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중심에 두는 따뜻한 행정, 깨끗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긍정과 행복의 씨앗을 심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흩어진 시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소통과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을 펼쳐가겠습니다” 민선7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취임사다. 변화와 혁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항해를 시작한 경주시가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직속으로 시민소통협력관을 신설하고 시정 개혁 최우선 과제인 시민 소통 활성화와 열린 시정을 향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소통협력관 신설은 그동안 지역사회를 발목 잡았던 폐쇄주의와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과 포용의 자세로 시민과의 실질적인 소통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는 주 시장의 핵심 공약사항이다. 과거 공보관실 내 시민소통팀을 과 단위로 격상해 대시민 창구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시장 직속으로 둠으로써 시정의 시작을 시민에게 두고, 시민소통팀, 현장민원팀, 대학협력팀 등 3개의 팀으로 편제해 시장과 시민이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는 시민원탁회의와 사랑방 좌담회를 정례화하는 한편, 시장실 직소민원을 비롯한 시민생활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지역대학과의 협력 및 인재육성 사업을 강화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시민 누구나 시정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쉽게 답을 구할 수 있도록 경주시에서는 처음으로 민간인 출신의 시민소통협력관을 채용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경주 사랑이 활기차고 잘 사는 경주를 만들 수 있다. 시장실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 좋은 의견이든 질책이든 주저말고 찾아와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 민주주의의 실현, 시민화백(원탁)회의 경주 시정의 고질병은 불통이라고들 한다. 시민들이 의견이 있을 때, 불평 있을 때, 시에 전달하거나 반영하고 싶을 때 접근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많았다. 소통하는 시장되겠다고 천명한 주 시장은 시장의 열린 자세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밝혔다. 시민과의 소통과 관련된 사항을 전담하는 시민소통협력관을 두고 시민들과 더불어 웃고 울면서 공감하는 소통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우선 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으는 시민화백(원탁)회의를 정례화한다. 통상 과거 운영했던 형식적인 방식을 벗어나 퍼실리테이터 이른바 원탁별 운영자를 양성하고, 발언시간, 발언형식 등 회의규칙 준수를 통해 토론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고 서로 다른 입장과 의견을 통합해 결론을 도출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중으로 시민화백(원탁)회의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시민화백(원탁)회의는 연 2회 정기회의를 갖고, 안건이 있으면 수시로 실시한다. 또한 운영업체를 선정해 안건에 따른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전문 운영자들이 토론을 주재하는 형식을 취할 전망이다. 주 시장은 “당장 획기적 변화를 기대한다거나, 단기적으로 무슨 결론을 내는 것 보다는 변화의 씨앗을 심는다는 생각으로 장기적으로 시민의 참여를 통한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일상생활 현장의 격의없는 대화, 사랑방좌담회 사랑방좌담회 역시 주낙영 시장의 소통분야 공약이다. 사랑방좌담회는 시장이 수시로 민생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기존 보여주기식 방식에서 벗어나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 격의없는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일상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생활 불편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참여 기회가 확대될수록 시민의 주인의식이 향상되고 시정에 대한 공감대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회관과 경로당, 학교, 공동주택, 산업단지를 비롯해 대규모사업 추진 대상지, 집단민원 발생이 예상되는 곳이나 고질민원 발생지역 등 주민의견 수렴이 필요한 민생현장이면 어디든 찾아나선다. 농어민단체, 학부모단체, SNS동아리와 소모임, 일반시민과도 수시로 좌담회를 통해 소통을 강화한다. 이성락 시민소통협력관은 “소통의 시작은 경청이다. 요구를 해결하는 것은 다음 문제다”며, “많은 시민들은 자신의 민원이 법적으로 않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장을 대신해 부서와의 중재자 역할에 충실히 하는 한편, 경청과 공감의 자세로 가급적 많은 시민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말했다. □ 소통과 공감, 화합의 열린시정, 주요 공약사업 민선7기 경주시는 ‘소통,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을 위해 시민소통협력관 신설과 시민원탁회의․사랑방좌담회 정례화 외에도 5개 분야의 신규 공약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장관사를 폐지하고 시민 품으로 환원한다는 약속을 이행 중이다. 연말까지 3억원의 사업비로 관사를 리모델링해 일자리창출, 기업투자유치, 국제통상교류 등을 위한 내외국인 회의와 해외자매도시 및 국제행사 초청 방문객을 영접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반부패·청렴시책으로 클린경주 만들기를 추진해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다양한 청렴정책 추진으로 부패를 사전 차단한다. 