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우리 시대의 석학을 초청하여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특강 시리즈 ‘석학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그 첫번째로 지난 8일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미술사학계의 원로인 안휘준(安輝濬) 문화재위원장(명지대 석좌교수)을 모시고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안휘준 문화재위원장은 1940년 생으로, 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홍익대 교수, 서울대박물관장,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를 지내다가 2006년 정년퇴직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와 명지대 석좌교수로 재임 중이다. ‘한국 미술의 역사’, ‘한국회화사’등 우리나라 미술사에 관한 수많은 저서와 논문들을 발표한, 한국 미술사 특히 한국 회화사에서 독보적인 석학이다. 한국미술사학회 회장과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사안의 심의를 총괄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울산광역시 북구청(구청장 강석구)과 지난 7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관학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지방화 지식기반 사회를 맞아 대학과 지역의 공동발전과 실천적 교류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으며,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공동연구 및 문화재 발굴 협력, 관광·문화콘텐츠, 지역축제 개발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 조경 및 산림녹화에 대한 자문 및 공동연구 노력, 인적 자원 교류를 통한 세미나 공동개최 및 정보교류, 상대기관 보유시설 및 기자재 장비의 공동 활용, 각종 행사의 자원봉사 등 구정 참여기회 확대는 물론 대학생들의 학업증진을 위한 소속 유관기관 현장실습 및 취업알선 노력, 각종 프로젝트 공동추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도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주 천북 출신 도예가 지산 이종능 선생의 다섯번째 개인전 ‘다향(茶鄕)에 나들이전’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문화의 산실인 대백프라자 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나의 스승은 고도경주요, 자애로운 어머니요, 그리고 대자연”이라고 하면서 경주는 그의 길에 큰 스승이며 그의 작업의 무한 에너지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인사아트센터의 "흙의 반란전" 연장선으로 그간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모아 고향분들께 감상의 기회를 만든 자리라고 한다. 지산 이종능 선생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관음리 지산도천방에서 그의 어린 아들 지우(知雨) 그리고 부인과 세사람이 같이 흙과 불의 여행을 하고 있다.
‘안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 1회 안견문학대상에 황재윤씨가 당선됐다. 경주대 한국어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리목월문학관에 근무 중인 황재윤씨는 1980년 마산 출생으로 경주대 효현문학상 등 여러 차례 수상을 했다.
지난 8일 오전 10시 경주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회장 김종섭)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문학행사가 열렸다. 한국 현대시 100주년 기념행사로 특별강연과 도내 각 지부에서 참석한 원로 문인의 시낭송, 출판기념회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각처의 내빈과 문학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섭 회장은 “2008년은 현대시 10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입니다. 이에 경북의 여러 시인들이 자리를 함께 해 강연과 시낭송 및 경상북도를 상징하는 시집 ‘태산교악의 울림이여’ 출판기념회를 갖게 된 것을 자축합니다”라며 의미 깊은 인사말을 남겼다.
오는 20일 오후 3시 용강동 삼환나우빌모델하우스에서 경주지역건축사회, 경주대학교 건축학부, 서라벌대학 건축리모델링과가 함께하는 제2회 연합걱축전이 열리고 가와건축 최삼영소장의 초청특강이 있다. 문의는 경주지역 건축사회(772-4710).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산학협력단(단장 이동웅)은 지난 12일 교내 벤처창업보육센터에서 ‘이노카페 개소식’을 가졌다. 이노카페(Inno-Cafe)는‘Innovation Cafe'의 준말로 기업, 지자체, 지원기관, 대학, 연구소 등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가 한 곳에 모여 기술 및 시장 정보를 나누는‘비즈니스 사랑방’으로,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62곳이 지정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경북지역대학으로는 동국대학교가 최초이다. 손동진 총장은 인사말에서 “이노카페는 기업과 관련교수들이 미팅, 포럼, 연구회, 설명회, 조찬간담회 등 다양한 교류 및 만남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에서 의사소통과 교류를 통해 정보 및 혁신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획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0일부터 자체 점검반 3개조 10명을 편성해 2008년도 특정관리대상시설 하반기 정기점검에 들어갔다. 정기점검은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지만 이번 하반기 점검을 더욱 철저히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하반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즉시 보수토록 독려하고, 안전상 문제가 있는 건축물에 대하여는 정밀안전진단 실시, 보수·보강 등 정비 및 재난 위험요인의 제거를 위해 안전조치 명령서를 소유자·관리자에게 발부키로 하는 등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관리에 재난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안전조치 명령서를 소유자·관리자에게 발부했다.
한국농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조용호)는 지난 11일 보문저수지 동부간선에서 전직원 및 지역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농업인 서비스 강화를 위한 ‘영농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조용호 지사장은 “영농지원단이 농촌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농업인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신뢰받는 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발대식 행사 후 경주지사 직원들은 용수로 1km 구간의 준설작업 및 각종 쓰레기 수거 등 영농지원 활동을 했다.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 및 자원봉사네트워크 등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와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일 오후1시 지역 자원봉사를 리드 할 주부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모도호텔에서 ‘2008 주부 자원봉사단 리더쉽 교육’을 실시했다. 주부자원봉사단은 지역 내 주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고위뫼, 동그라미, 자유총연맹 여성회, 시민자치대학 봉사회 등 15개 자원봉사단(단장 황인옥) 5600여명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지역 내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 독거노인 또는 중증장애인 급식 및 도시락배달 봉사, 사회복지시설 방문, 지역 행사 자원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주부자원봉사단은 이번 리더십교육을 통해 자긍심 고취와 지역사회 자원봉사 리더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해 지방이 죽어가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각 지자체의 불만은 말할 것도 없다. 이에 (사)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김중기)는 정부의 규제완화에 대해 가장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완구 충남도지사<사진>와 특별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를 통해 이완구 지사가 지적하는 수도권규제완화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또 수도권규제완화의 어떤 부분이 지방을 죽이는지에 대해서와 이완구 지사가 생각하는 대안 및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경주시가지 길가에 늘어선 은행나무에 노랗게 곱게 물든 단풍이 가을의 깊이를 말한다. 북부동은 경주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심마을이다. 경주읍성의 북쪽부분에 해당하므로 ‘북부’, ‘북부리’라고 하였으며 본래는 경주읍성의 북문 안에 있는 마을이라 ‘북문안’, ‘북문거리’라고 불렀다. 경주읍성과 집경전터, 주전지, 계림초등학교, 경주여자중학교가 이곳에 있다. 북부동은 고려 때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주읍성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과 북쪽은 성곽 밖에 있던 해자를 따라 난 길이 마을의 경계이다. 서쪽은 남문과 북문을 연결하는 도로, 남쪽은 동문과 서문을 연결한 도로가 마을경계를 이루고 있다. 경주읍성의 성내를 4등분하여 그 동북부에 위치한 셈이다.
