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원선거 경주시 제1선거구(황성·현곡·성건·중부·황오) 민주당 김동선(50)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및 경북도당 골목상권살리기 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민주당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에 대비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돌풍을 대구·경북지역으로 옮겨오는 교두보의 역할로 PK지역과 인접한..
운전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운전기사들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차 안, 도로 위에서 보내고 있다.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운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살펴보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졸음운전 No! 감기약에는 콧물, 알레르기 등을 줄이기 위해 주로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된다. 하지만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이나 나른함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운전하기 전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약을 처방 받을 때는 미리 약사나 의사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간식 껌, 커피, 초콜릿과 같이 졸음을 쫓을 수 있는 간식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 껌과 과자는 턱 근육을 움직여 뇌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잠을 깨우는 데 좋고, 초콜릿과 사탕 역시 장시간 운전으로 떨어진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당분을 제공하여 일시적으로 집중력을 향상시켜 잠에서 깰 수 있도록 한다. 자외선 노출을 막아라! 종일 차를 타는 운전기사들은 창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된다. 자외선은 잔주름의 원인이 되며, 피부탄력을 떨어뜨리고 두꺼운 각질층을 만들어 피부의 노화 현상을 촉발시킨다. 긴 소매 옷을 입거나 토시를 착용하고, 창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다면 햇빛 가리개나 별도의 자외선 차단 코팅을 하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선크림 자외선 피해를 줄이려면 운전하기 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발라야 한다. 외출 30분 전에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발라주고 차단제가 손, 의류 접촉, 땀 등으로 소실될 수 있기 때문에 2~3시간마다 계속 덧바르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 강렬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눈이 손상되면서 각막염, 백내장, 황반변성 등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외선에 의한 안구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선글라스를 선택해야 한다. 운전할 때 착용하는 선글라스의 색상은 녹색계열이 좋으나 야간 운전을 주로 한다면 노랑계열이 좋다. 차량 탑승 전 환기 시키기 밤새 창문이 꽉 닫힌 채 주차되어 있던 차는 탑승 전 환기를 통해 정체되어 있는 실내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운행 중인 차량에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지고 산소의 농도는 낮아지기 때문에 운전 중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운전 중에는 수시로 창문을 열어 15분 내외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
박병훈 경주시장 후보는 25일 10개 분야 143개 공약을 발표하고, 이를 구체화하고 실천하기 위한 공약실현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소통시정, 문화관광도시, 생활체육도시, 경제자립도시, 첨단산업도시, 행복생활도시, 평등복지도시, 평생교육도시, 미래농업도시..
5월 다섯째주 추천전시 카드뉴스
경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2018 양동마을 국악한마당이 오는 26일 오후3시 양동마을체험관 앞에서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순서는 사물놀이, 가곡, 무용, 정가, 민요, 무용 순으로 진행된다. 경주문화원 부설서라벌풍물단, 경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라소리연희단, 서라벌 정가단, 신라소리연희단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원 (054-743-7182) 홈페이지(www.gjucc.co.kr) 또는 안강교육장 (054-761-2341)로 문의하면 된다.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오는 30일 오후7시부터 경주문화원에서 공개강좌 - 경주 옛 문화 바로알기를 개최한다.
6.13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경주시장 후보 4명, 도의원 6명, 시의원 49명 등 총 59명이 등록을 마쳤다. 경주시장 선거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임배근(64) 동국대 상경대학 교수, 자유한국당 주낙영(56)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바른미래당 손경익(56) 전 경주시의원, 최양식(66) 현 경주시장 등 4명이 등록했다. ..
