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음력 11월 20일)에는 전 경주도심경제위대책시민연합의 상임대표로서 한수원 본사 부도심권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다가 과로와 압력과 스트레스 등으로 순사하신 고 최태랑 회장의 2주기 제사 및 추도식이 가족친지들과 소수의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지만 정성을 다해 엄숙하게 거행됐다. 작년 1주기 때에는 백상승 시장을 대신해 부시장을 비롯한 담당 과장이 참석했고, 이진구의원(현 시의회 의장)과 일부 시의원들도 참석했다. 당시 고 최태랑 회장의 후임을 맡았던 경주위기대채범시민연합 조관제 상임대표와 김광석(최태랑 추모사업회장), 박동섭, 이정희 등 공동대표를 비롯한 많은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성대하게 거행한데 비해 이번 2주기 행사는 아쉬운 점도 많았다. 밤 12시 정각 가족친지들의 기제사에 이어 시민단체 대표로 김광석 추모사업회 회장이 헌작했으며 이어 백상승 시장과 이진구 시의회 의장이 보낸 술을 이정희 여성대표와 유정주 추모회 간사가 각기 헌잔하고 고인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며 추모하는 묵도를 올렸다. 행사를 마친 후 간담회 자리에서 일부시민단체 대표들은 시민들의 무관심함에 분통을 터뜨렸다.
경주지역 석조문화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석조문화재의 훼손유형을 세부적으로 제시하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경주지역 석조문화재의 풍화, 훼손의 원인을 규명해 향후 실질적인 석조문화재 보존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12일 오후 3시30분 서라벌대학에서 열렸다. 경주시와 경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경북의제21이 주최하고 그린경주21협의회 자연환경분과와 서라벌대학 문화재보존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은 정종현 교수(사라벌대학 보건행정과)의 경주지역 석조문화재 훼손유형과 원인규명, 손병현 교수(한서대 환경공학과)의 석조문화재 보존방안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재근 사무국장(그린경주21협의회)의 사회로 정민호 연구원(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박필관 경주시 환경보호과장, 이성주 경주신문 편집국장(그린경주21협의회 위원)의 지정토론이 있었다.
지난 13일 2009년도 정부 예산안이 한나라당 주도로 강행 처리되면서 예년 수준으로 ‘원상회복’키로 했던 신문발전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당초 제출했던 ‘삭감된’ 예산으로 통과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언론보도 등을 통해 잘 알려졌듯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월 신문발전기금은 2008년 보다 75억원, 지역신문발전기금은 57억원을 삭감한 새해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언론단체와 지역 언론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월 12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답변에서 “국회에서 수정해서 원위치 하면 그대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11월 27일에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예산안심사소위원회에서도 여야 합의로 신문발전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을 전년도 수준으로 증액해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이날 기자브리핑에서 “신문산업의 건전한 발전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 공공성 구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정부가 감액 편성해 제시한 2009년도 예산안을 수정해 2008년도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이를 재차 확인한 바 있다.
의료법인 송암 의료재단(이사장 임달규)의 ‘경주중앙병원(원장 서보완)’이 지난 13일 개원했다. 입원실 100병상, 진료과목 정형외과, 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이며 성건동 아랫시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는 749-4433으로 하면 된다.
성덕대왕 신종(국보29호) 조성 1237주년 기념행사가 14일 오후 국립경주박물관 앞마당에서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성덕대왕 신종은 국내에 남아있는 가장 큰 종으로 높이 3.75m, 지름 2.27m, 두께 11~25m, 무게는 18.9t에 이른다. 신라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종을 만들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 뒤를 이은 혜공왕(771년)때 완성해 성덕대왕신종이라고 불렀다. 에밀레종으로도 불린다.
신라문학대상운영위원회(위원장 백상승)가 주최하고 문협 경주시지부가 주관한 제20회 신라문학대상 결과가 발표됐다. 문협 경주시지부(지부장 김홍주)가 지난 10월 한달 동안 국·내외 1200여편의 작품을 접수받아 분야별 전문가에 의뢰해 심사한 결과 시 부문에는 주재규(남/41세, 경주시 율동)의 ‘별빛소리’, 소설 부문에 이미산 (본명 : 이미경, 여/39세, 부산시 사하구)의 ‘거북이 왔다’, 수필 부문에 허효남 (여/30세, 대구시 동구)의 ‘물풀과 딱풀’이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또 제10회 경주문협상은 황영선(시인, 경주초등 교사)의 ‘갈대’가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경주교육문화회관 거문고 홀에서 열린다.
