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책연구원(원장 임배근)은 지난달 29일 회의실에서 ‘경북동해안지역 경제혁신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정책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준홍 포항대교수는 우리나라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지난 30년간 포항지역발전과 관련한 논의는 무성했지만 실제로 실현된 사업은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그 이유는 일관성있는 비전제시가 없으며, 구체적인 실천력인 없고, 인접한 시군과의 동반성장전략이 부족하였고, 지역민사이의 공감대부족 때문”이라며 “그래서 경북동해안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하고싶은 사업, 할수 있는 사업, 그리고 해야만 하는 산업을 구분해 전략적인 접근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현재 포항, 경주 등 인접도시와 동반성장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고, 경북도청 동해안발전본부가 포항으로 들어서고,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 지역의 성장동력사업 제시를 위해 공감대형성해 나가야 한다”면서 “그리고 지역 미래유망산업을 리딩할 앵커기업유치를 위해서는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포항이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경주, 울산, 삼척, 동해시 등 인접도시와 행정협의회 정례화를 추진해 대정부 건의 및 기업유치와 SOC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종웅 대구한의대 교수는 “권역별 경제권 형성이 지역경쟁력 강화에 실효성이 있기 위해서는 넘어서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동“해안지역은 접근성 측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했으나 울산 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다소간 활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병탁 경일대 교수는 “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가 발상의 전환을 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영태 전 경주상공회의소회장은 “노사화합문화 형성이 투자유치와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임배근 경북정책연구원장은 “지역경제혁신을 위해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신생스타트업 벤처기업 생태계조성을 위한 특별한 노력을 지역대학과 기업과 함께 기울여 나가야 한다”면서 “그리고 지자체, 대학, 국회의의원, 연구기관, 상공회의소, 기업 등과 협력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그리고 해외기업 투자유치여건 조성을 위해 지자체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부여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추, 무 가격 출하량 증가로 전년 및 전월 대비 하락 <배추> 7월 가격은 고랭지배추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은 6500원/10kg 내외 전망. 금년 고랭지배추 재배면적 작년보다 4∼6% 감소, 가을배추 재배의향은 6% 감소. <무> 7월 가격은 노지봄무 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낮은 1만원/18kg 내외 전망. 금년 고랭지무 재배면적 작년보다 10% 감소, 가을무 재배의향은 7% 감소. <감자> 7월 가격은 노지봄 및 준고랭지감자 출하량 증가로 작년보다 낮은 1만5000원/20kg 내외 전망. 금년 고랭지감자 재배면적 작년보다 7∼10% 증가, 가을감자 재배의향은 17% 증가. <당근> 7월 가격은 노지봄당근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다소 높은 2만6000원/20kg 내외 전망. 금년 고랭지당근 재배면적 작년보다 27% 증가, 가을당근 재배의향은 7% 감소. <양배추> 7월 가격은 작년과 비슷한 6000원/8kg 내외 전망. 금년 고랭지양배추 재배면적 작년보다 6% 증가, 가을양배추 재배의향은 6% 감소. 마늘·대파 가격 전월 대비 약세, 건고추·양파는 보합세 전망 2016년산 마늘·양파 생산량 전년 대비 증가 전망 <건고추> 2016년산 고추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4~7% 감소한 3만2000~3만3000ha 추정. 2016년산 고추 생육 상황은 전년보다 양호한 것으로 조사. 7월 건고추 화건 상품 가격은 전월 대비 보합세 전망. <마늘> 2016년산 마늘 생산량은 난지형 대서종 작황이 좋아 전년보다 9~12% 증가한 29~30만 톤 내외 전망. 7월 난지형 마늘 산지가격은 생산량이 증가한 대서종 출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전월 대비 약세 전망. 난지형 마늘 입고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9~14% 증가한 9만6000톤 내외 전망. <양파> 2016년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18% 증가하나 평년보다 7% 감소한 114만3000톤 전망. 7월 양파 도매가격은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낮고, 전월과 비슷한 600~800원/kg 전망. 2016년산 양파 저온저장량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9~15% 많으나, 평년보다 3~7% 적은 61~64만 톤 추정. <대파. 7월 대파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 대비 14% 증가 전망. 7월 대파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시설봄대파와 여름 노지대파 출하량 증가로 전월보다 낮은 1000~1300원/kg 전망. 3~6월 대파 정식면적(7월~내년 5월 출하)은 전년도 출하기 대파 가격 상승으로 전년보다 7% 증가 조사.