로드스꼴라(서울소재 대안학교) 학생들은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월성원전이주대책위 주민들을 돕고자 탈핵 주제로 경주 곳곳을 행진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경주지부(지부장 최해술, 이하 민노총)이 이번 6.13지방선거 민주노총후보 및 지지후보를 발표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와 공동연구 사업으로 강동면 오금들 0.4ha에 올해 논 이용 극대화를 위한 논 3기작 작부체계(해담쌀(식용벼)-연맥(사료작물)-이탈리안라이그라스(사료작물))의 시험포장을 조성 및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사람이 먹는 밥쌀용 벼와 가축이 먹는 사료작물의 연속적인 재배로 논의 이용가치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로부터 해담쌀(밀양 275호)종자를 공급 받아 3월 28일 파종한 후 지난 10일 모내기를 마쳤다. 오는 8월 20일경에 수확 후 사료작물 2종(연맥,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을 혼파해, 11월에 1차 수확(연맥)을 하고 이듬해 4월말에 2차 수확(이탈리안라이그라스)할 계획이다. 논 3기작 작부체계에 이용되는 작물의 특성을 보면 해담쌀(밀양275호)은 조생종으로 밥맛이 매우 우수하며 병해충과 쓰러짐에 강하고, 연맥(하이스피드)은 조생 다수성 품종으로 사료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내한성은 약하다. 또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그린팜1호)는 극조생종 품종, 단백질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 매우 우수하다. 김영일 (사)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은 “논 3기작을 이용해 논의 이용성을 극대화 할 경우 벼농사를 짓는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소 사육농가들의 사료작물의 수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립식량과학원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기술의 장점은 높이고 농가 경영비는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이 ‘6.13 전국지방선거’ 경주지역 지방선거 출마자에게 환경정책을 제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주환경련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선심성 공약 속에 지역주민을 위한 공약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주장하며 환경정책을 제시했다. 그들이 제시한 환경정책은 안전한 경주, 지속가능 에너지정책, 쾌적한 도시 환경, 깨끗한 물 믿고 마시는 경주,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무분별한 개발 제한 등 6대 과제다. 우선 안전한 경주를 위해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중단과 재공론화 이후 정책 결정, 지진위험 노후 핵발전소 조기 폐쇄, 방사선비상계획 확대, 월성원전 인근 주민 이주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지속가능 에너지 정책은 경주시 에너지전환 계획 수립, 주민 참여 재생에너지 확대를 제안했다. 쾌적한 도시환경은 초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및 대기오염 측정소 확충, 도시공원 일몰제 대책 마련, 철도 폐선부지 활용방안 재논의 등을 제시했다. 깨끗한 물 관련해서는 마을하수처리장 설치 등 형산강 수질 관리 강화, 공장 오폐수 관리 강화를 제안했다. 안전한 학교를 위해 GMO없는 친환경 학교급식, 방사능 없는 안전한 학교급식, 석명 위험 없는 안전한 학교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무분별한 개발 제한을 막기 위해 산업단지 개발 제한 및 환경감시 강화와 용강공단 폐형광등 처리시설 폐쇄, 건천 송선리 석산개발 중단, 안강 두류공단 환경 개선을 제안했다. 경주환경련은 “우리가 제안한 환경정책을 토대로 후보자들이 더 낳은 환경 공약으로 실현시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7일 마지막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와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추가 공모된 후보자들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경주시 기초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최성훈 후보(경주중심상가연합회장)를 2순위로 추천했다. 이에 앞서 더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10일 비례대표 1순위에 서선자 경주지역사회 교육협의회 교육이사를 단수 추천한 바 있다. 더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심사를 끝으로 지방선거 경주지역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4명, 비례대표 2명 등 총 9명에 대한 공천을 모두 마무리했다. 경주시장 선거 후보로 임배근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를 비롯해 도의원 제1선거구 김동선 전 동국대 제5대 총학생회장, 제4선거구 김상연 전 현대증권 압구정지점 증권투자상담사를 각각 공천했다. 또 기초의원은 ‘가 선거구’ 김태현 더민주당 경북도당 디지털소통 부위원장, ‘다 선거구’ 한영태 더민주당 경북도당 디지털소통위원장, ‘사 선거구’ 박세일 전 더민주당 경주시청년위원장, ‘자 선거구’ 김상도 전 신경주청년회의소 회장 등 4명이다.
