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7시 강남구 대치동 소재 샹제리제웨딩홀 뷔페에서 재경 안강향우회(회장 심관이) 송년의 밤이 열렸다.
내외 귀빈, 향우회 원로 및 동문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고향 선후배들이 오랜만에 만남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자리가 됐다.
심관이 회장은 “경주에서 와 주신 김영준 안강읍장님, 안강체육회 조희완 상임부회장과 이상태 회원, 강서회 원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가슴 벅찬 새 출발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평소에 존경하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고향에 누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많은 협조를 해야 되지만 큰 도움이 못되어 죄송한 마음이 크다. 혹시나 기분이 상하는 일이 있더라고 이해를 해주시고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중목 회장은 “금년 한해 경제가 어렵기는 해도 모든 사회분야가 절망만 있는 것이 아니라 희망도 있을 것이다”며 “내년 한해도 선배님들 다 건강하시고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고 했다.
황수관 박사도 자리해 고향은 어머님의 품과 같다며 앞으로 자주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2부에서는 만찬과 장기 및 노래자랑을 하며 한마음이 됐고 행운권 추첨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