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YMCA(이사장 박동섭)는 지난 8월부터 11월말까지 코로나시기에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어렵게 청년소비자 리더 양성을 위한 워크숍과 취약계층별 사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경주YMCA의 소비자센터는 ‘시민중계실’ 명칭으로 1984년 10월 5일 개설이 돼 올해로 37년의 역사를 가지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초창기상담은 소비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상담 및 구제가 진행됐으며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소비패턴의 변화로 인해 다양화된 민원으로 피해구제와 더불어 소비자의 의식 변화를 위해 사전 예방교육에 힘써왔다. 지역 변호사, 교수들과 자문의원을 위촉해 의식교육 및 법률상담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시민들의 의식교육 및 원거리 무료법률상담 및 시민, 노인, 지역대학생, 아동 청소년,외국인,중도입국청소년, 특히 러시아 고려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구제 및 사전 예방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연간 상시 이러한 많은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는 재원은 무엇보다도 경주YMCA자원 봉사자회 김미경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창시절 실습을 계기로 인연이 되어 수년간 봉사한 젊은 청년 서아영 봉사자는 이번 소비자의 날을 맞아 공정거래위원장상을 수상하는 결실도 있었다. 소비자 상담 및 소비자 교육, 물가안정 운동, 시의회 의정지기단 활동 등 연간 전반적인 사업의 부족한 재원의 대부분이 볼런티어들의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 전문가들의 협조와 민관이 서로 협력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업무의 연계성을 가지고 처리하고 있다. 경주YMCA소비자센터는 이번 청년소비자 리더 양성교육을 통해 청년 리더들의 활동으로 지역 각 계층별 교육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또한 올바른 소비생활이 곧 지역사회의 기본 향방을 제시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시대는 신용이 바로 사회생활의 시작이며, 삶의 기본임을 인식케 하고, 건강한 삶의 기본임을 교육을 통해 인식 개선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에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려면 소비자 스스로 주체를 가지고 계획적인 소비생활을 해야 한다.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고 구독경제(매월 대금납부) 방식의 판매방식과 HOME소비가 늘어나면서 전자상거래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서 그 어느 해보다 더 소비생활의 주의환기가 필요하다. 특히 비대면 소비가 2011년대비 100%이상 늘어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지구환경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현실에서 각계층별 교육의 필요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코로나로 인해 찾아가는 교육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안전수칙을 최대한으로 지키면서 어려운 교육을 마무리 했다. 이은숙 사무총장은 “올해는 경주시가 발 빠르게 움직여 소비자조례를 제정해 소비자기본법에 의해 소비자의 안전 및 피해구제에 대해 민관이 협력하여 경주시민의 안전 소비정책을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무엇보다도 큰 의미가 주어진 해였다”고 말했다.
참사랑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시설장 박경복)는 지난 2일 카페 어마무시(대표 박상언)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1세대에 연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카페 어마무시는 지난 2020년 12월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참사랑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티라미수 1개를 구매하면 연탄 1장을 기부하는 ‘어마무시 연탄 기부 캠페인’을 펼쳤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져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여년 만에 약속을 잊지 않고 연탄 기부 활동을 진행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연탄을 지원받은 어르신들은 “날씨도 추운데 이렇게 찾아와주시고, 연탄 지원을 받게되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우리 손주 따뜻한 방에라도 재울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상언 대표는 “연탄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보람되고 기쁘다. 주변 상인들과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힘든 시기이지만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복 시설장은 “카페 ‘어마무시’가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책임감이 전해져 우리 지역사회의 노인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 주최 ‘2021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1건과 장려상 2건, 인기상 1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공모전은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활동으로 생긴 긍정적인 변화’를 주제로 수기와 영상 2개 부분으로 나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공정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대한체육회장상과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먼저 문화고 이희수 교사가 ‘농구 좋아하세요?’