최양식 시장은 민선 6기 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세분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통일전을 찾아 헌화 및 분향했다. 이날 헌화·분향에는 이상욱 부시장을 비롯해 실·국장 및 민주평통·이통장협의회 임원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이어 종업원 210명, 연매출 1800억원을 육박하는 지역 대표 강소기업인 남양유업 경주공장(공장장 이창원)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임직원들과 조찬을 하면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최양식 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반도 통일국가를 이룩한 신라인의 기상을 본받아 전 시민들이 뜻을 같이해 신라왕경 복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울산~포항 고속도로 완전개통으로 동해안 환동해 해양물류 도시를 구축해 일본 교토와의 크루즈 사업 등 해양관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렴한 시정,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 시민들과 1600여 공직자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새 희망의 시대를 열어 품격 있는 도시, 존경받는 경주구현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 이하 공사)는 중국인 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해 ‘경북의 멋과 맛’을 주제로 중국 산시성 시안(6월 29일)과 후난성 창사(6월 30일)에서 경상북도관광홍보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경북도와 자매결연도시인 시안에서 개최한 설명회에는 산시성 여유국을 비롯한 중국 지방정부 관계자, 산시성 유력 기업인 금화그룹 우이찌엔총재, 진령국제골프클럽 관계자 등 기업관계자와 산시중국여행사 등 현지 여행사 50여 사가 참석했다. 또한 산시일보, 시안일보, 산시TV 등 현지 언론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경북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경북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다양한 축제를 소개하고, 고령의 딸기 및 영천의 포도, 청송의 사과, 상주의 곶감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과일과 농산물 등 안전한 먹거리도 소개했다. 또한 지난 해 ‘중국인 관광의 날’행사에 여행업계 대표로 경북을 방문했던 쑨펑(孫鵬, Follow me 대표)이 ‘내가 본 경북’이라는 주제로 경북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경유기(중화권 경북여행기자단)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진함(대구대)이 직접 체험한 경북의 축제와 먹거리에 대해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경주시와 경상북도 전담여행사 4개사, 경북도내 의료기관과 함께 현지 여행사 20여 개를 대상으로 B2B 교역전을 개최하고, 현지 여행사 세일즈콜을 통해 경북관광코스 및 경북특화상품 등을 소개하는 홍보판촉 활동도 진행했다. 김대유 사장은 “이번 홍보설명회를 계기로 신라 천년고도 경주, 유교문화를 간직한 안동 등 역사·문화유산, 안전하고 깨끗한 농수산물, 강산해가 어우러진 청정자연을 중국인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공사는 중문 관광안내 홈페이지 구축, 경북 SNS 홍보, 중문 안내 표지판 제작 등 수용태세 개선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경상북도에서 쉽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가한 금화그룹(金花集團) 우이찌엔(吳一堅) 총재는 “경북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자원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곳”이라며 “많은 시안사람들이 한국경제 발전의 근간이 된 진정성과 열정이 있는 경북을 방문해 경북의 멋과 흥을 체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화그룹은 중국 시안에 제약, 교육, 호텔, 백화점, 골프장 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고용인원 2만여 명, 총자산 400억위엔(한화8조원) 규모의 기업이다.
