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초(교장 이탁) 교직원은 지난 11일 학교 강당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안전보건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안전연합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심폐소생술교육의 필요성과 실제 상황에서의 처치방법 등을 익혔다. 특히 심폐소생술을 중심으로 진행돼 성인은 물론 학생, 유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심폐소생술 처치법과 제세동기 작동법 등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익혔다. 이탁 교장은 “교직원들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깊이 깨닫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위기 상황에 오늘 익힌 대처요령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0일 시청 알천홀에서 5월 아주 특별한 힐링아카데미를 열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들 간의 ‘여행과 사진을 통한 힐링’이란 주제로 서운학, 한창민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서운학 강사는 24회에 걸친 해외배낭여행 경험과 다음카페 파워블로거다. 한창민 강사는 ‘나는 찍는다 스마트폰’의 저자로 월간 청년의사 발행인이며,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들이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이 중독이라 생각하기 전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부모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배낭여행 전문가의 경험을 통해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행과 사진’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심리적 맹점에서 벗어나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이에 관한 적절한 문제 해결과 통찰을 얻기에 좋은 힐링프로그램이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힐링의 다양한 콘텐츠가 시민을 행복으로 이끌어주길 바라며,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1기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양성교육 기초과정 수료식이 지난 15일 개최됐다.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시민들의 청소년상담 자원봉사 참여의식 고취와 지역 청소년상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상담자원봉사자 47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상담이론 및 청소년 상담에 대한 이해,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문제 등에 관한 내용으로 기초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양성교육을 수료한 상담자원봉사자들은 학업문제, 대인관계, 진로문제, 인터넷 중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상담봉사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6월에는 기초과정을 수료한 상담자원봉사자 47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 및 역량강화를 위해 심화과정이 실시된다. 심화과정은 상담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상담에 참여해 상담에 대한 실제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실체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청소년 문제의 예방 및 심리·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의 브랜드 전시사업인 경주작가 릴레이展이 6월 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관훈동에 위치한 갤러리경북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경주작가릴레이전in서울’로, 2013년과 2014년 참여작가 23명이 각 1점씩 출품해 단체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주작가릴레이전in서울 참여작가로는 황찬욱, 박경애, 서지연, 구미라, 박선유, 박성표, 최용석, 박미희, 정경희, 최영달, 조정희, 강창구, 김현숙, 함남식, 김정자, 박미경, 이은정, 김미루, 김락현, 최한규, 오선아, 김성수, 강미자 등이다. 김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전시는 경주 작가들의 우수한 예술역량을 중앙무대에 과시하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인근에 거주하는 출향인들에게 정서적인 위안을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료 무료. 문의 1588-4925/ 갤러리경북 02-737-8882.
경주푸른마을(원장 이상록)은 2015년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이달 13일~7월 1일까지 시설내 거주하고 있는 여성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스내그(SNAG) 골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성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인 스내그 골프 교실은 시설에 거주하는 여성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체육활동을 접목함으로써 체육에 대한 흥미유발 및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자 진행하게 됐다. 스내그 골프의 훈련도구는 음향 심리학적 소리와 리듬, 시각적인 자극과 촉각적인 운동감각 등의 피드백을 활용해 진행되며 재미를 만들어 내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스내그 골프는 일반 골프와 동일하지만 아동 및 장애인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내에서 대상자들 스스로 다양한 코스를 설계할 수 있고 코스 공략을 익히는데 장점이 있으며, 대상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집중력을 발달시키는 프로그램이다. SNAG(Starting New At Golf)는 PGA투어플레이어인 테리 안톤과 윌리 암스트롱이 6년간 연구 끝에 개발, 현재 미국, 유럽, 호주, 일본, 중국 등 전세계 42여 개국에 보급되어 있다. 국내에 보급되어 진 건 1년 정도 되었지만 활발히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급속히 퍼져나가는 중이다. 집중력 향상은 물론,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본 체육활동을 통해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생활의 활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일반 골프는 많이 어렵지만 스내그골프는 장애인들에게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호기심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지원이 종료되어도 계속해서 진행해 시설 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개소 3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 개소 1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2014년에는 심폐소생술 일반기관 인증서를 취득했다. 