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이 6일부터 19일까지 12박 14일 동안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한수원 직원 10명과 동국대, 위덕대, 울산대, 한동대, 포스텍, UNIST 등 해오름동맹 지역 내 6개 대학 재학생 24명, 체코 현지 원전업계 소속 봉사자 7명 등 44명으로 꾸려졌다. 해오름동맹은 울산, 경주, 포항 등 동해권 원자력 관련 산·학·관 협력기구다. 봉사단원들은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의 노인, 장애인 복지기관을 찾아 돌봄 활동과 한국 문화 체험활동을 하고 축구장과 아이스하키장 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다. 특히 봉사단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청소년 축구팀을 대상으로 과학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16일에는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소고춤, 태권도, K-Pop 댄스 등 공연과 한국 전통음식, 한복, 전통놀이, 전통공예 등 문화 체험 부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코는 트르제비치와 가까운 두코바니 지역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검토 중이며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의 체코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한수원은 체코 내 한수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상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은 “이번 체코 봉사활동을 통해 한-체코 간 우호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평판을 높여 향후 체코 원전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2018년 주변지역 주민건강검진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동경주 3개 읍면 주민(양남면, 양북면, 감포읍)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원자력환경공단과 공동사업으로 시행해 오고 있으며 2017년까지 총 7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상반기에 560여 명이 건강검진에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16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자는 지정 병원인 울산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 계명대경주동산병원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 검진 항목인 △진찰 및 신체계측 △일반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등 일반 검진항목과 선택 항목 △소화기형 △MRI형 △CT형 △심장정밀형 △초음파형 △폐정밀형 △뇌정밀형 등으로 분류해 본인이 원하는 병원과 항목을 선택 후 검진 가능하다. 또한 신청자 편의를 위해 마을별로 왕복 교통편(계명대병원 제외)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청하지 못한 해당지역 지역주민(45세 이상)의 경우에도 해당 마을 이장의 확인 절차를 거쳐 접수가 가능하다.(문의: 월성원전 지역협력팀 054-779-2076) 월성원자력본부 부성준 대외협력처장은 “의료시설이 부족해 평소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검진 사업을 통한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천북면(면장 임경석)이 지난 5월말부터 신축 아파트(휴엔하임퍼스트, 659세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꾸준한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천북면 인구수는 5월말 기준으로 4896명(2326세대)이었으나 7월말 기준으로는 인구수 5283명(2,507세대)으로 2개월 사이 387명(181세대)이 증가했다. 이는 신축아파트 휴엔하임퍼스트의 같은 기간 전입자수가 405명(175세대)으로 인구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현재 입주가 27% 정도로 전입에 따른 인구증가는 한동안 계속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천북초에서는 아파트의 주요 수요층인 젊은 세대가 늘어날 것으로, 8개 교실을 신설하고 취학 아동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입주민 대표와 면담에서 “살기 좋은 천북면에 주거환경이 더 좋아지면서 인구가 증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누구나 살고 싶은 천북면을 만들기 위해 복지, 교통 및 지역 인프라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북면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함께 보문단지의 배후 지역으로 신당천 생태하천정비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 천북관광단지 개발, 면 소재지 도로확장, 천북복지회관 건립 등 천북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현안사업이 활발히 추진중에 있다.
세계 유일의 고분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경주의 대표 야외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공연 문화에 목마른 시민과 수준 높은 이색 공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뜨거운 여름밤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천년고도의 대표적 공연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황리단길과 이어진 봉황로에 마련된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면서 야간관광 투어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무더운 열대야를 시원하게 달래줄 ‘8월 봉황대뮤직스퀘어’ 공연으로는 썸머 뉴아티스트 콘서트에서부터 8090음원을 휩쓸었던 가수들과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유명 락 밴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오는 10일 금요일 밤에는 지역의 유망한 젊은 예술인과 함께하는 ‘썸머 뉴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린다. 여성 성악 앙상블 ‘솔라즈’, 재즈밴드 ‘Dr. Yun Jazz Band’, 소프라노 이민정, 성악 앙상블 ‘더 쉼’이 참여해 무더운 여름밤 관람객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17일에는 90년대 강력한 라이브 보컬로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락 발라더 K2의 김성면과 락 그룹 에메랄드 캐슬이 만나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완벽한 라이브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은 콘서트 ‘3인 3색’을 주제로, 80년대를 주름잡았던 ‘바람 바람 바람’의 김범룡과 ‘아이스크림 사랑’의 임병수가 색다른 라이벌 열전을 벌인다. ‘사랑인가봐’, ‘사랑을 느낄 땐’으로 올 여름 신세대 트롯가수의 선두주자로 활동 중인 경주 출신의 실력파 2세 가수인 장보윤이 발랄하고 경쾌한 또 다른 색을 선보인다.