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한현태)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김해시의회와 김해문화재단을 방문했다. <사진> 이번 방문은 다른 지자체 의회 의정활동 및 의회운영현황과 지역문화재단의 운영 현황 등을 경주시와 비교해 향후 의정활동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김해시의회를 방문해 서로 다른 의회운영 현황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한 방안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많은 의견과 정보를 나누며 계속 교류협력할 것도 약속했다. 이후 재단법인 김해문화재단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주요사업 및 현황에 대해 설명 듣고 주요 사업지를 방문했다. 김해문화재단은 김해문화의전당, 김해미술관, 김해시민의종,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 관리 및 운영을 하고 있으며, 문화·관광 전략사업 개발,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예술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현태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비교견학으로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운영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시대 모습 그대로의 왕궁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VR) 체험존이 천년고도 경주 하이코(HICO)에 들어선다. 지난달 30일 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주최한 ‘2017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지원 사업’에 경주시가 최종 선정돼 400여 평 규모의 가상현실 체험존이 올해 안에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2017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국의 첨단 기술과 관광 인프라 융합으로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정부의 야심찬 계획에 따라 약 35억원(국비 15억, 민자 18억8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멀티플레이, 영상존, 게임 체험 등 국내 최대 규모의 VRis(VR interface space, VR 공간기반 상호작용) 시설이 경주의 문화·역사 콘텐츠와 함께 구축돼 기존 가상현실의 단순한 시각효과를 넘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김석기 의원은 “이번에 구축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 체험존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해 경주 관광산업 활성화와 재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경주를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열쇠는 문화와 역사”라며 “앞으로도 신라 천년의 수도였던 경주는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활용한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북면 신당천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7년 지방하천사업 제안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지방하천정비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총 36개 사업이 신청한 가운데,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천북 신당천이 내년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298억원(국비 149억원, 지방비 149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하천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가 하천정비사업과 지역발전 전략사업이 연계된 융합모델을 발굴 후 패키지사업으로 추진해 투자효율성 증대 및 지역공감대 형성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물천리에서 신당리 형산강 합류부까지 신당천 물길 8.2Km에 대한 현장조사를 면밀히 실시하고 하천 기본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신라 천년의 숨결로 되살아나는 신당천’이라는 주제로 생태자원과 역사문화관광자원의 연계를 통해 하천의 다양한 기능과 지역발전이 융합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경상북도와 국토교통부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기울인 결과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신당천 정비사업은 제방 축제 및 보축 8.2Km로 홍수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안전한 하천을 조성하고, 새천년공원, 새숨결공원 등 생태공원, 수질정화생태습지를 비롯한 왕버들숲, 새천년숲, 생태경관 전망대 등 친수환경 조성으로 깨끗하고 친근한 하천으로 조성한다. 또한 동산교를 비롯한 노후되고 폭이 좁은 교량 4개소를 개체하고 하천 유지수 확보를 위해 여울형 낙차보 4개소를 친환경적으로 설치해 안전하고 건강한 하천으로 만든다. 사업추진은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부터 연차적으로 298억을 투입해 2022년 사업을 완공한다. 시는 사업시행으로 하천의 치수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하천의 생태적 기능 강화와 건강성 기능에 기반한 환경친화적 하천정비로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과, 친수공간을 활용한 지역관광인프라 구축,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하천사업과 더불어 기 추진 중인 천북면 진입로확장공사, 화물차공영차고지 조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공동주택 건립 등 기반사업 연계를 통해 투자효율성 증대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아름다운 하천공간을 조성할 것이다.