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경북도농업기술원, 포도수출농업기술지원단과 ‘샤인머스켓 수확 적기 판정용 칼라차트’ 기술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당도가 높고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샤인머스켓은 성숙 정도에 따른 색깔 차이가 크지 않아 덜 익은 과실이 유통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과실의 성숙도를 판별할 수 있는 칼라차트가 필요하다. 협약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과 수출업체 등에 샤인머스켓 칼라차트를 제작·배부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주지역 포도 재배면적 96㏊ 가운데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은 24㏊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귀농·귀촌인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품종인 만큼 기술보급에 힘써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인머스켓 성숙도 판정용 칼라차트는 경북도농업기술원이 덜 익은 과실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