경주시의회는 22~23일 양일간 제142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를 대상으로 주요 지역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가진다. 이번 시정질문에는 이상득 의원들 7명의 의원들이 15건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고 집횅부로부터 답변을 받는다. 시정질문 의원 및 질문 내용은 △이상득 의원=서천일대를 15층 이상 건축할 수 있도록 고도를 완화할 의향 △김일헌 의원=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대책,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유영태 의원=한수원 본사 장항리 추진 발표이후 추진상황 △이경동 의원=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유치지역 특별지원금 사용과 관련해 지금까지 여론을 수렴한 내역,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갈등의 조장이 아니라 통합을 가져오기 위한 여론수렴 방법의 제안은 △김성수 의원=경북관광개발공사 자산 대금이 중앙정부에 귀속될 입장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경주시의 대책, 내년도 건립 예정인 경주시립미술관과 소공연장 등은 시민 생활과 근접성을 고려해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 건립되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 경주지역 경제회생을 위한 매장문화재 발굴기금을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용의 △이진락 의원=경주시가 그동안 체결한 각종 MOU 사업의 진척사항, 경주시의 민자유치사업인 불국사노외주차장 정상화에 대한 시의 대책은, 불국사 관광이미지를 흐리는 흉물화된 불국상가 개선 대책 △이종표 의원=지역아동센터 확대, 다문화가정 자녀 보육로 지원, 지역인재 활용방안 등이다.
▶정부 추진의지 강력=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 구현이라는 목표로 올해 7월 자전거이용 활성화 추진계획발표에 이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자전거 이용시설 설치 권고사항 신설 등 제도적 장치 마련 추진과 자전거 활성화에 노력하는 자치단체에 인센티브 재원을 확보하는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자전거 전담부서 필요하다=자전거타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는 전담부서를 만들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자전거과를 개설한 창원시는 건설국 내 자전거정책과를 두고 있고 나주시에는 자전거 도시팀(2002년 10월), 서울시 송파구는 자전거교통문화팀(2003년 2월), 진주시는 자전거도로팀(2004년 1월), 청주시는 자전거시설담당팀(2004년 2월) 등 10여개 자치단체에서 전담부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또 부천시 등 10여개 자치단체에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자전거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주시에는 자전거 관련 업무는 전무하다. 자전거도로관리도 건설과 내 도로계에 직원이 한명이 있을 뿐이다. 93.58km의 자전거도로를 갖고 있는 경주시로서는 의지가 의문이다. 따라서 경주시가 시민들로부터 자전거 이용을 적극장려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 할 행정적인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 마련과 조례 제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주화랑FC’가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백상승 시장과 선수 및 감독, 코치, 학부모, 축구협회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과정 수료식을 거행했다. 시는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보급하고 축구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만5~6세로 구성된 ‘화랑슛돌이’ 와 초등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서라벌 FC'를 지난 5월 창단했고, 그 후 50여명을 모집· 운영해 이날 수료식을 갖게 됐다. 시가 ‘경주화랑FC’를 운영하게 된 배경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축구 대잔치인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 지역에서 대회 출전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축구도시 경주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서였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축구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오는 2011년 화랑대기에 참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축구도시 경주를 알리고 더 나아가 미래의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선수가 나오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2월15까지 2개월간 사업용 자동차(택시) 불법운행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반은 호객행위, 승차거부, 중도하차, 부당요금 징수, 합승행위, 불친절, 불법대리운전, 부제위반, 복장불량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될 경우 호객행위, 승차거부, 중도하차, 부당요금징수, 합승행위, 불친절 행위는 과징금 20만원, 사업구역 위반, 미터기 미사용은 과징금 40만원, 불법대리운전 및 부제위반 과징금 120만을 부과할 계획이다.
