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경북 인구이슈와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제2차 ‘경북人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이슈별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이슈는 ‘삶의 방식 다양화 경향과 과제(청년의 결혼 및 가족인식을 중심으로)’에 대해 최윤경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의 발제로 시작했다. 지난해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미혼인구 비중은 모든 연령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30대의 증가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한 핵가족화, 개인주의와 비혼주의 확산 등으로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1인 세대가 처음으로 40%를 돌파하는 등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정책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대안 마련 필요성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두 번째 이슈인‘지역청년 전출의 실제와 경북의 대응’에 대해 이진숙 대구대학교 교수의 발제로 경북의 인구감소 핵심원인인 청년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1~7월 지역 청년인구(15~39세) 4471명이 타 시도로 순이동했으며, 매월 평균 638명이 경북을 떠났다. 청년의 일자리 욕구 충족을 위한 일자리 매칭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상생활과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 조성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끝으로‘다가오는 과소지역의 대응전략(공간과 사람의 유기적 관점)’에 대해 배진원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발제가 이어졌다. 과거에는 지역 간 인구감소의 불균형으로 지역 역량에 차이가 발생한 반면 최근에는 예상보다 빠른 인구감소 속도로 인해 전국적으로 위기감이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에 인구증가를 전제로 하는 정책에서 인구감소를 포용하는 지역계획으로의 방향 전환과 과소의 기준을 유동인구와 경제활동 등의 개념으로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국가차원의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기본체제와 법안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하여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지원하는 등 행·재정적 특별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고향사랑 기부금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재정악화 및 인구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정부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강성조 행정부지사는“인구감소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정책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人포럼’은 지역 인구문제를 함께 연구·논의하고, 학·연·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대학 교수와 국책 및 지방정책 연구기관의 연구원 5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다. 지역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공론화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활용한 경북형 정책제안을 목표로 지난 6월 출범했다.
경북도는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지난 9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상북도 한글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한글비전 선포식의 슬로건은 ‘훈민정음 494년 만에 경북에서 깨어나다’로 정했으며 훈민정음이 1446년 반포되고 난 후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이 경북 안동에서 발견됐음을 의미한다. 비전선포문에는 최고의 문자체계라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글의 창제 원리와 사용법을 설명한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된 유일한 지역이자 많은 한글 유산을 보유한 경북이 한글문화를 확산하고 앞으로 한글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한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연구·조사와 한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한글사랑실천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글문화·콘텐츠산업 육성으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글을 활용한 첨단산업 육성으로 한글 세계화의 중심이라는 주요 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한글산업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에서 창작된 한글 유산들을 바탕으로‘경북형 한글 글꼴’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용역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한글 전문가 토론회와 한국국학진흥원내에 훈민정음 뿌리사업단을 발족하고 한글 민간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한글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한글사랑주간도 운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글유산을 다수 보유한 경북이 한글산업 육성을 가장 잘 할 수 있다”라며 “한글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산업과 미래 첨단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문화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은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글날 노래 독창, ‘훈민정음 본향, 경상북도의 출발’을 주제로 한 주제영상 상영과 경북사투리경연대회 시상, 이상규 한글민간위원회 위원장의 훈민정음 서문낭독,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한글비전선포문 낭독과 참석내빈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경주문예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10일 동남산 칠불암에서 이원국 교수, 김일용 교수, 김형섭 회장과 동문 및 예비동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칠불암 힐링체험&문학캠프’를 열었다. <사진> 이번 행사는 문학기행 대체프로그램으로 칠불암 힐링체험 및 문학캠프로 진행됐다.