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북천 고향의 강, 신평천 생태하천 조성, 안강 칠평천, 건천 고천, 외동 동천 하천정비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곡 소현천, 건천 대천, 양북 대종천 정비사업을 계획하는 등 지속적인 하천정비로 재해에 안전하고 하천생태와 도시기능이 어우러진 친환경수변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경주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최양식 경주시장이 공식적인 일정 외에 하루를 어떻게 열고 마무리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시민들이 많다. 최양식 시장의 취임 후 지난 7년은 관록 있는 행정가로서의 ‘업적’이라는 씨실과 지진 같은 재난의 날실로 엮어진 날들이었다. 그의 출근길은 이른 새벽시간대를 활용해 매일 다른 코스로 순회하면서 시가지내 환경순찰과 주요 사업장을 점검하고 둘러본다. 특히 최근 봄 가뭄상황 파악을 위해 보문호수와 덕동댐 저수율 점검하는 현장 등을 찾는다. 지난달 26일 새벽 4시부터 최 시장을 밀착취재 하면서 동행해 보았다. 특히 출근 전과 후를 밀착해 동행했다. 최 시장의 소소하고 개인적인 아침 풍경서부터 퇴근 후 민의가 기다리는 곳을 찾아 발로 직접 뛰는 현장을 따라 다닌 것. 밀착동행취재를 하는 내내 최 시장은 위트 있는 제스춰로 공식적인 근무 전·후 일정을 유쾌하게 소화해냈다. 경주시 수장으로서 민의의 필드에서 암행(?)을 펼치는 시장은 유연했지만 세심하게 경주 곳곳을 구석구석 살폈다. 오랜 습관대로 움직일 뿐이라는 최 시장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는 격언처럼 부지런했다. 이른 새벽부터 일각을 다투는 그에게선 경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애정이 배어 나왔다.
월성원전 1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정지절차를 수행 중 자동으로 정지돼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월성1호기가 제25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발전기 정지를 목표로 절차 수행 중 3시 20분경 발전기 출력 20%에서 전원전환하는 과정에 원자로냉각재펌프 2대가 정지되고 이로 인해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에 따르면 월성1호기 원자로냉각재펌프는 총 4대로 정상운전 중 2대는 소내전원으로부터, 나머지 2대는 소외전원으로부터 전원을 공급받고 있다. 계획예방정비 중에는 발전기에서 소내전원을 공급받을 수 없으므로 발전기 정지 전 소내전원을 소외전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해당 절차를 수행했으나 전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해당 펌프 2대가 정지됐다. 소외전원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던 나머지 펌프 2대는 계속 운전 중에 있었으며, 정지된 펌프 2대는 7분 후에 전원을 다시 공급하고 재기동 했다. 월성원자력 관계자는 “이번 원자로 정지로 인한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으며 원자로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상세한 정지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2017년 1월 1일 기준 개별 토지 38만551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자로 결정 공시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5월 16일까지 읍면동 합동작업을 거쳐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주민열람,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2017년 개별공시지가 결정 절차를 진행했다.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3.6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시 최고지가는 성동동 51-23번지(경주역 앞 해동약국) 757만/㎡, 최저지가는 현곡면 남사리 산77번지(임야)가 213원/㎡으로 결정됐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시 홈페이지(www.gyeongju.go.kr) 및 일사편리-경북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http://kras.gb.go.kr/land_info)을 통해 열람 가능하다. 특히 토지소유자에게 개별통지문을 발송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 조회나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관련부서 전화 문의를 통해 공시지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6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토지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에 대해서는 적정성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해 7월 28일까지 그 결과를 서면으로 통지하고, 타당할 경우 개별공시지가를 조정 공시하게 된다. 안원준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의 부과기준 및 각종 부담금을 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시민들이 공시지가를 정확하게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더 큰 사회문제로 비화되기 전에 조치가 있기를…
경주시 불국사숙박단지 내 동계 태권도 훈련장과 주민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될 불국스포츠센터가 건립된다. 지난달 31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진현동 불국사숙박단지 내 2744㎡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1916㎡ 규모의 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2015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후 지난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국비(지특) 1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면 2018년 착공에 들어가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전국에서 160여 팀 2만 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동계 태권도 전지훈련 캠프를 활성화시키고, 침체된 숙박단지의 경기 회복과 더불어 불국사권역 생활체육시설 부재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동계훈련에 적합한 기후와 토함산 정기 아래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환경과 더불어 불국사숙박단지 내 풍부한 숙박시설을 기반으로 완벽한 스포츠 인프라가 조성돼 동계스포츠 훈련 규모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계 훈련기간에는 태권도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비 훈련기간에는 배드민턴장, 농구장, 탁구장 등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불국스포츠센터 건립으로 기존 숙박단지 인프라와 함께 동계 전지훈련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을 제공해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이하 신라왕경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됐다. 