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점득 보건소장은 지난 19일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평가대회에서 받은 포상금 80만원을 황남건강위원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표준화 사망률이 높고 건강취약 인구가 많은 황남동이 선정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우선적 보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참여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 소장은 “외롭고 소외된 지역민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황남동건강위원회 류창열 회장은 “건강리더의 활발한 활동으로 받은 포상금을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주민 참여형 건강마을 자립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천동청년회(회장 송대성)는 지난 16일 The-K호텔경주에서 2016년 동천동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병준 도의원, 박귀룡·한순희·손경익 시의원, 최창익 통장협의회장, 정종호 주민자차위원장, 이상용 체육회장, 이형수 청년동우회장 등 200여 명의 기관단체장과 통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2016년 붉은 원숭이해에도 변함없이 동천동민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청년회 회원으로서 동천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다 전역하는 3명의 회원에 대한 전역식이 열려 선후배 회원 간의 따뜻한 정도 나눴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동천동의 오랜 숙원사업인 주민센터 건립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올해는 한수원 경주시대의 개막으로 본격적인 경주 발전의 초석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천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모든 기관단체와 주민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황남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4일 난타교실을 개설했다. 나이가 많은 황남동 주민들은 음악교실에 관심은 있었지만 악보를 읽고 악기를 다루는게 힘들어 음악교실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에, 주민자치센터 음악팀장은 남녀노소를 떠나 누구든지 쉽게 배울수 있는 난타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강사는 시 보건소로부터 후원받아 채용했다. 이날 첫 수업에는 시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문해 격려했다.
경주 해밀본가 진주냉면(대표 백영기)이 지난 14일 황남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황남동 28개 통장들이 모인 가운데 김영태 황남동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해밀본가 진주냉면은 황남동 드롭탑 카페를 열고부터 정기적으로 라면과 현금을 독거노인과 한 부모 세대, 저소득 장애인과 불우이웃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 백영기 대표는 “황남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중에 소외되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길 바란다.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제238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공무원 및 경주시 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모니터봉사단, 황오동 지역자율방재단 등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역 광장에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건축물·보도·이면도로·시설물과 지붕에 대한 제설·제빙작업이 의무화됨에 따라 경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내 집·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워야 합니다’와 강설 대처 요령이 수록된 홍보전단과 자동차 성에 제거제를 배부하며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예측 불가의 사고로 다가오는 설 명절과 동절기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면서 “경주시도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시민들이 안전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14일 권영길 시의장,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과 함께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에 나섰다. 최 시장 일행은 이날 새벽 6시부터 1시간 동안 중앙시장 주변 도로에서 주황색 작업 조끼복을 입고 환경미화원과 함께 거리 청소 및 생활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이날 현장체험은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맞아 최양식 시장의 역점시책인 친절·청결 운동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새벽부터 노고가 많은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의견을 두루 청취해 시정업무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체험을 마련했다. 또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철저히 분리배출하고 깨끗한 시가지 환경을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을 솔선수범해 청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소 후에는 지난해 화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 내 합동식당에서 참여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면서 거듭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황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천희)는 지난 14일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병신년 새해를 맞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진석 도의원, 한현태 시의원, 손운락 황성동장을 비롯해 자생단체장 및 노인회 어르신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첫 만남을 축하하고 덕담을 나눴다. 황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5년 황성동문화존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와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다. 류천희 위원장은 “행사장을 찾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소외된 이웃과 동민 화합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따뜻한 황성동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운락 황성동장은 “화합과 소통으로 동민이 행복한 황성, 사람이 머무르고 싶은 경주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강농업상담소(소장 송영선)는 지난 19일 안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16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12일부터 29일까지 14개 장소에서 152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읍면단위 순회교육의 일환으로 열린 것. 이날 안강읍 150여 명의 농민들을 대상으로 벼농사와 콩재배 등과 관련한 영농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주요 농정시책과 농업동향, 농업현장의 애로기술 해결, 고품질 안정생산 등 확대되는 FTA 대응기술을 모색해 돈 버는 농업기술과 농업인의 금년도 영농 설계를 돕기 위한 것으로 벼농사를 비롯해 고추, 콩, 포도과정을 추진했다. 특히 지역 맞춤형 품목 위주의 친환경·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생산 및 생력화 실천기술, 품종별 특성에 따른 관리방법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지난해 영농현장에서 나타난 애로기술을 분석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용기술 위주로 실시했다.