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과 협업해 경주문예대학 칠불암 힐링체험과 문학캠프를 진행했다. 동남산 자락 맑은 가을하늘 아래에서 시낭송과 3행시 짓기를 통해 동문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솔밭에서 듣는 시낭송과 수필낭독은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배만식 산행대장의 진행으로 동남산 칠불암으로 오르며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 소속의 해설을 자세하게 들으며 5감 체험으로 이어졌다. 자신의 건강속도에 맞춰 배부해준 이어폰으로 자세하게 설명을 들으며 여유롭게 오를 수 있었다. 문화재와 문화, 문학이 어우러져 경주만이 행할 수 있는 좋은 행사가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자의 인솔에 따라 가을맞이 행복한 힐링이 됐다. 김일용 교수는 “문화를 지키고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서 더욱 의미 있고 좋은 행사였다. 경주는 곳곳이 시가 있는 곳인데 신라의 정신을 알고 승화시키는 일에 우리 모두가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가 주최 경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정명숙)가 주관한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이 지난 7일 열렸다. <사진> 일상 속 지나치게 낭비되는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의미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ZERO화 운동’, ‘환경마크 및 녹색제품 홍보하고 구매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주시새마을부녀회 정명숙 회장과 회원들은 용강삼거리에서 시민들과 지나다니는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며 현수막과 폼보드를 제작해 캠폐인 활동을 펼치며 플라스틱사용의 나쁜점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다. 정명숙 회장은 “생활 속 실천법으로는 다회용컵(머그컵, 텀블러) 사용 일상화, 일회용품 ZERO화 운동(배달음식 주문시 일회용품 거절하기 등), 장바구니 이용하기, 저탄소제품 인증마크 부착되어 있는 물건 고르기, 에너지소비호율등급 물건 고르기, 과대 포장된 물건 사지 않기, 꼭 필요한 물건인지 생각하고 소비하기 등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발생을 억제하고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문화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서장 한창완)는 지난 10일 오후 7시 45분경 경주시 성건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 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화재로 주택 66㎡가 타거나 그을리고, 냉장고 등 집기류 200여점이 소실돼 약 9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했던 119구조대원은 “현장 도착 시 주택 외부로 화염이 발생하고 있었으며, 2층 난간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외국인 3명과, 1층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70대 시각장애인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서는 소방차 9대,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도착 10분 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 오후 8시 23분에 완전히 진화했으며, 주택 2층 주방에서 불이 치솟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창완 서장은 “화재를 미리 예측할 순 없지만 예방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평소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과 화재 발생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곧바로 119에 신고해 달라”며 “불길이 치솟는 현장에서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시민들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한 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8일 감포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사진> 월성본부는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 전통시장과 결연을 맺고, 매월 순차적으로 장보기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월성본부 직원 20여명이 참석해 200만원 상당의 건어물, 과일, 육류 등을 구매했으며, 구매물품은 동경주 지역아동센터 4개소에 전달했다. 또 감포시장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장바구니 500장을 배부하며,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다회용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을 장려하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원흥대 본부장은 “이날 장보기 행사가 지역경제와 주민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 나눔으로 지역과 함께하고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월성본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새마을협의회(회장 박정원)는 지난 6일 새마을협의회원 20여명과 함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주관으로 ‘그린+탄소-캠페인 첼린지’에 동참했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전세계적으로 환경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로 시작하게 됐다. 그린+는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전자제품을 사용’, ‘ESG경영,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착한 기업들에 주목’ ‘친환경 건물에 대해 관심을 갖자’는 내용이다. 