교육환경 개선이 곧 경주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경주문화원(원장 김윤근)은 지난 18일 경주시민과 관광객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읍성 이야기 투어’ 현지답사를 실시했다. 경주읍성 이야기 투어는 경주향토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재미있고 유익한 설명을 들으며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답사에 앞서 김윤근 원장은 “경주읍성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온 대표적인 유적이다”며 “이번 읍성투어를 통해 역사의식을 드높이는 소중하고 값진 시간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코스는 경주읍성 동헌의 내아 자리에 위치한 경주문화원에서 출발해 부윤이 경주부의 정치, 행정, 군사를 총괄 지휘 하던 동헌터를 지나 조선 태조의 위패를 봉안하고 망궐례를 올리고 사신이나 귀빈이 유숙하던 동경관(객사)과 태조의 어진을 모신 곳으로 추정되는 집경전을 답사했다. 이어 구 경주여중 북쪽 읍성내에 가장 잘 남아 있는 골목길을 지나 조선시대 감옥터, 일제강점기의 사찰인 구 서경사를 거쳐 옛 경주박물관(현 경주문화원)에 남겨진 성덕대왕신종을 걸었던 종각과 향토사료관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경주 중심지역에 있는 경주읍성은 옛 경주부의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로서 임진왜란의 격전지였으며, 조선총독부 경주박물관 등 근·현대로 이어지는 경주역사와 문화의 산실이자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경주문화원 측은 “경주읍성과 관부에 관한 책을 발간하며 자료로서 원천 콘텐츠를 마련했다면 이번 경주읍성 이야기 투어는 그것을 연계·활용하기 위한 콘텐츠다”라며 “현재 경주향토문화해설사회의 재능기부로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체험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더 보강해 실시할 예정이다”고 뜻을 밝혔다. 경주문화원이 주최하고 부설경주향토문화해설사회가 주관한 경주읍성 이야기 투어는 경주읍성유적과 문화재를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알리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되고 있다. 투어는 11월까지 매월 3째 토요일에 진행되며 2차 투어는 6월 16일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투어신청 및더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주문화원 홈페이지(www.gjucc.or.kr)나 전화(054-743-7182)로 문의하면 된다.
“일식 전문점에서 주방장으로, 그리고 직접 가게 운영도 했었죠. 17년 정도 일식 요리를 해오고 있는 셈이죠” 경주 프리마켓 ‘봉황장터’의 푸드트럭 ‘신구루마’의 최재신(39) 대표는 일반적인 푸드트럭의 대표와 약간은 다른 점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경력. “서울, 대구 등지의 유명 일식 전문점 주방장으로 일하다 참치회 가게도 운영했었고 돈부리(일본식 덮밥) 가게도 해봤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죠. 신종 플루로 인한 경기 침체를 피할 수는 없었거든요. 최근에 동업해서 시작한 가게도 장사는 괜찮게 됐지만 문제가 발생해 그만두게 됐죠” 최재신 대표는 일식에 17년간 종사를 했지만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푸드트럭 운영을 결정했다고 한다. “전 그냥 주방장 스타일인거 같아요. 조용히 주방 안에서 요리 만드는 것이 낫지 가게 운영은 안맞는거 같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푸드트럭은 일정부분 타협이 가능했어요” 작년 4월경에 푸드트럭을 마련하고 장사를 시작한 그는 본인의 이름을 딴 ‘신(信)구루마’로 상호를 정했다.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파는 푸드트럭이라는 의미란다. 이곳 신구루마의 메뉴는 새우튀김과 게살튀김으로 간단하다. 물론 2가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모듬튀김도 준비돼 있다. 