경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9일 보건소 교육장에서 ‘우리 아이 모바일기기 사용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지역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했다. 이날 교육은 이준엽 새빛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을 초청해 모바일기기 사용과 정신과적 증상의 이해 및 개입방법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부모와 교사, 유관기관 종사자들과 토론 및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준엽 과장은 “모바일기기를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뇌의 발달에 영향을 주며, 타인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서로의 생각이나 느낌을 주고받는 능력과 사고능력, 감정조절 능력, 소통능력이 부족해지고 충동성이 높아지는 등 아이의 정서·인지·성격에 많은 영향을 미침으로 올바른 모바일기기 사용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자녀를 키우면서 자녀의 모바일기기 사용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사용법을 습득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비파괴검사 산업현장 등에 대해 환경방사선 측정을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동형 방사선 측정차량을 이용해 산내면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전체 포장도로에 대해 측정한 결과, 방사선 수치가 최소 0.07μSv/h에서 최대 0.14μSv/h로 특별한 문제점은 발생되지 않았다. 또한 외동읍 등에 소재한 기업체 가운데 방사선투과검사가 인가된 20개 지역에서는 최소 0.08μSv/h에서 최대 0.12μSv/h로 측정되는 등 전국 자연방사선량률 0.05μSv/h~0.30μSv/h 이하로 나타났다. 시는 11월에도 도로 및 산업체의 비파괴검사 현장에 대해 이상여부를 중점 확인 및 관리해 방사선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주시보건소는 황남동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한궁 심판 자격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한궁(韓弓)은 우리나라 전통의 무예를 생활체육으로 만든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좌·우뇌 개발, 바른 자세, 유연성과 신체 균형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치매, 오십견, 어깨 결림 등을 예방하는 건강유지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며 노인, 장애인 등 스포츠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도 매우 유용한 체육종목이다. 교육은 한궁 창시자인 허광 대표의 ‘한궁의 이해와 비전’이란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한궁의 이론과 기본 규칙,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한궁 심판 자격교육을 통해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며 활기 넘치는 경로당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심판 교육을 받은 주민들은 자격증을 수료해 경로당에서 한궁 지도자로 활동하게 된다.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8월 31일까지 휴관일(매주 월요일)에도 문을 활짝 열어 관람객들에게 산림역사문화를 보다 많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계 박물관 하계 특별 운영을 실시한다.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은 인근 도산서원, 청량산 도립공원과 인접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연생태교육과 역사체험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휴가철이면 가족과 단체 관람객의 산림문화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에서 숙박도 가능해 이 지역 생태, 역사관광의 새로운 산림휴양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산림과학박물관에서는 이번 하계휴가 특별운영을 맞아 개관이후 수집한 유물 중 고가구, 목공예품 등 200여점을 엄선해 8월 한 달간 ‘옛공예품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전통예술인 목공예품과 고가구를 통해 옛 사람들의 산림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 도민을 대상으로 멧돼지, 뱀, 벌 등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보상을 위한 보험에 가입하고 이달 1일 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 보상은 농업, 임업 등 생산활동이나 일상생활 중에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받은 경우에 적용된다. 다만 수렵 등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아 야생동물 포획활동 중 피해를 입은 경우, 로드킬 사고 등 야생동물로 인한 직접적인 신체상의 피해가 아닌 경우 및 시·군 조례 등에 의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 부터 치료비 및 사망위로금 등을 보상 받은 경우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상대상은 올해 7월 1일 이후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고시점 기준으로 경북도내에 주소를 둔 전체도민이며 보험료는 전액 도비로 부담한다. 보상액은 인명피해 발생시 1인당 치료비 자부담분 100만원이내, 사망위로금 500만원이며 치료 중 사망 시 최고 600만원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 도는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이나 농번기에 급증하는 야생동물로 인해 인명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보상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예산확보와 보험상품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초 조례개정을 통하여 보상 근거를 마련했다. 한편 경북의 경우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는 2015년 군위에서 멧돼지의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으며, 영주와 성주에서 멧돼지 공격으로 2건의 부상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6월에도 고령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사업의 내실을 한층 더 다져나가기 위해 의료관광 사업을 선도해 나갈 우수의료기관 6곳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은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안동병원, 구미강동병원, 경산세명병원, 꽃마을경주한방병원, 포항우리들병원 등 모두 6곳이다. 이는 도가 기존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재정비와 새로운 의료관광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5월 한달 동안 보건복지부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고 의료관광 사업추진 의지, 인프라 구축, 전문성, 국내외 인증획득 여부,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등의 평가항목에 대한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는 이번에 지정된 6개 의료기관에 대해 향후 3년간 도 지정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명칭사용, 국내외 홍보설명회 우선참여, 홈페이지 구축 및 리뉴얼, 홍보물 제작․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1일 의료관광 우수의료기관 지정식에 이어 도 관계관, 우수의료기관 대표, 대학교수, 민간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관광 현안사항 및 해외환자 유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관광 진흥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에서는 특히, 카자흐스탄, 우즈벡기스탄 등 매년 급증하고 있는 CIS(독립국가연합)권 국가의 외국인 환자의 효과적인 유치와 경북 의료관광 해외 인지도 제고방안 등의 안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 졌다. 경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의료기관 접근성과 지역 인프라 등이 타 시도보다 열악하지만 의료관광 진흥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사업정책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의료기관의 선도의료기술, 문화관광자원 등을 융합한 의료관광상품 개발로 실질적인 성과가 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대출금리를 이달 1일부터 연 2.7%에서 2.4%로 0.3%p 인하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창업 및 쟁력강화자금은 창업이나 사업장의 증개축, 기계설비 구입 등 시설증축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8년간(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저리로 융자지원해 주는 사업자금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중앙의 경기부양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창업과 투자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경북도의 추진방침에 따른 것이다. 금리인하로 향후 자금 이용계획이 있는 기업 뿐 만아니라 2012년부터 기 대출받은 309개 기업들이 수혜를 받게 되며, 연간 약 5억의 이자부담이 경감된다.
