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지난달 30일 본사에서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협력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상생형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과 한국표준협회는 2019년도 상생형스마트공장 지원을 원하는 한수원 협력중소기업 또는 경주소재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사업비의 70%를 출연해 주관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한국표준협회는 사업비의 30%를 정부지원금으로 지원하고 협업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함께 지원하게 된다. 중소기업은 상생형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 감소, 원가절감 등으로 경영성과가 높아지고 매출 증대로 연결돼 새로운 일자리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 중점추진 과제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중소기업의 50% 스마트화 달성을 위해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상생형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제조현장에 적합한 제품설계, 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해 IoT, 빅테이터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등에 대한 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다. 정재훈 사장은 “한국표준협회와 협력해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동반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상공대상 영대상에 한호산업(주) 강동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최순호)는 경주 경제를 빛낸 상공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9년 상공대상 시상식’을 지난달 30일 The-K경주호텔에서 개최했다. 각계 기업 대표, 상공의원, 유관 기관장, 시·도의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2018~2019년 지역경제와 상공업 발전에 공이 큰 공로자와 경주상공회의소 제반사업 및 기업지원에 공이 큰 유공자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상공대상 최고 영예인 영대상에는 제55회 무역의 날(2018년) 2000만불탑을 수상한 한호산업(주) 강동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고용창출부문은 윤기선 ㈜경주신라컨트리클럽 대표이사, 기업환경개선부문 정재현 ㈜미정 대표이사, 지역사회공헌부문에는 조항선 서라벌도시가스(주)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또 공로부문은 경북도의회 최병준 의원, 경주시의회 장동호 의원, 경북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경주시 이병원 일자리경제국장이 선정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지역 경제발전과 상공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준 모든 수상자분들께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경주상공회의소 창립 65주년 자리를 빌려 지역 상공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경제 살리기를 위해 시에서도 상공회의소와 함께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과 고용창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사진>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부 금품 공개모집이 가능한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개인이나 단체가 기부를 통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후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정기부금 단체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수입을 회원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하고,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일 때 주무 관청의 추천으로 기재부 장관이 지정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운영조직인 (재)문화엑스포는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문화예술의 진흥에 이바지하고 경상북도를 세계문화행사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다. 9회(국내 6회·해외3회)의 엑스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경주와 신라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재)문화엑스포는 5월 중 기부 금품 제반 운영사항을 의결할 ‘기부 금품 심의운영위원회’를 구성해 6월부터 기부금제를 본격 운영한다. 기부금은 △경주엑스포 국제행사 및 경주엑스포공원 상시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역문화장터 프로젝트 활성화 △소외계층 문화복지 △경북문화관광자원 개발 등 공익목적의 문화예술진흥 사업에 중점적으로 쓸 계획이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기부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법인은 법인세를 줄일 수 있어 엑스포 후원 활성화는 물론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부금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보다 공익적 목적의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24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를 열고 천북면 신당리 953번지 일원 3만3222㎡ 부지 매입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인 오전 9시30분 중심상가와 봉황상가, 성건동, 중부동, 황오동, 월성동 발전협의회는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경찰서 이전 반대와 공유재산관리계획 부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들 단체들은 경주경찰서 이전은 도심 공동화를 가속시키고 미래 경주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이전을 반대했다. 