개 업종 사업자수가 총 9286명으로, 100대 생활업종 전체 사업자수의 절반이 넘는 55.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업종 간 사업자수 증감 엇갈려 100대 생활업종 중 유사 업종 간의 사업자수 증감도 교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음료, 주류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업 가운데 한식전문점, 커피음료점, 기타외국식전문점, 패스트푸드점, 일식전문점, 중식전문점 등 6개 업종은 3년 전 대비 각각 242명, 210명, 45명, 45명, 29명, 16명씩 증가했다. 반면 구내식당과 휴게실 등을 갖추고 음식·음료를 판매하는 기타음식점 등 3개 업종은 각각 26명, 14명씩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소매점 가운데는 편의점 사업자가 316명으로 2019년 말 대비 52명 증가한 반면, 슈퍼마켓은 248명으로 13명 줄었다. 편의점은 2018년부터 슈퍼마켓 사업자수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지역 내 골목상권에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여행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지역 내 숙박업 형태도 크게 달라졌다. 여관·모텔 사업자는 지난해 말 228명으로 3년 전과 비교하면 3명 줄어든 반면, 펜션·게스트하우스는 1002명으로 같은 기간 무려 512명 증가했다. 펜션·게스트하우스는 지난 2019년부터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소비자들이 국내로 눈을 돌리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사는 72명으로 3년 전보다 6명 증가했고, 또 각종 행사 취소 등으로 피해를 입었던 꽃가게 사업자는 190명으로 48명 증가해 회복세가 뚜렷했다. 경주지역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직 등으로 인한 창업이 늘고, 지역 내 사업자의 업종 변경 등으로 인해 사업자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자가 증가한 업종 대다수는 음식점업과 전자상거래업 등으로 비교적 창업과 폐업이 빈번한 사업으로 경기침체 속에 창업을 준비하는 사업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어제보다 더 나을 오늘, 기대되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 경주시축구협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약 3년간 공석이었던 경주시축구협회 회장 취임식에서 손영훈<인물사진> 회장은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지난 4일 라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년 경주시축구협회 제24대 회장·감사 취임식 및 경주 화랑FC 창단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화랑FC 선수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손 회장의 취임과 화랑FC의 출발을 축하했다. 최치훈 실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협회기 입장, 표창수여, 신임회장단 입장, 취임사 등 1부 취임식 행사와 화랑FC U-12, U-15 선수단 소개, 클럽기 전달 등 2부 창단식 행사로 열렸다. 경주시축구협회 손영훈 회장은 “모두가 내적, 외적으로 힘들었던 3년이 지나갔다. 그동안 경주시 축구도 주춤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했는데 이런 시기에 회장이 돼서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이제껏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나아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기에 축구협회도 모두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관계자와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에 비해 경주를 대표하는 축구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손흥민, 김민재 같은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협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화랑FC 선수단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준용 경주시축구협회 사무국장과 박연숙 과장이 경주시장 표창을, 화랑FC U-15 구상민 감독와 OB축구클럽 박원덕 씨는 국회의원 표창, 금성축구클럽 최규석 사무국장과 현곡조기회 정현수 회장은 경주시의장 표창, 화랑FC U-12 장재우 감독은 경주시체육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유산협회 주관 ‘2022년 발굴현장 공개 평가’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열렸다. 연구원은 지난해 경주시,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과 ‘경주 황남동 120호 고분 발굴조사’, ‘경주 동부사적지대 발천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등에 대한 발굴현장 대시민 공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업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 교육 및 관광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그간 연구원은 각종 평가에서 다양한 업무역량을 인정받아 수상해왔다. 주요 수상 실적으로는 △2015년 문화재조사연구 대상 △2017년 ‘경주 교동 94-3 일원 유적’ 발굴보고서 평가 최우수상 △2018년 국가귀속 문화재 보관관리 공로상 △ 2019년 문화재조사연구 대상 △2020년, 2022년 발굴현장 공개 우수상 등이다. 