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봉황대의 여름밤을 폭발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락 페스티벌로 변모시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인디밴드 ‘크라잉 넛’이 남다른 여름나기 비법을 공개한다. 크라잉 넛은 공전의 히트곡 ‘말 달리자’를 비롯해 ‘밤이 깊었네’, ‘서커스 매직 유랑단’ 같은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이 만들어가는 고분 속 뮤직스퀘어에 가족, 연인,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해 한 여름밤 무더위를 잊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경주 봉황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경주교육지원청은 1일~2일까지 'Jump High! Dynamic English! We are Glocal Leaders!' 주제로 지역 중학교 2학년 60명을 대상으로 황룡원에서 1박 2일 글로컬(Glocal)영어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Immersionclass,Historyclass,NIE, Mini Olimpic, Golden Bell, Yoga, Talent show, Mission Challenge 등 의사소통능력과 미래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23시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철민 학생(계림중)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캠프 활동의 도전 과제를 같이 의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점점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꿈과 비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다영 학생(서라벌여중)은 “1박 2일 캠프기간동안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관심과 지역 문화재, 외국인에 대한 인터뷰 활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경주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된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권혜경 교육장은 “영어 캠프를 통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비전을 갖고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6C 역량을 함양해 모두가 글로컬 리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특별전 황룡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8일 오후 2시부터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이용현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의 ‘황룡사 찰주본기의 비밀’이란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872년 경문왕이 황룡사 구층 목탑을 재건하면서 제작해 넣은 찰주본기에 담긴 이야기들을 알기 쉽게 풀어낸다. 목탑 터 중심 주춧돌(심초석心楚石) 구덩이에 안치됐던 사리 내함(內函)의 3면 앞뒤에 900여 자의 글자가 새겨져 경문왕 때 중건의 사정과 당시 사리 장엄의 상태를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집중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이것을 프리젠테이션 자료로 알기 쉽게 설명해갈 예정이다. 아울러 종래 판독되지 못한 부분들을 새롭게 조명하여 9세기 후반, 황룡사 목탑 사리장엄을 심층 조명한다. 아울러 찰주본기에 기록된 구층목탑 재건위원회 인물들을 하나하나 분석하여, 당시 종교계와 정치계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재현한다. 이밖에 연기제법송이 새겨진 은판, 김유신 관련 사찰의 석탑에 안치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경통(經筒) 형식의 중화仲和3년명 사리기의 내용도 함께 살펴본다. 선착순 입장이며 강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실 054-740-7535로 하면 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과대학(학장 박원환)은 오는 9일 오전 9시30분부터 한의학관 1층 세미나실에서 중국 양주대학과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동국대 한의과대학이 주최하고 한방신약개발센터가 주관한 것으로 양 대학간 연구 교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퇴행성 뇌질환 기전 규명 및 치료제 개발연구'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세미나는 ▲Cheng Hong 양주대학 교수, ▲Yan Bing Chun 양주대학 교수, ▲김승남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경혈학) ▲고영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병리학) 등이 주제로 학술 발표를 하게 되며 중국 양주대학 의학원장, 기초학과장, 약학과장, 중의학과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 문의 :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과대학(054-770-2364)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26일까지 매일 오후 3시30분~4시30분까지 수묵당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 ‘하늘을 나는 말이 있다고?!’를 운영한다. ‘하늘을 나는 말이 있다고?!’는 천마총에서 출토된 여러 문화재를 통해 신라의 황금문화를 이해하고, 신라 사람들이 상상했던 동물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천년고도 신라를 찬란하게 수놓았던 금관, 금제 허리띠, 금제 관모 등 황금 문화재와 함께 천마총 이름의 유래가 된 천마문 말다래에 대해 살펴본다. 말다래는 말의 배 아래로 늘어뜨려 진흙이 튀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데, 천마총 출토품은 곧 하늘을 날아갈 듯 생동감이 느껴지는 천마와 그 주변을 둘러싼 넝쿨꽃무늬가 4가지 색으로 표현된 신라시대 뛰어난 회화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카드보드를 활용한 천마총 VR체험도 할 수 있어 고대 문화와 현대 문명이 융합된 체험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 museum.go.kr)‘교육⦁행사’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명불허전 청아한 목소리와 시원한 고음의 소향, 독보적인 고음 샤우팅 곽동현이 무더운 여름경주의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가창력으로 경주예술의전당 무대를 꾸민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여덟 번째 시리즈로 가수 소향, 곽동현의 콜라보레이션 [The Greatest:전율] 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리는 것. 