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황초(교장 최희송) 탁구부가 지난달 25일 개최된 제5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 여자초등부 단체전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사진> 용황초 탁구부는 16강에서 서울이문초, 8강에서 영천 포은초에 승리하여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경기에서 논산중앙초에 치열한 접전 끝에 3대 1로 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희송 교장은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열심히 기량을 갈고 닦아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랑교육원(원장 권기락)은 지난 1일 교학부 및 총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새화랑 인성 리더십 및 프로그램 개발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특강은 21세기 선비·화랑 인성 리더십 덕목 수련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권기락 원장은 “이번 2021학년도 새화랑 인성 리더십 및 프로그램 개발 특강을 통해 새화랑인 육성에 맞는 다양한 수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동초(교장 최환석)는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양동마을아 놀자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교육과정은 어린이 문화해설사, 가족과 전교생이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등 경주미래교육지구 마을연계 학교교육과정으로 문화해설사와 함께 양동마을의 고택을 직접 답사해 문화해설사로 활동했다. 최환석 교장은 “마을의 곳곳에서 공부하며 놀 수 있는 교육환경은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양동마을에서 마음껏 놀고 배우는 양동 어린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대초(교장 홍태희)가 제28회 교육장기 육상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육상대회는 학교별로 기록을 측정하는 대회로, 종목도 줄여 80m, 100m, 800m, 포환던지기 이렇게 네 종목으로만 진행됐다. <사진> 산대초 학생들은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종목별 상위 6명씩 직접 겨루는 왕중왕전에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9명의 선수가 개인 입상했으며 초등 1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홍태희 교장은 “평상시 학생들이 일과 시간을 이용한 훈련을 하며 부상을 방지하고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대회 중 즐거우면서도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월성초(교장 김현숙)는 지난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침 등굣길 안전지도를 위한 ‘2021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캠페인은 경주녹색어머니연합회, 경주경찰서, 경주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실천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홍보용품과 핫팩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등교 시간 차량 통행이 잦은 학교 교문 앞과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일단 멈추고 이쪽저쪽 삼 초 동안 살피면 사고 예방 가능!’이라는 내용이 담긴 교통안전 메시지를 등굣길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달해 교통안전에 대해 모두 함께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현숙 교장은 “월성초가 시내에 위치하다 보니 교통량이 많아 학생들의 등굣길 교통안전 문제는 항상 신경이 쓰이는 문제다. 우리 학생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어 어린이 교통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월성초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생활예술고(교장 김효준)는 지난달 26일 만송장학회에서 기부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 수여된 장학금은 총 900만원으로 그 중 내남농장 이규달 대표가 장학금 300만원, 코나폰그룹 최상원 대표가 6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특히 만송장학회는 삼성생활예술고에 장학금을 앞으로 매년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함으로써 조리 및 미용 분야의 재능 기부에 앞장서며 사회를 진취적으로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효준 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재양성을 위해 선뜻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데에 감사하다”면서 “장학금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신라중(교장 김덕일)·용강초(교장 이승호)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으로 ‘연합 봉사동아리-장애·비장애 소통동아리 투게더’를 실시했다. 장애·비장애 소통동아리 ‘투게더’는 경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연합 봉사동아리로 경주시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며 올해는 신라중과 용강초가 함께 활동한다. 활동에 앞서 각 학교 교육복지사와 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담당자가 활동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 첫 번째 활동은‘피크닉 도시락’을 만드는 요리 활동으로 신라중 학생들은 요리를 먼저 배워 요리의 순서 및 주의사항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전달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 용강초 학생들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은 1대1로 짝을 맞추어 경주시장애인복지관 요리실습실에서 신라중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동영상을 보며 ‘피크닉 도시락’을 함께 만드는 활동을 했다. 활동 후 용강초 학생들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에게 동영상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 신라중 학생들은 참고해 다음 활동에 대해 기획했다. 신라중 학생들은 “유튜브가 유행이라 친구들과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런 기회가 되어 신났는데 이렇게 봉사활동까지 하게 되어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게 찍어서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용강초 학생들은 “투게더에 참여하기 전에는 장애인들은 우리와 다르다고만 생각했는데 장애인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장애인들도 우리와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자신들이 느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다음 활동이 기다려집니다”라고 밝혔다. 신라중 김민지 교육복지사는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봉사활동 방식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학생들과 의견을 나눈다. 