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2월이다. 유례없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맞는 12월이어서인지 여늬해보다 더 춥게 느껴진다. 재래시장을 비롯한 지역의 중소상인들은 장사가 안 된다고 아우성이고, 소비자들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가 더 꽁꽁 얼어붙는다. 미국의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경제불황의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우리주변지역까지 그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연말이면 송년모임을 비롯한 각종 행사들이 줄을 잇고, 회식자리와 술자리가 많아 자칫 들뜨기 쉬운 법인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다. 경제가 어렵다보니 연례적으로 치러오던 행사조차 축소하거나 아예 취소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경주지역의 호텔을 비롯한 대형 연회장을 운영하는 업체들의 경우 평년에 비해 약 30%가까이 예약률이 떨어졌다고 한다. 일부 뜻있는 기관단체들의 경우 행사 경비를 과감하게 줄이고 남는 돈으로 대신 불우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선행을 보여주기도 한다.
작고 조용한 나라 포르투갈은 유럽의 서남단 끝자락에 위치한 나라이다. 그래서 유럽에서 아프리카의 서쪽 상단에 자리하고 있는 모르코로 가는 길은 대서양과 지중해가 만나는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야 한다. 중학교 수업시간에 배웠던 지브롤터는 그 이름이 특이해서 모두가 알고 있고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이며 어린 동심을 자극하는 동경의 항구이다. 지브롤터는 이베리아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영국 직할 영토이다. 스페인의 남쪽 끝과 아프리카 북서해안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남북으로 뻗혀있는 반도로서 스페인에 위치한 영국 영토이지만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외국인들도 출입할 수 있는 곳이다. 영국 본토에서 정기 여객기가 운항되며 해군군사기지로 요새의 성으로 이룩된 언덕에서 지중해와 대서양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지로 새로운 각광을 받고 있다. 북미나 남미와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라 유럽인은 물론 미주사람들의 방문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바닷길을 여는 해운교통의 요지라 해양의 나라 영국으로서는 선박의 출입을 관장하고 있어 그 수입과 더불어 자산 가치가 매우 크다.
남애(南厓) 이두원(李斗遠, 1721~1782)은 영해에서 갈암 이현일의 증손자로 태어났다. 그는 우암 남구명의 손녀와 혼인한 뒤 처향(妻鄕)인 외동읍 영지에 와서 살았다. 우암은 제주통판과 순천부사를 역임하고 영지에 은거하며 영지서당을 개설했다. 이곳에는 남용만 등 많은 선비들이 공부하며 책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남애 역시 이들과 더불어 경전과 역사책을 논하며 학문의 깊이를 더했다. 더욱이 그는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문밖으로 함부로 나다니지 않으니, 이웃 사람도 그의 얼굴을 보는 이가 드물었다. 어쩌다가 마을 사람들이 그를 대하면 ‘이불자(李佛子)’라고 일컫고, “더럽지 않은 깨끗한 논을 마련해 별도 벼를 심어 이불자의 양식을 삼도록 하자”라고 했는데, 이는 남애에게 깊은 감명을 받는 데서 나온 말이다. 기사년(1749)에 아내 남씨를 잃은 그는 영지에 살고 싶지 않았다. 경주 서쪽 건천 부양리(傅陽里)로 옮기게 된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부양리는 지금의 송선리로, 재녕 이씨로서 이 마을에 처음 들어온 것이다. 의지할 데 없이 객지로 떠돌아다니는 남애의 모습은 초췌하기만 하였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좌절하지 않고, 단정히 앉아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일찍이 여러 사람과 같이 과거에 응하여 두 번 향시에 합격했으나 복시에서 떨어졌다. 그는 사리와 분수를 분명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는 과거에 뜻을 두지 않았다.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지역 주요 사찰의 문화재 보호활동을 위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대한불교 조계종 경주 불국사(주지스님 성타)에 소방방재용 이륜차 1대를 기증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전달된 소방방재용 이륜차는 최대 유효사거리 15m에 목조건물 화재 시 초동 진화용으로 강력한 화재억제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앞서 대구은행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팔공산 동화사와 갓바위 선본사, 김천 직지사에 소방방재용 이륜차를 1대씩 기증했으며, 영천 은해사와 의성 고은사에도 소방방재용 이륜차를 기증할 예정이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겨울철을 맞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환경경영 강화를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대구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이 3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경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기업체 대표 및 주요 기관장 초청 송년간담회에서 지역 상공업 육성과 지역발전 및 헌신적인 봉사활동 등 모범적인 기업 활동의 공로로 지역봉사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태성은 본부장은 2006년 월성원자력본부장으로 부임한 이후 화합경영실현을 위해 국립경주박물관과의 ‘역사와 과학기술의 만남’ 시행,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감포 제빙냉동공장 건립, 양남 파프리카 재배단지 조성사업 지원, 부추재배단지 지원, 양남복지회관 준공, 양북 명주마을 육성사업, 경주시 축구공원 조성사업 지원, 원어민 교사 지원, 동리목월문학상 제정 지원 등 지역의 경제와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또 지역이 발전해야 기업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인근지역 뿐만 아니라 활동 범위를 경주 지역까지 확대해 경주시와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경주시는 연말을 맞아 국토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 전투경찰,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및 벽·오지에 근무하고 있는 취약지 근무자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시 산하 전 공무원들로부터 성금 1140만원을 모금해 지난 27일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 시 공무원들은 지난 5월 AI 발생때도 어려움에 처한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해 계란 한판사주기 운동을 벌여 계란1900판(560만원)을 구입했으며 지난 11월 17일 다문화가족페스티벌 행사에도 낯선 나라 낯선 곳에 시집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304만4600원을 전달한 바 있다.