로 수기부분 최우수상, 서면복지센터 이헌주 학부모는 ‘세상을 향해 휘둘러라, 나이스샷’으로 수기부분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무산중 최인태 강사는 ‘코로나19를 신나는 주말체육학교로 이겨 냅시다’로 영상부분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의 작품은 더콘테스트(http://www.thecontest.co.kr)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이번 수상으로 경주지역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의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수상한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공유 및 확산돼 학교체육 및 생활체육이 더욱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경주시지부(지부장 여한기)는 지난달 29일 고향주부모임 경주시연합회 회원 10여명과 함께 불국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2021년 사랑의 쌀 나누미’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랑의 쌀 나누미 행사에서 전달된 쌀은 160포(10kg들이)로 지역의 복지시설과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 따뜻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한기 지부장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쌀 나누미 행사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고 산업부, 중기부가 후원하는 2021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의 탄소중립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수원은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개발 및 외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성과가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한수원은 저탄소발전의 안정적 운영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신규 양수 건설,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및 수소전주기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경영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구환경 보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성과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028년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국회 및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혁신형 SM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형 SMR는 분산형 전력공급 및 수소·담수·공정열 생산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면서도 안전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5800억원 규모의 혁신형 SMR 개발사업은 과기부, 산업부 공동으로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 결과, 지난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약 1GW 규모인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2034년까지 신규 설비 11GW를 추가해 총 12GW의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원자력과 신재생 공존을 위한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그린수소 실증 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다함께돌봄센터 4호점 ‘숲이랑마을돌봄터’가 지난 3일 문을 열었다. <사진> 민선7기 공약인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만6세~12세 초등학생들에게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장, 도·시의원, 주민 등이 참여했다. 충효동에 위치한 다함께돌봄센터 4호점은 연면적 119.91㎡ 규모로 사무공간과 독서공간, 활동공간, 조리실 등으로 조성됐으며, 비영리민간단체가 운영한다. 이용 정원은 20명이며 운영 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오후 7시, 방학 중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다. 돌봄교사가 일상활동 지원을 비롯해 숙제와 독서 지도, 간식을 지원하며, 각 아동별 상시 및 일시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주낙영 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환경 조성에 더욱 힘써 시민들의 육아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역 내 안강행복마을돌봄터, 황성동사랑마을돌봄터, 성건행복마을돌봄터와 이번에 개소한 숲이랑마을돌봄터 등 4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달 중순 용강동에 5호점이 개점하는 등 점진적으로 돌봄센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경주시 동천동 고미정 한방생오리(사장 한경란)는 지난 3일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전기장판 40매(120만원 상당)를 경주시보건소에 기탁했다. <사진> 이날 기탁된 물품은 경주시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고미정 한방생오리는 매년 꾸준히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서며 취약계층 이웃에게 물품 및 성금 등을 기탁하고 있다. 한경란 고미정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작게나마 힘을 보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시 아이중심감각통합발달센터(센터장 장은진)는 지난 3일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귀룡)에 쌀 40포(5kg들이)를 기탁했다. <사진> 장은진 센터장은 “장애인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을 미쳐 받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사랑과 희망, 행복을 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귀룡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기부가 위축된 상황에서 선뜻 기탁해주고어 힘들어하는 지역 내 중증장애인에게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 중증장애인 당사자들이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에 한 사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써의 스스로 권리와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경주YMCA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겨울철 식료품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2021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담금김치와 구입김치로 나누어 각 세대에 전달했다. 