박방룡 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주요 발굴현장의 동영상 제작과 현장에서 대시민 공개 등을 통해 지역 소중한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이하 경주지사)가 농지연금 가입 기준이 만 6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경주지사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농지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지연금은 기존 5년 이상의 영농경력을 가진 만 65세 이상 농업인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만 6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됐다. 또 연금 가입자 사망 시 상속인이 연금 지급액을 현금으로 상환하기 어려울 경우 공사에 담보 농지를 매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2022년부터 저소득층과 장기영농인 대상 우대형 상품을 출시했고, 기존 가입자의 상품변경을 허용하고 채무부담 완화를 위한 중도 상환제도도 도입됐다. 향후 추가적인 법령 개정을 통해 농지를 일정기간 공사에 임대하는 경우 월지급금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는 ‘농지임대형 상품’과 법원경매 전 공사가 농지를 매입하는 ‘담보농지 매입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농지연금 가입자의 평균연령은 74세, 매월 평균 94만원의 연금을 지급받고 있으며, 연금액은 담보농지 가격에 따라 월300만원 이내에서 결정된다. 농지연금은 살아 있는 동안 지급받는 ‘종신형’과 일정기간 동안 지급받는 ‘기간형’의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농지연금 가입 후에도 농지 소유권은 유지되며, 가입자가 직접 농지를 경작하거나 타인에게 임대해 연금 이외의 추가소득도 올릴 수 있다. 또한 농지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연금액은 그대로 지급되며, 담보로 제공한 농지는 6억원 이하의 재산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농지연금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대표전화나 홈페이지(www.fbo.or.kr) 및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농지은행관리부로 방문해 상담 받을 수 있다.
경주시가 오는 10월 ‘제5차 법정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앞두고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문화도시 선정 이후 최종 선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가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포함,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주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연구용역은 문체부와 경북도 지역문화진흥시행계획을 반영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문화도시 사업여건과 정책동향 등을 분석하고, 지역문화 실태조사를 통한 지역문화진흥 비전 및 추진전략 등을 도출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8000만원으로, 일반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시는 제3차 문화도시 공모사업에서 탈락했지만, 미비점을 보완해 ‘제5차 법정문화도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경주시는 특성화 사업으로 △문화유산발굴단 △경주문화다움 △문화우물 △문화창작소 △문화유산활용상품개발지원 등 5개 분야 20개 사업에 나서는 등 안정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주도 콘텐츠인 ‘경주 문화예술 르네상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문화도시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남은 기간 시민들과 동행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착실히 수행하며, 법정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위해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5차 법정문화도시를 신청하는 지자체는 총 16곳으로 오는 10월 최종평가를 통해 약 6개 지자체가 지정될 전망이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3-0159 2월 22일 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1993-14에서 구조 토실토실 하얀 찹쌀떡 같은 아기 댕댕이. 믹스견 / 남아 / 1차 접종 완료 / 중성화 x / 2개월 / 1.5kg 공고기간 : 2월 22일 ~ 3월 6일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경주경찰서는 산불을 낸 혐의(실화)로 A씨(51)를 붙잡아 사건 관할인 경주시청 특별사법경찰로 넘겼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 36분경 도당터널 인근 야산에서 신문지 위에 낙엽을 쌓아놓고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인근 임야 0.06h가 불에 탔다. 경찰은 “산불이 났는데, 수상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인 5부 능선까지 출동해 불이 난지 40여분 만에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얼굴 및 의복 등에 그을림이 남아있고, 범행도 자백 받았다”고 전했다.