한국전력 경주지점(지점장 이복렬) 사회봉사단 등 전력 그룹사는 지난 10일 신라 천년 고도의 중심지인 불국사에서 문화재 보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전력 경주지점 등 전력 그룹사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에서 겨울철 전기 화재에 대비해 전기 안전 전문가들의 세심한 손길로 불국사 경내의 전기안전 점검과 보수가 이뤄졌으며 문화재 주변 환경 정리도 함께 펼쳐졌다. 불국사 정해석 사무장은 “전기 안전점검이 필요하던 차에 한전 그룹사의 봉사활동을 통해 안전 점검이 시행돼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11일 오전 9시 30분 불국동 평동농창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까지 2008년 산 공공비축용 포대벼 총 17만 2천 568포대 수매에 들어갔다. 수매가는 포대당(40KG) 특등이 5만630원, 1등 4만9천20원, 2등 4만6천840원, 3등 4만1천690원으로 잠정가격으로 우선 매입하며 올해 11~12월중 전국 산지쌀값 조사 후 전국평균 가격을 적용하여 내년 1월중에 정산지급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중순부터 2008년 산 공공 비축용 산물벼 수매를 실시한 시는 지난 7일까지 총 1만2천 275포대를 매입 완료했다.
경주시는 동절기를 앞두고 소외계층에 대한 안전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 가구는 경제적 자활능력이 부족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안전으로부터 위험이 노출된 안전취약 계층 및 거주주민이거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거주 환경이 매우 열악한 산간, 오지 농어촌 지역가구 및 소년소녀 가장 등 100여 가구다. 이를 위해 시는 대행사업체 등 10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이 달 말까지 감포읍 등 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재난취약가구 1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향후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관내 전 읍면동 재난취약가구에 대해 전기, 가스시설 등을 점검키로 했다.
경주시는 구 시가지인 봉황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거리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전통문화업소를 유치해 문화이벤트를 개최함으로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고 싶어 하는 전통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8월 (주)대일이엔씨에 의뢰해 용역중인 봉황로 경관정비사업 실시 설계서가 완료됨에 따라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김성수 경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교수, 건축사, 용역업체, 주민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시가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봉황로 경관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경주소방서는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월동기를 앞두고 관내 오지마을 사찰·암자, 독거노인 주택,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집중보급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소화기 집중보급 활동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 동안 경주소방서 소방공무원 48명과 의용소방대원467명이 참가했다. 보급대상은 오지마을 27개 포함 총 277세대로(오지마을 주택 175, 독거노인 주택 51, 사찰·암자 37, 경로당 14) 출동시간이 15분 이상 소요되는 오지마을 주택, 초기 대응능력이 미흡한 독거노인 주택,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사찰·암자, 마을회관 등 많은 주민들이 있는 장소다.
농촌교육농장은 주5일 수업 확대에 따라 학교 내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체험교육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학교교과 과정과 연계한 현장 학습의 필요성을 위해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농장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5개소에 농촌체험 교육농장을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달에 암곡동 뿌리식물 교육농장과 산내 일부의 푸른도시 교육농장, 천북 화산의 야생화 교육농장을 개장한 바 있다. 지난 8일에는 양남 신대리의 산에들레 곤충 교육농장이 개장행사를 가졌다. 울산지역 초등생 30명, 학부모 20명, 학교장 10명 등 60여명을 초청해 곤충의 변신이야기와 워크북작성,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관찰하기 등 교과과정 학습과 꼬마장승 만들기, 목공예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가졌다.
경주시지역혁신협의회(의장 임배근, 사진)가 경주시민들에게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참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올바른 해법을 제시하고자 자녀교육에 관한 전문가인 조벽 교수(전 미시간 공대 교수, 동국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부모가 알아야 자녀가 성공한다- 우리아이 인재 만들기’란 주제로 기조강연 및 사례발표, 토론회를 마련했다. 오는 19일 오후 3시 서라벌원석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벽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사교육의 도움 없이 뚜렷한 교육관을 가지고 자녀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킨 2명의 학부모를 초청해 실제사례발표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4~11일까지 제141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안, 경주시보육지원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또 시립화장장 부지선정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서면 주민들의 청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조례=신라문화제, 경주한국의 술과 떡 잔치, 안압지 상설공연 등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행사를 맡아 하는 축제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 조례로 재단법인은 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이 되고 10~1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 사무국장 1명, 팀장 3명의 민간 상근직과 공무원 2명을 정상운영시까지 파견해 운영한다. 시의회는 직원을 채용한 후 능력이 안 될 경우 해직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을 보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