또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보다 활성화하기로 했다. 내년 주민참여예산 위원을 확대하고 교육 강화와 홈페이지를 개선하는 등 기본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주민참여예산범위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시정감시단도 신설한다. 시민의 시정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시정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관련 조례 제정에 이어 시민감사관 선정 등을 거쳐 연내 위촉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시정감시단은 20명 이내로 구성해 시민 애로사항과 불편·부당사항 제보, 공직자 부조리와 비위 및 불친절사항 제보, 감사나 시정·개선 사항에 대한 건의 및 자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끝으로 낡고 비효율적인 관행과 경직된 조직문화를 과감히 혁신하는 차원에서 ‘신바람 조직문화 조성’을 추진한다. △행정내부의 효율화, 슬림화 추진 △활기찬 조직문화 형성 △일과 삶이 균형된 일터 조성 등 3대 분야에 15개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금장초 금빛도서관 자원봉사자 학모들과 학생들은 지난 20일 안동과 군위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안동 조탑리에는 <몽실언니>,<강아지똥>등의 다수 어린이 문학 작품을 출판한 아동문학가 권정생(1937~2007) 선생이 살던 곳으로 사후에 지은 문학관 동화나라도 함께 있는 곳이다. 권정생 선생이 생전 살 던 집을 찾은 금빛도서관 자원봉사자 어머니들과 학생들은 꽃바구니를 헌화하고 준비한 편지를 낭송함으로써 선생이 남긴 귀중한 아동문학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권정생 어린이문화재단에서 설립한 동화나라 전시관을 관람했다. 전시관은 권정생 선생 유품들 가운데 유언장, 책상, 소반, 일기장 등 선생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중요 유품과 저작 등이 전시돼 있어 금빛도서관 자원 봉사자 어머니들과 학생들은 권정생선생의 삶과 문학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일행은 권정생 전시관에서 돌아오는 길목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을 찾아 경북 군위의 역사와 조선시대의 생활과 전통놀이도 함께 경험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경북관광공사는 2018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20일부터 22일까지‘가을여행주간, 경북으로 여행갈 시간’의 주제로 경북여행리포터와 庆游记(경유기, 중국인 경상북도여행기자단)의 팸투어를 실시했다. 경북여행리포터와 庆游记(중화권 경상북도여행기자단)는 국내외 여행전문 SNS 운영자 4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경북도의 여행지를 직접 취재해 경북나드리 홈페이지(http://tour.gb.go.kr)와 SNS 등에 경북여행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18 가을여행주간’을 앞두고 실시한 이번 팸투어는 영천의 대표 관광자원인 보현산댐 짚와이어와 전투메모리얼파크에서 시가전 서바이벌 게임을 취재하고 경주 양동마을을 방문해 경북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실시간으로 SNS에 소개했다. 특히 보현산댐 짚와이어를 타고 즐기는 보현산 단풍 풍광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경주양동마을은 크고 작은 기와집과 황금빛 들판이 어우러져 절정의 가을 풍경을 자아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실시간으로 페이스북 등 SNS에 소개해 경북의 가을여행주간을 홍보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가을여행주간’경북으로 여행갈 시간’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팸투어는 SNS를 통해 2~30대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경북의 가을 여행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했다. 리포터들이 실시간으로 SNS에 전한 여행 소식은 SNS를 통해 이번 가을 여행주간 동안 많은 관광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공사는 2018 가을여행주간을 대비해 2~30대 자유여행객과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특별 여행상품과 보문호반달빛걷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이번 가을여행주간 동안 경북을 찾은 관광객이 즐거운 가을여행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강초 교육복지실은 지난 22일 가족기능향상프로그램 '패밀리가 간다'로 학생 및 가족 30여명이 부산으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 보수동책방골목과 국제시장에서 다양한 미션활동을 수행한 후 해운대로 이동해 연극을 관람하고 누리마루APEC하우스를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며 여행의 기회가 적은 가족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유도했다. 