중심상가연합회 최성훈 회장은 “원도심의 경찰서 등 행정기관이 외곽 부도심으로 빠져나간다면 원도심은 더욱 어려워지고 결국 파멸하게 된다”면서 “경찰서가 이전하면 역대 시장들의 공약인 경주역사부지 행정복합 타운 건설은 물 건너가고 이전으로 생겨나는 불편과 사회적 비용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성훈 회장은 또 시와 시의회 정치인의 치적 쌓기에 동원된 것아니냐며 반문하며 시민을 위해 일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 회장은 “현재 250명이 근무하기도 협소한 공간에다 D등급인 본관은 철가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는 320명 가까운 직원이 근무하게 될것이라는 답변은 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다”면서 “100여명의 주민이 상임위에 찾아와 반대하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경찰서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특정 정치인의 치적 쌓기에 동원된 듯한 인상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주경찰서가 천북 신당으로 이전하는 것을 절대 반대하며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 할 것이 밝혔다. 최 회장은 “경주시는 시의회 의결 범위를 벗어난 그 어떤 행위도 없어야 할 것이며 시의회는 꼭두각시같이 거수기로 전락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9일 지역사회활동과 칭찬물결프로젝트 ‘든든캠페인’의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식은 사회복지사업의 발전과 칭찬으로 행복한 시민사회 만들기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을 위한 칭찬교육, 1인1칭찬 릴레이, 칭찬문구 정하기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송미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칭찬을 통한 사회복지서비스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칭찬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에서 버섯 수확 후 발생하는 폐배지를 폐기물로 버리지 않고, 축산농가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내남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다인(대표 곽용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5억원 규모의 ‘2019년 버섯배지 관리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수확후배지 재활용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버섯 대량생산 체계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버섯 수확 후 발생하는 폐배지 발생량 또한 늘어나고 있지만, 폐배지가 폐기물로 분류돼 처리비용 부담으로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폐배지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버섯 폐배지를 축산농가 발효사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를 사료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특히 경주지역은 도내 1위 버섯주산지로 안정적인 원료 수급이 가능하고, 전국 최대 수준의 한우 생산지로 폐배지를 활용한 축산사료 및 농가 퇴비 공급을 통해 농·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용기 대표는 “곡물이 주원료인 버섯배지는 친환경적인 원료임에도 그동안 재활용되지 못하고 대부분 버려져 재처리 비용과 시간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환경오염 요인을 없애고, 웰빙 사료원료를 만들겠다는 고심 끝에 이번 수확 후 배지 재활용센터 구축사업에 적극 응모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재오 농업유통과장은 “버섯 수확 후 배지 재활용센터 구축으로 지역 버섯재배 농가의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양질의 사료원료를 저렴하게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버섯산업 활성화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에서 생산되는 양송이, 새송이, 표고버섯 등은 우수한 식감과 뛰어난 저장성으로 국내는 물론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수출 판매망이 확대하고 있는 효자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주민 설명회에서 주민 동의는 물론 공감대도 형성하지 못하는 등 시 주도 사업의 난맥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경주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달 26일 황오동 지역자활센터에서 지역주민과 주민협의체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안) 홍보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오는 10일 신청하는 도시재생지역 활성화계획안의 목표 및 세부사업 등을 주민에게 소개했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황오동 118-21번지 일원 21만5000㎡를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총 250억(국비 15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자해 지속가능한 경제기반과 커뮤니티 연결고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크게 미래형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관광활성화, 사회통합 및 환경개선의 3가지 사업으로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미래형 일자리 창출 사업은 80여 억원을 들여 창업거점과 문화장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공간은 향후 게스트하우스로 이용해 지역 주민 자립에 쓰일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두 번째 글로벌 관광활성화 사업은 약 100여억원을 들여 황오동과 태종로, 동성로, 원효로, 북정로 성동시장 일원에 어울림공연장과 웰컴센터, 문화로, 역사탐방 네트워크, 커뮤니티 센터, 오픈 스튜디오 등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사회통합 및 환경개선 사업은 도시재생사업 전역에 관광플랫폼을 구축, 황오동 등 지역에는 지역환경 개선과 어울림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주도 사업에 주민 불만 표출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현실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계획안을 살펴보면 실제 운영 주체는 주민인데 주민의 동의나 주민참여 여건이 마련돼 있는지 의문이다”면서 “아직 주민협의체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5월 10일에 사업신청 전 주민 의견을 모아달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협의체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협의체는 왜 필요한지 의문이다”며 “주민과 시의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 도시재생지원센터인데 센터가 오히려 주민 소통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 A 씨에 따르면 최근 주민협의체 관련해 협의체 현황을 센터에 문의했지만 주민협의체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센터가 주민협의체 분과위원회를 조직해 주민협의체 구성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주민협의체 구성이 되지 않으면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다는 조건이 있는데 센터가 주민협의체 회장 선임과 회의 등은 미루고 분과위원회를 먼저 구성했다”면서 “이는 주민협의체 구성을 막는 것이고 주민은 그냥 들러리 서라는 것이나 다름없다. 