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안전정책과 오민규 자연재난팀장(45·인물사진)이 지난 24일 월성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정부 모범공무원 선정으로 받은 수당 180만원 전액을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했다. 오 팀장은 최근 2018년 하반기 정부 모범공무원 국무총리상 선정 소식에 앞으로 3년간 지급되는 수당 180만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 1992년 공직에 입문한 오 팀장은 25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투철한 사명감과 공직관으로 시정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솔선수범해 왔다. 특히 재난분야 팀장을 맡아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의 신속한 복구와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아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 팀장은 “공직자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시민에게서 받은 큰 사랑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희망2019나눔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했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지난 19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박영호(58·인물사진) 뷰로본부장을 사장 내정자로 최종 선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사장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7명)와 면접(5명)으로 신임 사장 후보(2명)로 선정했으며 19일 오전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박영호 사장 내정자는 서울 환일고와 영남대, 경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후 EC 대구를 시작으로 엑스코, 대구컨벤션뷰로 사무국장(11년)을 역임하는 등 MICE 산업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져 현재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뷰로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2014년 11월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개관하기 전 경영본부장으로 선임돼 운영의 초석을 다졌으며 이후에도 뷰로본부장을 역임하면서 2017 국제녹색생산기술학술대회, 2019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 2022 국제음향학술대회 등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박영호 사장 내정자는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의 원활한 경영과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국제회의도시 경주가 마이스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영호 사장 내정자의 임기는 2019년 1월 23일부터 2년간이다.
경주출신 하상구 경무관<인물사진>이 지난 26일 경찰대학부설 치안정책연구소장으로 발령받았다. 치안정책연구소는 경찰 및 치안관련 R&D를 수행하는 곳으로 경찰관련 정책을 개발하고 경찰장비, 경찰 시스템 등 과학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총괄 부서다. 하상구 경무관은 총경시절 경주경찰서장을 지내며 고향의 치안과 도로안전망을 확보하고, 각종 사회갈등 관리에 기여했다. 이후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생활안전과장 등 요직을 지냈으며 지난 2014 경무관으로 승진 후 경북경찰청 제2부장, 경기경찰청 제3부장과 경찰수사연수원장 등을 거쳐 이번에 치안정책연구소 소장으로 발령받았다. 하상구 경무관은 경찰수사연수원장 시절 경찰의 수사독립권을 주장하며 ‘사건관계인의 심리적 부담 해소, 한 사건에서 거듭되는 이중조사로 인한 불편 해결, 경찰이 불기소 송치한 사건 중 검사가 기소한 사건 비율이 0.67%에 불과한 점’ 등을 고려해 불기소가 명백하다고 판단되는 사건은 경찰에 수사종결권을 주는 것이 타당하다”며 소신을 편 바 있다. 하상구 소장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주어진 소명을 완수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상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경찰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연구·개발, 경찰 안팎으로 공감 받은 치안제도 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하상구 소장은 경주고등학교, 경찰대학 2기 출신으로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다. 서울 박근영 기자 kebinyoung@hanmail.net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2018 경로당활성화사업 평가대회’에서 지회 활성화 사업 부문 대한노인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경북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지난 18일 열린 ‘2018 경로당활성화사업 평가대회’는 대한노인회 시·도 연합회장과 지회장들, 광역센터장과 경로부장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사업우수기관 시상 및 공로패 수여, 우수사례 발표,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 활동영상, 특강1 소통과 공감, 특강2 재미있는 법이야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외부심사위원, 노인회 경로당중앙지원본부 등 3곳의 경로당활성화 담당자로 구성된 중앙평가위원회에서 엄정하게 이뤄졌다. 수상 분야는 회원배가, 프로그램 보급, 우정연수원 교육, 사업개발, 지역자원 발굴, 사업 참여 및 수행 등이다. 김월선 경북연합회 센터장은 “경로당 노인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들께 생활 속 경로당 활성화에 맞춰 건강지킴이를 유도했다”며 “각 지회를 방문해 경로당 임원 회계교육 등을 실시하고 경로당활성화 프로그램 강사봉사활동 등 치매예방사업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희 시민기자 yuntae9@hanmail.net