자유한국당 김석기 국회의원(경주시)은 지난달 29일 국회 1호 법안으로 제출을 약속했던 신라왕경특별법을 1년여 준비 끝에 국회에 제출했다. 경주는 신라의 천년고도로서 한반도의 역사를 주도한 핵심 지역이지만 곳곳에 산재한 고분과 불교유적 외에는 천년 고도로서 역사를 주도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발굴사업을 2014년부터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및 정비사업’으로 통합해 신라왕궁(월성), 황룡사, 동궁과 월지, 첨성대 복원·정비 등 세부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사업은 단계별로 진행돼 2025년까지 총 94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관련 전문가들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총 3조1806억원, 직·간접적인 고용유발도 9291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법안의 발의배경에 대해 김석기 의원은 “장기간 추진사업의 경우 정부의 정책변경, 재원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아 특별법 형태의 제정법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의한 신라왕경특별법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종합계획 수립(5년 주기) △대통령 소속의 복원·정비위원회 구축 △신라왕경 핵심유적 연구·지원 재단 설립 및 운영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회계 설치 등을 핵심내용으로 담았다. 이번 신라왕경특별법의 공동발의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국회부의장, 나경원 전 최고위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김부겸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30여 명의 여당의원들도 함께했다. 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당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세연 정책위 의장, 무소속 이정현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여·야 총 181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181명에 달하는 공동발의는 개별 의원 법안으로 역대 최고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만큼 여·야 정치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중국 시안, 그리스 아테네, 일본 교토 등 천년고도를 가진 세계 여러 나라들은 역사문화유적을 단순히 보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유적의 복원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은 경주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원활히 사업이 완료된다면 국가의 문화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돼 우리나라의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익을 위한 국가정책사업인 만큼 20대 국회 임기 내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에 발의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은 올해 내 정부 관계자,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법안의 내용과 실효성을 검토하는 토론회 및 공청회도 가질 예정이다.
경주시의 사업계획 미흡 등으로 당해 연도 세입예산이 다음 연도로 넘어가는 이월액이 매년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은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 또 명시·사고 이월 사업이 과다하고, 공무원 인건비 예산 역시 집행 잔액이 많아 예산 편성 시 보다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2016년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검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본지 1294호 2면 참조> 결산검사의견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주시 일반회계 세출결산 결과 예산현액은 당초 예산액 1조865억원에 2015년도 이월액 2260억8700만원을 포함, 총 1조3125억8700만원이었다. 이중 지출액은 9757억4200만원이었고, 이월액은 2751억6300만원(자금없는 이월액 46억4400만원 포함)으로 예산현액의 21%를 차지해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이월액 2260억8700만원보다 490억7600만원 증가했다. 또 특별회계 등을 포함한 2016년 예산현액 1조6223억8000만원 가운데 이월된 사업은 898건 3225억3400만원, 예산현액의 19.9%에 달했다. 이중 명시이월은 655건 2447억8900만원(자금 없는 이월액 포함), 사고이월은 243건 777억4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 명시이월 2051억4700만원보다 396억4200만원 증가한 것이다. 명시이월 사유로는 대부분 준공기한 미도래, 추경예산편성, 토지보상협의 지연 등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명시이월 금액이 늘어나는 것은 효율적인 예산 편성이 이뤄지지 않았고, 사업의 적정성이나 예측이 미흡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명시이월은 세출예산을 당해 연도 내 지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에 대해 다음 연도로 이월하는 것이다. 재해 또는 관급자재의 지급부진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다음 연도로 이월하는 ‘사고이월’과는 다른 개념이다.
