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푸른마을(원장 이상록)은 2015년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이달 13일~7월 1일까지 시설내 거주하고 있는 여성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스내그(SNAG) 골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성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인 스내그 골프 교실은 시설에 거주하는 여성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체육활동을 접목함으로써 체육에 대한 흥미유발 및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자 진행하게 됐다. 스내그 골프의 훈련도구는 음향 심리학적 소리와 리듬, 시각적인 자극과 촉각적인 운동감각 등의 피드백을 활용해 진행되며 재미를 만들어 내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스내그 골프는 일반 골프와 동일하지만 아동 및 장애인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실내에서 대상자들 스스로 다양한 코스를 설계할 수 있고 코스 공략을 익히는데 장점이 있으며, 대상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집중력을 발달시키는 프로그램이다. SNAG(Starting New At Golf)는 PGA투어플레이어인 테리 안톤과 윌리 암스트롱이 6년간 연구 끝에 개발, 현재 미국, 유럽, 호주, 일본, 중국 등 전세계 42여 개국에 보급되어 있다. 국내에 보급되어 진 건 1년 정도 되었지만 활발히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급속히 퍼져나가는 중이다. 집중력 향상은 물론,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본 체육활동을 통해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생활의 활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일반 골프는 많이 어렵지만 스내그골프는 장애인들에게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호기심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지원이 종료되어도 계속해서 진행해 시설 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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