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교장 김선진)는 지난 14일 올바른 인성함양 및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한 ‘할매할배의 날, 2015년 밥상머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 밥상머리교육은 밥상이 ‘소통의 공간, 교육의 공간, 화해의 공간’이 됨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90분간 이뤄졌다. 강사로 참여한 임수희 교육학박사는 “3대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으로 핵가족이 많은 시대에 잘못된 식사예절을 고치고 바른 식사예절과 함께 학생들의 인성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학교(교장 이장춘)는 지난 10일 ㈜크린멤버스(대표 김수천)와 장애학생 취업 및 진로직업교육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자 산학협력식을 체결했다. ㈜크린멤버스(세탁업)는 올해 4월 장애인표준화사업장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77명 직원 중 장애인 고용자는 17명으로, 앞으로도 10명 이상의 장애인을 더 고용할 예정이다. 두 기관에서는 직업기능훈련과 현장직무체험 기회 제공, 복지활동(봉사활동, 체험교육), 취업가능 학생에 대한 주문식 교육의 도입 및 활성화,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장춘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장애인표준화사업장이 생겨 취업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된 것 같아 참으로 뜻 깊다”고 말했다. 김수천 대표는 “지역사회 장애학생들이 졸업 후 더 많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린멤버스는 산학협력식을 계기로 맞춤형 장애인 고용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지역사회 중증장애학생들을 고용할 계획이며 경희학교는 지역사회 장애인 고용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발굴하고 지원함으로 지역사회 장애학생 취업 활성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큰마디병원은 지난 8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40포(10kg들이, 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큰마디병원은 2009년 황오동에 병원을 개원해 매년 12월이면 이웃사랑을 위해 백미를 기탁해 오고 있다. <사진> 병원 관계자는 사랑의 백미를 전달하면서 “연말일수록 어려운 이웃에게는 더 큰 외로움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며 “이웃 사랑과 나눔 실천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동장은 “황오동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관심을 가져준 큰마디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경주의 대표적인 자동차부품업체인 ㈜일진이 지난 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일진은 자동차부품인 샤시부품(서스펜션&스틸링), 도어체크 등을 생산하며 매출액 2000억원이 넘는 중견기업으로 매년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층 청소년의 장학금 지원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직원들의 봉사활동과 후원을 장려하는 기업의 꾸준한 배려로 2012년부터 시작된 나눔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주)일진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에서 학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12일 경주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및 아화초등학교 학생을 초청, 재능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재학생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어린이들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경주시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와 아화초등학교 학생 등 총 40여 명을 초청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재학생 동아리 ‘느루도담’이 참여한 이번 재능나눔 봉사활동은 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 예비운동에 이어 풋살 교육과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김의창 인재개발처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역에 공헌하고 상생 발전하기 위해 학교 내 전담조직인 ‘참사람재능나눔센터’를 신설해 활발한 나눔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경주시와 기관 및 산업체, 지역 학생들과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나눔 재능 기부 활동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쏠라이트 배터리 노동조합은 지난 12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5년도 쏠라이트인의 밤’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회원 및 가족과 지역 주민 등 600명을 초청해 쏠라이트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지역 화합을 다짐했다. 쏠라이트는 건천에 위치한 기업으로 현재 300여명이 근무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다. 사업 초기 어려움을 조합원들과 회사가 힘을 모아 극복해 노사 갈등이 없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특히 쏠라이트는 지역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다. 남현진 쏠라이트 노동조합 위원장은 쏠라이트는 지역과 함께하는 회사, 지역과 함께하는 성장하는 회사, 지역에 보탬이 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회사만 성장하는 기업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지역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외동읍 냉천리 소재 철강제조기업인 HDS(주) 이상춘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KT경주지사 앞에서 열린 희망2016나눔캠페인 거리모금행사에 직접 참여해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경북 1호로 신규 회원 발굴과 직접 기부 및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하고 있는 이 대표는 경주의 대표적 노블리스 오블리주로서 면모를 보여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성금모금액은 생계곤란과 의료비지원 등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 대표의 성금기탁으로 경주시 나눔의 열기는 한층 올라 사랑의 온도탑의 온기를 더했다. 