처음 시도하는 방식은 언제나 어렵고, 난감할 때가 많지만 잘 끝냈을 때는 그 어떤 때보다 학생들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러한 모습이 교육복지사로써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많은 시도를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29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권기홍 동반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이 기금을 활용해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ESG 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경영 전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한수원 협력기업들도 선제적으로 ESG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간호대학 간호학과 어용숙<인물사진> 교수가 지난달 21일~22일 양 일간 개최된 ‘2021년 제13회 한국간호과학회 국제간호학술대회(INC, International Nursing Conference)에서 최고논문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INC 국제간호학술대회는 2001년 제1회가 개최된 이후 700명 이상의 캐나다, 미국, 스위스, 홍콩, 한국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간호학자, 전문가, 지도자 및 대학원생이 전 세계 간호학자들이 모여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학회이다. 어용숙 교수는 ‘Effects of Participatory Action Research on Reducing Risk of Metabolic Syndrome with Adult Women in Korea (참여적 실행연구가 한국 성인 여성의 대사증후군 위험 감소에 미치는 효과)‘란 논문으로 최고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대사증후군 위험요소를 가진 지역사회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발병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대상자의 임파워먼트, 사회적 지지, 건강관련 삶의 질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이다. 어용숙 교수는 “연구는 성인여성의 생활습관 위험요소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사증후군의 영향요인에 대해 건강생활실천을 계획 및 개선이 되도록 돕는 참여적 실행연구다”면서 “연구를 통해 건강행위중재가 연구자 중심에서 대상자 중심으로 변화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자신의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정보고(교장 이상명)의 김재하(3년·인물사진) 군이 NH농협은행 공개채용에 최종 합격을 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김 군은 1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공기업 및 금융권 채용을 목표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명품반에서 자격증, NCS 필기시험 및 인적성 대비 교육, 실전 면접 대비 교육 등에 성실히 참여해 취업에 성공했다. 이상명 교장은 “경주정보고는 학생들이 만족할 만한 우수한 취업처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매년 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건축사협회 경주지역건축사회(회장 최규식)는 지난달 28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경주지역건축사회는 경주 건축 문화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전문가 단체로 지난해도 코로나19 극복 성금 500만원과 희망나눔캠페인 500만원을 기탁했고, 이번에도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80명의 회원이 뜻을 모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경주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규식 회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나눠야 한다는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에 적극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미래 경주를 이끌 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2000만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진>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고, 학업성적 우수자 및 예체능 특기자 등 우수한 인재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라벌도시가스㈜는 상장공모펀드인 맥쿼리한국인프라펀드(MKIF)가 지난 7월 인수한 가운데 주주사인 MKIF는 환경보호, 사회적 기여 및 투명한 지배구조에 중점을 둔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 기조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 외에도 CO경보기 무료설치, 지역아동센터 후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 지역 내 ESG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항선 서라벌도시가스(주) 대표이사는 “지역의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꿈을 실현할 수 있길 바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사명감으로 지속적인 후원과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은 지난달 2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제7기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평생교육협의회는 2008년 경주시와 교육지원청, 대학교, 평생교육 유관기관·단체 등의 관계자 12명으로 구성돼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심의·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제7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고, 부의장에 안술용 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고문이 선출됐다. 이어 평생학습가족관 현황과 올해 주요사업 성과, 내년도 전략사업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또 지역 평생학습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과 전략,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논의가 펼쳐졌다. 한편 평생학습가족관은 최근 공모를 통해 경주만의 특색있는 평생학습도시 CI 브랜드로 ‘학습이랑’을 선정했고, 세계적 권위의 국제기구인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정식 회원도시로 가입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세계유산도시 청소년들의 국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사진> 이 교육은 회원도시 청소년들의 국제사회 공동체 의식 함양과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미래세대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탐색하고 세계유산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성숙한 세계시민 의식을 갖추게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청소년들이 교재와 세계시민여권, 학습영상, SNS 등 다양한 교구재와 플랫폼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구성됐다. 