소향은 MBC '나는 가수다', KBS '불후의 명곡', 등 여러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했다. 5옥타브를 넘나드는 가창력과 청아한 고음이 특징인 소향은 방송뿐만이 아니라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조수미와의 공연으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알렸다. 곽동현은 JTBC ‘히든싱어’ 김경호편을 통해 주목 받았다. MBC ‘복면가왕’, JTBC ‘팬텀싱어’등 다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아티스트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당신에게 전율을 선사할 단 하나의 콘서트’라는 컨셉의 이번 공연은 두 보컬리스트의 폭발적인 고음과 가창력을 만날 수 있다. 방송 후에도 화제가 됐던 대표곡들을 직접 무대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마치 브라운관 속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직접 방청하는 것 같은 생생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8, 소향X곽동현 콘서트 [The Greatest:전율]는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경주시민 및 경주 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관련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어린이 점선면 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어린이 점선면 그리기대회’는 알천미술관 어린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체험전 : 홍승혜 작가의 점·선·면’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방학동안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온 어린이들이 전시를 보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경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알천미술관 4층 티켓 부스에서 그리기대회 전용 도화지를 수령한 뒤 기간 내 점선면을 활용해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주제는 자유이다. 제출 작 중 참신한 작품들을 선정해 햇님상, 달님상, 별님상, 알천상과 소정의 상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알천미술관에서는 방학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는 만화 속에 일제침략, 6.25전쟁, 근대화 과정에 겪은 아픔을 느낄 수 ‘만화의 울림 : 전쟁과 가족’이 지난달 17일부터 9월 9일까지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열린다. 전시장 안에는 아이들이 만화를 따라 그릴 수 있고 만화를 영화나 책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만화전의 연계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미술관 ‘사부랑사부랑’이 운영된다. ‘사부랑사부랑’은 한국 근대화 역사를 통해 가족 소통의 부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헌옷을 이용해 업사이클링 러그를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참여접수는 14일까지이며 전시와 연계프로그램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알천미술관(054-748-7724~6).
경주시와 울산광역시, 포항시는 오는 14일, 16일, 17일 3일간 시립예술단 연합으로 각 도시에서 ‘2018 희망 해오름 동맹 대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주, 울산, 포항이 해오름 동맹을 맺은 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합동공연이다. ‘하나된 울림’이란 제목으로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 80인조와 경주, 울산, 포항 세 도시의 시립합창단 15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카라얀의 계보를 잇는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 아래 세계 최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의 협연으로 웅장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에 출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세계 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인정받아왔으며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높은 찬사를 받아왔다. 또한 지휘를 맡은 줄리안 코바체프는 카라얀이 인정한 세계적인 지휘자로 현재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남다른 리더십, 통찰력과 깊이 있는 지휘로 1200여 석 규모의 대구콘서트 하우스 그랜드홀을 전석 매진시키며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연의 제1부에서는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의 ‘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1 Op.39’로 시작을 알리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 D Major’로 감동을 이어간다. 제2부에 들어서면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가 교수이자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오페라 주역가수로 활동 중인 테너 이병삼의 ‘그리운 금강산’과 ‘Nessun Dorma-from opera Turandot’을 공연하며,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의 ‘아리랑’과 해오름 연합 합창단의 ‘해오름 칸타타-봄이 온다’와 ‘Korea Fantasy’로 대미를 장식한다. 경주, 울산, 포항 세 도시는 시립예술단의 합동공연으로 서로 우호를 증진하며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지역예술 활성화 및 해오름 동맹도시 간 유대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14일에는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16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7일에는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모두 저녁 7시 30분에 열리며. 총 공연시간 약 110분으로 초등학생 이상 잔 여석에 한해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최 장소에 따라 경주는 경주예술의전당 1588-4925 혹은 경주시립예술단 054-779-6094, 울산은 울산문화예술회관 052-275-9623~8, 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 054-270-548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27일 중복을 맞아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福삼계탕 나눔행사’를 가졌다. 