이상춘 대표이사는 “나눌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회공헌에 힘쓰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필요한 분들께 용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10일 (사)천년미래포럼(이사장 김은호)과 공동으로 2015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회 의장, 경주상공회의소, 공단 자원봉사자 70여 명은 추운 날씨속에도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동천동, 성동동, 북부동의 세 가정에 연탄과 생필품을 직접 날랐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경주지역 소외 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지원이 부족한 100세대와 복지시설 5곳에 연탄 등 월동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겨울 사랑나눔 행사를 열어 소외계층에게 연탄, 생필품 등을 전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종인 이사장은 “원자력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23일 제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을 앞두고 지역과 더많이 소통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는 지난 15일 경주시의 국제회의도시 지정 1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 및 축하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국제회의도시 지정 및 올해 3월 하이코 개관으로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각광받고있는 글로벌 경주의 도시브랜드 홍보 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서호대 시의회 부의장, 임상규 하이코 사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념식과 경주시 홍보 UCC공모전 당선작 시상, 국제회의도시 지정 1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축하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재)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3월 개관 이후 2015 마이스 연례총회, 제7차 세계 물 포럼, 2015 세계한상대회, MicroTAS(마이크로타스)2015, YESDEX(예스덱스) 2015, 마이스얼라이언스 등 국제회의를 포함한 170여 건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2016년 애기장대 국제학술대회,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많은 국제회의를 유치해 놓고 있다. 경주는 역사·문화·관광 인프라와 숙박·휴식 등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도시로 특히 호텔, 교통, 관광 등 보문관광단지의 집약적 구조로 컨벤션 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이코는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도시홍보마케팅, 유치설명회 등을 비롯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서비스 스킬, 마인드 교육을 통해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 제공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신성장 산업동력인 MICE산업을 통한 도시브랜드 홍보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세계인이 찾는 국제회의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서라벌대학(총장 김재홍)은 KG그룹 산하 KG ITBANK(공동대표이사 문용우·강기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이버평판관리사·디지털장의사 등 IT 교육과정의 운영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사진> 사이버평판관리사는 개인 또는 기업의 평판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일을 한다. 기업이나 개인과 관련한 정보나 브랜드 등을 보호할 만한 사전대책 등을 세우고, 온라인 등에 올라온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해 악성 평판이 보였을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공간에서 ‘잊혀질 권리’가 전세계적으로 이슈화되면서, 디지털 장의사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디지털 장의사는 온라인 평판 관리서비스의 일부다. 이번 협약은 상호 긴밀하고도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IT분야의 우수인력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제공 등 미래 IT 인재의 조기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는 지난 15일 The-K경주호텔에서 경주지역 경리·회계실무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귀속 연말정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교육은 연말정산 교재 저자인 김경하 세무사를 초빙해 오는 연말정산 주요 개정내용, 사전준비 및 절차, 다양한 소득 공제 항목에 대해 합리적이고 상세한 설명과 사례나 실무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근로자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연말정산을 처음 접하는 경리기초자들 뿐만 아니라 실무경력자들에게도 정확한 이해와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을 통한 기업별 상담 진행으로 담당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경주상의 관계자는 “회의장 때문에 인원이 제한됐지만 앞으로의 교육진행은 실무담당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교육 횟수를 늘리고 강의식 교육과 더불어 회계프로그램을 이용, 진행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연말정산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들의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여 지역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10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도 정부물품 관리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올해 ‘정부물품 관리 종합평가’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물품관리를 잘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2012년부터 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물품을 관리하면서 이용 확산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의 공공기관 확산을 위해 2005년부터 ‘정부물품 관리 종합평가제도’를 도입, 중앙관서 및 산하 2,100여 기관을 대상으로 재물조사, 수급관리, 물품결산, 내용연수 등 7개 분야를 평가해 우수기관 및 유공 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YMCA(사무총장 이은숙)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제2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경주YMCA 박몽룡 이사장이 대통령상을, 자원봉사자회 박종희 회장, 자원봉사자 박경희 씨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31주년을 맞은 경주YMCA소비자상담센터가 지금까지 걸어온 소비경제사전예방교육과 지역경제성장 발전을 위한 직간접적인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컸다. 