전국 제일의 축구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시는 관광 비수기 동계전지캠프장을 마련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전국 최고의 축구 인프라 구축과 아울러 관광 및 우수한 숙박시설이 겸비된 경주에 ‘2008 경주화랑태권도 캠프대회’와 ‘2009 경주시장배 축구동계훈련캠프(Stove League)’을 마련한다. 경주시태권도협회가(회장 최병준) 주관하는 2008 경주화랑태권도 캠프대회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60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진현동 일원에서 초등부 25개교, 중등부 60개교, 고등부 47개교, 대학부 8개교 등 총 140여 개 교에서 2만4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축구협회가(회장 최암) 주관하는 2009 경주시장배 축구동계훈련캠프가 내년 1월부터 2개월간 황성구장을 비롯한 알천구장, 축구공원, 안강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초·중·고·대학 등 74개학교 137개팀 2천4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어린이 축구 대제전인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를 6년간 개최해온 경주시는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2009년부터 3년간 대회를 재유치 하는데 성공했고 올해 개최한 화랑대기는 268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양했다.
경주시는 지난 16일 현대호텔에서 올 한 해 동안 경주관광 홍보와 지역관광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10개 여행사 대표를 초청해 포상 및 격려행사를 가졌다. 이날 포상식에는 이재웅 부시장 및 이진락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경북관광개발공사, 경북관광협회, 경주특급호텔 및 여행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금 2000만원과 감사패 및 기념품을 증정하고 격려한 후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주)체스투어즈(대표 김영규)가 지난해 보다 1만2000여명이 더 많은 2만60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1위를 차지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고 롯데관광(주)에서 7000여명을 유치해 2위를 차지 4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3위는 (주)이스카이코리아투어스로 300만원, 4위는 서울동방관광(주) 200만원, 장려상 6개 업체 아주여행(주), (주)이코리아스테이션, 한남여행인터내셔널(주), (주)세방여행, 한나라관광(주), (주)전국관광에서 각각 100만원씩 포상금을 수상했다.
경주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기획 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18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주에서 개최되는 문화관광축제 행사를 다양화, 테마화, 차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데 목표를 두고 열린 이날 창립총회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창립 임원진 15명이 참석해, 그 동안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 등을 보고 받고, 주요 심의안건인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임원선임, 2009년 사업계획서, 법인조직 등 을 상정 의결했다.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의 조직도를 보면 재단법인은 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이 되고 10~1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 사무국장 1명, 팀장 3명의 민간 상근직과 공무원 2명을 정상운영 시까지 파견해 운영한다. 이로써 시는 그 동안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신라문화제를 비롯한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안압지 상설공연 등을 적극 보완해 민·관 조직의 장점을 살린 제반사항을 심의해, 내년 1월경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설립에 따른 (재)축제조직위원회를 정상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현재 경주시민들의 생활물품과 시정 및 의정의 주요자료, 방폐장 유치 당시의 각종자료를 수장해 현재의 시민생활상 등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조성하는 타임캡슐의 명칭 등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15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공모 한다. 타임캡슐 설치 목적에 부합하며 경주의 희망과 비전 그리고 시민화합 등을 담는 명칭과, 경주와 관련 있는 의미가 있는 적절한 시기에 개봉할 수 있는 시기 등을 시민들로부터 공모를 한 후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타임캡슐 수장물품 선정위원회에서 결정을 한다. 수장물품 또한 시 홈페이지나 시청총무과, 읍면동을 통해 물품 목록을 우선 접수받아 이것 역시 타임캡슐 수장물품 선정위원회에 선정을 한 후 선정된 목록에 대해서 실제 물품을 수집을 한다. 수장물품은 무상 수집을 원칙으로 하고 귀중품에 대해서는 실비로 보상을 한다. 타임캡슐 설치장소는 황성공원 내 실내체육관 북편이며 제2회 경주시민의 날 인 내년도 6월 8일 매설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홈페이지 및 경주시청 총무과 시정담당(779-6091) 또는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나라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광역시와 신흥공업단지로 부상하는 외동읍과 인접해 있는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 산120번지 일대 명계2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3대 국책사업 유치와 고속철도 시대에 대비한 급변하는 경주지역의 여건변화에 따른 산업용지 수요가 증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신규 산업단지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곳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총 부지 14만9255㎡에 오는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명계2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될 주요 유치업종으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등 조립금속 외 3종이다. 시는 이곳에 울산 소재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등 대기업 관련 제조업을 적극 유치해 집단화·계열화하고자 울산과 인접한 내남면 명계리에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 같은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체계적인 관리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 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5일 오후 2시 내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시의원을 비롯한 주민과 사업 시행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계 2일반산업단지 계획 및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서(초안) 주민열람 및 합동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경주시·(주)MBC문화방송·(주)신라밀레니엄은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소재 MBC 경영센터 사장실에서 신라역사드라마인 선덕여왕 제작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백상승 시장, (주)MBC문화방송 엄기영 사장, (주)신라밀레니엄 변종경 대표이사, 이진구 경주시의회 의장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양해각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제작비 총 250억원이 투자되는 선덕여왕 제작 양해 각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제작 사업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경주시가 제작비 30억원(도비10억원, 시비20억원)을 지원하고 (주)신라밀레니엄은 경주세트장 조성 및 부지를 제공하며 (주)MBC문화방송은 경주시와 (주)신라밀레니엄을 홍보하기로 했다.
