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달 28일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위기청소년 지원서비스 연계를 위한 지역사회통합운영체계(CYS-Ne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통합운영체계(CYS-Net)는 지역사회 청소년 관련 자원을 연계해 학교폭력,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발견, 지원, 보호하는 협력체계 강화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해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마련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현재 경주경찰서 등 20여 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위기청소년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승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위기청소년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1일 보문관광단지 수상공연장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기원제는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을 기원하고 사업장과 입주업체가 무사고 무재해로 영업이 번창할 수 있도록 공사 임직원과 입주업체간의 친목과 화합결속을 통해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공사 임직원 및 입주업체 관계자들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벚꽃시즌과 행락철을 맞아 관광객의 안전과 무사고를 기원했다. 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사장대행은 “안전은 우리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길”이라며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올해는 모든 임직원이 힘을 합쳐 ‘안전사고 제로화’를 지향하자”고 당부했다.
(사)경주박물관회는 올해 경주박물관대학 첫 답사를 지난 4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수협 지도교수의 해설로 시작했다. 이날 사마소를 시작으로 경주 최부자 고택, 경주향교, 계림, 나물왕릉, 첨성대, 대릉원, 노서고분군 등을 답사했다. 지역민과 포항, 울산, 구미 등에서 경주문화를 알고자 찾은 이들은 설렘 속에 경주문화 속으로 빠져들었다. 경주박물관대학 답사는 올해 총 24회로 진행된다. 고복우, 김구석, 손수협 등 3명의 지도교수들의 경주일대와 동해, 포항, 울산, 양산지역 문화유적안내 및 현장강의가 이뤄진다. 매주 토요일은 박물관에서 영상과 강의로 이론을 습득하고 일요일은 일정에 따라 왕경지역을 시작으로 남산, 명활산, 토함산, 외동, 선도산, 암곡, 안강, 울산지역으로 답사한다.
노년기에 ‘건강’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다. 사소한 증상들을 가벼이 여기는 경우, 자칫 힘들고 어려운 치료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화된 몸을 바르게 이해하고 돌보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활기 넘치고 건강한 노년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노화, 피할 수 없다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나이 들어간다는 건 동서고금 누구에게나 중요한 관심사임에 틀림없다. 특히 노인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할 때 이것을 우리 자신의 피할 수 없는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마땅하다. 노화를 이길 수 없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는 노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다. 즉 노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바르게 이해하고 순응하는 한편, 능동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해간다면 노화를 막을 수는 없더라도 친(親)노화로서 원하는 삶을 잘 살 수 있다. ▶첫째,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다 건강관리의 첫걸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기본적인 것이지만 이런저런 설들이 많고 상업적 제안들이 많아 의외로 무엇이 적당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식습관의 경우 하루 3번의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본인의 연령에 맞춘 영양 권장량에 맞추어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매체에서 소개되는 특별한 기능성 식품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지식은 늘어가지만 정작 자신의 연령에 맞는 영양 권장량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 칼로리를 기준으로 50~64세 남성의 경우 하루에 약 2400kcal가 권장되며, 노년의 영양 구조에서 결핍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살코기·계란·생선 같은 양질의 단백질 및 비타민, 칼슘 등은 신경 써서 적정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 자신의 식단 구성을 살펴 고른 영양소를 권장량에 맞게 꾸준히 섭취하고 화학적 식품 첨가물을 줄일 수 있도록 인스턴트식품이나 자극적인 외식을 줄이는 것, 평소 조리 방법에 유의하는 것만으로도 큰 돈을 들이지 않고 효과 만점의 건강식단을 꾸릴 수 있다. ▶둘째, 생활 속에 습관화된 운동을 지속한다 규칙적인 운동의 대표적인 추천 안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약 30분 정도의 뛰는 운동 혹은 빠른 걸음으로 걷는 운동이다. 빠른 걸음의 정도는 운동을 시작하고 난 후 약간의 숨이 찰 정도까지의 정도를 말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현대 사회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고 시간 개념이 불명확한 은퇴 무렵의 생활 패턴 하에서 일주일에 3회 이상 위의 수준으로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시간을 지켜 운동을 하기 어렵다면 가장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핸드폰에 아침, 점심, 저녁에 자기 전 4번 정도 알람을 설정해 하루 4~5회씩 가볍게 팔다리 펴기, 눈 주변 마사지 등을 하는 것을 권한다. 맨손 스트레칭은 시간과 장소 구애를 크게 받지 않는 운동 방법으로 다른 활동 중에도 맘먹기에 따라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친구들과 만나 다른 활동을 하는 중에라도 알람이 울리면 미루지 말고 스트레칭을 하자. 다른 사람들이 나의 움직임에 개의치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스트레칭을 생활 속에 습관화시키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셋째, 집 근처 병원을 친구 삼아 가까이 해보자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경우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을 크게 갖거나 병원은 자녀 등 가족이 모시고 가야 보기 좋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또한 이 시기에 나타나는 건강의 이상 신호는 젊은 시절의 양상과 다름에도 인식이 부족해 진단과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젊었을 때는 증상의 발현이 일정한 부위에서 시작돼 이와 연관된 질환이 생겨난다면 노년에 이르러서는 증상과 장기 계통과의 연관성이 매우 약하다. 