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이 액세서리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요”경주프리마켓 ‘봉황장터’에서 천연석 액세서리를 만들고 있는 김혜련(30) 대표의 ‘Hello! RY-LO’에서는 나만의 아름다운 액세서리를 마련할 수 있다. “제 이름 ‘련’의 RY와 연꽃(Lotus)의 LO를 따고 인사하는 기분을 내기 위해 Hello를 앞에 붙이게 됐어요”읊조리면 산뜻하고 기분 좋은 어감이 느껴지는 ‘헬로! 리로’의 김혜련 대표는 대학 시절 행사가 있으면 용돈벌이 정도로 팔찌 등 간단한 액세서리를 만들어 팔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그는 “3년 정도 부산과 울산 등 여러 프리마켓을 다니며 액세서리를 만들기도 했어요. 그러다 2017년 8월 쯤 봉황장터에 참가하게 됐고요. 친구가 경주에 예쁜 프리마켓이 있으니 참가해 봤으면 한다는 권유로 시작한 게 1년 정도 됐어요”라며 봉황장터와의 인연을 소개 했다.최근 ‘헬로! 리로’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 작은 공방을 내게 됐다. 공식적인 ‘봉황장터’ 셀러 1호점이 된 셈.김혜련 대표는 “사실 전부터 미리 계획했던 오픈은 아니었어요. 프리마켓을 하다 우연히 괜찮은 자리라고 생각에 오픈을 했어요”라고 얘기했다. 이곳에는 김 대표가 만든 액세서리와 함께 가볍게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곳으로 꾸며져 있다. 그는 ‘헬로! 리로’가 공방 카페 겸 간단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전했다. ‘헬로! 리로’는 프리마켓에서 보기 힘든 A/S와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고 한다.김혜련 대표는 “은 제품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광택이 사라지는 등의 문제가 생겨요. 저희 프리마켓에서 구입해 가신 분들은 직접 광택을 내드리기도 하고 원하는 천연석으로 사이즈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드리고 있죠”라며 ‘헬로! 리로’만의 서비스를 가르쳐 줬다. ‘봉황장터’가 타 프리마켓보다 경관은 물론 마음이 편하고 사람이 좋다는 그는 “지금 왁스 카빙을 공부하고 있어요. 액세서리를 만들 때 다양한 디자인을 위해서죠. 나중에는 이름 새기는 기계도 공방에 가져다 놓고 손님들의 원하는 금속으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라고 앞으로의 포부도 설명했다. “천연석 액세서리를 가지고 있으면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다고 해요. 제가 만든 제품을 지닌 모든 분이 그랬으면 좋겠어요”그의 말처럼 행복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헬로! 리로’의 아름다운 천연석 액세서리는 매주 경주프리마켓 봉황장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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