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9일 선덕여고 졸업식에 참여해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캠페인에는 양우철 경찰서장을 비롯해 학교전담경찰관, 역전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황오‧월성자율방범대, 실버마을지킴이,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집단폭행, 교복 찢기, 강제로 옷 벗기기 등 강압적인 뒤풀이 제로 및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졸업생들은 “졸업식에 포돌이‧포순이와 경찰관이 와 있어 깜짝 놀랐다. 경찰관과 여러 어른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졸업을 축하받으니 새롭고 즐겁다.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양 서장은 “졸업을 앞두고 너무 들뜬 마음보다는 스승에 대한 존경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자세로 졸업식에 임하길 바라며, 경찰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졸업생들이 강압적 뒤풀이 등 불미스러운 일 없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창시절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경주경찰서는 2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지역내 84개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에 학교전담경찰관을 비롯한 지역경찰, 학교 및 유관단체가 협력해 강압적 뒤풀이 예방 및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은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에 앞장설 예정이다.
경주경찰서(서장 양우철)는 지난 9일 안강파출소에서 설 명절 특별방범기간내 금융기관 근무를 자원하므로서 현업치안의 본보기를 보여준 옥산여성자율방범대장 조귀자(여, 54)에게 감사장과 위문품을 수여했다.<사진> 조대장은 지난 설 연휴 농협 금융거래 중지로 인한 현금인출 증가와 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범죄의 사전 차단, 날치기, 소매치기 등 현금을 노린 범죄를 예방하고 금융기관 주변 오토바이 등 거동수상자 조기 발견 신고 및 교통정리 등으로 평온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근무를 자원해 지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양 서장은 여성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하면서 경찰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숭고한 봉사정신에 감사를 표시하고 계속 경찰업무에 많은 협조를 당부하면서 감사장 및 부상과 아울러 근무자들에게 야간 방범활동 중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라면 2박스를 전달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2017년 경주시 학원·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자 등 4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중 권역별로 학습자 및 학부모의 권익 보호와 학원 등의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을 목적으로 수강생의 안전 및 사교육비 경감 등을 중점 지도점검을 할 예정이다. 특히,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적용되는 교습비 등 외부가격표시제와 개인과외교습자 외부표지부착의무제가 조기정착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더불어 자유학기제 관련 마케팅 금지, 선행학습 유발 광고 금지 등의 사항과 범죄경력 조회, 수강료 초과 징수, 수강생 안전보험 가입, 통학차량 안전관리 이행 및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등의 내용을 위주로 중점점검 할 예정이다. 정한원 평생교육건강과장은 “학원법 등 관련된 법령 개정 사항의 지속적인 홍보·안내와 학원운영 전반의 중점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학원 등의 불법·편법 운영을 예방·근절해 건전한 사교육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10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방과후학교 공연팀이 경주시 현곡면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천우자애원을 방문해 할아버지, 할머니 1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담은 공연을 실시했다.<사진> 경주방과후학교 공경공연은 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할아버지, 할머니를 방문하여 효의 정신을 기르고 학생들에게는 공연 발표의 기회를 제공해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2월 설맞이 공경공연으로 시작됐다. 천우자애원 등의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보름맞이 공경공연에는 2016학년도 경주방과후학교 우수 프로그램(흥무초병설유치원 현대무용, 용강초병설유치원 전통무용, 동방초 난타, 금장초 오카리나, 동천초 바이올린, 건천초 색소폰 앙상블, 유림초 방송댄스, 현곡초 사물놀이 등)을 유, 초등학생들이 신나게 펼쳐 보임으로써 할아버지, 할머니의 큰 박수와 함께 모두가 행복한 무대를 연출하였다. 구종모 교육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학생들에게는 끼와 꿈을 펼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웃어른을 공경하는 심성을 기르고,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는 손자, 손녀들의 재롱을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성스님)은 지난 10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장애인 및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속 윷놀이 한마당을 실시했다.