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동해 바다를 수호하게 될 해양복합행정선 ‘문무대왕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업비 50억원(도비 10억포함)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건조에 들어간 문무대왕호는 길이 33.5m, 폭 6.0m, 높이 2.8m로 83톤급이며 최대 승선인원은 30명이다. 시가 이번에 건립한 문무대왕호는 선체가 가볍고 부식에 강한 고장력강판과 알루미늄을 함께 사용했으며 동해안의 거센 파도에도 최대 21노트의 선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1959마력의 고속디젤엔진을 주기관으로 사용했다. 또한 어구 및 어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워터제트 추진방식도 채택했다. 문무대왕호가 본격적으로 취항하면 △안전조업지도 △재난구조 △해양오염 및 적조․고수온 예찰 △경주바다홍보 △해양역사문화탐방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기공식을 가진 문무대왕호는 시운전 및 검사 등을 거쳐 10월에 취항식을 갖고 업무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이병원 경제산업국장은 “문무대왕호는 동해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 질서 확립을 수행하게 되며 경주 해양수산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 오후 전남 목포에서 이병원 경제산업국장과 하상운 한국해사기술 감리, 송형호 문창조선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무대왕호 진수식을 가졌다.
경주시가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골목길 담장에 테마가 있는 벽화를 그려 생동감이 넘쳐나는 우리 동네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가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골목길 미관개선사업은 최근 산내면 의곡리, 월성동 남산2길, 현곡면 가정1리, 안강읍 산대리, 황남동 황리단길 일원에 벽화디자인사업을 추진했다. 시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 이 사업은 읍면동의 특색있는 지역 골목 담장에 벽화를 그려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마을홍보 및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골목미관개선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의 벽화 컨셉은 ‘생동감 넘치는 우리동네’로 어둡고 칙칙했던 마을을 생동감있고 활력 넘치는 걷고 싶은 거리로 변모시켰다. 특히 산내면은 마을 홍보형으로 산내의 청정지역 및 특산물을 벽화에 담았고, 현곡면은 가정1리의 특징인 고양이 동화마을을 스토리텔링해 벽화로 형상화했다. 또한 월성동은 역사관광형으로 남산동 일원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그려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를 홍보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표현해 이곳을 찾는 시민과 등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벽화가 그려진 마을주민들은 "새롭게 단장된 골목길이 마치 딴 마을에 온 듯 하다"며 "예전보다 활력있고 생동감 넘치는 마을로 변했다"고 말했다. 김헌국 도시디자인과장은 "한번 조성된 벽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해나가겠다"며 "사업이 필요한 곳에는 신규로 시행해 주변과 어우러지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조성으로 도시재생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성동에 거주하는 정 모씨는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고민이 많다. 새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기존에 아파트를 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가격을 높게 책정한 것도 아니다. 살 때 가격보다 4000만원 가까이 낮은 가격으로 부동산에 내 놓았지만 연락조차 오지 않는 실정이다. 그는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 손해를 보더라도 팔 생각이지만 살려는 문의조차 없는 상황이다”면서 “더 낮은 가격으로 내놓아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아파트 가격 ‘하락’ 경주와 포항지역 부동산 가격 바닥을 가늠할 수 없이 하락하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주와 포항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이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 아파트매매가격은 지난해 대비 4월에는 –5.8%로 내려갔으며 5월에는 –6.3%로 확대됐다. 급기야 6월에는 –6.5%로 하락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포항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지난 4월 –5.5%에서 5월 –5.7%로 하락했으며 6월에는 –6.1%로 하락폭이 커진 상황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은 아파트 전세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4월 –5.3%에서 5월 –6.1%로 하락에서 6월 –6.9%로 하락폭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포항은 4월 –3.2%에서 5월 –3.7%로 떨어졌으며 6월 –4.2%로 경주와 마찬가지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경주, 포항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하락세는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전국 평균 아파트매매가격은 6월 기준 0.8%로 경주 –6.5%, 포항 –6.1%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격 역시 전국 평균 –1.5%보다 월등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가격 하락은 부동산 거래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 경북동해안지역 부동산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4월 1316건에서 5월 1180건, 6월 1272건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거래량은 지난해 6월 1616건보다 21% 가까이 줄어 든 수치다.