새우튀김은 손수 껍질을 벗기고 한 마리씩 일자로 펼치 놓은 상태에서 습식 빵가루를 묻혀 풍미와 바삭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최 대표는 “게살튀김의 경우 손님들이 가끔 맛살을 튀겨 놓은 것으로 오해를 하시기도 해요. 게살튀김은 집게 부분을 제외하고 껍질을 벗긴 부위에 빵가루를 묻혀 튀겼어요. 한 두 번 드신 분들은 새우튀김보다 게살튀김을 좋아해요”라며 게살튀김의 매력을 설명했다. “푸드트럭은 한정된 공간으로 인해 다양한 메뉴를 준비 못한다는 점이 아쉽긴 해요. 하지만 여름에는 냉우동을 준비해 볼까합니다. 아무래도 더워지면 튀김보다 시원한 냉우동이 더 인기 있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최 대표는 6월 쯤부터는 튀김에 냉우동까지 맛볼 수 있다고 알려줬다. 그는 이곳 봉황장터에 푸드트럭 팀장인 ‘원더독’의 구성서 대표의 권유로 오게 됐다고 한다. “저도 원더독의 구 대표와 같은 지역인 구미에 살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축제나 행사에 구 대표와 같이 다니기도 했구요. 이곳 봉황장터는 구 대표의 권유로 오게 된거죠” 최재신 대표는 봉황장터의 매력은 안정적인 손님, 그리고 셀러들의 분위기, 팀워크, 유대 관계를 꼽았다. “여러 곳을 돌아다녀 봤는데 봉황장터 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너무 좋아요” 그는 언젠가 다시 개인 일식 전문점을 갖고 싶다는 바람도 가지고 있었다. “푸드트럭의 수명이 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푸드트럭은 청년창업의 시발점이 되는 것 뿐이고 어느 정도 기반이 다져지면 푸드트럭을 그만두고 가게를 열어야 다른 젊은 푸드트럭 사장님들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일식을 좋아하는 만큼 언젠가 다시 일식 전문점을 운영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매주 주말 열리는 ‘봉황장터’의 ‘신구루마’에서 일식 전문가의 믿을 수 있는 ‘튀김들’을 맛볼 수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코라드홀에서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및 행복한 부모-자녀와의 관계형성을 위한 대화법을 주제로 ‘직장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 교육은 교육부와 경북교육청의 정책추진 기본계획에 따라 교육수요자인 학부모가 학교교육 및 정책수립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특강은 ‘내 자녀 4차 산업혁명 주인공으로’라는 주제로 구항회 전임 교장이 강의했다. 두 번째 특강은 ‘행복한 부모-자녀 관계를 위한 7가지 대화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김은지 상담교육센터장이 강의했다. 권혜경 경주교육장은 “학부모는 교육의 동반자로서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지식을 함께 공유하면서 학교교육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대학원은 석사과정 경영학전공 2018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5월 21일~31일까지며 모집은 방문 및 인터넷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면접은 6월 2일 오전 10시에 경영대학원 학사운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현재 직장인이지만 커리어의 변경을 원하거나 전문화된 영역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모두 야간으로 운영되며 수학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석사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포괄하는 맞춤형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학사학위 및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편입생은 타 대학원 석사과정 동일계열 이수자면 가능하다. 