개발이냐 보존이냐. 그 때문에 요즈음 옥산서원 동네 주민들 중에는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농사가 좋아 농장(80평)이 딸린 옥산의 작은 주택에서 출퇴근을 하는 친구로부터 며칠 동안 많은 이야기들이 들려온다. 옥산 독락당 뒤편에 국보인 정혜사 13층탑이 있다. 그런데 그 탑의 기단이 보이지 않는다는 전화가 왔다. 일본인 친구가 와서 서원과 독락당을 보여주고, 탑까지 갔었는데 탑의 기단이 보이지 않아서 확인해보니 탑 주위를 흙을 메우고 고른 흔적이 역역했다는 것이다. 전화를 받고 가보니 과연 그러했다. 얼마 전에 정기용의 ‘감응의 건축’을 읽고 기단의 중요성을 알았던 터라 더욱 놀랐다. 우리의 옛 건물은 왕궁부터 초가삼간 주택까지 모두 먼저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기둥을 세웠던 것이다. 사찰의 탑 밑 부분을 기단이라는 것만 알았지 우리나라 전통 건축물의 건축 양식이 그런 줄은 처음 알았다. 그런데 정혜사 탑의 기단을 흙으로 묻어버리다니, 누가 그랬을까?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
▲재경경주향우회 총무 최영숙(모든여행사 이사)ㆍ곽무승의 차남 경일군과 고지상·이길순의 차녀 상보양이 12월 20일(토)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강남목화웨딩문화원 1층 아도니스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서라벌경제인협회 손삼수(웨어벨리(주) 대표이사)·박진의 장녀 규정양과 김지영·김순희의 삼남 형욱군이 12월 20일(토) 낮 12시 30분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촉을 밝힌다.
“독일에 있었다면 연구원이나 지도자의 길을 걸었겠지요. 지금하는 공부는 새로운 사업 구상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강동면 단구리에서 태어난 권오근 (주)두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안강중을 졸업할 즈음 부친을 따라 상경해 중앙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1년여 동안 인천에 있던 염료회사에 근무했다. 당시 그가 다녔던 회사는 독일에서 원료를 수입해 완제품을 만들던 곳으로 연간 600번이 넘는 실험을 해 보았지만 독일과 똑같은 색을 낼 수 없어 화공에 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독일에 가보고 싶어 독일행을 하게 된다. 장남이었던 그는 독일 아헨공대 대학원 화학공학과를 수료할 즈음 부친의 별세로 귀국했지만 35세의 나이로 일자리조차 구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된다. 다행히 친구들을 만나 ‘가스관련 일을 배우면 독립하기 쉽다’는 이야기를 듣고 ′93년 (주)웅산엔지니어링에 입사한 그는 10년을 근무하며 실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2002년 4월 기계설비, 가스시공업체인 (주)두성엔지니어링을 설립하게 된다.