문제기반학습(Problem-based Learning,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는 학습) 방식으로 진행돼 세계유산이 처해 있는 현안에 대해 다각도로 탐구하고 의견을 공유하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자체 청소년연합회에 소속된 학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에 우수 학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아태지역 회원도시에 툴킷을 제작·배포해 교육을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는 경주시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세계유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유산도시의 지속 가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학술대회, 청소년연합회 사업,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진베어링은 지난달 27일 경주YMCA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일진그룹은 경주에 ㈜일진, ㈜일진베어링, ㈜일진글로벌 등 자회사를 둔 기업으로 ‘함께하는 나눔 경영’을 모토로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으며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문화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전달해주신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돕기 위한 용도로 잘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공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메세지’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달 29일 우수작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인권메세지 공모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해 총 55건이 공모에 응모했고, 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1건, 장려상 2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차 심사(심의위원회)와 2차 심사(직원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수상작 중 금상은 체육사업팀 이용승 주임이 제출한 ‘차별은 멀리, 존중은 깊이, 인권은 높이’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은상 ‘다름의 존중, 인권의 시작’ △은상 ‘편견을 버리고/인권을 지키고/행복을 누리고’ △동상 ‘모두 다른 우리 모두 같은 인권’ △장려상 ‘무시는 거리두기, 존중은 함께하기’ △장려상 ‘당신은 또 다른 나, 배려와 존중의 시선으로 바라보겠습니다’가 각각 선정됐다. 금상으로 선정된 인권 메세지는 공단 홈페이지 및 SNS에 게시하고, 인권의식 강화를 위해 각종 문서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기열 이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직원 모두가 인권에 대해 한 번 씩 생각해볼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향상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인권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YMCA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달 19일 저작능력과 소화기능이 저하돼 소량의 식사를 하거나 병원에서 퇴원해 요양중인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양재단의 지원을 받아 영양죽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우양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상온보관이 가능한 파우치 형태의 죽(삼계죽 10팩, 버섯소고기죽 10팩)을 각 20팩씩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10여 세대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였으며 영양죽 전달과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 안내를 통해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환경을 고려하여 일회용 비닐이 아닌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장바구니를 사용해 전달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저작능력이 떨어져 소량의 식사를 하시는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이 손쉽게 영양식을 섭취할수있도록 간편 영양죽을 지원해주신 우양재단에 감사드리며, ‘원기회복이 쭉~’ 영양죽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암으로 투병 중인 조말순(73) 여사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전 재산을 기부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에 입원 중인 조말순 여사를 대신해 딸 김유운 씨가 지난 1일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을 찾아와 모친의 뜻과 함께 1억 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부산 천불정사 주지 고담스님과 천불정사 공양주로 봉사하고 있는 기부자의 언니 조정자 씨가 함께 했다. 조말순 여사는 젊은 시절 사별 이후 양산 애육원에서 30년 동안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을 돌보며, 외동딸을 간호사로 키워냈다. 외동딸은 호주에서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홈스글렌대학 간호학 강사로 재직 중이다. 조말순 여사는 “기부에 아무런 조건이 없습니다. 단지 저와 같은 아픈 사람을 고쳐주는 의사선생님 그리고 이 나라에 꼭 필요한 훌륭한 학생들을 잘 키워 주세요”라고 말했다. 김유운 씨는 “어머니께서 평생 남들을 위해서 사셨는데 이제 마지막 회향을 앞두고도 남을 위해 뜻을 내셔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고 말했다. 이영경 경주캠퍼스총장은 “기부자의 뜻을 저희가 무겁게 받아들이고 정말 뜻에 맞게 잘 하겠다”라며 “보살님과 따님 두 분 뜻을 받들어 정말 학교가 잘 하고 좋은 인재를 키우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화가 심화될수록 한 나라가 지닌 고유한 로컬문화는 도태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며, 우수한 로컬문화자원들은 현대적 가치로 재해석되지 못하고 기존 방식의 답습에만 그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자국의 로컬문화자원을 독창적 콘텐츠로 재창조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지역의 자원을 예술과 융합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예술의 대중화는 물론, 경제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역사적 문화자원이 풍부한 경주에서 과거로부터 전수된 조형 이미지의 진부한 답습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경주지역만의 특별한 흡인력을 갖는 특징적 로컬문화예술의 필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획일적인 문화상품보다 다양성은 물론 수요 측면에서 다가가는 로컬문화가 경쟁력 있다. 지역 로컬문화 발전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가치와 직결된다. 이에 본지는 전국에 분포된 로컬문화자원의 특성을 이해하고 활성화 사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주지역의 로컬문화자원을 현대의 트렌드에 맞게 재창출, 지역 가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2일 질병관리청 주관 2021년 민간·공공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10주년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역학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보건소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9건의 집단시설 결핵역학조사를 실시했고, 접촉자 476명의 결핵 및 잠복결핵 감염검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잠복결핵 감염자 26명을 발견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2주 이상 지속적인 기침과 가래, 체중 감소 및 잦은 피로, 미열증상 및 식은땀,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곤란한 증상이 있으면 결핵 검진을 받아 보길 권한다”고 당부했다. 최재순 경주시보건소장은 “결핵 환자 접촉자 검진과 잠복결핵 감염 치료 등을 통해 결핵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결핵을 포함한 감염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