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관련 산업도 상황은 좋지 않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수출은 5월 3700만 달러에서 6월 34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수 감소와 내수 및 수출부진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은 완연한 회복세 아파트가격 하락과 제조업 경기 부진 등으로 성장 동력에 빨간불이 켜진 경주지만 관광경기만은 완연한 회복세로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6월 부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전년동월대비 8.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객수 스포츠 행가 개최와 외국 관광객 증가의 영향으로 내국인(8.3%)과 외국인(25%)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유형별로는 호텔을 이용하는 관광객수가 9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콘도와 리조트도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국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개최와 대만 관광객 증가로 경주지역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3월부터 꾸준히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주초(교장 이봉수)는 지난 13일~15일까지 3일간 쏙쏙캠프(Soc Soc Camp)를 운영했다. 교육부와 과학창의재단에서 후원해 실시한 이번 캠프는 4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눔, 소통, 배움, 도전, 재미, 치유의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대학생 멘토 9명(팀명 멘봉아띠)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로 운영됐다. 대학생 특유의 톡톡 튀는 감성과 친근함으로 학생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다. 멘봉아띠는 학생 봉사활동을 위해 모여 형성된 팀으로서 멘봉단의 멘봉과 친구라는 의미를 가진 순 우리말인 아띠가 결합된 친구같이 다가설 수 있는 멘토단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경주초 4학년 학생들을 위주로 구성된 본 프로그램에는 7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3일간 진행되는 캠프는 첫째 날 아이스 브레이킹, 마카롱 비누 만들기, 차와 역할놀이 등 멘토와 멘티간의 친밀감 형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둘째 날은 음식을 주제로 관련된 역사, 과학적 원리를 게임과 역할 놀이로 구성됐다. 마지막 날은 천년고도 경주를 모티브로 롤링페이퍼를 이용한 마무리 활동으로 일정을 마쳤다. 이봉수 교장은 "'쏙쏙 캠프' 운영을 통하여 우리 친구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적 창의력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운영소감을 밝혔다.
“손님들이 액세서리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경주프리마켓 ‘봉황장터’에서 천연석 액세서리를 만들고 있는 김혜련(30) 대표의 ‘Hello! RY-LO’에서는 나만의 아름다운 액세서리를 마련할 수 있다. “제 이름 ‘련’의 RY와 연꽃(Lotus)의 LO를 따고 인사하는 기분을 내기 위해 Hello를 앞에 붙이게 됐어요” 읊조리면 산뜻하고 기분 좋은 어감이 느껴지는 ‘헬로! 리로’의 김혜련 대표는 대학 시절 행사가 있으면 용돈벌이 정도로 팔찌 등 간단한 액세서리를 만들어 팔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그는 “3년 정도 부산과 울산 등 여러 프리마켓을 다니며 액세서리를 만들기도 했어요. 그러다 2017년 8월 쯤 봉황장터에 참가하게 됐고요. 친구가 경주에 예쁜 프리마켓이 있으니 참가해 봤으면 한다는 권유로 시작한 게 1년 정도 됐어요”라며 봉황장터와의 인연을 소개 했다. 최근 ‘헬로! 리로’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 작은 공방을 내게 됐다. 공식적인 ‘봉황장터’ 셀러 1호점이 된 셈. 김혜련 대표는 “사실 전부터 미리 계획했던 오픈은 아니었어요. 프리마켓을 하다 우연히 괜찮은 자리라고 생각에 오픈을 했어요”라고 얘기했다. 이곳에는 김 대표가 만든 액세서리와 함께 가볍게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곳으로 꾸며져 있다. 그는 ‘헬로! 리로’가 공방 카페 겸 간단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헬로! 리로’는 프리마켓에서 보기 힘든 A/S와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고 한다. 김혜련 대표는 “은 제품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광택이 사라지는 등의 문제가 생겨요. 저희 프리마켓에서 구입해 가신 분들은 직접 광택을 내드리기도 하고 원하는 천연석으로 사이즈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드리고 있죠”라며 ‘헬로! 리로’만의 서비스를 가르쳐 줬다. ‘봉황장터’가 타 프리마켓보다 경관은 물론 마음이 편하고 사람이 좋다는 그는 “지금 왁스 카빙을 공부하고 있어요. 액세서리를 만들 때 다양한 디자인을 위해서죠. 나중에는 이름 새기는 기계도 공방에 가져다 놓고 손님들의 원하는 금속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라고 앞으로의 포부도 설명했다. “천연석 액세서리를 가지고 있으면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다고 해요. 