경북도는 이달 1일부터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둘째아 이상에게만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첫째아까지 확대·지원한다고 밝혔다. 첫째아 출산장려금 지원은 첫째아 감소가 경북도 전체 출생아 감소의 주된 원인임을 고려해 출산에 대한 온정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경북도 첫째 출생아 수는 2012년 1만2379명, 2013년 1만1240명, 2014년 1만1019명으로 계속 감소 추세였다. 2016년 7월 1일 이후 출생한 첫째아부터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으며, 출산일 현재 경북도에 주소지를 두고 첫째아를 출산한 부 또는 모에게 10만원을 지원한다. 첫째아 출산장려금 신청은 읍·면·동 사무소에서 출생신고 시 통합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되고, 해당 보건소에서 지원대상 여부를 검토한 후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그동안 첫째아는 출산장려금을 지원하지 않았던 경주시, 구미시, 칠곡군, 예천군, 울진군 등 5개 시·군은 신규로 첫째아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게 되고, 포항시, 군위군, 영덕군, 울릉군 등 4개 시·군은 기존에 시·군 차원에서 지원하던 출산장려(축하)금에 10만원을 추가하여 지원하게 된다. 나머지 14개 시·군은 기존의 첫째아 출산장려(축하)금과 동일한 금액으로 지원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 솔거미술관의 작품들이 관람객들과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도슨트(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상시운영한다. 7월부터 매일 2~3회씩 정기적인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것. 도슨트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전시작품과 작가 등에 대한 설명을 하는 전문안내인을 의미한다. 솔거미술관은 기존에 방문 관람객들의 현장 요청이 있을 경우 전시해설을 실시했으나 7월부터는 정해진 시간에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중(화~금)에는 오전11시와 오후3시 2회 운영하며, 토·일·공휴일에는 오전11시, 오후2시와 4시 하루 3회 운영한다. 단체관람객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별도 시간에 전시해설이 가능하다. 별도의 전시해설을 원할 경우 솔거미술관 안내데스크로 전화신청하면 되며, 참석확인 후 전시해설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솔거미술관에서는 소산 박대성 화업 반세기를 기념하는 특별전 ‘솔거묵향-먹향기와 더불어 살다’전이 열리고 있으며, 다음달 9일부터는 지역 원로작가 초대전으로 경주의 최고령 원로작가이자 경주 근·현대 미술의 산증인 ‘조희수展’이 개최된다.
영남권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사계절 블루원 워터파크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야외존을 전면 개장했다. 국내 워터파크 최초 비행 어트랙션 플라잉폭스와 물대포를 쏘아 상공을 나는 신개념 어트랙션 캐논볼 등 신규 어트랙션을 선보이며 이용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여름 블루원 워터파크는 개장 5주년을 맞이해 ‘블루원워터파크가 시원하게 쏜다’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찾아온다. 이번 슬로건에 알맞게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무더위에 지친 이용객들에게 경품을 시원하게 쏠 예정으로, 6월 18일부터 시작된 ‘골드배지를 쏜다’ 이벤트다. 2015년 블루원 워터파크에서 촬영됐던 SBS 런닝맨 게임을 리메이크한 형식으로 토렌트리버, 토네이도 슬라이드, 캐논볼, 플라잉폭스 등 총 4개 어트랙션을 탑승 후 각 어트랙션에 부착된 숫자를 확인해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히 제작된 블루원 골드배지(순금 1돈)를 상품으로 증정하는 미션 수행 이벤트다. 8월 31일까지 총 5회 추첨을 통해 회당 10명씩 추첨되며 행운의 당첨자 총 50명에게 골드배지(순금 1돈)가 주어질 예정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p.blueone.com)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달 3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노사합동 재난안전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서는 동국대 원종열 교수(안전공학과)가 ‘안전문화의 중요성과 선진사례’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한데 이어 ‘재난대응 능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자체 토론을 실시했다. 또한 재난안전에 대한 이론교육과 안전 체험교육, 자체적으로 제작한 안전문화 핸드북, 생활안전 문구가 새겨진 부채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와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권영길 시의장, 김은호 경주상의 회장, 김송호 (사)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우수 중소기업 육성 및 청년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제품 정보 및 협력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과 농촌의 교류협력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시장은 “협회와 상생협력 체계 구축으로 중소기업의 경주 유치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조성하겠다”며 “경주시는 적극적인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부자도시로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한수원 협력기업과 강소기업 유치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 농어촌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천년고도 경주를 새롭게 부활시키는데 기여하고자 경주시와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년고도 경주 부활이라는 경주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경주시와 협력해 잘사는 경주, 미래가 있는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에 소재하는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는 1980년 출범한 중소기업청 산하 비영리단체로서 나눔·소통·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과 아이디어를 창출해 기술은 융합으로, 경영은 협력으로, 종업원과 기업, 지역사회가 윈윈하는 공유가치 창출 스타기업 1만개를 육성해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상하수도 처리 전 과정 등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현장투어 프로그램인 ‘물 사랑 견학’을 매월 4째 주 목요일 실시하고 있다.