경주고 출신 ADT캡스 최진환(51)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모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평소 모교와 고향의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최 대표는 올해 30주년 동문가족한마당 행사에서 발전기금 기탁을 약속하고 이날 경주고를 방문,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발전기금기탁식에는 모교 학생회와 교직원, 총동창회, 동기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백상길 경주고 교장은 “졸업 후에도 교가의 한 구절처럼 모교를 영원한 마음의 고향으로 새기고, 모교에 대한 애정을 실천해 준 최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최 대표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이어받아 명문고의 전통을 이어가는데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심기일전해 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진환 대표는 “멀리서도 모교 발전을 기원하고 있으며 모교와 관련한 기사들을 언론을 통해 접할 때마다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 진다”며 “원석에 가까운 후배들을 보석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이러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그리고 이어진 후배들과의 대화에서 최 대표는 “조바심을 가지거나 어떤 일에 매달려 가슴아파하지 말고 물이 흐르는 것처럼 그 흐름에 맡기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자기 자신을 해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 전략기획본부장, 현대라이프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 대표는 2014년 ADT캡스 대표이사로 취임해 4년 동안의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올해 인수한 SK의 보안사업부장 겸 ADT캡스 대표이사로 추대됐다. 이제윤 시민기자 leepurm@hanmail.net
강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진훈재) 부조나누리 복지단은 지난 19일 유금리에 거주하는 저소득세대를 찾아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22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 서비스 지원 대상자로 선정, 오래되고 추위에 취약한 대상자의 집에 문풍지를 붙이고 쌀과 라면, 이불 등을 전달하며 필요한 도움을 적절하게 연계했다. 진훈재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은 지역공동체가 잘 살피고, 알리고, 보살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현곡면분회(분회장 배만식)는 지난 19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 2세대를 방문해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 연말을 앞두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사진> 자유총연맹 현곡분회는 매년 연말이면 잊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하나 된 현곡면을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봉사활동을 하며 평소에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신태윤 현곡면장은 “추운 겨울 언 손을 녹여주는 손난로처럼 항상 가까이에서 이웃을 살피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자유총연맹 현곡분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열정은 현곡면이 화합하고 한 단계 더 성장,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인회 경주시지회는 경북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남자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남성요리교실 ‘스마일&건강힐링’를 두 차례에 걸쳐 열었다. <사진> 지난달 11월 30일 선도분회에 이어 지난 14일 안강분회까지 2회에 걸쳐 진행했다. 남성요리교실은 김상철(양식), 김은희, 박원숙(한식) 교수의 지도로 생활요리 이론과 실습으로 운영했다. 요리교실 대상자는 남성교육생 각 분회 30여 명으로 4시간에 걸쳐 두부완탕과 이태리식계란오믈렛의 생활요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요리실습 기회를 가졌다. 요리교실을 통해 직접 만든 음식을 서로 나눠 먹고 맛도 평가하는 등 돈독한 정을 나눴다. 최상택 분회장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생활요리를 배우고, 무뚝뚝한 아빠와 남편에서 탈출해 폼 나는 요리,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로 가족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yuntae9@hanmail.net
(사)대한한돈협회 경주시지회(회장 안후균)는 지난 20일 연말연시 맞아 노인복지시설 10개소(입소인원 493명)에 200만원 상당의 한돈 400kg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나눔 활동에는 전국 최고 품질의 경주 한돈을 통해 추운 겨울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해 계신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내길 바라는 회원들의 마음을 담았다. 