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오병국)는 지난 13일 외동읍 연안리 연안초등학교에서 지역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을 실시했다. 경찰서는 최근 외국인 무면허운전 단속 급증으로 범법자 양산과 사고보상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야기돼 외국인의 권익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체류외국인 밀집 지역인 외동읍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패턴을 배려 주말 출장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원동기 운전면허 출장시험에 외국인 근로자 47명이 응시하여, 포항면허시험장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도로교통 안전교육 및 학과시험, 자체 주행시험을 거쳐 최종 35명이 합격했다. 오병국 경찰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출·퇴근 등 안전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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