특히 활동지를 통해 가족이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가족사진촬영 미션을 부여해 다양한 포즈와 표정으로 함께하는 가족을 표현하고 화목을 다지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참여하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렇게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하고 가족들과 협동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면서 우리 가족의 사랑이 더욱 깊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김낙곤 교장 “이번 나들이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서로 화합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의 결속력과 기능을 강화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의 긍정적인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5시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고충 해결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 무료 법률 상담은 경북도가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시민 및 저소득층에게 법률문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상담 창구를 마련해 찾아가는 법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민사‧형사‧가사‧행정사건에서 창업, 세무,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상담이 이루어지며, 행정처분과 관련한 법률 상담 및 각종 법률 해석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저소득층이 우선 상담 대상자로, 시민은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다. 시민 법률전문가인 변호사와 함께 전문 상담을 가져 법률문제 해결을 위해 적합한 구제절차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신속한 피해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료 법률 상담을 받으려면 경주시 홈페이지(www.gyeongju.go.kr) 공지사항을 참조해 사전신청을 하거나 경주시 정책기획관실로(054-7798-604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법률적 지식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법적 대처가 곤란한 시민들이 이번 상담을 통해 법률고충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동남산 자락 통일전 아래 위치한 ‘남산 예길’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마을가꾸기 활동이 가을 경주 나들이를 나선 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마을만큼이나 주목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길로 손꼽히는 통일전 은행나무길을 걷다보면 석탑교를 지나 석공 명장의 작업장 옆으로 실계천이 흐르고 누런 들판이 확 트여서 풍요롭고 아름다운 ‘남산예길’을 만난다. 이곳 남산예길을 따라 전원주택 단지를 비롯해 석공예, 도예와 미술 갤러리 및 전시관 등 전원생활의 여유로움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아름다운 전원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이 길은 서남산 칠불암 등산로와도 연결되어 남산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남산예길 마을 주민들은 어느 때부턴가 집 앞 하천 제방정비 후 삭막한 식생 블럭 사이사이에 자발적으로 꽃을 심고 가꾸기 시작했다. 올해도 700m의 제방 보완 공사 후에 어김없이 소국를 심고 가꾸어 지금은 만개한 가을 국화로 마을 곳곳이 그윽한 국화향기로 가득하다. 남산예길과 이어지는 칠불암길 골목에도 메리골드를 식재해 사계절 꽃이 피는 거리로 만들고, 노후 된 담벼락을 벽화로 꾸며 남산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을 홍보하는 일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을주민 한세동씨는 “내 집 앞, 내 동네를 내 손으로 가꾸고 관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산예길을 경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마을 가꾸기에 참여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남산예길과 칠불암길을 아름다운 월성동만들기 시범거리로 지정하고 주민과 협업으로 지속가능한 마을가꾸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은 2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경주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교사, 자원봉사자 등 총 3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특수교육대상학생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연합체육대회는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경기 및 체육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협동심을 길러주고 학부모 및 특수교사에게는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하나가 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권혜경 교육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색판뒤집기, 원통 넘기, 풍선배구, 풍선 삐에로 만들기, 전략줄다리기 등 1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울려 즐겁게 경기에 참여했다. 권혜경 교육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마음껏 즐기면서 끼와 재능을 펼치고 사회적 의사소통 및 자존감을 증진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대로부터 시작된 무지와 편견으로 인한 불관용의 역사는 민주주의의 아테네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계속된다. 그리스, 로마를 거쳐 핍박받던 종교인 가톨릭이 중세의 지배가가 되면서 이루어진 공포 정치와 그것의 종식인 줄 인식했던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에서도 또다른 편견과 불관용이 생겨나는 역사적 흐름을 통해 권력이 관용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원전 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지원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공동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20일부터 25일까지 UAE를 방문,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한수원 주도로 설립한 원전 기자재 해외수출 전담법인인 KNP(Korea Nuclear Partners)와 함께 기획한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에는 원전 기자재 공급..