공단 청정누리봉사단은 이날 지역 봉사단체와 공동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장애인과 어르신 등 35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식사를 도왔다. 자원 봉사자들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삼계탕의 뼈를 발라주고 식당정리 및 청소 마무리를 도우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공단 봉사단은 매년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삼계탕 나눔행사를 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방폐물 사업의 지역 수용성 제고를 위해 주민 일자리창출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9회 경상북도 유림서예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지난 2일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경주향교 권혁웅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상필 전교협의회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대신해 이강창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배진석·박차양 경북도의원,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박원갑 경북향교재단 이사장, 경주향교 전 전교, 유도회장 및 경북 각 시·군 향교 전교, 전국 유림, 경주시 유림, 입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문·한글·문인화 부문으로 나눠 모두 387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근우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6개 분야 12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27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대상은 정연도(80, 영천향교) 씨가 차지하게 됐으며, 최우수상은 박현옥, 손인달, 이순규 씨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김말자, 오상달, 이종수, 황시연 씨가, 특별상은 박외득, 윤덕채, 이규연, 이시우, 이정숙, 진임렬, 최명희, 최병채 씨가 수상했으며 그 밖에도 특선 88명, 입선 171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정연도 씨는 사서삼경 중 대학에 나오는 한구절 ‘心誠求之雖不中不遠矣 未有學養子而后嫁者也(심성구지수부중불원의 미유학양자이후가자야)’를 한문 행초서로 출품했다. ‘자식을 기르는 것을 배운 뒤에 시집가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마음으로 정성껏 구하면 비록 목표에 정확히 맞지는 않아도 멀리 벗어나지 않는다’는 구절은 정연도 씨의 삶과도 닮아있다. 붓을 잡은지 3년이 됐다는 정연도 씨는 “뜻밖의 큰 상을 받게 돼서 감회를 이루 말할 수 없다. 앞으로도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던 가족들은 “지난 3년간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붓을 잡으며 정말 열심히 하셨다”면서 “서예를 시작하기 전에도 중용, 대학 등을 늘 가까이 하시며 매일 같이 볼펜심이 닳을 때까지 필사하셨다”면서 “아버지의 노력과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존경하고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즐기면서 하셨으면 좋겠다”면서 건강에 대한 염려의 당부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편, 경상북도 향교전교협의회는 선비정신을 널리 알리고 우리 전통 서예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경북유림서예대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해마다 역량 있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며 명실상부한 서예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장인 이상필 전교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앞으로 좀 더 내실 있고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2018년 주변지역 주민건강검진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동경주 3개 읍면 주민(양남면, 양북면, 감포읍)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원자력환경공단과 공동사업으로 시행해 오고 있으며 2017년까지 총 7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이 6일부터 19일까지 12박 14일 동안 체코 트르제비치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한수원 직원 10명과 동국대, 위덕대, 울산대, 한동대, 포스텍, UNIST 등 해오름동맹 지역 내 6개 대학 재학생 24명, 체코 현지 원전업계 소속 봉사자 7명 등 44명으로..
경주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동해안에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연안 일원 양식장 사전 예찰과 어업 현장지도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까지 동해안 해역에서의 적조 발생은 확인되고 있지 않으나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연일 폭염의 영향으로 표층과 저층해수가 뒤섞여 적조 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어 있고 고수온주의보 발령에 따라 양식어종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주낙영 시장은 지난달 28일 장기화되는 해양수산분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협 활어 위판장, 전복 및 넙치 양식장 등 수산양식시설을 찾아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경주시는 고수온과 적조 등 어업재해의 피해 예방을 위해 육상 및 해상 양식장 사전 예찰활동에 나서는 등 고수온 및 적조주의보 해제시 까지 단계별 준비와 대응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해양수산부서와 읍면 합동 사전점검반을 구성해 넙치, 전복, 우럭 등 육상양식장 2개소와 해면양식장 3개소를 방문해 찾아 고수온 및 적조 발생 전 조기 출하, 밀식 방지 지도, 입식 및 출하 신고 철저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특히 육상양식장에 대해서는 저층해수취수시설 점검, 적정 사육량 확인, 산소공급기 및 액화산소 확보 여부, 여과기와 순환펌프 설치 등을 지도하고 해상가두리에는 고수온 및 적조 발생 시 수층 조절 가능 여부와 양식물 안전해역 이동가능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편 적조 