재경 경주향우회(회장 이정락) 이사회 및 송년회가 지난 26일 오후 7시 서초구 소재 강남문화센터에서 열렸다. 그리운 고향을 함께 부르는 향우가 제창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휘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정락 회장은 “회장을 맡은 지 벌써 6년째인데 여러분의 협조와 격려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각 읍면 향우들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향우회를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앞서 열린 각 읍면 회장단 회의에서는 차기회장에 (주)조양 손영식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한 바 있다. 오늘 이사회에서 다시 추천을 해주시면 내년 1월 총회 때 회장으로 정식 선임해 새로운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국관광협회 신중목 중앙회장이 손 회장을 추천해 재경경주향우회 차기회장으로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손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이정락 회장이 손 회장과 만나 ‘반승낙’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출신 고려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모임인 경호회(회장 남호일) 송년회가 지난 3일 역삼동 소재 만만나 일식당에서 개최됐다. 김대삼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과보고와 함께 내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남호일 회장은 “처음 나오신 선배님들과 재학생들이 함께해 더 의미 있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며 “멸종위기의 따오기를 중국과 일본에서 사육에 성공했듯이, 10월 28일 람사르 총회 때 경남 창영 둔터마을에 들여온 따오기 2마리를 10년 뒤에는 100마리가 되도록 하는 희망적인 일을 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이지만 희망과 꿈을 가지고 모두 한마음으로 경호회에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이날 보고 싶은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왔다는 이상철 고문의 건배 제의로 시작된 만찬에서는 김준혁, 송찬호, 윤혁준, 유현재, 임성훈(재학생동문회 회장) 등 재학생 5명이 참석해 선배들과 많은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새로 선임된 재경경주중고동창회 김휘일(경호회 명예회장) 회장과 황병도 사무국장이 참석해 동창회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총동창회는 지난 1일 제28회 연세경영자상 수상자로 산업 부문에 정휘동(사진) 청호나이스㈜ 회장을, 금융 부문에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6시 30분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8 연세경영인의 밤 행사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정휘동 회장은 연세경영자상 산업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자랑스런 연경인상’은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이, 사회봉사상은 박상동 동서의료원 원장이 받았다.
62주년이 되는 강동면 단구초등학교를 졸업한 이들의 모임인 재경단구초 동문회(회장 김동호) 정기총회가 지난 28일 역삼동 소재 리더스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민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단구초등 총동창회장인 김시환 경주시의원이 참석해 고향을 더욱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김동호 회장은 “작은 단구초등 동문회가 건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후배들께 감사한다. 초등동문회는 아기자기한 정이 있는 모임이다. 1년에 한번씩 만날 수 있는 이 모임이 얼마나 소중하고 반가운가”라며 “지난 5월 야유회 겸 등반대회에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기수별 족구와 윷놀이 등으로 하루를 유쾌하게 보냈다. 이것도 애향활동이다. 고향을 생각하고 더 결속하고 단합해 동문회가 고향의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시환 총동창회장과 손시익 전 재경 강동향우회장, 백승관 경주방송 사장의 축사에 이어 모교소식, 경과보고, 재정보고 등에 대한 조성부 총무의 실적보고가 있었다. 또 이날 2009년도를 이끌 신임회장에 김종화(19회, 신두건설 대표이사) 동문을 추천받아 선출했다.
지난 27일 오후7시 강남구 대치동 소재 샹제리제웨딩홀 뷔페에서 재경 안강향우회(회장 심관이) 송년의 밤이 열렸다. 내외 귀빈, 향우회 원로 및 동문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고향 선후배들이 오랜만에 만남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자리가 됐다. 심관이 회장은 “경주에서 와 주신 김영준 안강읍장님, 안강체육회 조희완 상임부회장과 이상태 회원, 강서회 원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가슴 벅찬 새 출발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평소에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고향에 누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많은 협조를 해야 되지만 큰 도움이 못되어 죄송한 마음이 크다. 혹시나 기분이 상하는 일이 있더라고 이해를 해주시고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중목 회장은 “금년 한해 경제가 어렵기는 해도 모든 사회분야가 절망만 있는 것이 아니라 희망도 있을 것이다”며 “내년 한해도 선배님들 다 건강하시고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수관 박사도 자리해 고향은 어머님의 품과 같다며 앞으로 자주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2부에서는 만찬과 장기 및 노래자랑을 하며 한마음이 됐고 행운권 추첨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부처님처럼 환한 미소와 경쾌한 목소리로 반겨 주는 구품연지회 회장 최문규(58)씨는 경주에 터를 잡은지 30년이나 되어 이제 고향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처음에는 객지사람이라며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아 먼저 다가가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문화재 해설’자원봉사로 나서게 됐다. 1996년 불국사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관광객들에게 올바로 알린다는 취지로 10여년전에 시작해 지금까지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월성원자력 직원 4명이 뜻을 모아 정법스님과 함께 몇 년 동안 자료를 모아 출발해 현재 다양한 직업을 가진 40여명의 자원봉사단체로 자리매김 했고 매주 일요일 순번을 정해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 일어, 중국어 안내도 가능 해야 하고 말을 많이 해야하는 일의 특성상 회원들을 모으는게 힘들었다고 한다. 홈페이지나 안내소에 와서 문의를 하면 모두들 문화 전령사로 최선을 다하지만 처음 찾는 관광객들은 유료인 줄 알고 찾지 않을때가 있어 안타까울때가 많다고.
