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출신 ADT캡스 최진환(51) 대표이사가 지난 21일 모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평소 모교와 고향의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최 대표는 올해 30주년 동문가족한마당 행사에서 발전기금 기탁을 약속하고 이날 경주고를 방문,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발전기금기탁식에는 모교 학생회와 교직원, 총동창회, 동기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백상길 경주고 교장은 “졸업 후에도 교가의 한 구절처럼 모교를 영원한 마음의 고향으로 새기고, 모교에 대한 애정을 실천해 준 최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최 대표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이어받아 명문고의 전통을 이어가는데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심기일전해 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진환 대표는 “멀리서도 모교 발전을 기원하고 있으며 모교와 관련한 기사들을 언론을 통해 접할 때마다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 진다”며 “원석에 가까운 후배들을 보석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리면서 이러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그리고 이어진 후배들과의 대화에서 최 대표는 “조바심을 가지거나 어떤 일에 매달려 가슴아파하지 말고 물이 흐르는 것처럼 그 흐름에 맡기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자기 자신을 해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 전략기획본부장, 현대라이프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 대표는 2014년 ADT캡스 대표이사로 취임해 4년 동안의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올해 인수한 SK의 보안사업부장 겸 ADT캡스 대표이사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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