22일 경주시 안강읍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현금 2000여 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김모(46) 씨가 범행 3시간 30여 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김 씨는 안강읍 자신의 집에서 검거됐지만, 수면제 성분이 든 약을 먹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대학원이 2019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과정은 △석사과정 경영학전공 △최고경영자과정(이하 AMP)등 2개 과정이다. 원서 접수는 11월 1일부터 11월 23일까지며, 모집은 방문 및 우편, 팩스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면접은 11월 24일 오전 10시에 경영대학원 학사운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모두 야간으로 운영되며, 수학기간은 석사과정 2년 반, 최고경영자과정(AMP) 1년이다. 석사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포괄하는 맞춤형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학사학위 및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편입생은 타 대학원 석사과정 동일계열 이수자면 가능하다. 또한 입학생 전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졸업 시까지 지급하며, 기업 임원, 공직자, 외국인 등 다양한 추가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최고경영자과정(AMP)은 산업체, 정부행정 각료, 학계, 언론계 및 사회문화계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차별화된 교육과 지역사회 리더 간 교류를 통해 초일류 창조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자격은 기업체 최고경영자 및 임원, 주요기관 또는 사회단체 임원, 5급 이상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등이다. 이수 시 총장과 경영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동국대 총동창회 및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정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경영대학원 홈페이지 (http://gsm.dongguk.ac.kr)에서 볼 수 있고,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영대학원 학사운영실(054-770-2356~7)로 하면 된다.
고려시대 축성되어 조선시대를 거쳐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주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신라이후 천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경주읍성이 다시 부활해 다음달 8일 준공식을 갖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2일 사적 제96호 경주읍성 성곽 및 동문 정비공사 준공을 앞두고 복원 현장을 찾아 성벽의 몸통을 이루는 체성과 성문을 에워싼 옹성, 동문인 향일문과 체성 위에 올려진 낮은 담장인 여장을 비롯해 경관조명과 주변정비사항을 꼼꼼히 살피펴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서 주 시장은 그 간 복원공사 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시공에 참여하고 있는 작업 인부와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으며 준공때가지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작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읍성은 신라가 고려와 조선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유적”이라며 “앞으로 경주 읍성을 신라시대 이후의 천년 역사가 담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천년 역사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읍성은 지방통치의 중심지로서 고려시대에는 동경유수관(東京留守館)이, 조선시대에는 경주부아(慶州府衙)가 읍성내에 있었다. 고려 현종 3년(1012)에 축성됐으며 고려 우왕 4년(1378), 조선 태종~세조년간에 개축했고, 임진왜란 때 불타고 허물어진 것을 인조 10년(1632)에 중수하고 성문도 다시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영조 22년(1746)에 다시 개축됐는데 당시 둘레가 약 2.3km로 성문으로는 동쪽에 향일문, 서쪽에 망미문, 남쪽에 징례문, 북쪽에 공신문이 있었다. 여러 차례 수리와 개축을 거친 경주 읍성은 천년왕국 신라가 고려와 조선을 거쳐 오늘의 모습을 갖게 되는 역사적 통로에 위치하는 매우 소중한 유적으로 일제 강점기의 무작위적인 파괴와 근현대의 도시개발 사업 속에서 그 옛 모습은 대부분 사라져 버렸다. 이에 경주시는 신라왕경 복원사업과 더불어 고려와 조선시대 성곽도시 경주의 옛 모습을 갖추고 시가지의 역사문화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경주 읍성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월성이 신라 천년을 상징하는 유적이라면 읍성은 신라이후 천년을 상징하는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읍성이 복원될 경우 신라와 고려, 조선을 잇는 의미있는 역사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월성동맞춤형복지팀는 22일 홀몸어르신 집수리에서 밑반찬서비스, 물품 지원, 국민기초생활수급 자격 취득 등 독거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통합사례관리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있다고 밝혔다.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7월 월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생계곤란과 주택 노후화로 누수와 붕괴의 위험 속에 홀로 사는 독거노인을 발굴했다. 