경주YMCA는 지역 NGO단체의 리더로서 지역사회의 경제성장과 함께 더불어 실천하는 삶을 주도해왔으며 현곡면에 건물을 신축해 경주YMCA 100년 대계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취약지역의 문제를 직접 찾아가 하나씩 해소해 나가고 있는 743-1004(천사) 경주YMCA소비자상담실은 지역 소비문제 뿐만 아니라 경북 지역 문제까지 피해구제활동 및 사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1984년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문제 해결과 사전예방교육, 아동,초·중·고생, 대학생, 어르신, 새터민, 다문화가족, 외국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연간 100여 차례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도록 묵묵히 이끌어 왔다. 이은숙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경제발전과 행복한 가정지킴이, 개인의 신용과 경제지킴이의 역할을 성실하게 지켜 소비자 주권 확립의 리더로서의 상담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봉사활동 하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그 분들이 활짝 웃으실 때면 피로가 한 번에 풀리죠” “봉사는 남을 위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제 자신의 삶을 더욱 풍족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경주시민상 봉사부문 수상자 조래숙(여·55)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 회장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1월 23일 열린 경주시민상 및 경주신문 창간 26주년 기념식 이후 3주 만에 취재를 위해 만난 조 회장에게 그동안 해왔던 봉사활동에 대해 물었더니 답변을 머뭇거렸다. 세상에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확산시키고, 선뜻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예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경주시민상의 취지를 설명하자 그제야 운을 떼기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세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착한 사람들”이라는 조 회장은 “봉사활동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 자신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봉사활동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가지는 것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남을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후 재활···봉사활동 전환점 맞아 지인의 권유로 지난 1998년 경주시보건소 소속 원화회에서 목욕봉사와 반찬 전달 등을 시작으로 조금씩 봉사활동의 참맛을 알아가던 조 회장. 그런 그에게도 크나큰 시련이 있었단다. 2000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 인생에 큰 위기를 맞게 된 것. 그러나 이후 2년여 간 재활에 전념했던 조 회장은 이 기간 동안 삶에 대한 고마움을 더 없이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남편 최재곤(56) 씨는 물론 주변의 도움과 지원에 힘입어 아픔을 이겨내면서 그의 봉사활동은 전환점을 맞게 됐다. -봉사활동과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 등에 앞장 아직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남아 있지만 그의 봉사활동은 거침없이 앞만 바라보고 달려왔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조 회장은 원화회를 통해 경주시보건소 이동목욕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독거노인과 중증지체장애인 목욕, 청결, 재가서비스 등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2008년부터 천마자원봉사단 회장직을 맡아 회원들과 함께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 보조 등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히며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주부봉사단 리더십 교육 등 각종 자원봉사교육에 참여해 자원봉사자로서의 역량개발과 함께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외에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국제마라톤대회 등 각종 대회와 세계물포럼, 실크로드 2015 등 대형행사에도 참여해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면서 친절한 도시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서 왔다. -시아버님 교훈 항상 가슴에 새겨 조 회장이 봉사활동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고인이 된 시아버님의 교훈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그는 “시아버님께서는 ‘항상 내 집에 오는 손님 귀챦아 하지 말아라. 빈손으로 오는 것 같지만 사람들이 오고가며 먼지가 떨어져도 떨어진다’고 하셨다”며 “항상 그 말씀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봉사활동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005년 성동동의 한 가정에서는 치매 걸린 팔순 할아버지의 목욕봉사를 나갔다가 동료들이 어르신의 알몸을 보고서는 놀라 도망치기도 했다. 당시 40대 초반 나이로 속으로는 창피하고 고생스런 마음이 들었지만 겉으로는 태연한 척 목욕봉사를 하고 집안 청소까지 마쳤다는 것. 그러나 봉사를 하고 있는 내내 울면서 할아버지를 제대로 간병조차 못해 원망 섞인 말까지 내뱉던 할머니가 활짝 웃으며 고맙다는 말에 한 순간 마음이 녹아 내렸다고. 조 회장은 “당시 자원봉사자들이 많지 않았던 시절이어서 하루에도 몇 차례 재가봉사를 하면서 피로감이 쌓였을 시기”라면서 “지금도 당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좋아하며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단체연합회 리더로 책임감 무거워 특히 지난 3월 19일 발대식을 가진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 회장을 맡으면서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고 한다.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는 경주지역 기존 13개 단체로 구성된 주부봉사단과 경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 중 17개 단체 등 30개 단체로 구성된 봉사단체 연합회다. 기존 주부봉사단에 마을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단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해 봉사활동의 폭이 더욱 확대된 것. 조 회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이 소통하고 상호 협력해 보다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이끌어내야 할 책임감이 있다”며 “현재는 생동감 넘치고 활력이 생긴 것 같다. 