제가 만든 제품을 지닌 모든 분이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의 말처럼 행복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헬로! 리로’의 아름다운 천연석 액세서리는 매주 경주프리마켓 봉황장터에서 볼 수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전시가 시민들 가까이에 다가왔다. 계절과 시간, 날씨에 따라 작품이 시시각각 다양하게 변한다. 순간순간 관람자의 기분에도 작품은 달라진다. 조각예술협회(회장 최규철)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 환경공단이 후원하는 ‘2018 현대 조각 조형전’이 북천고수부지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펼쳐진다. 김기주, 박원섭, 오의석, 유건상, 이신희, 장용호, 정재훈, 최규철, 허용명 등 9명의 작가의 작품 14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기획이다. 최규철 회장은 “조각예술인들이 경주시민과 경주를 찾는 이들에게 조각 예술작품을 통해 봉사하고자 전시회를 기획하고 열게 됐다”며 “보문과 도심 외곽 중심의 관광객을 도심 가운데로 오게 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또 “이번 전시가 예술인들이 예술 활동하기 좋은 도시,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드는 도시, 문화 예술의 중심 도시 경주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조각예술협회는 재능이 있음에도 펼치지 못하는 젊은 작가들이 전시회를 통해 작가 활동의 계기를 만들고 자아를 실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동경조각회’라는 이름으로 2015년 5명의 회원으로 출범했다. 2016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새바람 새물결’이라는 이름으로 첫 전시를 하고 같은 해 12월 부산국제아트페어 부스전시를 계기로 ‘조각예술협회’로 협회 명칭을 개명. 현재 미술대학 재학생에서부터 중견작가, 원로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회원 25명으로 구성돼 보다 폭 넓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의 문화에 머물러 있는 문화는 죽은 문화에 지나지 않는다”며 “문화는 물과 같아 끊임없이 흘러가야 그 생명력을 더하고 강성하게 된다”는 최 회장은 “지금 우리는 과거의 문화를 잘 보존관리하고 아름답고 멋진 현대 문화예술에 집중할 때”라며 “고상하고 멋진 현재의 문화에 집중하고 투자 할 때 비로소 과거의 문화가 살아나며 미래가 빛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조각예술협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최 회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북천고수부지가 시민과 더불어 숨쉬는 문화예술공간, 나아가 세계적인 조각공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면서 “앞으로 회원들간의 소통과 노력으로 단계적으로 개선시켜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경주의 위상을 더 높이고 문화 예술의 중심도시로 세계 속에 빛나는 경주가 되게 하는 것이 목표이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 월성에서 출토된 유물의 관리와 연구, 전시, 홍보 등의 기능을 갖춘 사업비 50억원 규모의 ‘경주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이하 월성 운영시설)’ 건립이 본격화된다. 경주시가 제출한 2018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경주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 건립’이 13일 경주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
경북도는 13일부터 포항․경주 지역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경북도내 결핵 신환자수는 2017년 1978명으로 2016년 2214명에 비해 신환자율이 10.6%감소했지만 65세 이상의 신환자수는 2017년 1198명, 2016년 1285명으로 65세 이상 신환자수의 비중이 2016년 58%, 2017년 60.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은 국내 전체 결핵 사망자의 약 78%를 차지하고 인구노령화와 기저질환 위험요인으로 인한 노인 결핵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노인결핵검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인결핵검진 시범사업은 총사업비 8억3800만원을 투입, 위탁검사기관(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을 통해 찾아가는 결핵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대상자는 포항․경주 지역 만 65세 이상 실제 해당지역 거주자 및 경북도내 노인의료복지시설 생활자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독거노인 등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자발적 동의에 의해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흉부X선 검사 후 이상소견이 있으면 객담도말․PCR검사 등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3일 교내 진흥관에서 주한 미국대사관(US Embassy Seoul)의 제11회 여름방학 글로벌 대학생 리더십 프로그램(The Alumni Youth Leadership Program: 이하 AYLP) 개회식을 개최했다. AYLP프로그램은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국내 대학교 재학생들 중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국제관계, 국제교류, 한미관계 등에 관심이 많은 학생 30명을 최종 선발해 진행하는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미 국무부 교류 프로그램 동문들의 특강과 학생들간의 토론, 관련 기관 방문을 통해 견문을 넓히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이영찬 경영학부 교수는 “AYLP 행사를 통해 우리 대학이 