탄소-는 ‘석탄이나 석유를 이용한 화력 에너지 대신 태양광, 수력,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을 확대하고 이용하자’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모빌리티를 사용하자’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정원 회장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사용하지 않는 코드를 뽑아두는 것으로도 대기전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 할 수 있다”며 “‘나먼저 나부터’ 실천해보는 것을 우선으로 작은 실천이 후에 큰 메아리가 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주시가 2021년 제24회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은 경주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고유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징적 가치를 담고 있는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품 등 계속 생산·판매가 가능한 관광기념품이 공모대상이다.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18일, 19일 이틀 동안 경주시 관광컨벤션과를 방문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대상 1점(500만원), 금상 1점(300만원), 은상 1점(200만원), 동상 2점(각 100만원), 장려상 6점(각 50만원) 등을 선정하고, 29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출품작 심사과정에 처음으로 일반시민이 참여하게 돼 시민들의 다양한 시각이 반영된 심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심사에 참여할 시민은 21일~24일에 온라인과 첨성대에서 진행되는 현장 투표 등을 통해 선정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수상작들이 축제와 행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전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779-6832)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여고 하지윤 학생이 경북교육청에서 실시한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공모전’ 중 웹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지윤 학생은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실시했던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 공모전’에서 하지윤 학생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당시의 수상 작품을 경상북도교육청에 출품하여 수상함으로써 그 작품성을 다시 인정받았다. <사진> 이 공모전은 흡연의 폐해 및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하여 금연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평생 금연을 실천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포스터, UCC, 웹툰 부문으로 나눠 시행됐다. 특히 경주여고는 경주 지역의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하지윤 학생은 잘못된 흡연으로 인해 지구촌 환경문제와 건강 문제를 연결해 흡연이 사람도 갉아먹는다는 작품을 만들어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을 촉구하는 작품을 완성했다. 송재봉 교장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서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동아리 및 프로그램 활동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졌다”면서 “교실을 벗어난 공간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끼를 펼치고 있는 다재다능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안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가 올해 하반기 지원대상 청소년을 모집한 결과 정원 40명을 모두 채웠다. <사진> 두빛나래 정원은 초등학교 6학년생 20명과 중학교 1학년생 20명 등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을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국가정책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8월 개원한 두빛나래는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 시기에 맞는 학습지원과 전문체험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방과 후 청소년들의 생활을 관리해 비행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해 기준 전국 349곳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개원해 있으며 모집정원을 채우는 예가 많지 않다”며 “이번 모집률 100% 달성은 두빛나래 청소년 지도사들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로,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두빛나래는 북경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주 5일(월~금) 방과후 4시간 동안 학습지원·전문체험프로그램·특별지원·생활지원과정을 운영하며, 연 4회에 걸쳐 주말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760-2593~2595)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5개 상주 협력사 모두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위험성평가 우수 사업장은 원·하청이 협력해 사업장의 각종 유해·위험요인을 파악, 개선해 안전을 확보한 사업장이다. 이번에 인정받은 협력사는 수산인더스트리(기계·전기 유지보수), 수산ENS(계측 및 방사선환경조사), 한일원자력(방사선 관리), 고도기술(방폐물 인수검사설비 유지보수), 케이앤정보기술(정보통신설비) 등이다. 이들 업체는 향후 3년간 산재보험료 20% 인하, 정부포상 우선추천, 보조금 추가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우수사업장 인정 취득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사내 안전전문가로 구성된 공생협력단을 발족,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수행·개선에 대한 상담 및 기술지도 등을 수행해 왔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사업장 안전의 동반자인 협력사와 산업재해 예방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립 칠평도서관은 유아와 초등학생,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5개로 구성됐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계형쌤의 꼼지락 창작소(6~7세) △만들면서 체험하는 인물 역사(초등1~4학년생) △내가 만드는 신비한 VR&AR 세상:코스페이시스 입문(초등 3~6학년생) 등 3개 강좌가 개설됐다. 