또한 입학생 전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졸업 시까지 지급하며, 기업 임원, 공직자, 외국인 등 다양한 추가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아울러 최고경영자과정(AMP)은 2018년 10월부터 신입생 모집 예정이며, 산업체, 정부행정 각료, 학계, 언론계 및 사회문화계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차별화된 교육과 지역사회 리더 간 교류을 통해 초일류 창조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최고경영자과정(AMP)의 지원 자격은 기업체 최고경영자 및 임원, 주요기관 또는 사회단체 임원, 5급 이상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등 이며 이수 시 총장과 경영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동국대학교 총동창회 및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정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진평왕의 무덤이 있는 보문동 남촌마을은 앞쪽으로 펼쳐진 넓은 논벌 너머로 서악이 바로 바라다 보이는데 특히 해질녘 풍경이 좋다. 일대는 전신주가 없어 밤에 별을 찍으러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머지않은 곳에는 원효의 아들이며 신라 유학의 아버지인 설총의 묘도 있다. 마을의 남쪽에 진평왕의 무덤이 있고 다시 그 남쪽은 낭산이고 낭산에는 선덕여왕의 무덤이 있다. 달이 밝으면 딸이 오든지 아버지가 가든지 마실 나서기에 좋은 거리다. 서로 비슷한 시간에 길을 나서면 한지 넓은 들 가운데서 만나지기가 쉬우리라. 달 밝은 밤에는 넘실거리는 황금들녘도 좋은 풍경이 될 것이다. 아버지가 먼저 길을 나섰다면 황복사 탑 아래서 다리를 쉬고 있으면 곧 딸이 올 것이다. 딸은 골짜기를 타고 산을 내려와야 하므로 아버지에 비해 길이 더딜 것이다. 탑의 기단에 앉아 나누는 이야기도 좋으리라. 두 부녀가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 -얘야, 여긴 의상이 출가한 절이 아니더냐? -맞아요, 아버지. 대사가 탑돌이를 할 때 허공을 밟고 돌았다잖아요. -그래, 그이의 법력이 그만큼 높았단 뜻이겠지. (벌레소리가 한 번 자지러지고 나서) -아버지, 절 낳으시고 사내애가 아니라 많이 서운하셨죠? -여자인 네게 위를 잇게 해야만 했던 게 고통이라면 고통이었다. 이 명활 자락에 앉아서도 널 지켜내지 못했으니 내가 죄인이지. 비담, 그놈이 내가 말끔히 손봐 놓은 명활성을 차고 들어와 널 반역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니? 진평왕의 성은 김씨, 이름은 백정, 24대 진흥왕의 장손이며 25대 진지왕에게는 장조카가 된다. 작은아버지인 진지왕을 폐하고 579년에 왕이 되어 632년에 승하할 때까지 54년 동안 왕으로 있었다. 장기집권이다. 진평왕은 태어날 때부터 얼굴 생김이 기이하고 체격이 장대하였다고 하는데 아마도 누대에 걸친 근친혼의 결과일 것이다. 진평왕의 아버지 동륜 태자는 자기의 고모와 결혼하여 진평왕 백정을 낳았다. 거슬러 올라가서 23대 법흥왕은 아들이 없고 딸만 두었는데 그 딸을 자신의 동생과 결혼시켰다. 삼촌과 조카딸의 혼인이다. 그 사이에서 태어난 삼맥종이 왕위에 오르니 바로 24대 진흥왕이다. 그러니 법흥왕은 진흥왕의 큰아버지이자 외할아버지이다. 다시 진흥왕은 여동생과 자신의 큰아들 동륜을 결혼시키니 이번에는 고모와 조카의 혼인이다. 그 사이에 태어난 백정이 바로 진평왕이다. 진평왕의 아버지 동륜은 태자로 봉해진 지 육 년 만에 죽고 왕위는 둘째 아들 사륜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사륜은 즉위한지 사 년 만에 폐위된다. 사륜을 폐위시키고 백정을 왕으로 세우고자 했을 때 신라의 조정이 들썩거렸다. 그래도 핏줄이라는 생각에 유궁에 가둔 것으로 끝났지만 내친 김에 사륜의 목을 베어버렸어야 했는데……장차 저들이 즉위식에서 무슨 일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일이 아닌가, 백정의 어머니 만호부인은 입맛이 썼다. 무엇보다도 즉위식을 빼앗기지 않고 무사히 치르기를 고심하던 만호부인이 무릎을 쳤다. 바로 그것이다! 하늘로부터 신물을 받는 것! 만호부인은 왕의 즉위식에 온갖 화려와 위엄을 다하여 왕실과 국인의 불만을 주저앉히기로 한 것이다. 만호부인은 온갖 화려한 색들이 있었으나 다 물리치고 황제의 색이라는 누런 황옥으로 허리띠를 만들어 어린 왕의 허리에 둘러주었다. 마침내 즉위식 날, 어린 왕의 허리에는 누런 옥대가 채워져 있었다. 자황색 곤의 위에 누런 허리띠는 잘 어울렸다. “어젯밤 상제의 사자가 궁전의 뜰까지 오시어 직접 전해주시었소!” 어린 왕의 뒤에 후광처럼 서 있던 만호부인이 입을 열어 선언했다. 모두 놀라 왕을 바라보았다. 