한국 청년들과 미국 국무부 교류 프로그램의 동문들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참가자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여 취업과 경력개발에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는 한미동맹 65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역사와 우정을 부각하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살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단장 김규태)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18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따른 예비청년창업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고용관련 비영리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촉진 및 직업능력개발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산학협력단은 경주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경주시, 성공CEO, 회계사, 창업지원관계자 등 전문가 6인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정된 예비청년창업자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초기사업비를 지원하며 82시간에 걸친 4차 산업혁명 창업교육과 창업캠프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창업전문성 강화 및 창업 자신감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창업자는 향후 창업자의 애로사항 상담 및 의뢰내용 분석을 통해 기관 연계 및 동국대 경주캠퍼스 벤처창업보육센터 입주 등 추가지원이 이루어진다. 접수 및 문의는 (780-714) 경북 경주시 동대로123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관 1층 창업지원실/http://iacf.dongguk.ac.kr /동국대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054-770-2634)
현곡면은 여름 폭염을 대비해 지역 등산로에 그늘막 설치 및 면민과 시민들의 대표 힐링공간인 금장둔치 일대를 말끔히 정비했다. 동대 뒤 옥녀봉으로 가는 큰갓산 등산로 정상 부근에 쉼터는 조성됐으나 그늘이 없어 많은 등산객들의 휴식공간이 열악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9일 5평 규모의 그늘막을 설치해 등산객들에게 시원한 공간을 제공했다. 또 시민들이 운동과 여가를 즐기는 힐링공간인 금장둔치에 휴식벤치 24개를 말끔히 정비해 벤치보호는 물론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잔디광장에는 살수차를 이용한 관수작업으로 잔디보호에도 힘썼다. 특히 현곡면 체육회(회장 손성락)는 바쁜 일과를 쪼개어 지난 6일~10일까지 5일간 둔치 비탈면과 잔디광장, 강변로 조깅코스 구간 등 연장 1km, 1만2000여 평에 각종 잡목과 잡풀 등을 일제히 정비해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회원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예초기, 승용제초기, 갈구리 등을 이용해 무성히 자란 쑥과 잡목을 제거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앞으로도 둔치 관리를 위해 잔디광장에는 지속적인 살수작업과 제초작업 추가 실시 등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농업회사법인 (주)경주청년팜(대표 이태영)이 양북면 골굴사 입구에 있는 ‘the 3SECTOR CAFE’에서 ‘경주 청년 공동체가 만드는 역사·문화·팜 카페’ 오픈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주 청년 공동체가 만드는 역사·문화·팜 카페’는 청년이 찾아오고 청년이 만들어 가는 경북형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도가 추진한 ‘청년 창조 오디션’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도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며 기림사 ‘김교각 신라차’와 지역 청년 농부들이 주축이 된 농촌 공동체가 생산한 지역 농·특산품을 연계한 카페이다. 청년 팜 카페에서는 즉석 음료 및 지역 농·특산품 판매와 귀농·귀촌 아카데미 운영, 회의장 대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 지역으로의 청년 유입 및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최휘동 일자리창출과장은 “이 같은 지역의 우수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청년인력의 유입이 촉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지역 한우농가의 현장 기술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농가별 맞춤형 종합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지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사양, 경영, 개량, 번식, 질병, 조사료, 환경 등 7개 분야에 대한 농장별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맞춤형 종합컨설팅은 사전 기술 수요조사를 통하여 국립축산과학원의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1대1 농가 개별 컨설팅과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농가별 기술수준에 맞는 컨설팅으로 참여 농가들이 현재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한우를 사육하면서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전문가와 토론 형식으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농가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 농가는 “최근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 개선, 