대한한돈협회 경주지부는 60여 농가의 회원들과 함께 한돈업의 양적·질적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각종 홍보활동 뿐 아니라 남다른 이웃사랑으로 매년 소외계층과 군장병들에게 한돈을 전하고 축산물 판매금액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안후균 경주시지부장은 “우리 양돈회원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항상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돈을 사랑해주시는 시민과 지역사회,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낌없는 나눔 활동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정보 복지지원과장은 “매년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한돈협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한돈으로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이 올 겨울을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에서 생산되는 한돈은 지난달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물을 평가하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경주시한궁협회(회장 임신자)는 지난 20일 황남초 천마관에서 제1회 경주시한궁협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사)대한한궁협회, 경주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읍면동 분회장 및 선수, 노인대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이성희 지도자의 진행으로 8개 코트에 한궁보드를 설치해 진행한 대회에서 우승은 외동분회(입실3리 경로당), 2위 용강분회(승삼 경로당), 3위는 안강분회가 차지했다. 개인전(MVP)에는 김원두 어르신(노인대학·실버자원봉사단), 최고령선수 우승은 김채화(91, 서부경로당) 어르신이 각각 차지했다. 참가선수들은 “경로당에서 연습할 때보다 더 거리도 먼 것 같고 실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겨울 내내 연습해 건강도 만들고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임신자 경주시한궁협회장은 “한궁은 3대가 함께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고 의료비를 절감하고 자립 인성실천운동으로 행복한 삶의 기본이 된다”며 “한궁 인성 덕목인 베풂을 통한 이웃과 좋은 관계의 사랑 실천운동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령선수 김채화 어르신이 출전한 서부경로당은 대회 상금으로 경로당 전체가 회식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는 후문이다. 윤태희 시민기자 yuntae9@hanmail.net
성건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성건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빈곤 위기가구, 돌봄 위기가구, 주거 취약가구 등 신 사회적 위험 증가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들은 평소 지역의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무보수·명예직으로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배진석 도의원, 서호대 시의원을 비롯해 새로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4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본 소양 교육을 통해 소속감과 사명감을 다졌다. 이희철 성건동장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강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대회의실에서 위기가구 상시 발굴과 주민 참여형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발대식에는 새로 위촉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인적안전망 역량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56명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정을 잘 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주기적으로 안부확인 및 위험감지, 복지욕구 파악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서기식 용강동장은 “위기 가정을 찾아내고 적기에 필요한 지원이 되도록 도와주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따뜻하고 희망찬 용강동을 만드는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윤병길 시의장, 최병준 도의원, 이락우 시의원을 비롯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안전한 용강동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주)블루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주시 복지정책과는 지난 20일 동천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1만장(650만원 상당)전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동천동 내 저소득세대에 각각 300장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블루원은 지난해에도 1만장의 연탄(650만원 상당)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주시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김장김치 전달 및 노후가옥 수리 등 꾸준한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주)블루원 관계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 이번 나눔을 통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미경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블루원의 연탄기탁 및 봉사활동 나눔 행사를 통해 나눔 문화가 널리 전파돼 사랑의 온도탑이 100℃가 될 수 있게 온정 넘치는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외동읍이장협의회(회장 강기순)는 지난 20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경로당 74개소에 200만원 상당의 국수를 전달했다. 