주민 의견을 원한다면 오는 10일 신청을 미루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처음에는 도시재생과 주민협의체에 관심이 없었으나 도시재생에 선정되면서 주민 관심도가 높아졌고 서로 이해충돌로 이견이 갈리고 있다”면서 “주민 의견이 신청을 미루는 것이라면 오는 10일 정부 신청일 신청을 미루겠다”고 말했다. -신청 보류는 ‘글쎄’ 시는 주민 요구가 거세지자 오는 10일 신청 예정인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미룰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신청 보류는 어렵다. 도시재생 사업은 국비사업으로 사업 실행하기 위해서는 오는 10일 타당성 평가에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만약 승인을 받지 못하면 예산을 집행할 수 없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또한 다음번 신청이 정해지지 않아 사업 진행이 최대 1년 뒤로 미뤄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신청 보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10일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이 기간 동안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계획안에 반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청회나 설명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설명했고 사업변경도 거의 없다”면서 “앞으로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경주농협(조합장 김병철)이 지난달 27일 건천초 운동장에서 조합원 한마음대회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과 중앙회 관계자 및 경북본부, 경주지역 농협 조합장, 신경주농협 조합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신경주농협은 2006년 아화농협과의 합병, 2018년 산내농협과 합병을 이루면서 4500여명의 경주지역 최대 조합원을 보유한 농협이 됐다. 김병철 조합장은 “신경주농협 임직원들이 통합농협을 가장 빨리 안정화시키고 발전시키고자 비전과 실천과제를 만들었다”면서 “실천과제는 경영내실화 2년 내 달성, 대출금 잔액 2000억원 달성, 전체 조합원 농협사업 참여로 사업성장 20% 달성, 조합원 행복지수 20% 성장 달성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통도약하자! ‘하늘내’ 통합 신경주농협!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달성 신경주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먼저 3개 농협의 통합을 이루고 한마음대회와 비전 선포식을 갖게 된 신경주농협 조합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우리나라가 성장한 밑바탕에는 농촌을 떠나지 않고 힘든 환경에서 묵묵히 농사를 지은 농민들이 있었다.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농기계 임대 사업, 논농업직불제 등 다양한 혜택을 돌려드리기 위해 농협중앙회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엄태권 기자
경주시 차량용 첨단소재 기반구축사업이 산업통산자원부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1일 김석기 국회의원에 따르면 차량용 첨단소재 기반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300억원의 규모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1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이 투자돼 센터건립, 장비구축, 기술 및 사업화지원, 인력양성 등의 산업전반적인 분야에 지원될 계획이다. 경주시는 경북지역 50%이상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밀집돼 있지만 자동차 부품업체의 고도화 또는 기술지원을 담당할 연구기관이 전무했다. 그러나 이번 사업 유치로 인해 경주시 자동차관련 2·3차 기업들의 산업 기술 향상 및 연구 분야의 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석기 의원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국회에서 성윤모 산업부장관을 만나 경주시가 전기자동차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며, 이 사업이 경북도에서 1순위로 평가된 만큼 사업의 경쟁력과 필요성이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히 앞선다고 주장하는 등 사업선정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들이 신청을 했고, 경북도내에서도 사업 선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있었지만,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공무원들과 협력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경주시에 위치한 자동차 관련 2,3차 벤더 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을 비롯해 등 다양한 첨단소재 기술개발이 이뤄진다면, 관련 중소업체들도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달 8일 경주중심상가번영회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상점가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회원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풍수해 보험 설명회를 열고 있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자본력이 영세해 풍수해로 인한 대규모 피해 시 자력으로 회생할 능력이 부족한 대부분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피해보상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보험이다. 경주시는 지난 2016년 9.12 지진으로 많은 피해와 어려움을 겪는 등 재난위험에 노출돼있다. 이에 2019년 소상공인 대상 풍수해보험 시범 시로 선정되면서 설명회를 개최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풍수해보험은 2020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피해 보상은 전파, 반파, 소파 등 피해 규모에 따라 실제 피해금액을 보상하는 실손형 상품이다. 상가, 공장, 기계(시설), 재고자산 대상 보험료가 국비 25%, 지방비 9%, 자부담금 66%인데, 경주시의 경우 지원율 30%(순수자부담 46.2%)까지 추가지원 받을 수 있어 미리 가입해 두면 도움이 된다.