혹한과 강풍이 불던 지난 19일 오전 9시 20분경 안강읍 사방리 소원사(주지 선철스님) 법당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 법당 목조건물 1개 동이 전소됐다. 이날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5평의 대웅전 법당이 전소되는 피해를 보게 되었으며 화재 발생 2시간여만(11시 20분)에 완전 진압했다. 경주소방서는 이날 9시 43분 화재신고접수 후 신속한 출동이었으나 강풍을 동반한 화염으로 짧은 시간 내 목조건물 대웅전 법당을 소실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방차 16대와 소방관 36명, 의용소방대 20명, 소방헬기 1대, 경주시 산불진화차량 1대, 산불진화대원 30명 등이 출동해 뒷산과 인접주택의 연소확대 방지에 주력해 추가화재 발생은 없었다. 이날 화재는 강풍에 법당문이 열려, 촛불 주변에 있던 천이 바람에 날아가 촛불에 점화되는 모습이 법당 내 CCTV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금액을 조사 중이다.
안강읍 이장협의회(회장 김영철)는 지난 15일 신라뷔페에서 안강읍 기관장 및 단체장 신년 친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최병준 도의원과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이호우 안강부읍장 및 직원,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힘찬 도약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각 마을별 이장 소개를 시작으로 이장들의 지도자 역할에 대한 중요성과 마을 발전을 위한 의무 등을 함께 인식했다. 또 행사를 통해 양월3리 김경식 이장이 국회의원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경주시장상 2명, 시의회 의장상 2명, 도의회의장상 2명이 각각 수상했다.
현곡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혁연)는 지난 14일 현곡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16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신년교례회에는 서호대 시의회 부의장, 배진석 도의원, 이동은 시의원, 현곡면 소현2리 출신 김호진 경북도 정책기획관, 이강우 문화관광실장을 비롯해 지역기관단체장, 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와 면민화합·발전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현곡면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기타반의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스포츠 댄스, 에어로빅 공연, 색소폰 연주 등은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서예반은 새해 길운을 소원하는 ‘立春大吉’첩을 기념품으로 나눠줘 자치센터 활동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남윤호 현곡면장은 “현곡은 농촌과 도시가 조화롭게 형성된 살기 좋고 풍요로운 곳으로 효와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고장”이라며 “올해도 현곡면의 더 큰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다 함께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점심은 현곡면새마을부녀회가 정성스럽게 만든 떡국을 새마을지도자와 청년회원들이 배식봉사를 했다.
재경안강향우회(회장 이광희)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JS강남 웨딩문화원에서 2016년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은수 전 해군참모총장, 심관이·손장호 전임회장, 박세춘 직전회장, 이양남 고문, 박춘수 재경경주향우회 수석부회장, 이영호 재경안강중·고 동창회장, 이진섭 안강읍장, 손지익 안강체육회장, 김원제 전 안강체육회장, 김문광 안맥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배영태 재경안강향우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행사는 재경안강향우들과 고향 안강에서 참석한 고향 선후배들과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광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62년 창립한 재경안강향우회를 지금껏 이끌어 오신 원로 향우님들과 역대회장님, 운영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재경안강향우회는 주위 향우와 정감을 나누며 1년에 한 두번 모여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해 안강을 더욱 더 빛낼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이광희 회장은 오는 6월 정기총회에서 훌륭한 차기 향우회장의 추천을 기대하며, 새해에는 향우들 모두 웃음 넘치는 아름다운 한해가 되길 기원하기도 했다. 또 이은수 전 해군제독과 손장호 전 서울시 부시장 등 원로고문들의 정겨운 격려사가 있었다. 이진섭 안강읍장은 축사를 통해 “고향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재경안강향우회 이광희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향우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덕분으로 읍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가고 있다”면서 “현재 안강읍은 중앙도시계획도로, 칠평천 확장공사, 하곡저수지보수공사, 사방리 배수펌프장 준설, 칠평로 재해위험지구정비, 안강-달성사거리 간 3차선 확장공사 등 많은 공사로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고향소식을 전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안강읍은 안강·강동책임읍면제 도입으로 국장급 읍장의 부임이 예정돼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재경안강향우회는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300만원의 장학금을 이진섭 읍장에게 전달했다.