올해는 지난 15일 ‘5월 테마별 특강’으로 내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100여명의 시민들에게 약선 음식의 역사, 신라음식에 대한 열의에 찬 강의가 있었다. 센터는 개소 당시 1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현재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위한 MOU 체결로 지난해 3개소에서 올해 5개소를 추가해 전체 8개소로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역대학기관과의 연계도 활발해 경주동국대병원 등 지역 4개 대학 간호학과에서 현장실습 체험 장소로도 인기가 아주 높다. 지난 3월에는 ‘관이금이 건강소식지’ 창간호를 발간했으며, △대사증후군 관리(12주) △푸드 테라피 △현미 식이교실 △어린이 미각교육 등 신설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 생애주기별로 5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구강, 영양, 손 씻기 등의 교육과 체험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비만 및 금연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이용도가 가장 많은 성인들에게는 운동과 영양분야에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건강에 취약한 노인들에게는 골밀도 검사와 골다공증 예방교육을 실시해 낙상 및 걷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교육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운동처방 및 3D전신스캔 검사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개월, 6개월 단위로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내소자 전원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민의 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치매가족 지지 프로그램’이 5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10주 동안 운영된다. 경주시보건소는 10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보건교육장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이해하기, 나 자신 치유하기, 소통하기, 즐겁게 생활하기, 어우러져 살기 등의 내용으로 전문가 강의 등 치매에 대한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치매에 대한 경험 공유와 상호지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 분들의 스트레스와 부양부담을 줄이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으로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도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사량은 그대로인데 체중이 늘고 피로감이 심해져 병원을 찾은 주부 한미경씨 (대구 남구·58), 그녀에게 의사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내렸다. 그리고 “갑상선호르몬은 심장과 위장관 운동을 돕고, 체온을 유지하는 등 대사를 조절한다”며 “이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몸속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지 않아서 심장 등 곳곳에 점액질 같은 물이 찰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몬이 뭐길래 최근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가 갱년기 남성의 노화 방지를 위한 남성호르몬제 ‘네비도’를 맞아 화제가 되었다. 20대 청년이 장년층이나 맞을 법한 남성호르몬제를 투여 받았다는 것 자체가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도대체 호르몬은 무슨 역할을 하길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눈에 보이지 않는 호르몬이지만, 한씨처럼 호르몬 분비가 비정상적이면 십중팔구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인가?』라는 책을 쓴 프랑스 의학자 미셸 오트쿠베르튀르는 “호르몬은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노화 방지나 감정 조절 등의 기능을 한다”며 “종류별로 온몸 곳곳에서 각기 다른 역할을 하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뤄 신체를 관리해주는 ‘체내 오케스트라’와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신체 기관의 안정적 유지를 돕는 호르몬 호르몬(hormone)은 ‘자극하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 혈액을 타고 흐르면서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각 기관을 자극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화학 물질을 말한다. 날씨가 춥거나 더워도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운동한 뒤 심장박동이 빨라졌다가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고, 두통이 생겼다가도 다시 안정적인 상태로 되돌아오는 등의 현상은 호르몬이 각 신체 기관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호르몬의 종류는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도파민, 엔도르핀, 아드레날린, 인슐린 등 80여 가지가 넘는다. 이는 다시 내분비계 호르몬·뇌내 호르몬·면역계 호르몬으로 분류할 수 있다. 내분비계 호르몬은 주로 성장·발육·생식 등 생존과 관련된 일을 담당하고, 뇌내 호르몬은 감정을 조절하는 기능을, 면역계 호르몬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담당한다. 오트쿠베르튀르는 “모든 호르몬은 균형을 맞춰서 적당히 분비돼야 한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너무 적게 나오면, 신체에 여러 이상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성장호르몬의 경우, 정상보다 많이 나오면 말단 비대증(거인증)에 걸리고 적게 나오면 저신장증에 걸리는 식이다. 호르몬 분비는 나이와 관련이 있다. 당뇨병은 호르 몬 분비(인슐린 부족)와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병하 는 대표적인 질환인데, 유병률이 30대에는 0.9%였다가, 40대 3.1%, 50대 9.6%, 60대 17.2%, 70대 이상이 되면 19.7%로 점차 높아진다(『한국보건사회연 구원 2010년 한국의료패널 기본분석 보고서』). 중년 이후의 여성이 주로 겪는 갱년기증후군도 나이가 들 면서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생기는 증상이다. 