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간20주년을 맞은 경주신문 GBS 경주방송 초청 제10회 출향인 멘토(MENTOR)조찬 간담회가 지난 7일 오전 7시 서울 한남동 소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 대연회장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올해로 열번째를 맞이한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경주를 사랑하는 출향인 150여명이 참석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영만(전 경주중고 서울동창회장) 원로향우에서부터 어려움을 이겨내고 굳건히 자리 잡은 사업가, 공무원, 각 읍면 향우회 임원단, 경주에 모교를 둔 동문대표, 각종 모임대표 등 경주태생의 경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이야기와 서울생활과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백상승 시장과 우외진 기획문화국장을 비롯한 시 집행부, 이진구 경주시의회의장, 이진락 부의장, 김성수 기획행정위원장, 김일헌 산업건설위원장이 함께 자리를 해 고향과 출향인들 간의 궁금증과 건의사항,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진지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시는 이날 최근 변화하는 경주의 역동적인 내용들을 담은 유인물을 제작 배포해 출향인들의 이해를 높였으며, 참석한 향우들은 근간의 고향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고 즉석에서 건의사항도 백상승 시장에게 전달하는 등 시정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KBS 인기드라마 제작PD로 명성이 높은 엄기백 향우와 외동향우회 신용태 회장의 장녀로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 주연배우인 신은정 탤런트도 함께 자리해 연예계방면 경주출신의 위엄을 과시했다. 경주신문·GBS 경주방송 초청 출향인 멘토(MENTOR)조찬 간담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출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고마움에 인사와 더불어 내년 행사에 또 다른 관심과 기대를 피력했다. 한편 고향경주와 출향인들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이 수록된 책자발간을 김병화(리도직물 대표) 향우가 발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더불어 제작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수립에 착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김헌덕 경주신문 발행인은 이미 3년전 경주인명사전 편찬위원회를 구성, 작업을 펼쳐 현재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이와 병행해 내실있는 편집으로 고향경주와 전국지역별 출향인들의 긍지가 될 수 있는 값진 자료집을 만들것을 약속했다. 서울취재본부 하정훈 기자 사진=이채근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