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출신 고려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모임인 경호회(회장 남호일) 송년회가 지난 3일 역삼동 소재 만만나 일식당에서 개최됐다. 김대삼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과보고와 함께 내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남호일 회장은 “처음 나오신 선배님들과 재학생들이 함께해 더 의미 있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며 “멸종위기의 따오기를 중국과 일본에서 사육에 성공했듯이, 10월 28일 람사르 총회 때 경남 창영 둔터마을에 들여온 따오기 2마리를 10년 뒤에는 100마리가 되도록 하는 희망적인 일을 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이지만 희망과 꿈을 가지고 모두 한마음으로 경호회에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이날 보고 싶은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왔다는 이상철 고문의 건배 제의로 시작된 만찬에서는 김준혁, 송찬호, 윤혁준, 유현재, 임성훈(재학생동문회 회장) 등 재학생 5명이 참석해 선배들과 많은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새로 선임된 재경경주중고동창회 김휘일(경호회 명예회장) 회장과 황병도 사무국장이 참석해 동창회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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