하지만 이에 비해 치료 가능한 이상 소견들이 있어서 각각의 증상을 조금만 개선시켜도 전체적으로는 극적 개선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항상 예방적인 관점에서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조기에 건강의 이상을 진단받고 적절한 의학적 처치를 받는 것은 대학병원이나 값비싼 검사를 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집 근처 병원을 통해 자신의 주치의를 선정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질병은 조기에 발견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기에 40세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규칙적인 건강검진을 항상 시행해야 한다. 자신의 생일이나 기념일 등에 검진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도 정기 검진 주기를 잊지 않고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권하고 싶다.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점검하고 챙겨야 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도록 한다. ▶넷째, 의사와 상의해 예방 접종을 시행하자 예방접종이라 하면 영·유아 청소년을 떠올리고 그 시기가 지나면 필요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인에서의 예방접종은 소아에 비해 항체 생성력 등은 떨어지지만 실제 질환의 예방에 대한 사망 예방력 같은 접종 파급력이 소아 예방 접종에 대비해 오히려 더욱 높은 것으로 돼 있다. 따라서 필요한 예방접종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하고 특히 독감(신종플루), 폐렴, 파상풍, 대상포진 등 몇 가지 중요한 예방 접종은 꼭 챙기자. 적절한 예방 접종 한 번이 큰 질병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다섯째, 개인적 만족감과 사회적인 유대감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한다 은퇴 이후의 취미와 여가 활동을 미리 구상해 두었다가 이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성공이나 인정을 최우선에 두었던 젊은 시절의 자기개발과는 조금 다른 차원에서 어린 시절 꿈이나 이상을 실현하는 노력을 해보자. 혼자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취미·여가 활동을 다른 이들과 함께 하고 적절한 목표 의식을 갖는다면 막연하게 혼자 취미 활동을 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자신의 취미 활동을 사회적 의미와 결합해 다른 이를 돕거나 큰 부담 없는 경제 활동으로 연결시켜 보는 것도 자신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의미를 부가함으로써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필자의 환자 중에는 은퇴 후 젊은 시절 꿈이었던 문학인으로서의 꿈에 도전하기 위해 인터넷 문학 동호회에 가입, 동호인들과 함께 독서와 창작 활동을 교류하며 직장 생활을 할 때와 또 다른 활기차고 의욕적인 생활을 되찾은 경우도 있다. 또 단체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통한 또 다른 성장 경험을 통해 은퇴 후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강화시켜 기쁨을 찾은 사례도 있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류를 넓히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것은 단지 젊은이들만의 특권이 아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평생 동안 지속돼야 하는 노력으로 여가 활동은 은퇴 후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돼야 한다. ▶건강한 습관에 대해 유행이나 남의 시선에 너무 민감하지 않도록 한다 건강 관련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오늘날, 정체불명이거나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이 최첨단 건강관리 비법으로 대중을 현혹하기도 한다. 일부는 의미있게 새겨 습관에 반영해야겠으나 건강한 습관이란 것은 반드시 특별한 행동이나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다. 이전에 먹어 보지 못한 생소한 식재료나 고가의 건강 보조식품을 먹지 않아도 걱정할 것 없다. 또 돈이 많이 드는 운동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주변에 흔히 보고 접하던 음식을 맘 편하고 즐겁게 섭취하며 몸이 항상 약간 긴장할 수 있는 정도의 운동량을 유지해 주는 것으로도 건강한 삶을 충분히 지킬 수 있다. 병원에서 환자들을 만날 때면 우리가 평소의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불필요하게 다른 이와 비교하거나 지나치게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서 변화되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임에도 이것에 대한 강박이 과해 오히려 건강한 삶을 사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위에서 밝힌 건강관리 지침을 실행하기 위해 많은 돈이 들 수도 있고 또는 전혀 돈이 들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남과 비교해 자신의 경제적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한 방법만을 고수하거나 과시할 수 있는 번듯한 방법이 아니면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태도는 버려야 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는 옛말이 있듯 건강은 정말 중요하다. 건강한 삶을 만들어갈 주체는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또한 평범한 생활 속에서 건강을 위한 작은 실천을 습관화하는 것이 평균 수명 80세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자세임을 잊지 말자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병원 3곳을 방문한 설사 질환자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지난해 연말부터 지금까지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설사질환자의 로타바이러스 감염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분간 로타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타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분변, 구토 물과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될 수 있으며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장염 증상을 유발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 접종 ▶손 씻기와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서 먹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 ▶환자 구토 물과 대변의 소독처리 등 집단시설 환경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특히 영·유아, 노약자 등 면역취약 계층과 집단시설생활 계층은 감염에 취약한 만큼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활체육교실
양남초(교장 김현숙)는 지난 2일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새로운 마음으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13명의 새내기 입학생들을 맞이하는 2018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재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축하박수를 받으며 시작된 입학식에서는 교직원 소개와 담임교사 발표, 입학 허가 선언, 입학생의 힘찬 다짐, 신입생에게 축하 선물 증정, 입학을 축하하는 6학년 재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선물 및 축하 꽃 증정이 있었다. 교사들은 입학생들이 큰 꿈을 키우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축하했다. 6학년 학생들은 “동생들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줄거에요” “동생들이 학교에서 다치지 않도록 지켜줄거에요”라고 말했다.