담금김치의 경우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관심이 있는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40여명이 함께 297박스의 김장김치를 직접 제작했으며, 지역 내 업체에서 구입한 완제품 구입김치 370박스 또한 경제적 여건 등으로 김장을 담기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전달됐다. 이번 김장나누기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와 독거노인, 장애, 조손세대 등 경제·사회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660여세대에 전달해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김장김치 전달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개별 가정을 방문했으며 김장김치 전달과 함께 방역수칙 안내를 통해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하지 못하고 구입김치를 전달했는데 올해는 소량이지만 직접 제작한 담금김치와 구입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지역의 어려운 세대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후원해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주시가 불국로타리클럽과 함께 지난 2일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에 따라 불국로타리클럽은 경주시의 50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629명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8만1000달러(약 9400만원)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사업홍보와 대상자 신청접수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접종은 경주불국로타리클럽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진행한다. 또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국제로타리 3630지구 글로벌 보조금 사업으로 불국로타리클럽에서 주관하고, 아사녀로타리클럽, 선덕로타리클럽, 천마로타리클럽, 알영로타리클럽, 퀸즈로타리클럽의 후원 및 로타리 글로벌 보조금으로 진행된다. 이우일 불국로타리클럽 회장은 “경주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덕분에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으며, 이번 무료 예방접종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1일 천마로타리클럽과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틀니 및 브릿지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 이번 ‘틀니 및 브릿지 시술 지원사업’은 국제로타리 3630지구 글로벌 보조금 사업으로 천마로타리클럽에서 주관하고, 구미장미로타리클럽과 알영로타리클럽, 퀸즈로타리클럽, 불국로타리클럽, 선덕로타리클럽, 포항영일만로타리클럽, 울산미래로타리클럽의 후원 및 로타리 글로벌 보조금으로 진행된다. 이날 협약은 천마로타리클럽이 경주시의 65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180여명을 위한 틀니 및 브릿지 시술비용 10만600달러(약 1억1800만원)을 지원하고, 경주시는 사업홍보와 대상자 신청접수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천마로타리클럽에서 지정한 치과에서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현재 틀니치료의 경우 만65세 이상이면 건강보험이 적용돼 자부담 30%(의료급여대상자 5~15%)로 저소득 노인들에게는 부담이 있으며, 7년간 1회만 지원돼 파손이나 분실 시 재제작이 어려운 등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강태원 천마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난과 재해, 질병과 고통, 감추어진 곳에 숨어 있는 숱한 어려움, 하다못해 뜻밖의 장소에서 뜻밖에 경험하는 불편 등은 사람 사는 세상에서는 필연적으로 따라다니는 어두운 부산물이다. 그러나 이런 모든 어두움을 이겨내는 데도 역시 사람이 나선다. 2003년 이후 우리나라 대부분 재해와 재난의 현장을 온몸으로 누비며 현장을 복구하고 치유하던 베테랑 지휘자로 활동하다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가 등록된 강서구자원봉사센터 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는 경주 출향인 김삼렬 센터장을 만났다. -연평도, 세월호, 경주지진까지 전국 115개 지차체 누비며 구호사업 참여 및 진두지휘. 우리나라 재해구호기술 최고수준! 현재는 자원봉사센터에 근무하지만 17년간 전국의 재난 재해 현장을 온몸으로 뛰었던 경험을 먼저 들어보지 않을 수 없다. “영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세 번이나 도전하고 낙방하는 과정에서 나이가 많아져버렸습니다. 여러 기업들에 도전했지만 나이 때문에 속속 좌절되던 중 저를 받아준 곳이 재해구호협회였습니다” 취업자체를 위해 입사한 재해구호협회였지만 입사 후의 책임감은 누구보다 무겁고 분명했다고 회고하는 김삼렬 센터장은 지금도 재난관련 사고에서 자문을 아끼지 않는다. 재해구호협회는 고 박정희 대통령이 쿠데타 이후 국가재건비상위원회 위원장 시절 만든 단체다. 김삼렬 센터장이 처음 입사했을 때는 이곳이 채 법정기관이 되기 전이었다고. “전국의 재해재난 현장에서 가슴 아픈 순간도 많았고 하나씩 구호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람도 많이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고난과 절망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나마 일으켜 줄 수 있었기에 그 일을 천직처럼 알고 살았습니다” 김삼렬 센터장의 말대로 대한민국 곳곳의 재난현장에는 어김없이 김삼렬 센터장의 땀이 배어있다. 