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지역 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있었다. 교복도 학생의 표정도 변했지만 변하지 않는것은 꽃다발을 든 학생들의 교복위에 하얀 밀가루가 세월을 무색하게 한다. 이 변하지 않는 이벤트는 교복이라는 단일된 복장이 주는 구속감과 학생이라는 신분의 탈출을 표현하는 학생들만의 교복 화형식이며 학교와 학생신분으로 받는규제, 부모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청춘들의 아름다운 반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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