불국동은 토함산악회(회장 최성호) 주관으로 지난 2일 석굴암 주차장에서 토함산 산신제를 올렸다. 올해 제29회를 맞이한 정월대보름 토함산신제 및 소망기원대제는 토함산악회의 주관으로 1989년부터 매년 음력 1월 5일(정월대보름)에 봉행하고 있다. 이날 이상원 불국동장과 최성호 토함산악회 불국동 회장을 비롯한 지역민 200여 명이 참여해 농악놀이, 축원 낭독, 기원 고사 등을 진행하며, 무술년 산불 없는 불국동을 만들기와 동민의 무사안녕 및 풍요를 기원했다. 이상원 불국동장은 “활력 넘치는 불국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올 한해도 동민들의 무사안녕과 복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동경주청년회의소(회장 신광섭)는 지난달 28일 감포읍 복지회관에서 무술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락 도의원과 엄순섭 시의회 부의장, 권영길 전 시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과 특히 동경주 JC특우회원들도 함께 참석해 신년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신광섭 신임회장은 신년사에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슬로건으로 정한 ‘원마인더 2018’처럼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발전하는 단체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올해도 동경주청년회의소가 더 큰 발전과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경주청년회의소는 오는 14일 오후 6시 신임 회장단의 이·취임식을 감포읍 복지회관에서 개최한다.
경주시가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로 신속행정·현장소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시행했던 시민과의 대화의 장인 읍면동 소통마당에서 가로등·보안등 설치 건의사항이 14건(총사업비 3억800만원)이 접수된 가운데, 시는 이중 위험지역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의 6건(사업비 1억3300만원)에 해당되는 가로등을 우선 설치 완료해 시민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주말마다 프리마켓 등을 개장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경주시내 봉황중심상가의 기존 가로등이 매우 노후화돼, 4000만원의 예산으로 경관조명이 내재된 8등 가로등을 설치 완료했다. 민상기 경주봉황중심상가 상인연합회장은 “황리단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프리마켓 봉황장터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가로등을 바라보면서 야간까지 중심상가 등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마련돼 지역상가 활성화와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며 시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조명이 없거나, 취약한 지역 곳곳에 가로등 및 방범 등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불편사항을 즉각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포읍은 지난 2일 대본3리 마을회(이장 주경돈) 주관으로 대종천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지역 시의원을 비롯한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원제, 풍물놀이와 부대행사로 주민들과 떡국을 나눠 먹는 등 소통과 화합의 장을 조성했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무술년을 맞이해 모두 건강하고, 하시는 모든 일이 술술 풀려 만사형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산내면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2일 산내면 자율방범대(대장 김동철) 주관으로 동창천 의곡교에서 면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신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감산리 송림학당 학생들의 사물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천신제, 소원지 달기, 점화식, 불꽃놀이 등의 순서로 다채롭게 진행했다. 또 준비한 떡국 등을 나누며 풍성한 한해를 기원했다. 초헌관으로 천신제를 진행한 이대우 산내면장은 “무술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면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면민 화합과 풍요로운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재)감포장학회(대표이사 권봉도)는 지난 3일 감포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원 경주시수협장을 비롯해 장학금 수여 학생과 학부모, 감포초·중·고교 학교장, (재)감포장학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포읍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 중·고교 출신 대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지급했다. (재)감포장학회는 1988년 설립해 2009년 법인으로 등록했고, 2013년부터 매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장학생을 선발해 지난해까지 207명의 장학생에게 총 1억1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권봉도 대표이사는 장학생들에게 “학업에 충실하고 올바르게 성장해 꿈을 실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가 돼줄 것”을 강조했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장학생들이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뜻한 바를 이루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경주시립 칠평도서관은 4월~5월까지 두 달간 ‘칠평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유아부터 초등학생, 5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개설하며, 각 프로그램당 15명을 모집해 8주간 운영된다.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 속 뚝딱나라’, ‘그림책 속!! 