북한의 무도한 도발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던 연평도 포격 현장(2010), 갑작스런 대진동으로 위협을 준 경주 지진 현장(2016), 엄청난 피해를 입힌 울산 태풍 치바 현장(2016),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준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2016), 인천 소래포구 화재 현장(2017), 강릉산불 현장(2018), 지열반전 문제를 야기한 포항 지진 피해 현장(2018) 등 전국의 크고 작은 현장에 걸쳐 무려 115개 지자체와 구호사업을 함께 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재난현장을 다니면서도 딱 한 곳, 자신마저도 좌절과 눈물 속에서 희망이라는 말조자도 꺼낼 수 없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팽묵항, 세월호 참사현장이었다며 고개를 숙인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암담하기만 합니다. 어른으로서, 재난구호자로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것이 너무 뼈아프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김삼렬 센터장은 재난에 대응하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재난이 일어났을 때 그 현장을 통제하는 사람들의 현명한 판단과 현장을 책임진 사람들의 확고한 책임의식이 훨씬 중요한 것임을 누차 역설한다. 그런 한편 김삼렬 센터장은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국가적인 행사도 참여했고 미래 세대의 재해구호자를 양성하는 일에도 적극 참여했다. 2018평창 올림픽에서 자원봉사자를 선발하는 임원으로 참가하기도 했고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하는 2010년 희망브리지봉사단을 창설해 지금까지도 전국 전국 8개 대학 동아리 운영 중이다. “이 희망봉사단을 통해 무려 88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해구조를 배웠고 이들이 해준 집수리 가구 3000가구에 이르렀을 정도로 파급효과가 컸습니다” 이외에도 재해와 재난에 대해 외국의 기술과 사례를 공부하기 위해 행안부와 함께 해외로 연수단을 파견한 것도 김삼렬 센터장이 시행했던 사업이다. 각종 재해 관련 연구단체에서 위촉된 임원 활동이나 각종 재해 관련 세미나. 포럼 등에 참석한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런 과정 속에서 구호사업팀장을 거쳐 사업국장에 오르는 등 재난 현장의 주요 지휘자로 승진하기도 했고 재해대책유공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2011), 대구서문시장 화재 구호 관련 유공 대구시장상(2017), 포항 지진 유공 포항시장상(2018) 등을 받기도 했다. 김삼렬 센터장은 법학을 전공한 법학도답게 재해구호와 관련해 유효한 법을 개정하는 데도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2005년~2007년 재해구호법 전면 개정을 위해 국회 입법활동을 했고 2009년에는 재해구호협회를 법인으로 등록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그런 김삼렬 센터장에게 우리나라 재해현장의 기술수준을 물었다. 대답이 놀라웠다. “우리나라 재해 관련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일례로 연평참사 현장에 독일 취재진이 우리 기술을 보고 깜짝 놀란 적 있었는데 그 이유가 조립식 임시 주거시설 때문이었습니다” 그 때가 2010년, 독일 같으면 텐트나 겨우 치고 현장구호를 하고 있었을 것인데 우리는 사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난방에 뜨거운 물까지 나오는 집을 지어 대응하는 것을 보고 감탄을 연발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재해 대응 기술은 어떤 선진국에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세부적이고 견고하고 깊은 배려가 수반되어 있다고 단언한다. 또 한 가지, 우리나라는 이제 재해에 대한 준비가 매우 잘 되어 있는 편이어서 어지간한 제해와 재난에는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 되었다고 자부하기도 한다. 이전 같으면 조금만 비가 내려도 홍수가 났을 곳들이 이제는 훨씬 많은 비가 와도 문제없이 지나가는 것이나 사스나 메르스,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모습 등이 대표적인 증거라고 주장한다. 사전에 방지하지는 못했지만 대구지하철 참사를 겪으며 ‘소방방재청’이 발족된 것이나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국민안전처’가 신설되어 재난에 대해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게 된 것도 중요한 변수라고 밝힌다. -서울에서 자원봉사자 가장 많은 강서구, 자원봉사는 자아실현의 가장 훌륭한 방법, 중산층 기준이라야! 이렇듯 재해와 재난을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보니 이제는 재해나 재난에 직접 투입되기보다 복지적인 측면에서 활동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 2011년부터 재해구호협회가 적극적으로 시작한 ‘집수리 로드사업’은 김삼렬 센터장이 8년이나 참여하고 진두지휘한 것이다. 이렇게 재해와 재난이 안정화 된 것이 최고의 재해재난 전문가인 김삼렬 센터장인 강서구 자워봉사센터에 근무하게 된 작은 배경이기도 하다. 2020년 9월에 강서구 자원봉사센터 센터장으로 공개채용 된 김삼렬 센터장은 자원 봉사에 대해서도 각별한 의식을 지니고 있다. 자원봉사가 이전에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의미가 많았다면 이제는 환경을 보존하고 미래세대를 가르치고 나아가 자아실현까지 이르게 하는 훨씬 광범위한 의미를 가졌다는 것이다. 특히 김삼렬 센터장은 강서구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18만7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는데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 보니 그들을 측은하게 여기는 아름다운 사람들도 상대적으로 많아졌을 것이라며 강서구가 경제적으로 부유하다고 소문난 지역들에 비해 훨씬 행복한 곳이라며 흡족해 한다. 김삼렬 센터장은 자원봉사를 자칫 거창하게 보는 사람들에게 자원봉사는 생활 속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고 설명한다. 일례로 자원봉사자의 수가 60~70대에서 가장 많은데 이것은 이 연령대의 어른들에게 자아실현욕구가 가장 강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심지어 80대 어르신들이 90대 어르신들께 전화해서 건강한지 안부 묻는 일도 자원봉사가 될 수 있다고. 