우선 공영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 의뢰해 매주 1회 밑반찬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기초연금만으로 생계비가 부족한 어르신에게 국민기초생활수급자격을 취득케 해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세탁기 등 생활용품도 지원했다. 지난 20일에는 경주집수리봉사회(회장 박종배)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비가 새던 지붕과 붕괴된 천정을 수리하고 오래된 벽지를 새로 도배하는 등 주거환경을 정비해 안락한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박종배 경주집수리봉사회장은 “노후 된 집수리로 어르신이 쾌적한 주택에서 지내실수 있게 되어 보람된 하루였다.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집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더불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민관이 협력한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맞춤형복지팀의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살기 좋은 월성동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월성동에서는 최근에 모녀자살사건이나 부자 고독사처럼 생활이 어렵지만 복지정보가 없어 도움을 받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에 돌입했다. 복지사각지대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경로당과 주민센터에 설치된 ‘이웃 愛 우체통’에 사연을 적거나 월성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054-779-8417)으로 신고하면 된다.
경주시급속수처리기술(GJ-R)이 ‘2018 한-ADB 스마트 시티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국내 우수기술로 선정돼 지난 18일 인천 서구 환경산업 연구단지에서 남아시아 환경‧스마트 분야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급속수처리차량 시연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하는 ‘2018 한-ADB 스마트시티 역량강화 워크숍’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남아시아국가 환경‧스마트시티 분야 고위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의 관련 경험과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남아시아 협력사업 발굴 및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인도, 네팔, 몰디브 등 남아시아 6개국 발주처 고위급 인사와 ADB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사업 추진 중이거나 관심 잇는 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여명 참석해 상하수도, 폐기물, 도시, 교통 관련 세미나를 갖고 환경 전시관 운영과 우수시설 견학이 이뤄졌다. 한편 경주시는 이날 환경산업 연구단지 내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을 설치하여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연구단지 내 호소수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오염된 물의 정수과정을 시연했으며 경주시 수처리 기술의 다양한 현장 적용가능성을 제시하여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및 기자재 전시회’에서 물산업 혁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주시 수처리 홍보관을 운영하고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등 자체 수처리 기술의 국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최씨문중 산하 교육사업회가 100여명의 후손을 대상으로 조상역사 제대로 배우기 교육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경주최씨 교육사업회(회장 최원섭)에서 주관한 이번 5차교육 역시 가족 참가자가 많아 교육 본래취지에 맞게 진행됐다. 지난 20일 참가자들은 오전 8시 버스를 타고 시조 최치원의 영정이 모셔져있는 상서장을 참배하고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이웃 영천 최무선과학관에는 화포의 신이라 할 수 있는 고려말, 조선 초의 발명가이자 군인이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화약을 발명한 최무선 장군 관련 유물 등이 전시된 곳이다. 야외에 넓은 공간에는 전차와 장갑차, 해병대 수륙장갑차, 공군의 F-4D팬텀기 등 다양한 군사장비들이 전시되고 있다. 내부에는 현자총통, 별활자총통, 지차총통 및 가정을묘천자총통 등 국립중앙박물관과 육군사관학교 등에 있는 진품들을 복제 전시하고 있다. 전시실에는 최무선 장군의 생애와 화약개발 과정들을 알 수 있게 설명돼 있다. 한편 이번 5차교육을 기획, 준비한 회장은 “다섯번째 교육에도 가족신청자가 많았다”면서 “조상바로알기 교육사업을 펼쳐 성인 뿐만 아니라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역사 문화 교육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 20일 친절한 경자씨(친절한 경주의 자원봉사자) 4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대중화 프로젝트 ‘어서와~이런 봉사는 처음이지?’ 행사를 실시했다. 2018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된 ‘어서와~이런 봉사는 처음이지?’