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역 요소수 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요소수 제조업체 ㈜티켐, 지역 시내버스 운영사 ㈜새천년미소와 함께 지난달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경주 외동읍 소재 ㈜티켐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김윤경 ㈜티켐 대표이사, 유기정 ㈜새천년미소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공급 협약에 따라 요소수를 사용하는 시내버스 42대에 이를 우선 공급하게 된다.
협약에는 ㈜티켐은 지역 내 수요처에 요소수를 우선 공급하고, ㈜새천년 미소는 ㈜티켐의 요소수를 최우선 사용하며, 경주시는 지역 내 요소수 수요와 공급을 중재·협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협약과 별도로 ㈜티켐은 시내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해 먼저 요소수 2톤을 무상 기부한다. ㈜티켐은 경주시에 공장등록이 된 유일한 요소수 생산업체로 1일 생산량은 40톤이다.
경주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티켐과 지역 주유소, 화물, 택배 등 운송업체 간 공급 협약을 통해 지역 요소수 부족 상황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김윤경 ㈜티켐 대표이사는 “지역 내 요소수 수요처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주시 모든 요소수 수요처에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