(재)경주시장학회는 지난달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포터즈위원회 창립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회의는 서포터즈 위원회 창립 경과보고, 임원 임명장 수여, 서포터즈위원회 회장 선출 및 서포터즈 위원회 활성화와 장학기금 조성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를 통해 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 회장으로 추대된 이상걸 회장은 “지속적이고 원활한 장학기금조성을 위해 범시민이 동참하는 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이 추대된 이상걸 회장의 주재로 열린 토론에서는 서포터즈위원회의 활동방향과 현재 경주시장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1기관 1사회단체 1구좌 갖기, 1가구 1구좌 1만원 후원운동 등 장학기금 조성 운동에 대한 홍보와 확산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장학기금 조성 등 장학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장학기금 기부문화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을 당부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논 이용 3모작 작부체계 적용기술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강동면 오금들에서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사람이 먹는 식용 벼 1종과 가축이 먹는 사료작물 2종의 연속적인 재배로 논의 이용가치를 증진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열렸다. 일반적으로 논에 벼만 재배하는 경우 ha당 생산액이 850만원 반면, 3모작을 할 경우 ha당 1450만원으로 높아진다. 논 이용 3모작 재배기술은 5월 벼(해담쌀) 모내기, 8월 벼 수확, 9월 사료작물인 귀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동시 파종, 11월말 1차 귀리 수확, 이듬해 4월 2차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확, 5월 다시 벼(해담쌀) 모내기로 진행된다. 3모작에 사용된 벼(해담쌀)는 조생종으로 밥맛이 매우 우수하며, 병해충에 강하고 쓰러짐에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 귀리는 조생 다수성 품종으로 사료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극조생종 품종으로 단백질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매우 우수하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논 이용 3모작에 사용된 품종에 대해 품종 개발자가 직접 품종 특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 평가회에 참석한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윤태 경주시조사료경영체협의회장은 “논 3모작 재배를 통해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 사육농가들의 사료작물 수급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박승직 의원<인물사진>이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 조항신설을 위한 경상북도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상위법령 개정에 따라 관련 규정에 적합하도록 해당 조항을 신설했다. 조례안에는 ‘총괄건축가’는 건축, 도시 관련 기획·설계·정책의 총괄 자문·조정 역할을 수행하도록 명시했다. 또 ‘공공건축가’는 분야별 자문단을 구성해 도가 발주하는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 설계비 2억원 이상의 공공건축물에 대해 기획 단계부터 준공까지 자문역할을 수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 조례가 시행되면 앞으로 건축 관련 정책의 일관성을 부여하고, 경북의 정체성을 갖는 우수한 공공건축물을 건립하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례안은 건설소방위원회에 심사를 거쳐 제30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경주시의회가 지난달 2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8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경주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 가결했다. 경제도시위원회 소관으로 심의한 경주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가결했다. 또 성동·황오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주거지지원형)수립을 위한 의견제시의건,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환경기초시설)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에 대해 의견서를 채택했다. 경주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문화행정위원회 소관인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 보험료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저소득주민 생활 및 주거안정자금 융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새마을세계화재단 출연 동의(안) △201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은 원안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수정 가결,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은 원안 가결시켰다. -경주경찰서 이전·신축 관련 안건 ‘원안가결’ 경주경찰서 이전·신축 부지로 천북면 신당리 953번지 일원이 최종 결정됐다. 경주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경주경찰서 이전 관련 201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 ‘공공용지 조성사업’을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 표결은 김상도 의원이 안건을 다음 회기로 연기해야 한다는 등 이의 제기에 따라 무기명투표로 진행됐다. 표결 결과 출석의원 20명 중 찬성 13표, 반대 7표로 경주시의 계획안은 원안 가결됐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열린 문화행정위원회 안건 심의에서도 참석의원 10명 중 찬성 6표, 반대 4표로 표결 끝에 가결됐었다. 