건천읍체육회는 지난 5일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총회에는 2015년 추결산 및 2016년 사업 예산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예산을 통과시켰다. 박대원 회장은 “건천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회원들과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3630지구 남경주로타리클럽(부인회 회장 권오숙)은 지난 15일 봉사파트너협약을 맺은 척수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의 1월 자조모임을 가지고 떡국과 음식, 다과, 음료 등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남경주로타리클럽은 2014년 10월 15일 봉사파트너협약을 맺은 후 매월 척수장애인 경주시지회 자조모임시 무료급식봉사 및 자원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외동읍 자원봉사회(회장 조태숙)는 지난 12일 쌀 240kg과 휴지 12세트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해 추운 겨울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사진> 봉사회는 외동읍 내 자원봉사자 회원들이 모여 매년 저소득층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한 달에 두 번씩 6개 경로당에 청소 봉사를 해오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조태숙 회장은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과 어르신들께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면서 봉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길 외동읍장은 “자원봉사회에 감사드린다. 많은 도움이 필요한 동절기에 지역사회단체들의 따뜻한 이웃 사랑이 이어져 서로 돕고 아름다운 외동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천애향청년회(회장 김성복)는 지난달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건천읍(읍장 김성수)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건천애향청년회에서 개최한 ‘불우이웃 돕기 2015건천사랑음악회’에서 마련된 수익금으로 2014년 2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사진> 김성복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희망’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고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건천애향청년회의 활동에 응원을 당부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들의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의료비 지원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내남면청년회(회장 김경우)가 주관한 2016년 내남면 신년인사회가 지난 15일 면민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신년인사회에는 이동호 도의원, 김병도·최덕규 시의원, 김문호 맑은물사업소장, 이장협의회, 기관단체장 및 자생단체장, 내남면장, 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사와 덕담 나누기 및 건배제의 시간을 가지고 떡국과 다과를 먹으면서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김경우 회장은 “청년회가 각 단체들과 화합해 내남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식 내남면장은 “새해에는 화합과 안정으로 보다 살기좋고 정이 넘치는 고장이 되기를 소망한다. 면민들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18일 외동읍을 시작으로 내달 2월초까지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읍면동 소통마당, 현장행정의 광폭 행보에 나섰다. 최 시장 이번 행보는 시민과 함께 하는 참여·열린·공감행정의 실현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특히 읍면동별 출향인사, 도·시의원, 지역원로, 기관단체장, 오피니언리더 등 지역리더들의 조언과 자문을 시정에 적극반영하기 위해서다. 또 지역별로 새로운 개발사업 등 올해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첫 소통마당은 지역 산업의 허브지역인 외동읍에서 열렸다. 최 시장은 현장에 참여한 100여명의 지역원로, 도·시의원, 공무원,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하며, 지난 한해 시정성과와 올해 시정계획이 담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외동읍장으로부터 지역의 현안사항을 보고 받았다. 그리고 입실천 둔치 조성 조기 완료, 신계~입실 간 농어촌도로 개통, 아파트 신축 등에 따른 외동 하수처리장 용량 확충 등 지역 숙원사항 등 다양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해 매월 1회 이상 마을 환경정비와 주민화합에 앞장서 온 모범 경로당으로 선정된 입실3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 시설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환담했다. 최 시장은 “신라왕경 복원사업 등 시민과의 약속사항을 반드시 완성하고 항상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 행정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외동읍은 지역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와 근로자들이 경주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풍부한 산업단지와 경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망기업 유치와 기업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가 늘고 정주인구가 증가하는 활기가 넘치는 외동읍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읍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톡톡 튀는 재기 발랄함이 그녀의 달콤한 작품속에 가득하다. 그녀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달달한 향이 코를 찌르고 찐득한 초콜릿의 찰기도 잡힐 것 같다. 오는 3월1일부터 27일까지 2016경주작가 릴레이전 첫 주자로 나서는 서양화가 김예지 씨는 똑부러지는’,‘적확한’ 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작지만 당찬 주자였다. 세 번째 개인전을 앞 두고 작품 하느라 여념이 없는 ‘청년작가’김예지(31)씨를 만났다. 그녀의 고향은 전남 광양이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미술학과 서양화를 전공하기 위해 경주와 인연을 맺었다. “처음에는 마냥 그림만 그리면 좋은 작가가 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최근 미술은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문화의 바로 미터인데 아직 지방의 경우 문화적 혜택이 부족하고 미술에 대한 길라잡이 교육의 경우도 부족한 현실입니다. 