마음깊이 읽기’, ‘뿌리 깊은 한국사’ 등 3개 강좌, 50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는 ‘색연필로 그리는 내 인생 그림이야기’ 강좌가 마련돼 있다. 특히 성인대상 ‘색연필로 그리는 내 인생 그림이야기’는 자신을 잊고 살아온 어르신들에게 누군가의 아들과 딸이었던 어린시절, 그립기만 했던 학창시절 등 인생에서 추억할 만한 일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고 한 장의 그림으로 추억을 담아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며(재료비 본인 부담),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칠평도서관 자료실에 방문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안강읍은 지난달 27일 지역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삼겹살을 나눠 먹으며 끈끈한 지역사랑을 확인하는 ‘맛난 삼겹살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촘촘복지단’이 지역 연계사업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을 비롯한 안강읍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운동 안강읍위원회, 자연보호협의회 안강지부, 옥산여성자율방범대, 비화장학회 회원 등 60여 명과 함께 지역 4개 아동센터와 (사)등대회(회장 최순희) 공부방을 방문했다. 안강읍 직원들과 자생단체 회원들은 140여 명의 아이들과 함께 삼겹살을 비롯한 과일, 음료를 나누며 맞벌이 등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사랑과 관심을 각인시켜주는 시간을 만들었다. 공진윤 안강읍장은 “지역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곡면 새마을회(협의회장 장승만, 부녀회장 성명덕)는 지난 3일 나원리 안현로 간선도로변에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새봄맞이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나원리 안현로 일대 도로변에는 최근 강풍으로 도로에 쓰레기가 많이 쌓여 인근 주민과 도로 이용객들에게 다소 불편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새마을회는 휴일도 반납한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1.9km구간에 버려진 농산폐기물, 스티롤 박스 등 각종 생활쓰레기 2톤 가량을 수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장승만 회장은 “앞으로도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지역 구석구석에 불량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지역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주말도 반납하고 힘을 써준 새마을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현곡면은 쓰레기 등 도로관리를 위해 안현로 주변 사업체를 방문해 자체 직원교육 및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천북면은 지난 2일 화산1리와 신당1리 마을입구에서 마을회 주관으로 지신밟기, 풍년기원 고사, 대형 달집태우기 등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도·시의원, 지역 단체장, 마을주민 등 300여 명과 함께 각자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대형 달집에 붙이며 소원을 빌었다. 천북면 화산1리 마을이장은 “올해로 18번째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무술년 한 해 면민들이 만사형통할 수 있도록 평안과 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행사를 준비한 마을이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서로 화합하며 천북면의 풍요와 면민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용강동 바르게살기운동추진위원회(위원장 강양순)는 지난달 27일 어르신 40명을 승삼경로당으로 초대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평소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추진위원회는 이날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떡국을 제공하고 국악 및 노래공연을 선보였다. 강양순 위원장은 “작은 공연이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며 따뜻한 떡국 한 그릇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아울러 어르신들이 한해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기식 용강동장은 “앞으로도 자생단체들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덕동 주민자치센터 풍물반은 지난달 2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보덕동 일원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보덕동 주민자치센터 풍물반 회원 20여 명이 관공서와 경로당, 보문단지 내 주요 식당가 등을 중심으로 신명나게 사물놀이 공연을 연출하면서 동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전복주 보덕동 주민자치센터 풍물반장은 “오늘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무술년 한 해 동안 2000여 명의 동민들이 무사태평할 수 있도록 평안과 만복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김석호 보덕동장은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올 한해 풍년이 깃들고 동민이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선도동청년회·자율방범대, 여성자율방범대(대장 서명복, 조문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경로당, 마을회관, 상가, 주택 등을 돌며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정월대보름 지신을 진압해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지신풀이가사를 창하며 춤과 익살, 재주를 부려 마을과 집 안밖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신명나는 행사가 펼쳐졌다. 또 마을 어르신들께 형형색색의 복주머니를 나눠드렸다. 이날 꽹과리, 징, 북, 장구 등 민속악기로 구성된 풍물로 받은 곡식은 다음날 떡을 만들어 나눴고, 재물은 향후 선도동 행사 등에 공동경비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