김삼렬 센터장은 그 자신 오랜 기간 자원봉사를 생활화 해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대학 다니며 후배들에게 민법을 가르친 경험을 살려 2007년부터 천주교 살레시오회에서 ‘6호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한 야학활동을 하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지도해 온 것. 뒤늦은 학구열로 방송통신대학교에서 경영학, 경제학, 교육학을 연거푸 마치며 방송통신대학교 제1기 홍보단장을 지낸 것도 봉사의 한 예다. 참고로 김삼렬 센터장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과정도 수료했다. 한편 재해기술 수준이 선진국들에 비해 높은 반면 아직 우리나라 자원봉사자 비율은 인구대비 30%로 50%대인 구미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김삼렬 센터장은 경제적인 여유 수준만 가지고 중산층이라 칭하는 우리나라에 비해 프랑스 중산층은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주요 덕목으로 두고 있다며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양남면 대현 출신으로 중학교 졸업 후 울산과 대구, 서울로 타향살이를 해온 김삼렬 센터장은 경주지진 당시 고향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음 쓴 것이 늘 자랑스런 고향을 위해 작게나마 마음을 낸 경험이라며 경주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서울시내 아파트 145개 단지가 단지 내 흡연민원 해소와 흡연·비흡연 갈등 완화를 위해 입주민과 관리사무소가 직접 참여해 자발적으로 금연환경을 만드는 ‘공동주택 내 금연문화 조성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금연 캠페인은 기존의 금연아파트 지정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만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것에서 훨씬 나아가 아파트에 최소한의 흡연 구역만 설정함으로써 아파트 주민들이 최대한 간접흡연에서 멀어지도록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금연지원센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협력해 지역 내 공동주택(아파트 단지)내 주민주도 자발적 금연문화 조성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공동주택 금연구역’은 2016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입주세대 2분의 1 이상 동의를 통해 지정해 나가고 있으나, 금연아파트 지정 시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만 금연구역으로 운영·관리되고 있어 허울뿐인 금연 아파트 지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흡연자들은 세대 내 정원이나 텃밭, 상가주변, 분리수거 공간 등에서는 흡연을 할 수 있어 이 근처를 지나는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간접흡연 피해에 노출되어 왔다. 이번에 참여한 145개 아파트 외에 향후 금연아파트 지정을 원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가 세대주 50% 이상의 동의 서명을 받아 관련서류와 함께 관할 보건소로 지정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는 세대주 동의의 진위 여부 및 제출서류 등을 확인해 금연아파트로 지정, 고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흡연으로 인한 지속적인 갈등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적 규제 외 거주민의 참여를 통한 이해와 공감 기반의 자발적 금연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서울금연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업해 주민참여 공동주택 금연문화 조성 캠페인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주택별로 ‘주민자치 금연위원회’를 운영하고 전체 분기별 간담회 등을 통해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최신 금연정보를 전달하는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 아파트들은 서울시의 도움을 받아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학교 대상 흡연예방 교육과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서울시 145개 아파트의 강도 높은 금연아파트 지정과 운영은 향후 서울시내 다른 아파트와 공동주택들은 물론 보다 진일보한 금연 아파트를 희망하는 전국 아파트와 공동주택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농협 소속 ‘사랑의 봉사단(단장 권남출)’은 연말연시를 앞둔 1일 월성동 지역 취약계층 5가구에 6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했다. <사진> 회원 20명 4개조로 편성된 사랑의 봉사단은 경주농협에서 월 6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받아 단순 일회성이 아닌 매월 초에 어려운 취약계층 등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식료품을 전달하며 의미 있는 봉사를 2년 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식료품 전달과 더불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월성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복지레이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권남출 단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어 관내 취약계층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그중 홀몸 어르신은 기본적인 식생활 해결도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나눔의 온정이 필요한 시점이며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정우)는 지난 2일 중앙시장 장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이날 캠페인에는 박정우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에서 마스크 쓰기,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홍보하며 마스크를 배부했다. 