<사진> 행복예술공연단(단장 이종상)의 국악공연 및 색소폰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민속 윷놀이 한마당 행사는 16개 참가팀의 예선으로 시작하여 준결승전, 결승전, 시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의 행사를 위해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재학생의 페이스페인팅, 화랑회(회장 김재왕), 선덕여성회(회장 김종순) 봉사단에서 경기 진행 및 다트, 고리던지기 등 번외경기 진행을 하여 참가자들이 더욱 풍성한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여가 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장으로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통해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윷놀이 경기 참가자들은 “복지관에서 실시한 정월대보름 행사에 윷놀이 승패를 떠나서 여러 복지관 식구들과 함께 신나게 즐길 기회가 주어져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종성스님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며, 장애인・비장애인의 통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열린 공간으로써 한발 더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경주교도소는 지난 13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2대 정재열 경주교도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정재열(인물사진) 소장은 취임사에서 “수용자의 사회복귀와 재범방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정교화프로그램으로 국민에게 신뢰받고 수용자에게 희망을 주는 ‘행복한 교정, 행복한 국민’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한편 “공직기강 확립을 통한 부조리 근절, 출근하고 싶은 직장문화 조성, 나눔과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 실천”을 강조했다. 정 소장은 경북의성 출신으로 1990년 교정간부로 시작해 울산구치소 출정과장, 김천소년교도소 보안과장, 대구교도소 직업훈련과장, 대구구치소 보안과장, 부산구치소 총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정월대보름날 개최된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현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도민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월대보름에 열린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올 한해 액운을 쫓기 위한 부럼깨기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강정과 땅콩을 나누고 민속놀이인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와 한지 만들기 체험으로 정월대보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됐다. 사랑의 미션에는 사랑의 소망 등과 관련된 내용을 낙서형식으로 표현하는 사랑의 낙서존과 사랑의 길 등이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또 이미테이션 가수 현칠과 퓨전 크로스오버 비스타의 공연 그리고 보문호반길 주요 포인트에 국악공연을 가미한 버스킹 공연은 보문호반 달빛걷기의 정수를 보였다. 한편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는 매회마다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연인과의 추억을 만들고 건강도 챙기는 등 힐링 야간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오동은 지난 10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북문로 당수나무 앞 북정제단에서 동제를 가졌다. 이날 동제는 황오동발전협의회(회장 최병창) 주관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의원 및 기관단체장,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황오동의 안녕과 무사평안을 기원했다. 한편 동제 후 청년회(회장 문준석)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순향)에서 준비한 떡국을 나눠 먹으며 따뜻한 동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최휘동 황오동장은 “올 한해도 황오동민과 황오동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깃들고 소원 성취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강수)이 오는 5월 출범을 앞두고 정규직원 첫 공개 채용에 들어갔다. 공단 설립 후 처음으로 모집하는 정규직원 채용 규모는 신규직과 경력직이 각각 7명이고, 업무직 19명으로 총 33명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10일 간이며, 채용홈페이지(http://gjfmc.torc.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분야별로는 신규 사무직 6급 3명, 신규 기술직 6급(기계, 전기, 조경, 전산) 4명, 경력 사무직 3급(팀장)과 4급 각각 3명과 1명, 경력 기술직 4급(전기), 5급(기계) 각각 1명과 2명이다. 또한 업무직으로 사무보조와 시설보조 각각 7명, 운전1명, 매표·주차 4명이다. 선발과정은 전 직종 응시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을 거쳐 2차 신규직은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경력직과 업무직은 인성·적성검사를 실시한 후 마지막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21일경 최종 선발한다.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에서 정년(만 60세)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사람이며, 거주지는 공고일 전일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한다. 특히 공단측은 지역인재채용 차원에서 신규 사무직 6급 및 업무직의 거주지는 공고일 전일 경주지역으로 한정했다. 정강수 이사장은 “공단의 미래를 열어갈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훌륭한 인재가 채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용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채용공고)를 확인하거나 경주시시설관리공단( 054-760-7890~1)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가 4월 28일까지 2017년 쌀·밭 조건불리직불제 신청을 받는다. 