한수원(주)(사장 김종신)이 현재 정원의 13%를 상회하는 총 1000여명의 인력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지난 17일 국가적인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앞장설 목표로 경영전반에 대한 효율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체 직원 8000여명 가운데 13.1%인 1000여명을 2012년까지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관리·지원업무를 효율화하고 비핵심업무는 아웃소싱을 적극 추진하며 사업소에 대한 업무 이양 등을 골자로 한 사업부제 시행 등을 통해 조직을 효율화한다는 것이다. 또 연공 위주의 조직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3직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직위와 직급의 분리운영제’를 확대, 능력 위주의 보직과 인사관리가 정착되도록 함으로써 연공서열 문화 개선을 통한 경쟁과 효율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경우 능력별 보직 임명과 실질적 팀평가제를 강화해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이로 인한 인력의 변동 및 수급 현황을 고려, 조기 희망퇴직제도를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우선 진행 중인 8개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 방폐장 건설공사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관리·지원부문의 조직을 최대한 슬림화(기존의 16 처·실을 11 처·실로 축소)해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오후 2시30분 경주백화점 사거리에서 한 아이가 고사리 손으로 자선냄비에 돈을 넣고 있는아이. 구세군 모금 기간은 12일부터 24일까지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경주백화점 사거리에서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구 신라백화점 사거리에서 모금한다.
지난 9월 25일 대구고등법원 항소심에서 기각돼 징역 1년6월의 원심확정 판결을 받아 대법원에 상고했던 김일윤 국회의원의 대법원 판결이 오는 24일 열린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9일 실시한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공직선거법위반혐의(금품제공 및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로 당선 후 구속됐다. 공직선거법 위반혐의(허위사실공표)로 기소돼 1심(대구지법 경주지원)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아 대구 고법에 항소했던 이진구 경주시의회의장은 1월 15일 오전 10시 판결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지난 18일 열린 항소심 심리에서 이진구 의장에 대해 1심 구형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진구 의장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한나라당 경북도당 경주시당원협의회가 지난 4일 명예훼손(허위사실공표) 대한 고소를 취하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기초의원 공천문제로 한나라당을 탈당해 당선됐던 시의원과 지난 4·9총선에서 정종복 전 국회의원과 등을 졌던 이진구 시의장을 비롯한 5명의 무소속 시의원들이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동전모으기’행사가 경주시 어린이집 원아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일 10시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희망 2009 나눔 캠페인 및 사랑의 자투리 991 모금행사’에 동참하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이 사회에 어린 고사리 손의 정성이 경제회생과 이웃사랑의 작은 불씨가 되고자 경주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엄필란)에서 주관하고 경주시에서 후원해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가정에 숨어있는 동전을 한 달전부터 우유팩에 정성스럽게 모아 이날 행사장에 가지고 나와 우유팩 탑 쌓기를 했으며 모아진 성금만도 1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돼 전액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1부 개회식에 이어 제2부에서는 코엔코 뮤직공연을 통해 즐겁고 신나는 음악 공연과 ‘피터와 늑대’ 음악동극은 참석한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백상승 경주시장은 어렵고 힘든 보육사업 중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높은 뜻에 찬사와 격려와 함께 보육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보육교사들과 원장들을 위로하고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라나도록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