사양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을 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경종 농업기술과장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시행하겠다”며 “현장기술 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현장방문을 통해 개별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명소, 동부사적지에서 여름 휴가를 즐겨 보세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 등 천년고도 동부사적지를 찾아 이색 무더위 해소법을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탁 틔인 동부사적지 첨성대 주변으로 만발한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은 보는 이의 눈을 시원하게 하고 동궁과 월지 주변의 연꽃 향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저만치 물러간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된 동궁과 월지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드러나는 환상적인 야경에 더위를 생각할 겨를도 없다. 입구에 위치한 영상관은 무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7~8월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해 오후 10시30분까지 연장 개장되고 있다. 첨성대 바로 인근 경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신라고분군인 대릉원도 색다른 피서지다. 매표소 앞 길게 늘어선 여행객들을 위한 그늘막에서는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시원하게 늘어선 소나무 숲 속 소담스런 길을 따라 최근 새롭게 단장을 마친 천마총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커다란 고분의 어둠속에 몸을 잠시 맡기는 이색 피서법이다. 어두운 무덤 내부에 들어서면 거대한 목곽 속으로 환한 빛이 비친다. 금관, 목걸이, 귀거리, 팔치, 큰칼, 금동신발 등 엄청난 양의 화려한 황금 부장품에 마음을 뺏긴다. 새로 고증을 거쳐 원형을 재현한 천마총의 상징인 천마도 2점이 특별히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주시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내 공공시설물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 내 노후 공공시설물 정비를 위해 상반기 대비 6억원이 늘어난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시는 투자유치기업 고충 건의사항 처리 일환으로 진입 차량 통행 불편과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해 1억원의 사업비로 건천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를 포장 정비한다. 또한 5억원의 사업비로 지방도 904호선과 구어2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가 만나는 삼거리 교차 부분의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도로선형 개선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형 차량으로 인한 도로 보수와 노후 공공시설물 긴급 정비에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리고 지하수를 이용하는 외동 냉천공단 내 70여개 기업체의 물 부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6억원의 사업비로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시는 올 상반기 안전하고 쾌적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3억원의 사업비로 외동일반산업단지 내 노후된 인도를 정비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차량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 보수 및 재포장 등 기반시설 정비를 마쳤다. 외동산단 관계자는 “산단 내 노후 공공시설물 정비로 원활한 물류 수송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직원들도 말끔하게 개선된 주변 환경에 기분 좋게 출근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울산과 인접한 외동지역 7개 지구를 비롯한 조성이 완료된 일반산업단지 11개소 392만㎡, 조성중인 산업단지 18개소 965만㎡, 운영 중인 농공단지 5개소 56만㎡가 있으며, 790여 업체, 3만2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민선7기 주요정책 방향인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영활동 효율성을 증대하고 안전사고 저감, 근로자 생산성 제고 등 기업 환경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핵심 공약사항인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를 위해서는 산업단지 활성화가 필수적이다”며 “매년 증가하는 산업단지 규모에 맞추어 보다 효율적인 산업단지 관리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는 11일~12일까지 안동(봉정사)과 영주(부석사) 일원에 '체험! 