비록 어렸지만 하늘이 내리신 옥대를 차고 왕은 감히 범접 할 수 없는 위엄마저 엿보였다. “무릇 왕이란 하늘의 자손이라지만 이렇게 옥대까지 손수 내려주는 일은 일찍이 없던 일이 아닌가?” “바로 백정이 왕좌의 주인이라는 증표로 옥대를 내리신 모양이네.” 수군거림은 만호부인의 귀에도 들렸다. 특히 백정왕에게 옥황상제가 옥대를 내렸다는 소문은 나라 안에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왕이 천지신명께 받드는 제사, 교사를 위해 궐 밖을 나서면 옥대를 보겠다고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는 했다. 왕은 자라면서 힘도 장사였다. 재위 18년의 어느 날 왕이 내재석궁의 돌계단을 밟았는데 세 개가 한꺼번에 부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왕의 힘이 저리 장사이시니 어떤 전쟁의 소용돌이에서도 나라를 구해낼 수 있으리라, 미더웠다. 사람들은 기쁘게 그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대왕폐하를 외쳤다. “이 돌을 치우지 말고 뒷사람에게 보이도록 하라.” 그리하여 그 돌은 다섯 가지 움직이지 않는 돌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그때부터는 만호부인도 뒤로 물러나 앉았다. 이제는 감히 그 앞에서 눈을 치뜨는 신하도 없었고 그 위에 힘까지 장대한 삼십 초반의 장년이니 이제는 누구의 도움 없이도 저 자리를 지킬 수 있으리라.
㈜이에스경주원, ㈜탑솔라경주투 등 5개 법인 사업체가 지난달 25일 내남면 박달리 일원 29만여 ㎡에 27MW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소 허가 신청을 도청에 제출하자 내남면 일대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발전시설사업체에서 2016년 풍력·태양광 발전시설 허가 신청 이후 2017년 1차례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허가 신청을 냈기 때문. 2016년 ㈜신경주풍력 등 5개 법인으로 구성된 사업주체와 발주처인 탑솔라(주)는 내남면 박달리 일원에 99만1700여 ㎡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소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주민들은 반대투쟁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과 주변 환경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강력히 반발했고 사업주는 허가 신청을 취하해 내남의 발전소사업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같은 장소에 발전소 허가 신청이 들어와 주민 반대가 재점화 됐다. 특히 동일 장소에 계속해서 신청이 들어오고 있기에 주민들은 내남면 풍력·태양광 반대대책위(이하 대책위)를 구성해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같은 장소에 계속되는 허가 신청 대책위 측은 2016년 첫 허가 신청부터 현재까지 같은 사업자가 같은 장소에 발전시설 허가를 신청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 소속인 주민 A 씨는 “태양광발전시설 사업체인 (주)에타솔라에서 지속적으로 허가 신청을 내고 있다”며 “같은 장소에 동일한 사업주가 계속 신청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자체에서 실시한 주민 의견 수렴 내용이 사전에 사업체 측에 전달돼 허가 취소가 아닌 스스로 취하하는 사태가 발생해 재신청의 빌미를 제공한 게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주민 B 씨는 “시에서는 허가 신청 사업주체가 매번 달랐기에 같은 사업주로 보기는 어렵다고 하는데 누가 봐도 같은 사업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꼴”이라며 현재 관련법의 맹점을 꼬집었다. 시 관계자는 “3번의 신청 사업체가 달라 동일 사업주가 계속 신청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며 “동일 사업주가 신청을 했더라도 설치 계획이 변경됐거나 관련법 개정이 있으면 신청은 일단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주민 의견 수렴을 하는 과정으로 시일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주민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듣겠다”고 밝혔다. -하필 농번기, 그리고 주민 갈등 초래 대책위 주민들은 사업주체의 태도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A 씨는 “사업주가 농번기에 허가 신청을 내 그렇지 않아도 일손 부족으로 고통 받는 농민들에게 이중고를 겪게 하고 있다. 