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경주향우회(회장 이정락) 이사회 및 송년회가 지난 26일 오후 7시 서초구 소재 강남문화센터에서 열렸다. 그리운 고향을 함께 부르는 향우가 제창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휘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정락 회장은 “회장을 맡은 지 벌써 6년째인데 여러분의 협조와 격려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각 읍면 향우들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향우회를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앞서 열린 각 읍면 회장단 회의에서는 차기회장에 (주)조양 손영식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한 바 있다. 오늘 이사회에서 다시 추천을 해주시면 내년 1월 총회 때 회장으로 정식 선임해 새로운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국관광협회 신중목 중앙회장이 손 회장을 추천해 재경경주향우회 차기회장으로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손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이정락 회장이 손 회장과 만나 ‘반승낙’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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