경찰서 이전·신축 관련 계획안이 이번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행정절차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천북면 신당리 953번지 일원 부지 3만3122㎡를 매입해 도로확장 등을 거쳐 공공용지로 조성, 현 경찰서 청사와 맞교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중심상가와 봉황상가, 성건동·중부동·황오동·월성동 발전협의회는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경찰서 이전을 반대하며 시의회의 안건 부결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6면> 이번 본회의 통과로 10여년 째 표류해오던 경찰서 이전이 본격화됐지만, 주민 반발과 사유지가 약 93%를 차지하고 있는 천북면 부지 매입 문제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게 됐다. -가축사육 구역·거리제한 강화 앞으로 경주지역 내 가축사육 제한구역과 거리제한이 강화된다. 가축사육 제한구역 확대와 주거밀집지역 거리제한 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경주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수정 가결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가축사육 제한구역 확대를 위해 주거밀집지역 가구의 최소단위가 현행 7호에서 ‘5호’로 강화됐다. 상수원보호구역은 상류 1km까지 상수원보호구역 경계 및 하천경계로부터 100m이내 지역까지 가축사육 제한구역이 확대된다. 상수원취수시설 역시 현행 경계로부터 100m이내에서 ‘300m이내’로 강화된다. 주거밀집지역 거리제한도 강화된다. 조례안에 따르면 소는 현재 100m→200m, 말·사슴·양 등은 100m→300m, 젖소 250m→400m, 돼지 500m→1000m, 닭·오리·개·메추리 500m→1000m로 사육거리제한이 확대된다. 당초 경주시는 소, 돼지 등 축종을 사육면적별로 각각 거리를 제한하는 내용으로 안건을 상정했지만,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면적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거리를 제한한다는 수정동의안이 발의돼 수정 가결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가축사육시설 설치에 따른 잦은 민원 발생으로 가축사육제한구역을 확대 지정해 주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조례안을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징수과, 지역보건과 등 2개과 신설 경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징수과와 지역보건과 등 2개과가 신설된다. 경주시는 행정여건 변화에 따라 안정적인 재정운영과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개과를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 세정과가 세정과와 징수과로 분리되고, 경주시보건소 산하에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등 2개과에서 지역보건과가 신설돼 3개과로 늘어난다. 이에 따른 ‘경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2개과 신설에 따라 5급이 80명에서 82명으로 2명 증가하고, 6급 이하는 1444명에서 1506명으로 62명 늘어난다. -저소득주민 주거안정자금 등 증액 저소득주민 생활 및 주거안정자금 융자조건 등이 증액된다. ‘경주시 저소득주민 생활 및 주거안정자금 융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세입주보증금이 현재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500만원 증액된다. 또 전세임대주택의 입주기간을 3년·1회(2년) 연장에서 2년·2회(2년) 연장으로 변경된다. 즉 기존 최대 연장기간 5년에서 6년으로 1년 연장되는 것이다. -2019 행정사무감사 내달 13일~21일 9일간 실시 경주시의회 2019년 행정사무감사가 오는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사무감사 기간과 감사대상사무, 감사위원회 편성 등을 담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 가결됐다. 이에 따르면 제1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경주시 본청 소속 감사관, 일자리경제국, 농림축산해양국, 시민행정국을 대상으로 감사한다. 또 사업소는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평생학습가족관, 화랑마을, 하늘마루관리사무소, 통일전관리사무소, 서울사무소를, 읍면동은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양북면, 양남면, 황성동, 불국동 등이다. 공기업으로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출자·출연법인인 (재)경주시장학회,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를 대상으로도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감사 위원은 서호대 위원장, 이락우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동해, 김수광, 김승환, 서선자, 이동협, 이만우, 장동호, 한영태 의원 등 총 10명이다. 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본청 공보관, 시민소통협력관, 정책기획관, 미래사업추진단, 문화관광국, 도시개발국, 의회사무국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사업본부로 도시재생사업본부, 맑은물사업본부, 사업소는 동궁원, 시립도서관, 차량등록사업소, 읍면동은 건천읍, 내남면, 천북면, 황오동, 황남동, 동천동 등이다. 출자·출연법인인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도 감사 대상이다. 감사위원은 엄순섭 위원장, 김순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상도, 주석호, 김태현, 박광호, 이철우, 임활, 장복이, 최덕규 의원 등 총 10명이다. 제1행정사무감사특위는 현재 시민행정국 66건 등 총 253건, 제2행정사무감사특위는 문화관광국 57건 등 총 230건의 감사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
본지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보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지역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인물들을 소개하며 사람 사는 경주의 모습을 담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편집자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조형성과 대중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소나무 껍질을 형상화 해 거칠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송피문. 경주요의 대표인 김태훈 작가는 이러한 송피문으로 생활 속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다기를 만들고 있다. 금칠, 백금칠, 옻칠을 한 그의 다기들은 송피문과 어우러져 자연스러우면서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김 작가는 자신의 모든 작품들은 순수 자연과의 조화이자 친화를 이루고 있으며, 작품의 모든 도구 또한 자연 그 자체가 돼 작품세계를 형성한다면서 다기는 작품성과 실용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기의 특성상 작가의 작품세계를 표현함은 물론 대중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도 동시에 갖춰야 합니다” 도자조형을 전공한 김태훈 작가는 현재 트임 기법과 이를 응용해 창작활동 이어가고 있으며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트임 기법이란 점토가 지닌 물성을 이용한 현대 도예 기법 중 하나로, 점토의 내외부에 수분차이를 주어 자연스럽게 갈라지고 트이게 하는 기법이다. 