사업주 측은 이렇게 주민들이 지쳐 반대를 그만두게 하려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농번기에 접어들며 주민 의견 수렴이 원활하지 않고 대책 회의 시 자리가 비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 더욱이 주민들 갈등도 증폭시키고 있다고 대책위 측은 주장했다. A 씨는 “일부 찬성 측 주민들이 사업주가 제시한 마을 발전기금, 가구별 보상금액을 명목으로 주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작고 평화로운 농촌의 민심이 피폐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인한 피해는? 대책위 측은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되면 청정지역인 내남은 물론 경주 시민들까지도 피해를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태양광 패널 세척에 필요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수 개발과 생산된 전기를 건천변전소까지 보내기 위해 고압 송전철탑 건설이 필수적이라 이에 따른 피해가 막심하다”고 밝혔다. 또 “축구장 40여 개에 달하는 패널 세척작업으로 발생되는 중금속 및 오폐수로 인해 인근 지하수와 토양은 물론 경주 시민의 상수원인 형산강이 오염될 것”이라며 “이뿐 만아니라 송전철탑 설치로 밀양 송전탑 문제와 유사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발전소 설치를 강하게 반대했다. -발전소 설치에
최양식 경주시장 예비후보(무소속)는 지난 2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산장려·교통정책·도심활성화시책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 먼저 출산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아이돌봄 콜센터 건립’과 소아들의 야간진료센터 운용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에 따르면 출산직장여성이 경력단절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아이돌봄 콜센터는 육아경험 있는 여성 자원봉사 500여 명을 확보하고, 유급 전담직원을 두어 효율성 도모하고 육아강좌 등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시내에 소재한 소아전문병원이나 종합병원 등에 전문의를 배치해 소아들의 야간진료센터를 운용해 야간 응급상황 시 포항이나 울산 소재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교통시책으로 금장-황성동 간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유림대교 조기건설을 공약했다. 유림대교 건설을 위해 민간자본이나 한수원 협조 등을 이끌어내 올해 내로 착공하겠다는 것. 이어 최 예비후보는 도심상권 활성화와 시민편의를 위한 시책도 발표했다.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그는 대릉원에서 경주읍성 동문까지의 지역을 신라에서 고려, 조선 및 현대까지의 시간을 담는 영역으로 문화벨트를 조성, 관광객유입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구 시청부지에 세계유산센터를 건립해 대릉원권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입하고, 세계유산기구 이사도시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최 예비후보는 “세계유산센터는 첨단영상전시와 문화체험시설을 갖춰 품격 있는 신라문화의 원형을 체험하게 된다”면서 “대표적인 세계유산도시를 미니어츠로 제작전시 하는 등 젊은이들이 문화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황성공원 부근에 경주의 상징물로서 유적지와 시가지를 전망할 수 있도록 회전형 전망대시설을 갖춘 경주조망타워 조성도 공약했다. 또한 도심의 심각한 주차난해소를 위해 중심상가 공용주차장(구 중앙교회부지, 300면) 증설, 황리단길 주차장 조성(황남초 일원), 성건동 주차타워 설치(200면), 동천동 주차시설(240면) 등 거점별로 주차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