한원식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호르몬과 관련된 질병의 유병률이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는 것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뇌하 수체, 난소, 정소, 부신 등)이 노화해서 호르몬을 잘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생활습관을 개선하거 나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아서 호르몬의 균형을 맞 추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호르몬의 종류와 기능’ 호르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호르몬이라고 하면 보통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 성장호르몬 등 내분비계 호르몬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뇌내 호르몬과 면역계 호르몬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졌고, 그 중요성도 점차 강조되는 추세다. 민용기 삼성 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를 통해 호르몬의 종류와 기능에 대해 알아봤다. ▶‘생존에 관여’ 내분비계 호르몬 내분비계 호르몬은 성장·생식·에너지 생산 등 생존과 관련된 기본적인 일을 수행하는 데 쓰인다. 뇌하수체, 갑상선, 부신피질, 생식기등에서 분비된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생식선자극호르몬, 옥시토신 등이다. 성장호르몬은 단백질을 합성하고 지방을 분해한다. 소아·청소년기에는 뼈·연골·근육을 자라게 하고, 성인이 돼서는 근력·콜라겐량·골밀도 등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게 한다. 소아 때 성장호르몬 결핍증에 걸리면 저신장증을 겪고, 성인 때는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진다. 갑상선자극호르몬·부신피질자극호르몬·생식선자극호르몬은 갑상선·부신피질·생식선 등 각 기관에서 호르몬이 제대로 합성되고 항상성(恒常性)을 유지하면서 분비되도록 돕는다. 갑상선호르몬·부신피질호르몬·성호르몬 등의 수치가 올라가면 각각의 자극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는 식이다. 최근 신체와 정신 건강에 모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온 옥시토신은 ‘사랑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회성을 높이며, 출산 시에는 자궁경부의 수축을 도와 태아가 자궁 밖으로 잘 빠져나올 수 있게 한다. ▶‘감정 조절’ 뇌내 호르몬 뇌내 호르몬은 흔히 ‘뇌신경전달물질’로 불린다. 스트레스나 질병 등 몸 안팎의 변화를 겪었을 때, 그 정보를 신경계를 통해 주변 신경세포로 빠르게 전달하는 호르몬이다. 주로 뇌나 신경의 끝부분에서 분비되며 안정감, 분노, 행복 등 감정을 조절하는 것으로 도파민, 세로토닌, 아드레날린, 엔도르핀, 페닐에틸아민, 멜라토닌 등이 있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맥박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지면서 쾌감을 느끼게 된다. 금단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파민 제제를 쓰는 경우가 많다. 세로토닌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불안감을 느끼거나 충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 세로토닌은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아드레날린은 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호르몬이다. 아침에 잠에서 깬 뒤 활력이 생기고 에너지가 생성되는 것은 이 호르몬이 분비되는 덕이다. 부정적인 작용도 있다. 화를 자주 내면 심혈관질환에 잘 걸리는 것도 아드레날린과 관련이 있는데, 분노를 느낄 때마다 이 호르몬이 분비돼 심장 박동과 혈압을 과도하게 높이기 때문이다. 엔도르핀은 모르핀의 100배에 해당하는 진통 효과를 내는 호르몬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통증을 느낄 때 분비돼 통증을 조절한다. 하지만 엔도르핀이 장기간 과도하게 분비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페닐에틸아민은 대뇌를 각성시켜 사고력, 기억력, 집중력이 향상되게 돕는다. 또, 사랑하는 감정을 느낄 때 분비돼 적당한 긴장감을 느끼도록 만들기도 한다. 뇌 속 생체시계를 조정해 잠이 오게 하는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은 밤에 많이 분비된다. 밤 11시~새벽 2시 사이에 맞춰서 잠을 자면 피로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면역력 향상’ 면역계 호르몬 면역계 호르몬은 ‘사이토카인’이라는 면역 물질로 잘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이를 호르몬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면역계 호르몬은 여러 세포에서 분비되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관리한다. 인터페론과 인터루킨이 대표적이다. 인터페론은 우리 몸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분비되는 물질로,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가 증식하지 못하도록 림프구의 하나인 NK세포를 활성화시킨다. 간염을 치료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인터루킨도 면역체계에 관여하는데,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면역글로불린을 합성하고 항체를 분비하는 데 관여한다. 특히 암에 걸렸을 때 면역력을 키워 우리 몸이 암세포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돕는다. ▶호르몬 부족에 따른 대표 질환들 -성장호르몬 성장호르몬은 몸의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잘 되지 않으면 성장기 어린이들은 또래보다 키가 작은 저신장증을 겪게 된다. 또한 성장호르몬은 성인의 대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성인에게 성장호르몬이 부족해지면 근육량은 줄고 지방분해가 안 돼 비만해지고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갑상선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은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도록 자극하는데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많이 분비될 경우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어 이차성 또는 중추성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발생 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대개 갑상선호르몬이 증가해도 음성 되먹이기가 걸리지 않아서 갑상선자극호르몬도 증가하는 상태를 보이게 된다. 반대로 갑상선자극호르몬이 부족할 경우엔 당연히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적어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항이뇨호르몬 시상하부에서 만들어지고 뇌하수체 후엽에서 저장·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은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할 때 신장에서 물을 재 흡수하여 소변을 농축시키고 소변의 양을 감소시켜 체내 수분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추성요붕증’이라고 해서 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잘 안되면 항이뇨호르몬의 작용이 떨어져 소변의 양이 매우 많아지고 갈증을 심하게 느껴서 당뇨병으로 잘못 알기도 한다. 