김 작가는 이런 트임 기법으로 대부분의 작품에 마치 한 그루의 소나무와 그 주위의 평온한 자연을 연상시키게끔 하고 있다. 이러한 김태훈 작가의 노력은 최근 들어 빛을 발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중국으로의 수출길이 열려 바쁜 시간을 보내기도 있는 그는 지난 4월 서울 인사동 개인전, 해외 개인전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 여러 활동 중 무엇보다 2016년 대한민국다기명인 제13호로 선정된 것이 도예가로서 가장 기쁘다는 김 작가. “대한민국다기명인은 다른 상보다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올해명다기품평대회에서 동상이상을 수상해야 기본적인 다기명인에 출품할 자격이 주어지는 거죠. 다기명인에 출품을 하더라도 실제 작품을 사용하고 느껴본 1000명의 투표에서 최종 결정되기에 작품성뿐만 아니라 다기로서의 실용성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작활동을 하다 보면 때론 불이, 아니면 흙이 작품을 받아들여주지 않아 실패할 때도 많다는 김태훈 작가는 “도예를 하다보니 결국 불과 흙은 제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내어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불과 흙을 잘 다독이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인정을 받을 때 비로써 작품이 탄생되는 거죠”라며 힘들지만 하나의 작품이 탄생될 때 희열은 더 크다고 얘기했다. 특히 작품을 만들며 느끼는 흙의 감촉이 도예의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라는 김태훈 작가는 공방이름에 들어간 ‘경주’라는 말에 걸맞은 작품과 창작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작품마다 각양각색의 조형적인 요소와 예술적인 미학, 그리고 작품을 직접 사용함에 있어 실용성을 가미해 실생활에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작품 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그리고 경주라는 단어를 넣어 공방이름을 지은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김태훈 작가는 경일대학교 산업공예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대한민국다기공모전 대상, 올해명다기품평대회 봉상(은상), 대구공예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다기명인 제13호, 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불빛미술대전 초대작가, 경북·경주도예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천북면 물천안길 187 엄태권 기자 nic779@naver.com
경주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우수 농·특산물 전시와 함께 귀농귀촌 상담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사진> 2019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귀농귀촌 관련기관 90여곳이 참여했다. 시는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귀농인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사업 등 각종 귀농 지원정책을 소개하는 등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귀농하기 좋은 도시 경주를 소개했다.
경주시는 논에 벼 이외 타 작물을 재배해 쌀값 안정화와 곡물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을 기본지원금 외 ha당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는 경주시 목표면적이 901ha로 도내에서 가장 많으나 현재 참여율이 저조한 실정이어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참여율 저조는 2018년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의 영향으로 벼 재배 면적이 줄어든 만큼 쌀값이 상승해 올해도 쌀값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농가의 기대감에 사업신청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근본적인 농가소득 보전의 문제를 해결하고, 벼 이외 식량작물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농가 참여 실적에 따라 100만원/ha을 전액 시비로 추가지원하기로 했다. 조사료 재배 시 당초 430만원/ha당 지원금을 530만원/ha으로, 일반·풋거름작물은 340만원/ha에서 430만원으로, 두류는 325만원/ha에서 425만원/ha, 휴경은 280만원/ha에서 380만원/ha로 지원한다. 그리고 1읍면동 1타작물재배 단지화를 위해 5년간 작물전환을 전제로 5ha이상 타작물재배 단지에 1억원(50%보조) 상당의 타 작물 재배와 수확에 필요한 농기계를 5개소에 지원키로 했다. 경주시의 추가지원으로 벼 이외 작물 재배 시 소득은 벼농사와 비슷하며, 콩은 130만원/ha당 정도 소득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타작물재배단지에 농기계 지원까지 더해 농가에서는 이번 기회가 작물 전환의 적기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밭농사가 논농사에 비해 다소 힘이 들고 번거롭지만 농업 소득원의 다각화 추진으로 벼 재배가 70%이상을 차지하는 시의 위험요소를 줄이는 이 기회에 농업인들이 적극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농가마다 조금씩 참여해 목표면적을 달성하는 경주시만의 민·관 협력 작품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신청은 6월 28일까지며, 추가 지원 등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산업팀(생활지원팀) 및 시 농업정책과(054-779-6277)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경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29일 노인회 경주시지회 노인대학 어르신 16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서포터즈 교육 및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사진> 치매서포터즈는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란 뜻으로 치매 이해 등 관련 교육 이수 후 치매가족지원, 치매 어르신 돌봄 지원, 치매인식개선 활동 등 경주시 치매 동반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교육에서는 치매의 유형과 증상, 치매예방법, 국가치매정책과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 홍보 등이 진행됐다.