이번 국수 전달은 협의회 회원들이 추운 겨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 <사진> 이대우 외동읍장은 “외동읍이장협의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나눔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정착되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외동읍이장협의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마을의 대표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어르신들을 섬기며 잊혀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전파하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경주시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춘발) N.GO복지단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문호)는 지난 24일 저소득층, 지역주민과 봉사단체 등 약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더 따뜻한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2개 지역사회복지기관 및 저소득층 등 128명과 다문화가정 16가구, 올해 자녀를 출산한 3가구를 초청해 7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과 선물을 전달했다. 행사에 앞서 지역 내 어려운 세대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후원과 이웃공동체 문화를 선도하는 N.GO복지단의 활동영상은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공연에서는 아화소망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오카리나 연주, 경주시관악봉사단의 멋진 공연들이 펼쳐져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날 식사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참 좋은 사랑의 밥 차’가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박춘발 위원장은 “올해 출산한 가정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울린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복지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환 서면장은 “연말연시 이웃을 살피는 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민관협력으로 서면 복지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수협(조합장 하원)과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경주시수협분회(분회장 김순기)는 지난 18일 감포공설시장에서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를 위해 회원 14명은 경주시수협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이하 FPC)에서 가자미밥식해를 직접 담갔다. 또 감포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어묵을 비롯한 대추차, 각종 건어물 등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어민들을 지원하는 수협재단 등에 기부된다. 하원 조합장은 “추운 날씨에도 정성스럽게 가자미밥식해를 준비하고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해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자미밥식해가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20~30대들도 함께 선호할 수 있는 기호식품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협 부녀회는 지난 4일 가자미밥식해 130개를 형편이 어려운 조합원과 어업인 및 각 어촌계 경로당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연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엄태권 기자 nic779@naver.com
관상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되면 이를 둘러싸는 섬유성막(fibrous cap)이 생기게 된다. 어떤 이유로든 이러한 섬유성막이 갑작스럽게 파열되면 안쪽에 있던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로 노출되게 되고 이곳에 갑작스럽게 혈액이 뭉쳐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게 되는 것이다. 동맥경화반(plaque)이 파열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동맥경화반의 불안정화나 혈역학적 원인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협심증과 달리 심장근육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완전히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는 질환이다. 발생 직후 병원에 도착하기 이전에 환자의 1/3은 사망하게 되며, 병원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혈전이라는 피떡이 갑자기 막으면 심장근육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한다. #심근경색증의 증상 심근경색증은 50% 이상 환자에서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발생하므로 평소에 나름대로의 예방법을 실천하거나 건강검진을 하더라도 발견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게 되면 우선 격심한 가슴통증이 발생한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것으로,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벌어지는 듯한’, ‘숨이 멎을 듯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고통은 30분 이상 지속되므로 환자들은 대개 이때 죽음의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 #심근경색증의 진단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 있다면 진단은 어렵지 않다. 심전도 검사와 혈액검사를 추가한다면 응급실 도착 즉시 거의 심근경색증의 진단이 가능하다. 다만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아서 심근경색증이 바로 의심되지 않는 경우에는 부가적인 검사를 동원해야 하므로 시간이 수 시간 이상 지체될 수도 있다.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된다면 어느 병원, 어느 의사라도 초를 다투는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치료 방법은 각 병원이 처한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 혈전을 녹이는 약물(혈전용해제) 치료를 우선하기도 하고 바로 관상동맥을 확장하는 시술로 들어갈 수도 있다. 어느 치료 방법이든지 치료의 핵심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 주는 것이다. 