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본지는 지역에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 기업은 어떤 곳들이 있으며 어떻게 일자리를 창출하는지 소개한다.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 2011년 설립된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단장 양성구)은 원자력사업의 신성장동력화를 위해 경상북도, 경주시, 한수원이 함께 설립했다. 사업단은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이론부터 실습, 심화된 현장적응 훈련, 해외원전 수축 외국어 기초교육, 원자력 관련 기본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적용하고 있다. 사업단은 매번 모집 때마다 4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원전 기능인력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특수용접, 배관용접, 전기제어, 비파괴 검사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원전건설과 운영, 해체에 필요한 기능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청년실업자와 재취업자의 고용창출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사업단은 4개 분야 이론과 실기 이외에 64시간 이상의 인성교육과 글로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은 원전건설 7개 시공업체 외 관련 발전소, 조선, 제철, 중공업, 플랜트 생산 업체에 취업해 꿈을 펼치게 된다. 글로벌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사업단은 사회적기업 지정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곳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양성구 단장은 “사업단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취업에 지역 인재에게 우선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지역사회에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사업단을 만들겠습니다” 사업단은 지금까지 총 298명이 교육생이 훈련을 마치고 이들 중 90% 이상이 원전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사업단은 상·하반기 총 140여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학력에 제한은 없으며 만 19세에서 49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남·여는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은 가산점이 부여돼 선발에 이점이 있다. 이곳 교육은 교재비를 비롯해 재료비, 실습복, 안전화, 기숙사, 식사 등을 전액 국비로 무료 지원한다. 이외에도 최고 수준의 훈련장려금이 지급돼 국내외 공인 기술자격 취득지원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매년 140여명의 교육생을 길러내는 이곳 평균 경쟁률이 4대 1을 넘으며 취업생들의 관심 또한 높다. 올해는 64명이 6월 수료를 앞두고 교육을 받고 있다. 사업단은 2018년 교육원 설립을 목표하고 있다. 양 단장은 “교육원이 설립되면 더욱 체계적인 원전 관련 교육은 물론 일자리도 두 배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전 운영에는 필요한 인력을 교육해 현장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겠습니다.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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