테니스와 월 핸드볼(wall handball:아이리시 핸드볼)을 혼합한 운동에는 스쿼시 라케츠(squash racquets)와 스쿼시 테니스(squash tennis)가 있는데 보통 스쿼시라고 하면 전자를 말한다. 18세기 영국의 교도소에서 코트테니스 애호가들이 고안한 것으로 전해지는 라케츠(racquets)가 19세기 영국의 학교에 보급되어 라케츠로부터 스쿼시 라케츠가 생겼다. 이것이 미국으로 건너가 스쿼시 테니스를 탄생시켰으며, 1950년대에 라켓볼(racquet ball)이 고안된 것이다. 공의 크기·무게 등은 차이가 있지만 테니스처럼 중앙에 네트는 없고 벽으로 둘러싸인 코트에서 벽을 향해 공을 쳐서 주고받는다는 점에서는 서로 같다. '스쿼시'란 으스러진다는 뜻으로 고무로 된 속빈 공이 벽에 세게 부딪쳤을 때에 으스러지는 듯한 소리가 나는 데서 비롯돼 이것이 그대로 경기의 명칭이 됐다.
군집성 두통 : 한쪽 눈이나 관자놀이 주위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굉장히 심하고 날카로운 두통 증상-아픈 쪽 눈과 코에서 눈물, 콧물이 흐르고 충혈되기도 한다. -통증은 주로 밤에 시작돼 30분에서 수 시간 가량 지속된다. -두통이 하루에도 여러 번 생길 수 있고, 1~3개월 정도 계속된 후 수개월에서 수년간 증상이 사라지기도 한다. -남성이 5배 정도 더 흔하며, 군집성 두통을 가진 남성중에는 애연가, 애주가가 많다. 통증이 있는 동안은 술과 담배는 하지 않아야 한다. 치료 : 통증이 있는 동안은 술과 담배는 하지 않아야 하며 군집성 두통이 있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8일(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12.14) ▶시민교양대학 한완상(전 통일원장관) (오후1시30분/서라벌문화회관)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강연회(오후6시30분/서라벌문화회관) 9일(화) ▶경주문예대학 송년 문학의 밤(오후6시/현대호텔) ▶2008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송년의밤(오후6시30분/아리원)▶시립합창단정기연주회(오후7시/서라벌문화회관) 10일(수) ▶불우 중증·경로장애인 가족위안의 날 (오전11시/황실예식장 A동 지하) ▶청소년효행상 시상식(오후1시/서라벌신문사) ▶불국사다보탑 보수정비 착수보고회(오후2시/불국사) ▶주민서비스 후원자 감사의 밤(오후6시/교육문화회관 거문고B홀) ▶로봇체험관 개관식(오후2시/황남초 내 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 ▶서라벌 캄머 창단연주회(오후7시30분/서라벌문화회관)
학교 교육의 수준과 질을 체계적으로 진단·평가하는 2008 경상북도 전문계 고등학교 평가에서 신라공업고등학교(교장 손수혁, 사진)가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도내 71개 전문계 고등학교 중에서 신라공고는 단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평가는 3년 주기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지원을 하고 한국교육개발원과 경상북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평가하는 것으로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 그리고 합리성을 갖추고 있다. 이 평가는 지난 8월 자체평가보고서 제출에 이어 9월 전문 평가단의 현장 방문 평가와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단되고 평가됐다. 특히 현장 방문 평가에서는 학부모 및 학생 면담을 통한 실질적인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만족도에 대한 설문 조사를 통해 학교 전반에 대한 구체적이고 확실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신라공고는 기능과 진학이라는 문무를 겸비한 교육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인성교육과 교단 선진화를 통한 교실 수업 개선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한다. 특히 신라공고는 지난 2005년 평가에서 우수교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는 최우수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여성의 발명은 미래의 경쟁력이다” “발명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생활 속의 불편을 없애는 것에서 시작된다” 경주대학교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강의를 위해 경주를 찾은 한국여성발명협회 한미영 회장을 만났다. 지난 5월 30여개국에서 350명 이상이 참가했다는 ‘2008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를 성공리에 이끌었고, 본부 사무국을 한국에 두게 될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 창립식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한미영 회장. 일상생활에서 쉽게 흘려버릴 수도 있는 아이디어를 회원들이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획득한다는 데에 한국여성발명협회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발명특허기술을 보유한 여성기업인 및 발명에 관심이 있는 여성 약 45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여성발명협회의 활성화는, 현대의 산업자본인 지식 인프라 구축과 가정에서의 자녀교육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명은 나이와 학력에 무관하며 관심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가능한 분야이므로 여성인력의 활용이라는 점에서 적극 권장한다.”고 말한 한미영 회장은 경주지역에서 원하는 단체가 있다면 특강을 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