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동 청년회·자율방범대가 주최·주관한 제4회 정월대보름맞이 연날리기 체험마당행사가 지난 14일 으뜸용양병원 뒤편에서 열렸다. 연날리기는 정초에 바람을 이용해 연을 하늘에 띄우는 민속놀이로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음력정월부터 보름사이에 즐겼으며 그 해의 재난을 멀리 보낸다는 뜻에서 연줄을 일부러 끊어 띄우기도 한다. 연날리기는 신라시대 진덕여왕 1년(647)에 김유신장군이 신라군과 연락을 주고 받기위해 사용했다고 한다. 이날 아이들은 바람에 끊어진 연실을 걷느라 서로 다퉜고, 구경꾼들의 응원은 더 열정적이었다. 이날 참가비는 3000원으로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 뜨거운 어묵과 컵라면이 무상지급됐으며 국자 놀이로 옛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 수익금은 향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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