관상동맥은 완전히 막힌 후 6시간 내, 적어도 12시간 내에 다시 뚫어 주어야 기대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심근경색증의 치료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이용하여 혈관을 확장하는 ‘관상동맥확장성형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이 몇 개 대학병원에 국한되었지만 현재는 상당히 보편화된 시술법이다. 최근에는 2~3시간 내에 관상동맥확장성형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후송할 수만 있다면 약물치료를 하는 것보다 후송을 하는 것이 환자의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이 시술의 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관상동맥확장성형술을 할 수 없다면 약물로 관상동맥을 뚫는 방법이 있는데,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치료가 대표적이다. 표준화된 방법으로 정맥주사만 하면 되는 간편한 방법으로, 해당 치료법이 지난 10여 년 이상 심근경색증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관상동맥확장성형술이나 혈전용해제로 치료한 후에는 다시 심근경색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혈전의 형성을 억제하기 위하여 항혈소판제를 사용하고, 심장근육의 회복에 도움이 되는 약제들을 첨가하게 된다. 아울러 당뇨, 고혈압, 흡연, 고콜레스테롤 혈증, 심장병의 가족력, 비만 등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심근경색증의 관리 심근경색증을 관리하는 것은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인 당뇨, 고혈압, 고지질혈증, 가족력, 비만 등을 적절히 조절하고 정기적으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 50%는 이전에 아무런 증상이 없던 환자들이며 나머지 50%는 협심증의 증상을 가지고 있던 환자들이다. 어떤 환자는 수일 전에 시행한 건강검진에서 운동부하 검사나 핵의학 촬영 검사 등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여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혈관내경이 그다지 심하게 좁아져 있지 않은 부위에서 급성 심근경색증이 호발하기 때문이다. 즉, 급성 심근경색증은 혈관내경이 50% 이하로 경색이 별로 심하지 않은 곳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병 위험 부위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때문에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 즉 흡연,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가족력 등이 있는 사람은 이러한 위험인자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기온이 낮아져 혈관이 수축되는 겨울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일단 관상동맥질환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스텐트 시술이나 관동맥 우회로술을 시행하였더라도 일반인보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발병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철저하게 예방 치료를 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기적으로 혈압 및 혈당을 체크하고 심전도, 혈중 지질 등을 파악하는 검사를 시행하며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을 권하는 바이다. #심근경색증의 예방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장성국 진료과장)는 “심근경색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매일 30~40분씩 운동하고 금연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중요한 식습관으로는 저지방 식이와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좋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근경색증의 위험인자가 발견되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 치료 등 치료 방법을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
차가운 바람에 움츠리는 겨울, 우양미술관 2전시실에서는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인터스페이스’라는 주제로 백성혜, 장준석, 하광석, 하원 등 4인의 작가가 초청돼 관람자의 시각과 청각, 지각을 자극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 인터스페이스는 작품과 관람자 사이에 존재하는 시·공간을 지칭하는 것으로 관람자가 작품의 경계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열린 공간을 뜻한다. 또 작품에서 야기되는 환영을 통해 작품의 의미를 스스로 생성 할 수 있는 창조적인 공간도 속한다. 동시대 미술은 이미지와 텍스트가 명확하거나 필연적인 연관관계를 드러내는 대신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선호함에 따라 관람자의 역할이 변화해왔다. 이에 따라 작품에서 관람자의 능동적인 행위가 강조돼 미적 체험의 형태가 확장되고 전시공간은 무한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가능성의 공간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평면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시·공간을 실험하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관람자의 시선과 움직임을 연결하는 등 작품의 다면적인 성격에 참여할 것을 권하는 관계 지향적 요소들을 배치해 관람자의 능동적인 선택과 해석이 가능한 구조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참여 작가 백성혜의 작품은 푸른빛 가득 우주공간과 같은 몽롱한 화면을 구성한다. 화면은 가상세계의 이미지로 외경스러운 공간을 암시하고 있지만 헤아릴 수 없는 붓질의 반복을 통해 작가는 억겁의 인연을 작품을 통해 말하고 있다. 