황성공원 내 충혼탑에서 호국 영령들의 위패를 충혼탑에 봉안하고 숭고한 호국정신과 넋을 기리는 봉안식이 거행됐다. 위패 봉안식은 보훈단체장들과 유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강수)은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토함산자연휴양림 연중 입장료 면제 및 시설사용료 30% 감면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보훈가족은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5.18민주유공자, 고엽제휴유증, 특수임무 유공자 등 관련 법률에 따른 유공자와 가족이 해당된다. 토함산자연휴양림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품고 있는 토함산 동쪽 기슭에 121ha 산림에 숲속의집, 산림 휴양관, 야영장, 체육시설을 비롯한 숲길 등산로, 삼림욕장 등 힐링과 심신치유의 명소로 사시사철 각광을 받고 있다 동쪽으로는 감포 해수욕장, 양남 주상절리, 양북 문무대왕릉, 서쪽으로는 불국사, 석굴암, 보문단지를 연결하는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문화체험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로 인기가 높다. 공단 관계자는 “보훈의 달 뿐만 아니라 연중 보훈가족에게는 상시 할인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내륙과 해안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가족단위 휴양지로 안성맞춤인 토양산자연휴양림을 많은 보훈가족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주시협의회(회장 이복규)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통일전 경내에서 2017 초등학생 통일기원 글짓기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경주지역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6학년까지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들에게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열리는 이 대회는 민주평통경주시지회에서 경북도교육감상, 경주시장상, 국회의원상, 교육장상, 협의회장상 등 권위 있는 상과 시상금, 참가선물, 참가간식 등을 마련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애국심과 화합을 배워가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복규 회장은 “현재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어린이들이 인식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통일대한민국의 주인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주평통경주시협의회는 이번 대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초등학생들의 참가를 독려해주고 경주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당일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발표하고 오후 3시~4시 사이 종료될 예정이다. 문의는 대회 관련 담당자(054-743-5240, 010-6712-4060, 010-2504-3590)에게 하면 된다.
경주소방서는 지난달 25일 다중이용업소의 자율 안전관리를 정착·유도하고 국민의 안전정보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되는 대상으로서 최근 3년간 화재발생 사실이 없고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으며, 종업원에 대한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기록을 3년간 보관하고 있는 대상 중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2017년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된 ‘블루원리조트 노래연습장’에는 2년간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를 부착하고 소방시설법에 따른 소방특별조사 2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안태현 서장은 “우수 안전관리 다중이용업 선정을 통해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의 자율 안전관리문화가 더욱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는 1968년 주민등록번호 도입 후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로 주민등록번호 중 생년월일, 성별을 제외한 지역번호, 등록순서, 검증번호가 변경된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해 생명·신체·재산에 피해를 입거나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과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 성폭력·성매매 피해자, 가정폭력범죄에 따른 피해자 등이다. 변경절차는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서와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되었다는 입증자료를 준비해 주민등록지의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행정자치부에 설치된 주민등록번호 변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민등록번호 변경이 최종 결정된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제도를 통해 부여받은 변경된 주민등록번호는 복지·세금·건강보험 등 행정기관에서 관리하는 주민등록번호는 자동으로 변경되지만, 은행·보험·통신 등 민간기관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주민등록번호가 표기된 신분증은 직접 변경을 해야 한다.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 경주시지회(지부장 정태윤)는 청각장애인의 대화 수단인 수어(수화)를 배울 수 있는 ‘사랑의 수어(수화)교실’을 개강하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 농아인 사회를 바르게 홍보하고 농아인들이 사회생활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장애를 해소, 청각·언어장애로 인한 불편한 의사소통을 해소, 지수화통역사의 양성을 통해 자원봉사요원을 확충하기 위해 실시된다. 교육시간은 2시간씩 총 10회 강좌로 이루어진다. 별도의 교재비와 수강료가 들며 수어(수화)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 경주시지회(054-741-2840)로 하면된다.