경주경찰서는 비행금지구역인 양남면 월성원전 인근에서 초경량비행장치(드론)를 띄운 B(53)씨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7일 비행금지구역인 양남면 262번지 해안가에서 비행 승인을 받지 않은 채 드론을 띄워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시 양남면에는 국가중요시설인 월성원전이 있어 반경 19km 이내에서는 비행이 금지된다. 현행법상 비행금지구역은 항공안전법 및 시행규칙에 따라 비행체 운항이 금지돼 있으며, 위반 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비행금지구역은 지방항공청이나 국방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곳으로 원전과 공항, 군사시설 등 국가중요시설 인접지역이 해당된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요즘 취미활동으로 드론 비행이 대중화되고 있는 만큼 비행 시에는 반드시 해당 지역이 비행 가능한지 사전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2층 강당에서 축제가 열렸다. <사진> 50년을 맞은 한림학교 2022학년도 졸업식 및 2023년학년도 입학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열린 이날 졸업식과 입학식에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늦깎이 공부를 시작했고, 또 하려는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함께 축하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주낙영 시장, 배진석·황명강 도의원, 최재필·최영기·정종문 시의원, 최영진 경주청년회의소 특우회장을 비롯한 축하객들도 함께 자리했다. 한림학교 교사인 이상석 씨의 하모니카 연주, 졸업생인 문화영 씨의 색소포 연주,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한림추임새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졸업식·입학식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2022학년도 졸업생은 초(제3회) 8명, 중(제46회) 12명, 고(제40회) 12명 등 총 32명으로 50년 동안 초 39명, 중 571명, 고 425명 등 총 1035명이 한림학교를 졸업했다. 한림학교 고보혜 교장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자라온 한림학교가 올해 50년을 맞이했는데 이는 장소를 흔쾌히 제공해 주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다른 사람은 없는, 나만이 가지고 있는 것을 찾아 끌어내야 한다. 우리 걱정의 96%는 쓸데없고 별 볼일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4% 중 2%는 나의 노력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2%는 그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기에 걱정을 버리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여기에 있는 모두가 나 자신을 사랑하고 쓸데없는 걱정을 버려 진심으로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낙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생은 태어남과 죽음 사이의 선택이라 할 수 있는데 삶에서 배움이라는 선택만큼 귀한 것은 없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은 여러 사정에 의해 배움의 기회를 놓혔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한림학교의 문을 두드리는 선택을 했기에 오늘 졸업장을 받게 됐으며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졸업장 수여식과 각종 시상, 졸업생 일동의 후원금 전달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림학교에서 43년째 교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손광락한의원의 손광락 원장은 삼일문화대상으로 받은 상금 400만원을 학교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뜻깊은 선행을 펼치기도 했다.
경주세무서가 지난 3일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에 대한 표창 수여를 비롯해 성실 납세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케이알에스티대한동방㈜ 송호진 대표이사에게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전달했다. 또 대영산업 권태응 대표 국세청장 표창, ㈜원우이엔지 오정희 대표이사와 씨엔텍코리아㈜ 이대호 대표이사가 대구지방국세청장 표창, 보성산업 김성호 대표와 ㈜지원에스아이 정연조 대표이사가 경주세무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세정협조자에는 다온세무법인(분사무소) 진우룡 대표이사가 선정돼 대구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국민의 납세의식 고취와 국세행정 발전에 적극 협조해 선진세정 구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경주시외버스터미널 황영석 대표이사가 일일 명예세무서장, 동일금속㈜ 오길봉 대표이사 일일 명예영천지서장, ㈜경미양과 이경미 대표이사가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돼 세무서 각 부서 순시와 업무결재 등 다양한 세정현장을 체험했다. 이와 함께 세무서 민원봉사실을 방문한 1·33·57번째 민원인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에 위촉된 ㈜경미양과 이경미 대표가 눈길을 끌었다. 경미양과는 경주시가 침체된 황오동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 창업특구로 지정하면서 선정된 청년기업이다. 경주지역 농가 쌀을 활용한 100% 쌀 카스테라 등을 만드는 경주대표 쌀베이크샵으로 밀가루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백종찬 경주세무서장은 “표창을 받은 납세자들 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성실납세에 감사드린다”며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