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식 신임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회장을 선출해 주신데 대해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향우회장의 자리는 명예가 아닌 일하는 자리임을 천명한 그는 고향 후배들을 위한 숙식제공의 요람이 될 가칭 ‘경주학사’를 하루 속히 서둘러 건립할 것을 호소했다. 마침 함께 자리한 백상승 시장, 이진구 의장에게도 경주시가 주장하는 ‘가장 살기 좋은 경주’란 슬로건에 부합하기 위한 첫 번째가 우수한 인재양성이라고 강조하고 이사업은 서울, 경주를 총망라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사업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김수학 회장 시절부터 꾸준히 논의돼온 숙원사업인 가칭 경주학사 설립을 위해서는 장학재단설립이 우선돼야 한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수립에 착수할 뜻을 피력했다. 우리 고향후학들이 보다 훌륭한 환경에서 공부에만 전념해 큰 인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자는 거듭된 손 회장의 뜨거운 집념과 의지에 2009 기축년 재경경주향우회의 새날은 벌써부터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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