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의 중요성 및 생활쓰레기의 재사용에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30일엔 중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 및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정지훈)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주요 탐방코스는 탑동정수장, 자원회수시설, 친환경 하수처리장, 에코물센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시내 일대에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을 공급하는 탑동정수장을 방문해 물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정수장의 공정별 정수처리시설 등을 체험·견학했다. 또한 친환경 생활쓰레기처리시설인 경주시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홍보영상으로 시청하고,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 분리배출의 필요성 및 소각 전 과정을 견학했다. 마지막으로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환경부 녹색기술인증 취득한 하수급속 수 처리 기술 및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있는 친환경 하수처리장과 생태학습단지를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물의 시작에서 끝까지, 그리고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을 보며 자원을 아껴 써야겠다. 한번 꼭 봐야할 유익한 견학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생생한 현장투어를 통해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수돗물의 신뢰성을 홍보하고, 물의 소중함과 미래 먹거리 산업인 물 관심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에서 꼭 찾아봐야 할 탐방투어라”며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물 사랑 견학에 궁금한 사항이나 참가신청 등 문의는 경주시 수도행정과(054-760-780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형년 양남면장은 지난달 29일 오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하면서 양남면 어려운 세대 후원회(회장 이성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1988년 발족된 양남면 어려운 세대 후원회 32명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내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과 추석에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정성어린 위문금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형년 양남면장은 “평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왔고, 오늘 퇴임식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지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중한 곳에 쓰이기를 희망했다. 이성우 회장은 “40여 년의 공직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보는 면장님이 존경스럽고, 의미 있는 기탁금을 꼭 필요한 분들께 유용하게 쓰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경주시평생학습센터는 지난달 30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6월, 시민과 함께하는 경주 행복아카데미’를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문학평론가이자 ‘나이 듦 수업’,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깐’, ‘나는 누구인가’ 등의 저자인 고미숙 작가를 초청해 ‘몸과 인문학–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동의보감으로 보는 삶의 지혜와 비전에 대해 인문학 강연이 열렸다. 특히 고 작가는 “삶의 주인이란 내적 충동을 조율하면서 외적 억압에 맞서 싸우는 존재”라고 설명하며, “예측불허의 리듬을 연출할 수밖에 없는 태과불급(太過不及)을 넘어서야 한다”는 등의 메시지를 전달해 20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숙자 평생학습센터장은 “강좌 시기 및 강사들의 의견 등을 사전에 수렴해 지역 요구에 맞는 맞춤형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율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등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을 통한 행복한 삶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환경정책연구회 이동호 대표 및 회원, 관계공무원 등 22명은 지난 1일 에코-물센터를 방문해 경주시의 선진 하수처리 운영 실태와 환경특허기술인 급속처리시설을 견학했다. 6월 30일부터 1일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환경정책연구회가 주최한 ‘사회적 자본으로써의 하천’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 참석 회원들이 울산광역시 태화강생태공원, 현대자동차 공장, 경주시 에코물센터를 견학한 것. 현장 견학에는 도의원뿐만 아니라 도 물산업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도비를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는 이동식 급속제거차량 제작 및 급속처리기술 환경신기술 검인증 진행상황 등 급속처리 사업화 현황을 보고받고, 산내면 대현리 하수처리장 내 이설한 일일 1000톤 처리규모의 급속처리 상용화시설을 견학했다. 아울러 현장방문을 통해 경주시의 수 처리 특허 기술인 급속처리기술의 사업화 확대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와 경북의 하천을 비롯한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관한 토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하천관리 및 수자원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