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개소 3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 개소 1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2014년에는 심폐소생술 일반기관 인증서를 취득했다. 올해는 지난 15일 ‘5월 테마별 특강’으로 내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100여명의 시민들에게 약선 음식의 역사, 신라음식에 대한 열의에 찬 강의가 있었다.
센터는 개소 당시 1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현재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위한 MOU 체결로 지난해 3개소에서 올해 5개소를 추가해 전체 8개소로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역대학기관과의 연계도 활발해 경주동국대병원 등 지역 4개 대학 간호학과에서 현장실습 체험 장소로도 인기가 아주 높다. 지난 3월에는 ‘관이금이 건강소식지’ 창간호를 발간했으며, △대사증후군 관리(12주) △푸드 테라피 △현미 식이교실 △어린이 미각교육 등 신설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
생애주기별로 5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구강, 영양, 손 씻기 등의 교육과 체험을 실시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비만 및 금연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이용도가 가장 많은 성인들에게는 운동과 영양분야에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건강에 취약한 노인들에게는 골밀도 검사와 골다공증 예방교육을 실시해 낙상 및 걷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교육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운동처방 및 3D전신스캔 검사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개월, 6개월 단위로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내소자 전원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민의 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