확산에 대비해 황토 9000톤을 미리 확보하고 예인선과 바지선 각각 1척을 비롯해 방제 장비 확충에도 힘 쓰는 한편 육산양식장 액화산소 230톤을 지원하고 재해보험 가입과 적정 사육 및 조기 출하 안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고수온과 적조에 대비한 예찰 활동과 어업 현장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적조 발생시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어업인들도 순환펌프, 액화산소 등 방제장비를 활용하여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지난달 31일 남산지구 삼릉 일원에서 국립공원 내 생태계교란과 생물 다양성 감소의 주요 원인인 외래식물 제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국민 참여 외래식물 퇴치운동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직원 및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해 5500㎡ 면적의 돼지풀과 미국자리공을 제거했다. 돼지풀은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했으며 미국자리공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지정한 우선관리 외래식물로 강한 생명력과 질긴 번식력으로 고유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어 적기에 제거가 반드시 필요한 식물이다. 안철우 문화자원과장은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에 대한 지속적인 퇴치 활동으로 국립공원의 자생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사무처(이하 OWHC-AP)는 세계유산도시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의 어울림 한마당인 ‘제4차 OWHC-AP 청소년연합회 어깨동무캠프’를 지난달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경주 화랑마을에서 개최했다. OWHC-AP 청소년연합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회원도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교내 동아리 모임으로써 역사문화탐방과 세계유산 홍보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세계유산 보호활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세계시민으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어깨동무캠프에는 국내 9개 회원도시, 14개 학교에서 2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To Be Mayor : 내가 시장이 된다면'이라는 미션 프로젝트를 2박 3일간 팀별로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유산과 도시의 가치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세계유산도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WHC-AP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강철구 경주부시장은 “내년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해외 고등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계유산이라는 공통의 관심을 가진 차세대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뜻 깊은 만남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OWHC-AP는 지난 2013년 세계유산도시기구의 일곱 번째 지역사무처로 경주시가 유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2차례의 아태지역총회를 통해 회원도시간의 단결과 정서적 공감대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유산도시기구의 후발주자인 아태지역 유산도시의 역량과 위상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매년 어깨동무캠프를 비롯해 학교별 순회강연과 청소년 동아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콘텐츠 크리에이터 운영, 세계유산 사진 및 영상 공모전, 기관 매거진 발행 등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주 양남면에서는 지난 달 23일부터 3일간 지역 어민들의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한 풍어제가 열렸다. 수렴풍어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호)가 주최한 이번 풍어제에는 지역 어업인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별신굿 명예보유자인 김영희 씨 외 10여명의 전통굿 보유자들이 나룻굿, 천황굿, 용왕굿 등을 선보였으며 어촌마을의 염원인 만선풍어와 무사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했다. 수렴마을은 울산 북구와 맞닿은 경북도 최남단에 위치한 맑고 깨끗한 바다와 송림이 아름다운 해변 마을로, 자연산 미역과 전복, 해삼, 성게 등을 주로 생산하는 친환경 어촌이다. 한편 수렴풍어제는 86여년 전 당시 바다에 조업을 나가면 해난 사고가 빈번하고 농지는 천수답으로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어 그 당시 이장이었던 김용득 씨(작고)가 동민들과 상의해 매년 음력 6월에 기일을 잡아 정성으로 일주일 동안 굿을 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3년마다 열리고 있다. 김한호 수렴풍어제추진위원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렴풍어제를 앞으로 더욱 더 발전시켜 경주를 대표하는 어촌축제와 전통을 계승하는 문화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황초(교장 성화용)는 7월 27일~8월 3일까지 교내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5~6학년 학생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매일 4~5시간씩 수업이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용황초 영어담당 교사가 학생활동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즐겁게 활동하며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Korean traditional fairy tale story’를 중심으로 재미있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친숙한 영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과학학습과 영어학습을 통합한 ‘Science & Olympic with Solar system’주제는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영어 학습에 흥미를 더할 수 있었다. 성화용 교장은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의 일상적 표현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타 교과와 통합된 주제 운영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