단 논이모작 직불제 신청은 3월 10일까지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자로 직불금 지급대상농지에서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에 한하며, 직전년도신청과 동일할 경우 신분증을 가지고 각 읍면동 접수처를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는 변경사항을 증빙할 임대차계약서, 논농업확인서, 관외경작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읍면동 접수처 또는 농관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가 읍면동사무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을 각각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위해 3월 31일까지 읍면동별 공동 접수기간을 지정해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경영체 담당자와 함께 공동접수센터를 운영한다. 올해 직불제 사업별 지급단가는 쌀소득보전 고정직불금이 ha당 평균 100만원, 논이모작은 5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고, 그 외 밭고정직불금은 작년기준 ha당 40만원이었으나, 올해 진흥지역 57만5530원, 비진흥지역은 43만1648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한 조건불리직불금은 지급단가가 5만원 인상돼 ha당 농지는 55만원, 초지는 30만원이 지급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직불제 상담콜센터(1644-8778)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장은 “농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농관원과 협의해 직불제와 농업경영체 통합신청을 위한 공동접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기한 내 신청하지 않아 직불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빠짐없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칭 제2금장대교 가설 등 현곡면 현안사업 10여 건에 대한 주민 건의와 해결방안 등이 제시됐다. 현곡면은 지난 9일 시민과 대화하고 경주의 새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소통마당을 가졌다. 이날 소통마당에는 최양식 시장과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이동은 시의원, 최상수 노인회장, 서병진 유도회지회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헌국 면장은 “충효~상구 간 군도 2호선 확장과 충효 문화고까지 추가개설, 현곡농협~소현교 도시계획도로 확장, 금장네거리~동국대 간 도시계획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 주민들은 가칭 제2금장대교 가설과 다리명칭 확정, RPC 건조료와 현곡 배 수출 보조금 확대 지원, 화랑마을 준공 대비 관광객 접근 편의 제공, 충효~현곡간 도시발전, 금장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화랑마을~상구3리~충효~금강저수지 간 도로확장 개설, 현곡지구 AI·구제역 방어 거점 소독시설 설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10여 건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최양식 시장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할 수 있는 것은 빠른 시일 내 완료하고,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들은 면밀히 검토해 시의회와 상부기관, 각종 위원회 등 협의를 거쳐 가능한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현장방문에서 최 시장은 나원리 토마토작목반 회원들과 단일품종 토마토 종자대 및 방제약품비 구입지원, 멜론 선별기 설치 사업 건의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통마당에 앞서 최 시장은 현곡면 지역 생산물팔아주기 전시·판매장을 찾아 “지역 우수농산물 판로개척과 농가 어려움 해소 등을 위해 활성화 방안을 찾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안강읍은 지난 5일 충북에 이어 전북 정읍, 경기 연천에도 구제역이 발생, 전국적으로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구제역 원천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안강읍은 대규모 집단 소 사육단지로 총 571개 농가에서 1만6161두를 사육하고 있고, 돼지는 5개 농가에서 2만4000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제역 차단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축산 농가 576호를 대상으로 안강농협(조합장 정운락)과 연계해 축사 출입구 및 마을 주변을 철저히 소독하는 등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고 공기로도 전파된다”면서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축사 내·외부 소독실시, 각종 모임·행사 참석자제 등 농가 차단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소통 행정 확산과 시민들의 행정욕구를 충족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2017년 경주시 상반기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3월말까지 지역경제 활력과 명품도시 경주를 위한 굿 아이디어를 주제로 시민은 물론 경주시 소재 회사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신선하고 실현 가능한 소중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안전, 경제, 문화관광, 복지, 농업, 환경 등 경주발전을 위한 전 분야가 해당된다. 응모는 시 홈페이지(www.gyeongju.go.kr, 시민참여/시민제안방) 또는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심사해, 6월중 시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보 등을 통해 발표한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우수 200만원의 시상금과 표창장을 수여하고 시정에 반영해 명품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제안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정책기획담당관(054-779-60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란 이슬람혁명 38주년 기념행사에 하산 타헤리안 주한이란대사로부터 초청 받아 참석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은 1979년 2월 팔레비 왕조의 국왕 독재체재를 무너뜨리고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Ayatollah Ruhollah Khomeini 1901~1989) 지도하에 이슬람 정치체제를 수립한 혁명이다. 