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어린이 점선면 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어린이 점선면 그리기대회’는 알천미술관 어린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체험전 : 홍승혜 작가의 점·선·면’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방학동안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온 어린이들이 전시를 보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경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알천미술관 4층 티켓 부스에서 그리기대회 전용 도화지를 수령한 뒤 기간 내 점선면을 활용해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주제는 자유이다. 제출 작 중 참신한 작품들을 선정해 햇님상, 달님상, 별님상, 알천상과 소정의 상품을 시상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알천미술관에서는 방학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는 만화 속에 일제침략, 6.25전쟁, 근대화 과정에 겪은 아픔을 느낄 수 ‘만화의 울림 : 전쟁과 가족’이 지난달 17일부터 9월 9일까지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열린다. 전시장 안에는 아이들이 만화를 따라 그릴 수 있고 만화를 영화나 책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만화전의 연계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미술관 ‘사부랑사부랑’이 운영된다. ‘사부랑사부랑’은 한국 근대화 역사를 통해 가족 소통의 부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헌옷을 이용해 업사이클링 러그를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참여접수는 14일까지이며 전시와 연계프로그램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알천미술관(054-748-77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