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년 양남면장은 지난달 29일 오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하면서 양남면 어려운 세대 후원회(회장 이성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1988년 발족된 양남면 어려운 세대 후원회 32명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내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과 추석에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정성어린 위문금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형년 양남면장은 “평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왔고, 오늘 퇴임식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지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중한 곳에 쓰이기를 희망했다.
이성우 회장은 “40여 년의 공직을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되돌아보는 면장님이 존경스럽고, 의미 있는 기탁금을 꼭 필요한 분들께 유용하게 쓰겠다”며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