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릉을 지나 전형적인 농촌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배동. 몇 안되는 집들 사이로 환하게 웃는 이원선(56)씨가 기다리고 있었다. 쪽물을 만들고 있었다는 목소리에서 풍겨져 나오는 믿음직스러움과 전형적인 어머니의 다정함에 흠뻑 매료되어 마치 친정집에 왔다는 착각마저 일으킨다.
원인=장염, 식중독, 항생제, 변비완화제, 솔비톨, 스트레스, 과민성대장증후군, 특정식품, 오염된 물 속의 기생충, 바이러스, 세균(마시고 1~4주 후)
15일(월) ▶한가위 민속놀이한마당(오후2시/경주박물관 마당) ▶어린이애니메이션 ‘호박전’상영(오후1시,3시/경주박물관)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그림을 그림에 있어서는 먼저 바탕을 희게 한 후에 할 일이다’ 라는 뜻이다. 공자시대에는 그림의 양식이 바탕(천)을 희게 칠하여 깨끗하게 한 다음에 그리는 채색화가 주류를 이루었던 것 같다. 말하자면 회화의 기본은 색을 칠하여 구성하는 그림이었고 붓으로 단번에 선으로 그리는 문인화는 취미의 그림이거나 서예의 일부분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최근 경주를 방문하는 수학여행단이 점점 줄어들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대학에서 과거와 다른 색다른 방법으로 수학여행단 유치에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대학교는 지난 9일 산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주 2회 진행되는 본 과정에는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신중목), 전행자부장관(박명재, 허성관), 전환경부장관(이규용), 대통령실경제수석(박병원) 등 최고의 강사진이 강의하게 된다.
지난 4일 저녁 7시 30분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시민 음악회가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화랑회 특우회가 주최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가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음악회는 불우청소년 3개 단체 100여명을 초대해 음악으로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경주제일교회는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 교회 내 사회봉사관에서 경주시청 소속 환경미화원과 청소차 기사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영택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어린이재롱잔치, 섹소폰 연주, 감사편지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기념품을 증정하며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는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교회마당에서 바자회를 개최했다. 여전도회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바자회는 전도회별로 건어물, 식혜, 분식 등을 판매했다. 특히 여전도회 권정숙 회장이 직접 담근 새송이, 깻잎, 김으로 만든 장아찌와 보석상을 하는 회원이 기증한 보석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일 12시 보문에 위치한 ‘엄마 곰탕’에서 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장윤익) 2008년 하반기 이사회가 열렸다. 재적이사 37명 중 과반수이상 참석한 이날 회의는 어느 때보다도 매우 고무적이었다.
경주소방서는 주 5일 근무로 산행 인구 증가 및 등산객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산악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토·일·공휴일에 산악사고 다발 등산로에 구급차 1대와 구급대원을 전진 배치해 등산객 안전 확보에 나섰다.
손호익 전 경주시의회 의장(통합 2대 후반기)이 경주시의정회 제5대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현대호텔에서 열린 경주시의정회 회장 취임식에는 백상승 시장과 황윤기·정종복 전 국회의원, 이상효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병훈 도의원, 전·현직 의원과 제1기 지방자치학교 졸업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금병창보존회(회장 주영희)가 주관한 ‘천년의 소리, 하늘과 땅’ 공연이 지난 9일 오후 7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제1회 신라 락 페스티벌이 지난 6일 안압지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신라케이블방송, 한국케이블TV 포항방송에서 주최·주관하고 경주시, 예당엔터테인먼트, 한수원, 방폐장건설처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17개 팀이 참가해 경주의 밤을 뜨겁게 달구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천년고도 경주의 명물 경주타워에 신라문화역사관이 들어섰다. 지난 9일 개관한 신라문화역사관은 재단법인 문화엑스포가 장장 5개월 동안 기획하고 준비한 우리나라 최고 높이에 위치한 역사전시관이다.
경주용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동부)은 지난 11일 ‘2008사랑의 명절음식나누기’사업을 실시했다.우리 고유의 명절의미를 함께 하고자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과 후원의 손길을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세대, 저소득층 등 총 300세대에 송편, 사과, 배, 부침가루, 두유, 계란, 비누, 스팸, 라면, 맛밤 등의 생필품 1상자씩이 지급됐다. 오전 10시부터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주)한전KPS 한마음봉사단과 녹색가게 들꽃회,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생필품들을 포장했고, 오후부터 생활관리사 58명도 함께 참여해 개개인의 가정으로 배달했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장인종)과 범죄예방위원회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이사장 이정우)는 지난 9일 경주지청 마당에서 추석을 맞아 한가위 사랑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금번 사랑나누기 행사는 (주)풍산 안강공장(공장장 박우동)에서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추석을 맞아 경주시중심상가연합회(회장 박 월순)는 지역 경기를 살리고 추석 선물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행사를 실시하고자 경주시상품권 2천500만원상당을 지난 9일 중부동 및 황오동 주민센터로부터 구매했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이운탁) 산하 경북편의시설지원센터 경주시센터는 지난 8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을 홍보하고 계몽하자는 의미에서 회원 및 봉사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편의시설 설치촉진 캠페인을 경주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개최했다.
오곡백과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 문턱에서 맞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다. 올해는 더운 여름날씨 덕분에 모든 과일이 맛있게 영글었다니 잘 영근 과일만큼이나 넉넉한 한가위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