는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실 속에서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자원봉사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이웃과 인사하기’라는 작은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대중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진행됐다. ‘내가 먼저 인사하기’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스티커 부착 및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민들에게 자원봉사 활동이 친근하게 다가서고자 친절한 경자씨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현재 경주시에는 6만 여명의 등록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과 의료지원, 기초질서,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 인지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치매보듬마을 시래경로당 앞마당에서 어르신 30여명과 함께 치매예방을 위한 화단을 조성했다. 이날 화단 가꾸기에는 어르신과 화랑회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동백, 연산홍, 추명국, 국화 나비초등 10여종의 꽃을 심었다.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땅고르기, 꽃 심기, 잡초제거, 물주기 등의 작업을 통해 서로에 대한 배려와 함께 만드는 공동체조성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어르신들은 “경로당에 나오면서 운동 삼아 화단에 풀도 뽑고 물도 주고 예쁜 꽃을 보면서 기분도 좋아지고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경주시 보문 숲머리 마을 주민들이 지난 19일 새로운 둘레길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숲머리 뚝방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숲머리 뚝방길은 신라 대표 산성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명활산성에서 숲머리 남촌마을 신라 제26대 진평왕릉까지 약 2km 구간으로 최근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가을 관광시즌 둘레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마을 주민 30여명은 자발적인 참여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뚝방길에 버려진 생활쓰레기와 전정 작업으로 인한 나뭇가지들을 치우며 산책로 정비에 힘을 보냈다. 숲머리마을 김정석 통장은 “주민들의 참여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된 뚝방길을 더욱 깨끗하게 정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역전 삼거리에서 팔우정해장국거리까지 원화로가 특색있는 간판으로 정비되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주시는 ‘경상북도 2018 에너지절약형 간판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화로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22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관문이자 경주역전 중심상권의 전통시장과 주요사적지로 가는 간선도로의 교차로로 시민과 관광객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구역 중의 하나로, 상가건물과 노후화된 간판이 난립해 있는 구간이다. 시는 도비 9000만원을 포함해 사업비 3억원으로 원화로 구간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상가 간판과 전력소비가 높은 재래식 간판 60여개를 천년고도의 특색과 테마를 반영한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LED 간판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주읍성 일대 디자인 간판정비사업도 이달 말 착공해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임경석 도시계획과장은 “간판은 건물의 얼굴이며 거리의 문화를 대변하고 도시 이미지를 창조하는 도시경관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시민들과 합심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천년고도 경주만의 특색을 살려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 밝혔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간판개선사업에 중점을 두고 14개 거리 834개 업소의 노후화된 간판과 원색의 돌출간판을 정비해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을 조성하고 있으며 중심상가 전선지중화사업 등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경관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삼성생활예술고(교장 정상희) 난타 동아리인 ‘북치고두드리고’는 지난 20일 교육부가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시민 in 학생축제’에 문화 예술 공연 분야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학교, 함께하는 교육 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2018 대한민국 시민 in 학생축제’는 전국의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학생 축제로 전국에서 8개의 공연 팀이 선정돼 공연을 펼쳤다. 경북에서는 울진 평해초, 구미 현일고와 함께 삼성생활예술고 난타 동아리인 ‘북치고두드리고’가 우수 인성교육 운영학교 동아리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산성생활예술고 관광조리과 학생들로 구성된 난타동아리인 ‘북치고두드리고’는 북을 이용해 리듬을 맞추는 기존 난타와는 다르게 도마와 칼, 냄비, 후라이팬, 거품기와 믹싱볼 등 다양한 실제 조리 도구들을 접목해 조리 도구 특유의 소리로 리듬을 만든 조리난타로서, 실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난타장단에 맞춰 조리사들의 모습을 난타에 접목하여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동아리이다. 이상민 책임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다루는 조리 기구를 가지고 멋진 공연을 펼친 학생들이 대견하고 뿌듯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개성을 살리는 교육의 분위기가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