이중 ‘내가 만드는 신비한 VR&AR 세상’ 강좌는 코스페이시스(가상현실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입문과정으로 기본원리부터 차근차근 배우며 가상공간을 직접 디자인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마음을 쓰다(힐링 캘리그라피) △마음을 그리다(힐링 아트테라피) 등 2개 강좌가 마련됐다. 성인 대상 강좌는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 시대에 지친 마음을 잠시 쉴 수 있는 ‘마음백신’을 주제로 구성됐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는 지난 4일 ㈜유창솔루션에서 중증장애인 및 장애인단체 종사자에 전달해달라며 방석 200개(시가 600만원)를 기탁했다. <사진> ㈜유창솔루션은 경주 천북면 소재 폴리우레탄 발포기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로 이번 방석은(MZ win 공정방석, 3D매쉬, 메모리폼 방석) 김원석 대표이사가 개발한 것으로 본격 출시에 앞서 선보이는 것으로 가볍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안함, 뛰어난 쿠션감과 통기성을 자랑하고 있다. 박귀룡 센터장은 “귀한 마음과 선한 영향력을 담아 전달된 방석은 경주 지역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키워나가는 중증장애인과 장애인단체 종사자에게 잘 전달하겠다. 전달받은 후원물품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자신감을 갖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에서 한 사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의 스스로 권리와 의무 그리고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은 지난 12일부터 ‘2021년 하반기 평생학습 강좌’를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사진> 강좌는 △직업능력교육 12개 △문화예술교육 46개 △인문교양교육 19개 △외국어교육 17개 등 총 94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1132명의 시민이 수강한다. 교육기간은 12일부터 12월 6일까지며 각 강좌는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줌바댄스·타로·시낭송 등 일부 강좌는 실시간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오카리나·플루트·하모니카 강좌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만 수강할 수 있다.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이 평생학습 강좌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사진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던데, 그동안 못 찍어서 많이 아쉬웠어. 그런데 시청에서 이렇게 나와 무료로 찍어준다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 경주시가 지난 7일부터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장수사진 지원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이 소감이다. 경주시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 800여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전달하는 ‘어르신 장수사진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어르신 장수사진 지원사업은 시비 2000만원을 들여 80대 이상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 이달 27일까지 읍·면·동별 지정 경로당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주시와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공동 주관하며, 촬영은 전문 사진작가들로 구성된 (사)한국프로사진협회 경주시지부가 맡았다. 또 어르신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동시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로 분산해 지정된 경로당으로 모셔오고 사진촬영 후에는 어르신들의 귀가도 돕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들은 전문사진작가의 숙련된 촬영은 물론 의상과 메이크업 지원도 받아 만족감을 나타냈다.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은 추후 액자에 담겨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과 8일에는 안강읍과 외동읍에서 장수사진 촬영 행사가 있었고 △14일 문무대왕면·내남면 △15일 감포읍·양남면 △20일 건천읍·서면 △21일 산내면 △22일 불국동 △26일 용강동·월성동·황남동·중부동·선건동·황오동·보덕동·동천동 △27일 선도동·황성동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노인복지과(054-779-6643)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뜻 깊은 공연이 치러졌다. ‘재미와 감동이 더해진 100년의 드라마’라는 부제를 단 ‘굿모닝 가곡’이란 공연이었다. 이 공연에는 우리나라 가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주옥 같은 가곡들이 선별되어 국내 탑 클레스의 남녀 성악가들에게 의해 공연되어 감동을 더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 예술의 전당이 가곡의 활성화라는 공익적 목적에 의거, 이번 공연에 사용된 대본과 영상, 편곡악보 등 일체의 자료를 지방 공연을 원하는 단체에 무상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광역시, 창원시, 포천시는 이미 이 공연을 지역공연으로 재구성해보겠다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공연의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1920년 작곡된 홍난파의 봉선화를 시작으로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을 맞고 한국전쟁의 비극을 넘어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절과 선진국으로 진입해온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해온 20여 곡의 국민 가곡들이 공연되었다.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광현씨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박미영·홍미자, 테너 김우경·김현수, 이정원·바리톤 고성현·공병우·양준모 씨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노이오페라코러스와 함께 협연한 이번 무대는 100분 동안 아름다운 영상과 변사로 출연한 배우 김명곤 씨의 해설과 곁들여져 한편의 드라마를 보듯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80년 대 이전까지 가곡에 심취하던 장년층 이상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자극하며 심금을 울려 주었고 가곡과 친하지 못하던 세대들에게는 우리나라 고유의 감성이 흐르는 국민가곡들을 선보여 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공연을 관람한 뉴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송재용 단장은 “최근 들어 가곡을 즐기는 풍토가 단절되다시피한 것은 매우 애석한 일이다”며 이런 좋은 공연이 가곡을 활성화 시키는 자양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굳이 송재용 단장의 의견을 빌리지 않더라도 서울예술의 전당이 프로그램에 사용된 콘텐츠를 공유할 것을 천명한 만큼 경주에서도 이런 기획을 해보는 것이 가곡을 사랑하는 경주시민들에게 매우 유익할 것인 만큼 경주시가 적극 참고하기를 기대한다.
