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 작가의 여섯번째 도예전이 14일 부터 19일까지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흑의 변화를 포착해 순수한 흐름을 찾아 작품에 표현하고자 노력하며 자신만의 색을 갖고자 작업에 도취하고 있다는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변조방법과 표현방법으로 기존의 주전자 전 작품과는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 동리목월문학관(관장 장윤익) 영상실에서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제 3기 입학식이 열렸다. 연구과정을 포함한 입학생 118명과 동리목월문학관 이사 및 내외 귀빈이 참석한 이날 입학식에는 고려대학교 대학원장을 지낸 최동호 교수(시인, 평론가)의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디지털 코드와 도깨비의 시학’이란 제목의 이날 특강은 경주의 특성에 맞는 내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동리목월문학관에서는 매월 1회 저명 문인을 초대해 특강을 열어왔는데 이날도 여러 계층의 지역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금 경주는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시는 출향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걱정은 지역발전의 밑거름임을 확신합니다. 경주는 금년부터 전기세, 수도세 기본요금을 시에서 지원합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러한 주민복지를 하는 곳은 우리 경주가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향인 여러분들을 한자리에서 뵙게 돼 반갑고 영광입니다. 이번 출향인 멘토 간담회는 경주에서도 시집행부와 시의회 의장, 부의장, 기획행정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등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 더욱 기쁩니다. 금년은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힘든 현실이지만 슬기로운 지혜를 가지고 대처하면 능히 극복하리라 확신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여러분들의 여력을 다소나마 고향에다 맡겨주시면 고향발전의 큰 밑천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오는 4월 29일 국회의원 재선거와 하께 실시되는 경주시의원 선거 마 선거구(안강, 강동)의 보궐선거도 15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에 들어갔다.
올해로 창간20주년을 맞은 경주신문 GBS 경주방송 초청 제10회 출향인 멘토(MENTOR)조찬 간담회가 지난 7일 오전 7시 서울 한남동 소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 대연회장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올해로 열번째를 맞이한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경주를 사랑하는 출향인 150여명이 참석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영만(전 경주중고 서울동창회장) 원로향우에서부터 어려움을 이겨내고 굳건히 자리 잡은 사업가, 공무원, 각 읍면 향우회 임원단, 경주에 모교를 둔 동문대표, 각종 모임대표 등 경주태생의 경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이야기와 서울생활과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른 새벽녘 무언가 꿈틀거리는 물동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음은 벌써부터 예고된 일이었지만 고향사람들의 향취가, 고향의 그리움이 넘실되는 황홀한 시간이 뭇사람들의 발걸음을 바쁘게 재촉하고 있었다. 느리긴 하지만 잠시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고삐를 늦추지 않는 영물인 소의 해. 2009 기축년 2월 7일 아침 6시가 넘어 선 서울 남산기슭에 위치한 하얏트호텔에는 토요일 이른 시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행복에 젖은 사람들의 행렬이 끝없이 줄을 이었다.
손영식 신임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회장을 선출해 주신데 대해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향우회장의 자리는 명예가 아닌 일하는 자리임을 천명한 그는 고향 후배들을 위한 숙식제공의 요람이 될 가칭 ‘경주학사’를 하루 속히 서둘러 건립할 것을 호소했다.
재경경주향우회는 지난 6일 오후 7시 강남 도곡동 소재 군인공제회관에서 2009년 정기총회를 겸한 신년교례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현 상임고문인 손영식(주식회사 조양 회장) 향우를 선출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국제 관광도시에 걸맞는 경주만의 특색 있는 농산물 육성으로 농가 고소득 증대를 기하기 위해 1읍면 1특화 작목 육성에 주력해 오고 있다.
지난 12일 지역 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다. 교복도 학생의 표정도 변했지만 변하지 않는것은 꽃다발을 든 학생들의 교복위에 하얀 밀가루가 세월을 무색하게 한다.
제20대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경주상의 회장 선거는 지역내 515여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상공의원 후보자 등록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상공의원 선거를 치른 후 27일에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 총회에서 상공의원들이 20대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을 선출한다. 상공의원은 100명 이내로 규정돼 있다.
경주의 끝자락 강동면 왕신리에 자리한 예티쉼터. 초행길에 이정표도 없고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있어 초조한 마음으로 동네 어귀에 마실 나온 어른들에게 길을 물어물어 찾아 갔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이름표 ‘예티쉼터’를 만나는 순간 ‘몸이 많이 아파 아내를 대신 만나도 괜찮겠느냐’고 했던 목사님의 말씀에 걱정했던 마음이 달아났다.
토수(土水) 황술조는 경주예술사에서 조차 잊혀져가는 경주 최초의 일본유학 출신의 화가이며 한국 근대미술의 태동기에 짧은 생애를 마치고 간 한국화단의 대표적인 서양화가이기도 하다.
지난해 28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경주관광 필수코스'로 이름을 떨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오는 21일부터 전면 개장에 들어간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당초 동절기 부분운영 중인 경주엑스포공원을 다음달 28일 전면 개장하려 했으나 최근 관람객이 평상시 수준으로 꾸준히 방문하고, 공원 시설물과 프로그램 전체를 체험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많아 개장시기를 앞당기게 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1990년 6월 창단한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취미생활을 유도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건전한 여가문화와 삶의 질 향상을 시키고자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묵묵히 펼치고 있다.
방폐장특별지원금 3000억원 가운데 895억원을 도로개설 등 17개 지역현안 사업에 사용하겠다는 경주시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2일 방폐장 특별지원금 일부 사용을 위해 경주시가 제출한 2009년도 사업계획안을 보류시켰다. 이 안건은 지난 10일 분과위원회에서 논란 끝에 표결로 통과한 바 있다. 분과위원회를 통과했던 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이문제가 시민사회에서 논란이 많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주신문 경주방송 초청 ‘출향인 멘토 조찬간담회’가 지난 7일 새벽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경주가 고향인 서울지역에 사는 사람들 150여명이 모여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고향이야기에 웃음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행사였다.
연간 150만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대릉원은 정문 출입구에서 다른 유적지보다는 화려함을 느낀다. 양편에 경주를 상징하는 금관 쓴 마스코트가 서 있고 올해 1월부터 배치된 예쁜 안내도우미둘이 미소를 띠고 맞는다. 신라 의복을 입은 도우미들은 안내 외에 관광객과 사진을 찍기도 하며 경주의 좋은 이미지에 한 몫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