글자를 입체 조형으로 바꾸는 작업을 주로 선보이는 장준석 작가는 도형적인 특성과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문자를 통해 자신과 사회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하광석 작가는 실재와 가상을 주제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 ‘Reality illusion’은 작품의 공간 전체가 푸른색 빛과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나뭇잎의 그림자가 사방으로 가득 차 있는데 관람자가 작품에 들어선 순간 작품의 환영 이미지가 온몸을 둘러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원 작가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입체그림 렌티큘러 작품을 주로 선보이는 작가다. 그의 작품 ‘Digital eclipse’는 긴 운동화 끈들을 촘촘히 매단 이동식 화면에 붉은 해와 검푸른 일식 현상이 아주 느린 속도로 지나가는데 관람자의 움직임이 작품에 또 다른 일식을 만들어내기도 전시장에 퍼지는 종소리, 바람소리, 땅의 우림 등의 음향에 영향을 미치는 등 관람자가 작품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경험이 이색적이다. 4인의 작가들은 하나같이 전시 공간 전체를 활용해 시간과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관람자는 작품과 자신을 분리할 수 없는 경험 속에서 공간을 지배하는 주인공이 되기도, 자신의 관점을 결합해 새로운 의미들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무한한 공간 속 시간 여행이 이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박혜령 학예사는 “요즘은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림의 이미지와 의도가 예전과 같지 않아요. 현대미술은 이미지와 의미가 완벽하게 겹쳐지지 않죠. 관람자의 작품에 대한 해석 또한 개방돼있어요. 작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내기도 하며, 작품의 일부가 될 수도 있는 것처럼 관계지향적인 요소가 포함된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인물사진> 전시는 내년 6월 9일까지며,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종료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는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입장요금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어린이 2000원. 오선아 기자 suna7024@hanmail.net
(사)경주박물관회에서 운영하는 경주박물관대학(회장 이광오)이 지난 22일 미술관 강당에서 제43기 기초반 및 제42기 연구반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을 마치고 기초반 43기는 ‘포크아트와 민화’라는 주제로 황재형 서양화가의 특강을, 연구반 42기는 ‘수·당 시대의 동아시아세계’라는 주제로 정재훈 경상대 사학과 교수의 특강도 마련됐다. 경주박물관대학은 경주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여러지역 주민들에 대한 전통역사문화에 대한 기초교양과 문화재보호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1994년 설립했다. 역사, 고고학, 미술사, 문화재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문화재 관련 대학 교수와 박물관장 그리고 사회 저명인사를 초빙해 매주 문화강좌를 실시하며, 주말에는 경주권 및 주변 문화유적지를 찾아 답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평소 우리 문화유산(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경주 지역 주민을 비롯한 경북도 지역은 물론 인근 부산, 대구, 울산 등 지역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130여 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1년의 교과과정이 진행된다. 현재 경주박물관대학은 43기를 거치는 동안 기초반은 총 5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연구반은 3600여 명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이 경주시는 물론 경북도와 울산, 포항, 부산, 대구 등지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주박물관대학에서는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연구반 43기 수강생은 이미 모집이 완료됐으며, 기초반 44기 수강생은 내년 1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선착순 130명이며 개강식은 2019년 2월 16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54)772-5173, 또는 경주박물관회 홈페이지 http://www.kjmm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선아 기자
그 때 공화당 의장인 이효상 씨가 경주에 왔었다. 당시 문협 지부장은 원형갑 선생이었고 문학 행사도 거의 그가 맡아서 뛰어 다녔다. 월성초등학교에서 문학 강연회를 개최했는데,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도 강당에는 문이 잠겨 있었다. 황급한 원형갑 선생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학교에 가서 물어 보아도 교감이 열쇠를 가져갔으니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다급한 원 선생은 시장실에 가서 이 상황을 이야기해도 시장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격분한 원형갑 선생은 고래고래 고함을 치면서 “시장 모가지 뗀다”고 시퍼렇게 달려들었다. 시장은 “글께나 쓰고 헛소리하고 다니는 사람이 제가 무슨 힘이 있다고” 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원형갑 선생은 문학 강연회 장소로 찾아가서 준비를 끝내고 나타났다. 문학강연을 들으려 승용차에서 경주시장과 함께 내린 이효상 당의장은 바른 걸음으로 원형갑 선생을 보고 그에게로 다가와서 악수를 청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지금까지 강연회 준비 사연을 물을 때, 당황한 사람은 시장이었다. “.......저 사람이 내 목을 떼려는 사람, 저 사람이 당의장과 저렇게 가까운 사이였던가? 원형갑 선생의 허튼 소리가 결코 헛소리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을 그때의 당황한 시장은 “내 목을 뗄만한 그런 사람” 이었구나 하고 생각했을 것이다. -정민호(시인. 동리목월문학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