경주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상반기 부과징수대책 및 현안사항 공유를 위한 읍면동 세무업무팀장 및 담당자 연석회의를 가졌다. <사진> 자주재원 확충 방안 모색을 위해 열린 회의에는 23개 읍면동 세무업무팀장과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정과는 각 팀별로 현안사항 및 부과징수에 대한 대책을 공유했다. 경주시 2019년 지방세 규모는 4079억원으로, 도세 2154억원, 시세 1925억원을 징수목표로 설정하고 자주재원확충을 위해 세무업무담당자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올해 도입될 모바일 지방세 고지 및 납부시스템인 SNS(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코)를 통한 고지로 지방세 징수율의 혁신적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또 자동이체 신청에 따른 세액공제 제도도 개정돼 전자송달과 자동이체 신청의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모든 납세자에게 부여하므로 많은 납세자가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김진태 시민행정국장은 “세출예산이 잘 운용되려면 세입이 적기에 이뤄져야 가능하므로 세입부서의 자주재원확충이 중요한 업무”라며 지방세 징수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25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5개국 25명의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7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해외통상투자주재관 발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갖고 총 330만 달러의 계약과 161건, 46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 이번 상담회에는 5개국 7개 지역에 소재한 식품, 화장품, 섬유, 산업재, 생활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상담 및 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들과 도내 중소기업이 1대 1 비즈니스 미팅 및 개별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도내에 소재한 ㈜허니스트(화장품, 경산), ㈜코리아비앤씨(기능성화장품, 경산) 등 22개 화장품 및 이미용업체, 자연팜(주) 영농조합법인(식품류, 영주), ㈜미정(면류, 경주) 등 33개 식품업체, ㈜현진케미칼(보호필름, 칠곡), ㈜포스코ICT(스마트팩토리, 포항) 등 15개 생활용품업체 및 산업재 제조업체 등이 참가해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가졌다. 상담회장에서 경북도와 울타리 USA(신상진 대표이사)는 200만 달러, 미진화장품(구미, 마스크팩)은 일본 씨와이넷(CYNET)은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강소국신복합소재과기유한공사(중국)와 도내 포스코 ICT, 월드이엔지, 열림정보시스템은 제조공정 기술고도화를 위한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특히 울타리 USA는 도내 8개 시군의 다양한 농산품을 수입하고 있어 이번 경북도와의 협약체결로 도내 농특산품의 미국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의 찐다따마 물리아(PT Tjhindatama Mulia)사(社) 테디 찐(Teddy Tjhin) 대표는 “화장품 한류로 인해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제품의 품질도 매우 뛰어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회와 병행해 힐튼호텔 1층 오크룸(Oak Room)에서는 미국 LA에 소재한 와프 인터내셔널(WAF International Inc.)사 황창하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미국 아마존 및 온라인시장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온라인 유통 및 판매,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을 강의하여 참석한 기업체 대표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특강에 참석했던 ㈜메디코스메틱의 신현오 대표이사는 “아마존 등 세계적인 온라인시장 진입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됐고, 국내에서 관련 시장동향과 정보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경북도는 해외통상투자주재관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도내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내적으로 일자리 및 수출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통상투자주재관을 활용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수출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