다양한 봉사단체들이 만나 서로 도움과 배움을 주고 있는 그런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유일한 소원은 건강 “봉사도 아프면 할 수 없쟎아요···” 조래숙 회장은 경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의 공통적인 바람도 전했다. 좀 더 넉넉한 공간을 갖춘 경주시자원봉사센터의 신축 또는 이전이었다.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가 구성되고 매월 월례회만 하려 해도 100여명이 한데 모여 회의할 공간이 없다는 것. 또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있는데 센터 내 조리실조차 없어 다른 단체의 시설을 빌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경주는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대외 행사들이 많은데 비해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남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온 조 회장이 오직 자신을 위해 바라는 것이 있었다. 다름 아닌 건강이다. “제 자신에게 내년 한 해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해달라고 말하곤 한다. 봉사도 아프면 할 수 없쟎아요···”라며 활짝 웃는 그의 표정에서 앞으로 지역을 위해 어떠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15일 서장실에서 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회장 이복규)와 함께 연말을 맞아 생계가 어려운 새터민을 돕기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는 오병국 경주경찰서장이 주선해 몸이 불편한 새터민 오 모 씨등 5명을 추천, 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에서 각각 성금 40만원(총 200만원)을 전달했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지난 11일 지역 내 소방시설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간담회는 소방시설공사의 수준향상을 도모하고 소방공사와 관련한 부패 근절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소방행정 구현과 관계자들의 불편사항을 소방시책에 반영코자 마련됐다. 소방시설 공사관련 현안사항과 최근 개정된 소방법령을 안내하고 소방시설 부실시공 금지를 통한 소방공사의 내실화 방안 등 실제 공사현장에서의 애로와 제도 개선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업체의 부실시공 및 부실감리는 시민들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각종 공사시 소방관련 제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시공을 당부한다”면서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애로와 제도 개선사항은 검토후 차후 법령 개정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 밀집지역에 대해 겨울철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화목보일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도내 화목보일러 화재발생 건수는 ’12년 12건 ’13년 8건 ’14년 20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요 화재원인은 보일러 과열이 39% 가연물 근접방치가 37% 불씨 비화가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주소방서는 내년 2월 겨울철 기간까지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 캠페인, 화목보일러 제작 및 설치업자 간담회, 화목보일러 설치 및 안전관리 매뉴얼 교부 등이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는 온도조절 안전장치가 없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 투입 시 과열에 의한 복사열로 주변 가연물에 착화될 위험이 높다”며 “보일러 주변에는 타기 쉬운 물건을 두지 않고 적당량의 연료를 투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원장 이수경)이 지난 14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2015학년도 수료식 및 제15회 작품 발표·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이 그동안 학습과정을 통해 완성한 예술 작품을 전시한 것으로 미술창작, 푸드아카데미, 힐링 등 4개 과정 23개 과목에서 총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전시회와 더불어 개최된 수료식과 작품 발표회에서는 뮤직아카데미와 자격증 과정 등 24개 과목에서 작품을 발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는 지난 16일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사업평가대회를 가졌다. <사진> 올해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추진 활동과 성과를 결산하고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기수단 입장과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한영훈 지회장의 대회사, 김남일 경주부시장의 축사, 경북지부 소속 원정인 강사의 안보 강연, 자유민주주의 질서 수호를 결의하는 안보 다짐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및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매년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 시민 교육 강연회, 안보현장 체험학습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등하굣길 어린이의 안전 보호를 위한 안전 모니터 활동 및 순회 순찰 활동, 각종 재난 재해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복구작업 참여 등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희망찬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김남일 부시장은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국민 통합 실현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지난 13일 외동읍 연안리 연안초등학교에서 지역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을 실시했다. 경찰서는 최근 외국인 무면허운전 단속 급증으로 범법자 양산과 사고보상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돼 외국인의 권익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체류외국인 밀집 지역인 외동읍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패턴을 배려 주말 출장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에 외국인 근로자 47명이 응시하여, 포항면허시험장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도로교통 안전교육 및 학과시험, 자체 주행시험을 거쳐 최종 35명이 합격했다. 오병국 경찰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출·퇴근 등 안전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