또한 중부동은 전통시장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박정우 중부동장은 “최근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약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날에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동 차원에서 빈틈없는 방역과 위생관리로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노벨 경주(대표이사 민병소)는 지난 2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겨울 이불 10채를 보덕동에 전달했다. <사진> 소노벨 경주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겨울 이불과 김장김치를 후원해 오고 있다. 송태호 소노벨 경주 총지배인은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이 겨울철 한파를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보덕동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기봉, 별칭 ‘선도이웃愛복지단’)는 동절기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는 봉사를 펼쳤다. <사진> 복지단은 지난 3일 겨울 김장철을 맞아 김장을 준비할 수 없는 이웃들을 위해 김치 450kg(250만원 상당)을 준비하고 세대를 개별 방문해 전달하는 한편 안부를 살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선도이웃애복지단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홍보활동을 통해 어려운 대상자를 직접 발굴해 왔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기탁금과 선도愛기부&나눔마켓 기부금, 착한나눔가게 22개소와 주민들의 고정후원금으로 기부&나눔마켓을 운영하며 나눔의 장소로 소통하고 있다. 서기봉 민간위원장은 “배추 값의 폭등으로 동절기 서민들의 대표 먹거리 김장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이웃을 찾아보고 내 이웃은 내가 돌본다는 마을복지의 참모습을 실천하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소외된 이웃들을 살펴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3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경로당을 방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했다. <사진> 월성동에서는 최근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계획을 세우고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구성해 민·관이 함께 각종 복지서비스 정보 안내와 복지민원 상담으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안내 리플렛 등을 함께 전달하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주봉 월성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소통하는 현장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용강동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6일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주민생활 현장을 직접 살피는 동행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021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지원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박효철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홀로 어르신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생활의 어려움을 듣고 안부를 살폈다. 이어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민·관이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의논했다. 용강동은 주민참여와 민간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올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과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 및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적으로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위기상황별 맞춤형 지원·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우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공적급여 대상자와 함께 위기가구, 돌봄 필요 대상 등 발굴과 복지망에 연결하는 실질적인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철 용강동장은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위해 전문인력을 갖춘 종합적인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기관과 함께 마을을 살피고 함께 도울 방법을 고민하겠다.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 ‘더 행복한 안강 만들기-안강읍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5회 경주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원탁회의는 안강읍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읍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안강지역 발전이 더딘 이유와 지역 발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결과 안강읍민들은 지역 발전 방안으로 ‘두류공단 환경문제 해결’과 ‘지역 문화상품 브랜드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세부 실행 방안으로는 △두류공단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주기별 환경 개선 SNS 홍보 △안강읍민·경주시·기업 간 정기 협의체 운영 △환경 개선 설비 지원 △외부 환경민간단체 등과 협업 △지역 문화상품 브랜드 창출을 위한 기존 문화재의 조속한 복원 △문화재 주변 인프라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 △안강 구전 스토리텔링 벽화거리 조성 등이 제시됐다. 회의에 참석한 안강읍민들은 “안강읍 미래에 대해 직접 참여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읍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원탁회의가 자주 개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다양한 의견을 적극 시정에 반영해 안강읍이 더욱 활기 넘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