또 다른 경우로 항이뇨호르몬은 제대로 나오는데 신장에서의 작용이 떨어져 항이뇨호르몬의 작용이 마치 떨어진 것처럼 여겨지는 ‘신성요붕증’을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이때는 수분제한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밝혀 치료하면 된다.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은 2015년도 봄맞이 특별기획전의 일환으로 ‘야생화 전시회’를 오는 31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야생화와 산림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속의 풍경을 담아낸 야생화 분경작, 석부작, 다양한 소품 등 100여점을 선보여 식물자원보전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정서함양 고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산야에서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가운 다양한 들풀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작품마다 자연의 심오한 매력을 담고 있어 생명의 신비로움이 예술성으로 승화된 우리 풀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은 작년 10월 27일부터 관람료 무료화를 통해 지난해 보다 관람객이 2배 정도 증가해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가고 있다. 박태룡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사랑과 식물자원 보존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의 계기로 삼아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오는 6월부터 장애인활동 지원 급여 신청자격을 장애 1~2급에서 3급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활동 지원사업’은 혼자서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보조인이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그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장애인활동지원 신청자격은 현재 만6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등록 1급 또는 2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장애인 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는 3급의 경우도 활동지원 인정점수가 220점 이상인 경우 시·군 수급자격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번 지원제도 확대로 3급 장애인의 2%인 400명 정도가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로 선정되면 장애정도와 생활환경에 따라 월 최저 47시간에서 최고 391시간의 활동지원 급여를 받게 되며, 신체·가사·사회활동 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신청 자격 확대에 따른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군별 민원 상담지원체계를 마련해 민원 최소화 및 서비스의 안정적 시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관할 읍·면·동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안내나 신청 과정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읍·면·동 또는 국민연금공단(국번 없이 1355)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가 글로벌문화융성도시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골든시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이를 위해 김남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주시 친선방문단’은 고대문화가 발달했던 해외 도시들을 찾아 우호교류 협력을 추진 중에 있다. 친선방문단은 15일부터 23일까지 9일 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국립중앙박물관, 키르키즈공화국 비슈케크시 등을 방문해 우호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에 관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황금인간을 비롯한 많은 황금 유적이 발굴된 알마티와의 교류를 통해 고대 황금문화의 흐름과 발달과정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1세기 문화융성 시대를 지방에서부터 선도해 나가고자 최근 ‘골든시티 경주’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고대 황금 문화대의 동단이자 실크로드의 동방 기점으로서 활발한 동서 문명교류의 핵심적 역할을 했던 신라인의 개척 정신을 되살려 세계를 향한 문화·경제의 새로운 길을 여는 국제 도시 경주 건설을 위해서다. 한편 글로벌 도시를 표방하는 시는 2010년 7월 최양식 시장 취임 이래, 공격적인 국제교류를 추진한 결과 자매우호도시가 6개국 9개 도시에서 8개국 14개 도시로 대폭 늘어났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최양식 시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벨리키 노브고로드시와 우호결연을 체결했으며, 오는 7월에도 중국 안후이성 츠저우시(安徽省 池州市)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위한 MOU에 서명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공공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대구대학교와 공동으로‘경상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 및 앱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와 관련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을 통해 민간에서 공공데이터 이용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모기간은 이달 15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전국 대학생 및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경상북도와 관련된 내용이나 도나 시군에서 개방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작품은 가점이 부여된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과‘앱 개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고,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 2단계 평가를 통해 각 부문별 5개의 우수 작품이 최종 선정되며, 상장과 함께 총 2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대구대 스마트창작터 창업팀 선발 시 가산점 부여, 창업지원금 연계 지원 검토, 관련 기업체 취업시 대구대 총장 추천서 발급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appcenter.daegu.ac.kr) 경상북도 공공데이터포털(data.gb.