일반인들에 대한 전체적인 미술 교육을 할 수 있는 기초적이며 교양적인 내용을 많이 알리고 홍보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요. 그런 측면에서 중앙은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지금은 작업을 위주로 하고 있지만 경주에서 대중에게 다가서는 미술인으로서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요즘 운동들을 즐겨 하시잖아요? 운동 하듯이 익숙하고 친숙하게 미술을 접했으면 좋겠어요. 아직 이런 일을 하는 발판 즉 경로(접근방법)를 잘 몰라서 그 방면으로도 연구를 하고 공부를 하려고 해요”라며 다시 한 번 미술의 대중성을 강조한다. 2016경주작가 릴레이전 첫 주자로 전시하는 것에 대해선 “긴장도 되고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 전시가 경주에서 하는 첫 전시이고 개인전으로는 세 번째입니다. 주로 달콤하고 눈을 혹하게 하는 맛있는 소재로 작업했어요. 마카롱이나 도넛, 초콜릿 등을 소재로 반짝거리게 표현했습니다. 이들을 통해 미적인 욕망을 표현하는데 있어, 달콤한 음식들은 날씬한 이미지와는 괴리가 있는 장치로 사용했어요”라며 유혹적인 이미지로 대조해 아이러니함을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녀는 작업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다. 주위 사람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듣기를 좋아해 일상적 이야기를 담으려 노력한다고. ‘그림은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그려야 한다’, ‘신명나게 그려야 한다’ 는 가르침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작업하는 것. 거처와 작업실이 성건동에 있다는 그녀는 “경주에서 편하게 작업 할 수 있는 것은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주위 사람들이 도와주셔서 가능한 것 같아요. 인복이 많은 거죠”한다. 김 작가는 현재 동국대 서양화 미술학부강의를 하고 있다. “강의 경험이 적어 학생들과 우선 소통을 하고 싶었어요. 강의를 능숙하고 노련하게 한다는 것 보다는 그들과 진정성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이해를 유도해 질 높은 작품을 할 수 있도록 수업하려고 노력해요. 그 소통에도 기술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내가 가르친다는 명분으로 제 스타일을 강요하지 않고요” 앞으로의 구체적 작업 계획에 대해서는“오랫동안 꾸준하게 작업하고 싶어요. 손끝에서 나오는 작가의 감정을 관람객들도 알더라구요. 제가 할 수 있는 한, 제 눈이 성하고 제 손이 멀쩡한 젊은시절에 할 수 있는, 손끝에서 나오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고 했다. “그리고 다양한 매체들을 이용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페인팅만 하지만 미디어나 설치작업까지도 도전해 볼 거예요”라며 작업의 폭을 다양하게 넓혀 확장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반인들을 가르칠 수 있는 교양 미술 길잡이로서, 교육자로서 더 공부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주예술의전당 내 갤러리 라우가 새해들어 첫 전시를 가진다. 오는 26일부터 2월 26일까지 한 달 간 전 낙 작가의 ‘Mysterious Universe(신비한 우주)’라는 주제로 전시하는 것. 목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발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전 낙 작가는 다양한 비전과 함께 실험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적가는 보통 사진으로만 완성되는 여타 3D 작품과는 달리, 차별화된 작가 자신만의 특별한 기술을 활용한 회화와 추상사진을 결합하고 또 다른 3D의 결합과정에서 탄생되는 밀도있는 작품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수 십 년간 렌티큘러(렌즈 모양)기술은 우리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밀접히 사용돼 왔다. 그런 실생활에 밀접한 기술을 활용해 일상과는 완전히 다른 또 다른 공간을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안에서 창조해내 입체적으로 끌어들이는 듯한 정교하고 복잡한 작품을 창조해낸다. 하나에서 시작돼 다른 무언가의 세계로 변화하는 입체적인 상상의 공간이기도 한 ‘Axis(사물의 중심축)’시리즈의 대부분은 뉴욕과 같은 대도시의 고층 건물을 표현한 것이라 한다.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맨 윗 층에서 무언가를 아래로 떨어트렸을 경우의 기하학적인 속도감, 밑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타워의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을 때의 공간적 착시감을 작가만의 시각적 상상력으로 극대화, 표현시킨 작품들인 것. 동시에 우주와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의 신비감과 이질감을 표현한 ‘Nexus(복잡한 결합)’시리즈들은, 저절로 측면에서 보는 듯한 은하계 혹은 행성들이 사라진 블랙홀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Nexus 시리즈들은 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어두운 배경에서부터 소용돌이치며 보는 이를 압도당하게 한다. 전 낙작가의 렌티큘러 작품이 다른 작가의 작품과 차별화되는 데엔 2개, 3개의 이미지 혹은 몇 십장의 이미지가 아닌 보는 순간마다 이미지가 바뀌며 무수한 몇 백 겹의 레이어가 누적되어 외부보다도 실제적인 내부공간을 담고 있다는 데 있다. 분명 그의 사진 안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우주를 표현 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히 느껴지지만 바라볼 수 없는 커다란 축 속에 수많은 생명의 유기적 결합을 담았으며 생성과 소멸과 순환의 질서를 담은 우주의 섭리에 대한 작가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투영돼 있다. 우리 인류에 대한 원초적이고 철학적인 그의 물음이 진하게 배어있어 전 낙 작가의 작품은 3D로 표현해 낸 프린트물에 그치지 않고, 손으로 진심을 다해 꾹꾹 눌러쓴 손 편지 같은 현대결과물의 감동과 복잡한 과정의 아이러니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이번 초대전에서는 ‘Axis’, ‘Nexus’, ‘Vortex( 소용돌이)’시리즈의 일부 3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 작가는 국내외 아트페어에 활발히 참여중이며 아트 컬렉터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개인전 6회, 단체전에 3회 이상 참여했으며 많은 유명 단체에서 전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