경북가족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30일 제42차 세계유산유원회(WHC)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7개 사찰 중 경북의 봉정사, 부석사가 포함됨에 따라 경북의 우수한 문화자원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상품화 함으로써 경북을 널리 홍보하고 신규 체험관광의 확대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수도권 가족여행단 3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히 기획됐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사찰들은 다시 언론의 재조명을 받고 있으며 공사에서는 봉정사와 부석사를 연계해 안동 하회마을, 국학진흥원,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소수서원 등 교육과 힐링을 병행할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한 가족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도와 공사,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북대표 가족단위 체험관광 상품이며 수준 높은 운영으로 많은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안동 봉정사는 지난 7월말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지로 선택한 곳이며,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도 방문한 가장 한국적인 사찰의 풍치를 지니고 있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경북에는 이번에 새롭게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봉정사, 부석사 이외에도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석굴암경주역사유적지구, 하회·양동마을 등 유·무형 콘텐츠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문화와 관광이 융복합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네스코 등재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양산 통도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 7개의 고찰이다.
외동읍(읍장 임보혁)은 지난 9일 경주외동로타리클럽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 7세대에 사랑의 쌀 20포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의 생계지원을 위해 경주외동로타리클럽(회장 최준영)에서 후원하는 외동읍상생복지단의 양곡지원 특화사업으로 지역 차상위계층 7세대에 매월 쌀 1포대(20kg들이)를 지원하고 있다. 경주외동로타리클럽은 1995년 창립해 회원 70여명이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이웃돕기성금 전달, 저소득층 집수리사업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 주민을 섬기는 봉사단체이다. 최준영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삶에 십시일반 동참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생계가 어려운 보다 많은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동읍은 맞춤형복지팀과 민간단체인 외동읍상생복지단과 협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화사업으로 양곡지원, 이불빨래, 독거노인생일축하, 집수리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임보혁 외동읍장은 “민간과 공공부분이 함께 협력해 어려운 지역의 이웃을 우리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더불어 사는 행복한 외동읍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불국사 부설 노인요양시설 불국성림원(원장 성연스님)은 지난 9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산내면사무소에 경로당 후원물품으로 소면 50박스를 전달했다. 원장 성연스님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국수를 맛있게 드시고 무병장수하시길 바란다”며 “성림원 직원들과 힘을 모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대우 산내면장은 “산내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국수를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불국성림원은 지난달에도 지역 경로당 어르신에게 수박을 대접하는 등 매 분기마다 지역 어르신을 찾아 위문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 9일 친절한 경자씨(친절한 경주의 자원봉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3분기 자원봉사 정기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정기교육은 자원봉사에 관심을 갖고 활동을 시작하려는 신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원봉사자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자원봉사의 개념, 필요성, 유의사항 등 이론교육과 상해보험, 자원봉사자증, 할인가맹점 이용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시민성,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자원봉사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용래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로서의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자원봉사 기본교육은 모든 봉사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으로 많은 시민들이 기본교육에 참여해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뜻깊은 경험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자원봉사센터 정기교육은 분기별로 진행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경주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정기교육 외에도 학교와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본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054-771-1365, 1388)로 하면 된다.
정부가 탈원전정책에 앞서 사용후핵연료 반출,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한수원 협력업체 이전 등 경주시민들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장은 13일 열린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