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 찬빠생태공원에서 신라 석조미술의 백미 다보탑(한중우호상징탑) 제막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왕리샤(王莉霞) 산시성정부 부성장, 윤창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원용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이강국 주시안총영사,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불국사 성타스님, 시군문화원장, 시안 한국교민과 시안 삼성전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제막행사를 축하했다. 한중 우호상징탑 건립사업은 지난 2013년 4월 경상북도-산시성 간 자매결연 체결 후,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과 시진핑 주석의 방한으로 한층 가까워진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양 도성간의 문화교류 활성화 및 경제통상 확대를 통해 경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도는 한중 우호교류 상징물로 실크로드를 통해 전파된 불교문화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고유의 독창적인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석조미술품인 다보탑으로 결정해 지난 2년간의 중국과의 협의를 끝에 이번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 다보탑은 우리나라 국보 제20호로 경주 불국사에 위치해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조각 건축미술품이다. 특히 일반적인 석탑과는 달리 수많은 돌을 일일이 깎고 정확히 끼워 맞춰 차례대로 쌓아올려 마치 한 송이의 꽃이 핀 듯 생동감이 넘치고 조형미가 뛰어난 석조 걸작품이다. 이런 제작양식은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예를 찾아 볼 수가 없는 것으로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에게도 예술적 영감을 주고 있다. 다보탑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영원토록 소중히 보전해야 할 문화재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한중 우호상징탑의 설치는 양 도성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과 이와 연계한 사업 발굴을 통해 지방 도시 간 문화융성 시대를 열어가는 선도적 사업이 될 것이며, 어느 때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중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한국(신라-경주)과 중국(당-장안) 사이에 이뤄졌던 교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1세기 새로운 문화 및 경제교류의 거점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에 또 다른 의미를 둘 수 있으며, 한중 양국의 정치·경제·문화·산업 등 분야별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기대되는 이 시기에 한중간의 교류 활성화를 경상북도에서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한중 우호상징탑 제막을 통해 천년 전 우리가 함께 찬란한 문화교류의 꽃을 피웠듯 한국과 중국, 경북도와 산시성이 손과 손을 맞잡고 새로운 협력과 교류가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를 통한 인류공영과 세계 평화, 그리고 미래 새천년의 역사를 함께 하는 새로운 협력의 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은 시안 타이아오(太奧)광장에서 한중패션문화주간 행사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한중 양국의 패션악세사리 등 문화전시, 관광상품 전시, 길거리 음식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상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박람회다. 한편 올해 8월부터는 지난 2년간의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인연을 맺은 실크로드 선상 주요 국가들을 경주로 초청해 함께 참여하고, 같이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대축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개최해 문화를 통한 글로벌 협력의 성공적 모델로 제시하고, 문화융성 시대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본지는 지역에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 기업은 어떤 곳들이 있으며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하는지 소개한다.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 2011년 설립된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단장 양성구)은 원자력사업의 신성장동력화를 위해 경상북도, 경주시, 한수원이 함께 설립했다. 사업단은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이론부터 실습, 심화된 현장적응 훈련, 해외원전 수축 외국어 기초교육, 원자력 관련 기본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적용하고 있다. 사업단은 매번 모집 때마다 4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원전 기능인력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특수용접, 배관용접, 전기제어, 비파괴 검사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원전건설과 운영, 해체에 필요한 기능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청년실업자와 재취업자의 고용창출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사업단은 4개 분야 이론과 실기 이외에 64시간 이상의 인성교육과 글로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은 원전건설 7개 시공업체 외 관련 발전소, 조선, 제철, 중공업, 플랜트 생산 업체에 취업해 꿈을 펼치게 된다.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사업단은 사회적기업 지정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곳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양성구 단장은 “사업단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취업에 지역 인재에게 우선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지역사회에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사업단을 만들겠습니다” 사업단은 지금까지 총 298명이 교육생이 훈련을 마치고 이들 중 90% 이상이 원전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사업단은 상·하반기 총 140여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학력에 제한은 없으며 만 19세에서 49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남·여는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은 가산점이 부여돼 선발에 이점이 있다. 이곳 교육은 교재비를 비롯해 재료비, 실습복, 안전화, 기숙사, 식사 등을 전액 국비로 무료 지원한다. 이외에도 최고 수준의 훈련장려금이 지급돼 국내외 공인 기술자격 취득지원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매년 140여명의 교육생을 길러내는 이곳 평균 경쟁률이 4대 1을 넘으며 취업생들의 관심 또한 높다. 