호텔현대경주(총지배인 이성호)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6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 개관 25주년 기념 고객감사 이벤트를 선보인다. 기간 내 현대호텔경주를 방문하는 고객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혜택과 더불어 경품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상설뷔페 ‘토파즈’를 주중(월~금) 이용하는 고객은 조·중·석식을 25%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으며, 석식에는 연어&아스파라거스 특선 요리와 함께 와인 6종을 무료 제공한다. 중일식당 ‘남경’에서는 탕수육, 깐풍기 등 요리를 주문하면 삼선짜장면을 2500원에 즐길 수 있다.(일~금요일, 4인 이하고객 대상) 커피숍&레스토랑 ‘사라’는 음료와 주류,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로비라운지’에서 안주류를, 베이커리 ‘더샵’은 케익류와 개관25주년 기념와인을 25% 할인 판매한다. 개관기념일 7월 4일 당일에는 식당가 모든 메뉴(임대업장 및 위탁판매상품 제외)를 25% 할인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이벤트 기간 호텔현대경주에서 숙박하거나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고객대상 응모권을 배포하는 경품이벤트를 준비해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경품 이벤트는 객실 이용 고객 25명, 레스토랑 이용 고객 25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LED 스마트 TV, 노트북, 씨마크 호텔 1박 숙박권, 다이슨 청소기, 침구 세트, 와인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7월 6일, 호텔현대경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호 총지배인은 “1992년 호텔현대경주 개관이후 25년간 받은 고객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화된 고객 감동 서비스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5일 청소년수련관 1층 강당에서 2017년 부모교육 특강을 열었다. 강연에는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인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의 저자 이민규 아주대 교수를 초청해 ‘표현해야 사랑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 이날 강연은 자녀를 양육하면서 갖게 되는 부모역할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자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부모교육 특강을 통해 자녀 양육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경주의 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정책과 사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부모교육 특강 1차에 이어 2차를 준비 중이다. 부모교육 2차 특강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감정코칭 전문가인 최성애 박사를 초빙해 부모·자녀간 ‘감정코칭과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부모교육 특강과 관련한 문의는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054-742-1388)로 하면 된다.
경주시는 지난달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정소식지 여름호 발간과 경주시 SNS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홍보자문위원회(위원장 오연진) 회의를 가졌다. 경주시 홍보자문위원회는 학계, 관광업계, 시민단체, 홍보업무 및 홍보물 제작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20명으로 구성돼 시정소식지를 비롯한 시 홍보업무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전략적 시정 홍보 방안에 대한 자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2017 여름호’ 발간, 경주시 SNS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정소식지에 대해서는 경주를 가장 상징적으로 나타낼 표지 디자인 및 각 섹션별 주요 테마에 대해 자문했다. 또 경주시 SNS 활성화 대책으로는 경주시 페이스북 페이지 고객 배가 노력, 시민 SNS기자단 활동 강화, 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 및 시스템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문호 시민행정국장은 “홍보자문위원회의 자문을 참고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시정홍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면서 홍보자문 위원들의 변함없는 시정 협조를 당부했다.
포항석화 라이온스클럽 헌장전수식이 지난 3월 24일 포항합동클럽 회관에서 강원술 총재와 조원호 당선총재, 김태주 사무총장, 김경화 재무총장, 이일만 전 사무총장, 김선자 3-A지역 부총재, 최종길 3-B지역 부총재를 비롯 클럽 임원, 신생클럽 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포항석화L.C은 포항중앙클럽(회장 권기형L)의 스폰서로 조영미L 초대회장을 비롯 28명의 창립회원으로 구성되었으며, 가이딩 라이온은은 조재룡L, 곽동훈L이 담당했다. 포항석화 라이온스클럽은 지구 106번째 클럽이자 28번째 여성클럽으로 향후 클럽의 많은 활동이 기대되는 클럽이다. 조영미 포항석화L.C 초대회장은 “포항석화클럽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큰 부담은 되지만 선배라이온으로부터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 우리 클럽을 반석 위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원술 총재는 어려운 시기에 클럽확장을 위하여 수고한 권기형 회장과 가이딩 라이온에 대해 시상하며 치사를 통해 “힘을 모아 지역의 어두운 곳 그늘진 곳에 빛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아름다운 봉사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강 총재는 “봉사는 작은 힘을 모아 큰 힘을 발휘하며 봉사를 함으로써 자기만족과 좋은 친구를 사귀게 된다. 또 이웃의 어려움과 지역사회를 알 수 있고 자신의 건전한 인격을 형성 시켜주는 많은 이득이 있다”면서 28명 창립회원의 라이온스 입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