글로벌 세상을 열어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다. 특히 해외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시장성을 파악하는 기본적인 조사부터 기업이 진출하는데 걸림돌은 없는지. 법인을 내는데 장단기적인 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현지에서 손잡고 일할 만한 기업이 있는지? 해당 정부의 세제상 특혜나 지원은 없는지 등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하나 둘이 아니다. 이렇다보니 많은 기업들이 알음알음으로 인맥을 총동원해 현지의 정보를 얻지만 세밀하지 못한 정보의 한계로 숱한 시행착오를 겪는다. 특히 중국이나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은 정확한 정보 없이 현지로 들어갔다가 불과 몇 년 만에 투자금을 날리거나 현지 적응을 위해 뼈를 깎는 수고를 감내해야 했다. -다우존스앤드컴퍼니 거쳐 월스트리트저널 코리아 지사장까지 지낸 미국통, 세계와 중국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 이런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현지의 최고급 인맥을 동원해 가장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기업 활동을 돕는 또 다른 글로벌 컨설팅 기업들이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BCC.Giobal(이하 BCC)’ 역시 중국과 인도를 비롯 동남아 각국에 막강한 인맥을 구축하고 마켓리서치 및 전문가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컨설팅 대표 기업이다. 특히 BCC는 포춘 500대 기업을 위한 중국 진출 프로젝트를 주로 책임지고 있는 회사로 중국의 대표적 IT/AI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 BCC에서 한국의 기업들을 위해 치밀한 현지 진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인공이 경주 출신의 김세훈 부사장이다. “BCC는 2008년 중국계 미국인, 대만계 미국인, 중국인 등 뛰어난 세 인물이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로 중국의 베이징과 서울 등 세계 9개 도시에 로컬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중국의 10만 명을 비롯, 전 세계 약 20만 명의 자문위원이 BCC플렛폼을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각국 기업들의 시장 진출 관련 컨설팅을 해주고 있습니다” 김세훈 부사장은 경주고를 졸업하고 바로 미국으로 유학 남일리노이 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다우존스앤드컴퍼니(Dow Jones & Company)를 거쳐 미국 유력 경제일간지인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의 코리아 지사장까지 지낸 미국통이다. 김세훈 부사장은 27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급히 귀국해 상을 치른 후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해 유창한 영어실력에 힘입어 국군정보사령부에서 통역병으로 근무하며 해외정보수집을 맡았고 이게 인연이 되어 외신통번역연구원에 근무하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다. 2014년 서울사무소를 오픈하면서 BCC에 합류한 김세훈 부사장은 기업들이 BCC와 같은 전문 컬설팅 기업을 활용해야 하는 이유를 쉽게 설명한다. “예를 들어 상하이의 경우 저희 회사 직원이 250명이 근무하는데 이중 150명이 중국의 고위 관료이거나 언론인, 기업고위 간부 출신, 법과 세무에 능통한 각계 전문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전문가 그룹들이 국내 기업들의 진출을 도운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무슨 일인들 처리하지 못하겠습니까? 그들 자체가 이미 든든하고 쟁쟁한 현지의 네트워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그런 그들이 혼신을 다해 컨설팅을 돕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정보를 얻을 수 있지요!” 김세훈 부사장은 간혹 기업들이 국내에서 활동하는 임직원들을 주재원으로 현지에 파견한 후 그들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고 하지만 그것은 무모하기 이를 데 없는 수고라고 단정한다.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리 업무 능력이 뛰어나도 외국에 나가는 순간 현지에 적응하는 데만도 1년은 걸릴 겁니다. 그런 다음 해당 나라의 실정을 파악하고 고급 정보를 얻어내려면 또 그만큼의 시간이 걸릴 것이고요. 그렇다면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 것이며 얼마나 많은 경제적 부담이 생기겠습니까?” 특히 기업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적절한 ‘타이밍’인데 주재원을 키우는 사이 중요한 타이밍을 다 놓친다는 것이다. 또 기왕에 진출한 경우에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과적으로 손실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서는 반드시 현지의 전문적인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저희에게 100시간만 주시면 100명의 전문가가 가장 확실하고 생생한 정보를 줄 것인데 이런 유용한 조직을 쓰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유용하지 않습니까?” 김세훈 부사장의 단호한 어조에 자신감이 넘쳐흐른다. 그가 BCC에 합류한 후 아시아 최고실적 피너클 어워드를 2회나 수상할 만큼 활약해온 저력이 몇 마디의 말에서 느껴진다. 김세훈 부사장은 BCC의 컨설팅 비용이 고가인 만큼 주로 우리나라 50대 이내의 대기업들이 고객사들이고 이들의 해외진출 컨설팅에 BCC가 95%이상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왔다고 자부한다. -중국이 가장 매력적인 시장! 중국의 성장, 중국의 젊은 지도자들 정확히 알고 존중할 줄 알아야! 김세훈 부사장은 BCC가 인도와 브릭스 국가들, 동남아를 비롯한 신흥국가들의 다양한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지만 그래도 중국시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한다. 