올해는 64명이 6월 수료를 앞두고 교육을 받고 있다. 사업단은 2018년 교육원 설립을 목표하고 있다. 양 단장은 “교육원이 설립되면 더욱 체계적인 원전 관련 교육은 물론 일자리도 두 배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전 운영에는 필요한 인력을 교육해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경주시지부(지부장 김영한)는 지난 20일 창원 ‘빗돌배기마을’에서 도시민과 함께 건강한 먹을거리 체험과 즐거운 ‘식사랑농사랑’ 농촌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농협은행 경주시지부 도시민고객 80여명이 참여해 농촌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단감 고장인 빗돌배기 팜스테이 체험마을에서 ‘단감파이 만들기와 수박·쌈채소 수확하기’를 체험했다. 김영한 지부장은 “즐거운 식·농체험으로 도시민들이 우리 농산물로 만든 먹을거리를 애용하고, 도농 교류 활성화를 통한 도농상생 하도록 ‘식사랑농사랑운동’을 범국민 운동 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4-H연합회는 지난 16일 안강읍 소재 농장에서 학생4-H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활동을 가졌다. 영농4-H회원의 현장교육으로 실시된 이번 체험행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 여린 손으로 흙과 야콘 모종을 만지고 밟으며, 농업 현장과 자연을 체험했다. 야콘 모종심기와 치즈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신토불이 우리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촌의 소중함과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을에는 학생들이 직접 심은 야콘이 어떻게 결실이 맺었는지를 수확해보는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정성윤 경주시4-H연합회장은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란 4-H 정신을 실천에 옮기며 현장에서 더욱 큰 보람을 느끼게 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4-H회원들은 “농촌 현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생명산업인 농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힘들었지만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종인 이사장)은 방폐장의 안전을 국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방폐장 국민 신뢰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방폐장 1단계 처분시설에 대한 규제기관의 사용승인을 받은 이후 방폐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종합 시운전과 함께 규제기관의 처분검사를 받았으며, 4월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에따라 공단은 방폐장 운영에 앞서 경주 방폐장이 정상 가동에 필요한 모든 준비사항이 완비되었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경주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국민들이 방폐장 안전을 직접 확인하는 신뢰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방폐장 방문을 희망하는 국민은 공단 홈페이지 정부3.0 코너를 통해 방문 신청을 하면 되며 1일 2회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1회 신청 인원은 20명이다. 경주지역 유관기관, 언론, 동경주지역 주민, 환경단체,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초청홍보도 병행한다. 이종인 이사장은 “방폐물사업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수용성 확보인 만큼 정부3.0에 맞도록 국민들에게 방폐장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해 신뢰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지난 17일 체류 외국인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외국인 강력범죄예방을 위해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사)외국인센터 소속 외동공단 근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 예방을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범죄예방교실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체류 중 범하기 쉬운 기초질서, 도로교통법(무면허·음주운전)위반 및 4대 사회악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도 외국인 인권보호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속적으로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14일 최근 발생한 산불 및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등을 항공 시찰했다. 최 시장과 관계공무원 10여명은 이날 시에서 임차 중인 산불진화헬기에 탑승해 지난 3월 발생한 강동면 안계리 온정마을 주변 산불 피해지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강동면, 안강읍 일대 및 하절기 산사태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강동·천북 일반산업단지도 항공 시찰했다. 또한 남산, 토함산을 돌아보며 소나무재선충병이 경주시의 주요 관광명소에 확산되지 않았는지도 직접 확인했다. 최 시장은 “여름철 산불발생 위험이 낮더라고 방심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산불예방활동과 재선충병 예찰에 전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총 8건의 산불로 임야 약12.7ha가 소실했으며,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소나무 고사목 약 8만6500여본과 예방주사 3만8000여본 등 12만4500여본에 대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경주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의 일환인 ‘황성공원 녹색 나눔 숲’이 5월말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단장에 한창이다. 이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월성원자력본부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편의증진을 위해 사업비 7억원을 지원해 도시 숲 조성에 기업이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사업규모는 황성공원 내 약 3만3500㎡부지에 잔디광장 조성, 파고라·벤치·놀이터 등 시민 휴양공간을 확대 조성한다. 또 기존 주차장을 일제 정비해 주차공간을 확충(대형 14대, 소형 11대 → 소형 58대)하고 공원입구를 깨끗이 정리했다. 이강우 사적공원관리소장은 “5월부터 진행 중인 ‘황성 숲 체험프로그램’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공원방문객들에게 선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활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