매년 기념일에는 이란 대사관에서 각국 주한대사와 정부 부처관계자 및 이란과 교류가 활발한 지자체단체장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치른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 주한대사 30명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경주시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소개영상과 공연 하이라이트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최양식 시장은 축사에서 “고대 한국과 이란은 실크로드 선상의 나라이며, 경주는 실크로드 최동단 도시로 현존하는 많은 유물과 유적이 양국의 활발한 교류의 역사를 증명해주고 있다”며 “3월 열릴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는 이란의 구전 서사시 쿠쉬나메의 전설을 따라서 다시금 양국 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는 오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이란 이스파한 체헬스툰 궁전일원에서 동서문화교류의 장을 펼친다. 세상의 절반으로 불리는 이스파한은 당시 실크로드의 주요거점 도시로 세상의 모든 진귀한 것과 사람들이 모이고, 모든 종교가 함께 공존했던 곳으로 세상의 절반을 줘도 바꾸지 않겠다고 한 이란 제2의 도시다. 경주시와는 2013년 8월 우호도시를 맺어 역사문화 등 다방면으로 교류가 활발히 진행돼왔다.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는 경주시가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한 차단방역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충북 보은을 시작으로 전북 정읍, 경기 연천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지난 9일 구제역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10일 축산관련 단체장 및 방역유관단체장과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이상욱 부시장은 “경주시는 2010년 구제역 발병과 지난해 지진과 태풍 등 재난 극복, 그리고 AI 선제적 대응에 이르기까지 재난과 질병에 대처하는 노하우와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AI,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 축산단체와 방역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축산관련 단체장 및 방역유관단체장에게 “구제역 확산방지 및 차단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생산자 단체의 협조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단방역활동에는 축산 농가 스스로의 책임의식이 우선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백신접종과 소독 및 방역활동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경주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전국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명령에 따라 관련단체 공문 발송 및 농가와 차량 소유자 등에게 통보했다. 18일까지 가축시장 일시폐쇄와 농장 간 생축 이동 금지를 조치하는 한편 축산관련 시설에 세척과 소독, 생석회 도포 등 철저한 소독을 지시했다. 또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돼지 2만두에 대한 구제역 백신 공급을 완료하고 양돈농가 특별점검팀을 구성해 접종실적 미흡 양돈농가에 대한 특별관리와 출입구 소독실태 및 출입차량 점검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한우, 젖소, 육우 8만1000두를 대상으로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14차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긴급 시행하고, 접종완료 2주 후 항체 검사로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아울러 구제역 방역대책 본부를 기 설치 운영 중인 AI 방역 대책본부와 통합해 구제역·AI 방역대책본부로 변경해 24시간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 및 통제초소의 차단 방역 및 차량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경주시 우제류 사육현황은 4061호, 19만9000두로 축종별로는 소 3954호(8만1000두), 돼지 73호(11만6500두), 염소 15호(16000두), 사슴 19호(340두)에 이른다.
경주시의회 박귀룡 의원이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2016년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승직 의장은 지난 10일 경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박귀룡 의원에게 2016년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패를 전수했다. 경상북도의정봉사대상은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주민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노력한 기초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의미가 깊은 상이다. 박귀룡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제7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후반기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으로 시민과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결의안를 발의해 세계 각국과의 FTA 등 시장개방에 따라 어려운 농어민들을 위해 농축산물에 대한 선물 상한액을 상향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 활동으로 건전한 재정확보와 시민들의 편익 증대에 힘쓴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박귀룡 의원은 “경주시민의 화합과 복리증진을 위해 같이 뛰어준 경주시의회 의원들을 대표해 받았다”며 “올 한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폐물학회 등 5개 학회 전문가 250여 명이 모여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기술적인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대학교 호암 교수회관에서 지난 9, 10일 양일간 열린 공동 심포지엄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회장 송기찬)가 주관하고, 대한지질공학회, 대한지질학회, 한국암반공학회, 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 자리서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 확보, 처분방식, 우리 국토의 지질 및 암반 특성 등 기술적인 부분을 논의했다. 