최근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의 위기로 인해 중국시장이 요동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지만 그렇다고 중국시장의 잠재력이 꺾인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중국은 기업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부터 다른 나라와 사뭇 다른 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은 오늘의 적이 내일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매우 실용적인 기업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도 활동했고 중국도 자주 왕래하지만 중국이 훨씬 매력적인 곳으로 여겨지는 것은 이런 기업관 때문입니다” 김세훈 부사장은 그러나 중국이 마냥 쉬운 나라는 아니라는 면에서도 주의를 준다. “제 경험에 비추어 설명하자면 미국은 계약서를 쓰면 모든 것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라면 중국은 계약서를 쓰면 그 때부터 실질적으로 일이 시작되는 시스템입니다. 그만큼 중국은 가변성이 큰 나라이기도 하지요” 김세훈 부사장은 중국 투자에 관심 있는 한국의 CEO들을 대상으로 중국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과 중국의 간극도 확인한다고 귀띔한다. “이를 테면 ‘한국은 체제는 자유주의지만 마인드는 사회주의적이고 중국은 체제는 사회주의지만 마인드는 시장경제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이런 양자의 차이를 잘 이해하면 중국 진출이 조금 더 쉬울 수 있겠지요!” 미국과 한국이 중국과 현격히 다른 면을 강조한 김 부사장은 중국은 관계를 만들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한 번 관계를 만들면 그때부터는 일이 훨씬 쉬워진다며 중국인들의 대륙적 기질을 잘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40대 중반의 김세훈 부사장은 중국 정부나 기업의 요직에 30대 젊은 인재들이 많은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앞으로 이들 젊은 그룹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중국의 발전이 좌우될 것이고 그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사활이 좌우될 것이라고도 단정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중국사회가 대학 이상의 교육수준을 가진 인재를 한창 양산하기 시작한 것 불과 10여년 안팎입니다. 우리가 닷컴(.com) 세대를 거쳐 앱(AP-application) 세대로 성장한 것에 비해 중국의 30대는 바로 앱 세대로 진입한 세대들이지요. 그만큼 그들은 고용은 물론 운영과 해고까지 우리보다 훨씬 자유롭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김세훈 부사장은 중국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실제로 중국의 어지간한 도시들은 인구에서도 수 백 만 에서 수 천 만을 자랑하는 대도시로 성장하는 등 눈부시게 성장하는 중인데 세계에서 중국을 무시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는 것처럼 보여 가끔씩 염려스럽다며 우리 기업이나 국민들이 중국의 실질적인 변화를 분명히 인식하고 존중하는 마인드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요한 기업들을 상대로 하루를 열흘처럼 바쁘게 사는 김세훈 부사장은 바쁜 만큼 자기관리가 중요하다며 나름의 관리를 소개하기도 한다. 영업에 혼신을 다하고 있지만 술 마시면서 하는 영업은 절대 반대하며 무엇보다 리베이트로 뒷거래 하는 영업은 철저히 경계하고 있다. 중국어의 중요성을 인식해 꾸준히 중국어 공부를 하는 중이고 체력 관리를 위해 유도를 오래 해2단을 딴지 오래되었고 최근에는 격투기 매니아들의 필수종목으로 알려진 주짓수를 연마, 블루벨트를 따기도 했다.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 부지런 하면 세상에 어려운 일이 없다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아 매일을 성실하게 산다는 김세훈 부사장은 일을 하다보면 어려운 일과 자주 맞닥뜨리는데 그럴 때마다 경주의 선배·지인들이 큰 도움이 된다며 경주출신이라는 자부심을 한시도 잊지 않는다며 웃음 짓는다. 경주에서 태어나 미국을 거쳐 중국과 세계를 향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적극 돕고 있는 김세훈 부사장은 천 년 전 실크로드의 출발지 경주 사람들의 국제성을 오늘에 다시 구현하는 당당한 글로벌 주인공이다.
황성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윤영훈)는 지난 12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영양 죽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이번 나눔 행사는 경주황성교회(권선호 목사)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신도들이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들고 포장한 죽 10인분을 황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면서 실시됐다. 또한 기탁 받은 죽은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전달했고 안부를 물으며 건강을 살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윤영훈 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하고 치아가 부실해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 나눔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건동 행정복지센터와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성건동위원회(회장 김혜실)는 지난 7일 한빛어린이공원 일원 및 주택가 골목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사진> 이날 회원 및 직원들은 주택가 골목에 무단 투기된 각종 생활쓰레기와 불법전단지 등을 집중 수거했으며 어린이공원 근처와 주택가 골목길의 낙엽 잔재 청소와 함께 공원 내 주민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풀숲까지 정비하며 성건동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진현동 소재 로머스커피(ROAMERS COFFEE)는 지난 12일 황남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라면을 기탁했다. <사진> 로머스커피는 지난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 및 간식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도 황남동에 기부를 이어가는 등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김민희 대표는 청년 사업가로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