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날 개최된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현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도민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월대보름에 열린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올 한해 액운을 쫓기 위한 부럼깨기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강정과 땅콩을 나누고 민속놀이인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와 한지 만들기 체험으로 정월대보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됐다.
사랑의 미션에는 사랑의 소망 등과 관련된 내용을 낙서형식으로 표현하는 사랑의 낙서존과 사랑의 길 등이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또 이미테이션 가수 현칠과 퓨전 크로스오버 비스타의 공연 그리고 보문호반길 주요 포인트에 국악공연을 가미한 버스킹 공연은 보문호반 달빛걷기의 정수를 보였다.
한편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는 매회마다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연인과의 추억을 만들고 건강도 챙기는 등 힐링 야간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