심포지엄 첫날 우리나라가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가능한 처분방식과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최근 빈번한 지진활동과 활동성 단층의 존재를 고려할 때 고준위방폐물을 우리 국토에 처분해도 지질 및 암반 특성이 수십만년 동안 안전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튿날에는 처분장을 건설하게 될 때 암반의 역학적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술과 처분장 부지는 어떤 절차와 방법으로 조사하고 선정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의가 이뤄졌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심포지엄 기간 중 국민수용성의 중요성을 감안해 고준위방폐물 관련 정책 및 제도의 이해 증진과 원전지역별 관심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토론회도 마련했다. ‘원자력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열린 특별세션에는 원전지역 공무원 및 지방의원, 주민, 시민사회단체 등 60여 명이 참여해 원자력과 지역 간 상생, 국민 소통방안 등 원전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송기찬 회장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는 기술적인 사항과 함께 국민 수용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원전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를 정부와 사업자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발제에 나선 방폐물학회 김경수 부회장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국내외 처분기술 현황, 부지확보 및 안전한 처분 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유치지역에 특화된 신도시 개발을 제안했다. 이어 경주YMCA 원자력아카데미 이재근 원장은 경주 지진문제,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 장기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원자력정책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안전한 시설관리가 원자력과 국민이 상생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된 패널토의는 국민대 목진휴 교수의 진행으로 학계 전문가, 원전지역 주요 인사, 시민환경단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여해 원전별 주요현안과 원전지역에 살면서 느낀 정신적 피해,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 해소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과 원자력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업자가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행정법원의 월성원전 수명연장 취소 판결에 대해 존중을 표명하며 추후 법원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원전 인근 주민 등 2167명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낸 처분 무효 확인 등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에서 원안위가 적법한 심의·의결이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의회 박승직 의장과 원전특위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등 위원들은 “법원이 심사숙고해 결정한 이번 판결에 대해 존중한다”며 “안전 문제에 허점을 보인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오는 20일부터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잇솔질, 손씻기, 영양교육 등 아동통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아동통합교육은 ‘올바른 건강실천의 습관 형성은 유아기때 부터’라는 주제로 주민건강지원센터 2층 구강교육실에서 열린다. 올바른 이닦기 실천을 위한 구강교육, 질병 예방의 첫걸음인 손 씻기 교육, 영양 불균형 초래의 주원인인 아동 편식을 예방하는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9개 건강체험관 부스를 개설해 아동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눈높이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방문하는 아동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구강보건관련 동영상을 상영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특수제작 된 치아모형 등 다양한 용품을 이용한 교육과 양치 체험장에서 18대의 양치대를 이용한 잇솔질 체험교육, 학부모의 사전 동의 후 충치예방에 효과적인 불소도포를 실시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동통합교육은 매년 5500여 명이 참여해 아동건강을 증진시키고 올바른 구강건강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 인솔교사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신청은 지역 병·사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신청하며, 교육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2개 반으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전반에 대한 자문과 투명한 운영을 위해 운영실무진과 지원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지원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올해 방과후아카데미 현황보고와 추천대상 청소년 심의, 지원협의회 연계 활성화 등 소통을 통해 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졌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맞벌이, 한부모, 장애인, 조손, 3자녀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적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 활동 보호·지도를 통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계층 간 양극화를 해소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